7/5 Hot-fix 패치로 업데이트 된 기공성 알렉산더: 기동편을 모두 클리어 했다. 물론 메인 직업인 백마도사로 모두 클리어. . .
. . 크리스탈 타워 시리즈 혹은 진만신 정도의 난이도라고 해서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갔다가 제법 데였다. 1~4 모두 랜덤 매칭으로 갔는데 기동편1은 3트, 2는 원트, 3은 3트 후 포기투표하고 다시 매칭하여 2트만에 클리어, 4는 3트만에 클리어 했다. 다들 굵직한 공략은 알고 있었지만 세세한 것 까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은 리트의 원인이 된 것 같다. 예를 들어 기동편3의 보스는 여러 모습으로 변하는데 손 모양으로 변하고 싸대기(!)를 날리는 듯한 공격을 할 경우 메인탱커는 머리를 돌려 파티원들과 함께 맞아야 데미지가 분산되기 때문에 덜아프다고 한다. 혼자 맞은 경우 굉장히 아픈데, 이 사실을 3트 할 때까지 아무도 몰라 탱커가 한방에 훅 나가떨어질 때마다 의문만 쌓일 뿐이었다. 이 사실을 나도 어찌어찌 클리어 한 후에 친구에게 들어 알게 된 것이다. 기동편4의 경우에는 이렇다할 공략글이 없어서 다른 유저의 플레이 영상을 빠르게 훑고 갔음에도 아무래도 다들 초행이고 기믹을 제대로 모르니 리트를 통해 직접 기믹을 확인해가며 클리어했다. . . 기동편4 까지 클리어하면 '기공성 기동' 업적 달성과 함께 '푸른손 진압자' 칭호도 획득할 수 있다. 물론 기동편 플레이 영상과 설명글도 올릴 예정이지만 숙련이 되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플레이 영상과 공략 모두 업로드 되었다. 플레이 영상은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EEnK8-ZW4WazIFrHDM50iP5wO4hl2rvl 에서 확인 가능하다. * 본 게시물은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 연대기 퀘스트 인 '기공성 알렉산더' 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있습니다. * 아직 컨텐츠를 진행하지 않으셨거나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신다면 후에 컨텐츠를 진행하고 봐주세요.  용들과 천년전쟁을 이어나가고 있는 북방의 나라, 이슈가르드에서의 여정인 '창천의 이슈가르드' 의 메인 스토리를 마치고 이제 좀 쉬어볼까하고 있던 새벽의 모험가, 치즈.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기도 잠시..이전 샬레이안의 땅인 저지 드라바니아에서 큰 진동과 함께 새로운 사건을 예감하듯 불온한 무언가가 다가오게되는데.... 고블린족과 인간들이 세운 도시, 이딜샤이어의 수장인 슬로픽스는 치즈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마침 같은 새벽의 일원인 야슈톨라도 문제를 느끼고 이곳에 와있었습니다! 현재 저지 드라바니아의 살리아크 강 쪽에서 기계거인 형태의 야만신이 갑자기 나타났다고합니다. 그 야만신은 소환되자마자 행동을 멈추었지만 지금도 방대한 양의 에테르를 흡수하고 있는 상태였죠. 당장은 괜찮지만 이대로 내버려두면 저지 드라바니아의 에테르가 말라버려 황폐화될 수 있는 상황! 어떻든 이대로 가만히 놔둘 수는 없겠네요.
우선 저 기계거인 야만신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두가지의 방법이 있다고합니다. 첫번째는 에테르의 공급원을 끊는 것. 두번째는 이때처럼 그래왔듯 야만신을 물리쳐 소멸시키는 것. 야슈톨라는 마토야와 함께 그 중 첫번째 방법을 시도해보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간단한 방법이 아니니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저 야만신이 움직이면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 고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저 야만신을 상대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죠. 그 임무의 적임자는 바로 치즈! 게다가 이번에는 형태도 형태이기에 기계 쪽에 박식한 시드도 불렀다고 합니다.
시드가 말해주길 저 거대한 야만신을 소환한 것은 다름아닌 '푸른손' 이라 불리는 집단. 푸른손은 이딜샤이어의 고블린들과 다르게 과학만능주의 사상을 가진 위험한 고블린 과학자 집단이었죠. 게다가 그들은 지금 저 야만신을 소환하고 그 내부를 거점으로 쓰고 있다고하네요. 우선 치즈와 시드는 이딜샤이어 외곽의 고블린족 수집광 '기록가 백릭스' 가 있는 유격수 야영지로 향합니다. 그 곳에는 어떻게든 야만신의 내부로 들어갈 방법을 찾고 있는 우리의 빅스와 웨지도 있었습니다! 어째서인지 야만신 주변에 펼쳐진 튼튼한 마법장벽때문에 공중이나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했고 유일하게 접근이 가능한 것은 장벽 밖으로 나온 오른손의 저 입구...그렇지만 저 입구는 안쪽에서 굳게 잠겨있습니다!
분명 푸른손이 안쪽에서 잠궜을테죠! 입구를 열 방법을 찾기위해 웨지는 푸른손 통신을 감청중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감청을 방해받아서 쉽지않네요. 푸른손이 가지고 있는 물질이 있다면 해독기로 감청이 가능할 것이라 말하는 웨지에게 입구를 지키던 '감시원 레드브릭스'는 유격대 야영지의 잡동사니 수집광인 '라운드룩스'라면 도움이 될 만한 물질을 하나쯤 가지고있지않을까 라고 말합니다.
혹시 가지고 있을 물질을 빌리기위해 다시 찾아온 유격대 야영지. 라운드룩스와의 대화 중 무려 그녀가 불과 3년 전에도 저 거대한 야만신을 보았다는 사실을 깨닫게됩니다! 3년 전에 저지 드라바니아에 일어났던 지진은 그냥 지진이 아닌 바로 저 거대한 야만신이 출현해서 일어설 때 발생한 진동이었습니다. 저 튼튼한 마법장벽도 그 때 생겨났다는 그녀의 말. 그 때 라운드룩스가 주웠다는 빛나는 돌을 빌려와서 성공적으로 푸른손의 통신을 해독했지만, 의미불명의 내용들뿐...빅스는 그것을 듣고 아마 내용자체가 은어인 일종의 그들만의 암호문일꺼라 말합니다. 난감하네요...이대로면 여전히 야만신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바로 그 때 계속 치즈일행을 뒤쫒고 있던 한 아우라족 여성이 고민하고 있는 우리들의 앞에 나타납니다. 푸른 머리의 아우라족 여성은 자신을 '보물사냥꾼 미데' 라고 소개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찾는 물건이 저 야만신 내부에 있으니 도와주는 대신 자신과 거래를 하지않겠냐고하네요. 그녀가 찾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정말 그 목적으로 치즈일행에게 접근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었지만.. 일단은 저 야만신 내부에 들어가야하기에 미데와 협력하기로하죠!
미데가 푸른손의 통신을 해석해준대로 바로 야만신의 오른손 입구의 문을 해제해보는 빅스. 그러자 갑자기 뿜어져나온 증기와 함께 입구의 중앙에 빛이 들어옵니다! 미데의 말대로 굳게 닫혀있던 야만신 내부로 가는 오른손 입구가 드디어 빅스에 의해 열린거같네요!
입구가 열리자 치즈일행을 찾아온 시드와 오랜만에 보는 브레이플룩스. 미데가 나타나기 전, 시드는 잠시 푸른손의 암호와 기계거인의 정체에 대한 문제 때문에 브레이플룩스에게 찾아갔었죠. 결국 암호는 미데가 해결해주었고 야만신의 정체인 기계거인에 대한 정보는 브레이플룩스도 알고 있는 정보가 없었죠. 웨지는 지금까지의 일들을 시드에게 알려주고 푸른손이 불러낸 야만신이 기계형태라는게 확실하기에 내부 구조를 확인하고 파괴하기위해 시드는 입구로 들어가는 것을 치즈에게 부탁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일 때문에 자주 올 수 없으니 그동안 빅스와 웨지를 부려먹어도 된다는 말을 남기죠ㅋㅋ 악덕사장...시드... (빅스: 축하한다 웨지! 오늘도 야근이다!) (웨지: 참 즐거운 직장임다....) 길고 길었던 개요 스토리는 끝나고 이제 창천의 이슈가르드..첫 레이드 퀘스트! '기공성 알렉산더' 의 서막을 여는 첫 이야기, 기동편이 시작됩니다. 기공성 알렉산더는 총 8명의 파티원이 도전하는 8인 레이드로써 한 챕터에 총 4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맵을 이동하며 여러 몬스터들과 각 층의 메인 네임드몹을 쓰러트리는 던전형 레이드에 속합니다. 각 층마다 독특한 기믹을 가진 맵과 네임드몹이 출현하며 이런 특수한 기믹들을 해쳐나가며 클리어하는 재미있는 구성을 가지고있습니다! 이번 기동편은 알렉산더 대망의 첫 이야기이기도 하니 그리 어렵지않은 간단한 기믹들로 구성되어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기공성 알렉산더 [기동편] 1층 -1층의 주 배경은 입구를 지나 바로 나오는 장소. 고르디우스의 주먹에서 시작합니다! 곳곳에서 증기가 뿜어져나오고 분주하게 톱니바퀴와 피스톤이 움직입니다. 시드의 분석대로 정말 이 야만신의 내부는 마치 거대한 기계거인 같습니다. 기동편 1층은 단순하게 두 마리의 네임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 네임드를 쓰러트리고 이동해서 마지막 네임드에 도달하는, 일종의 중간보스와 보스같은 느낌이죠. 첫번째 네임드는 '파우스트' 라는 이름을 가진 적으로 넓은 필드에 당당하게 혼자 서있는데요. 전투를 개시하면 이곳저곳에서 '인형폭기병' 이라는 작은 몹들이 생성됩니다. 보통 이 네임드를 공략할 때 탱커 중 한명이 모든 작은 몹들의 어그로를 담당하고, 나머지 파티원들은 파우스트 하나에 딜을 집중하는 공략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파티가 파우스트를 빠르게 제거하지못하면 탱커가 버티지못하는 구도가 연출됩니다. 이러한 구도에 많은 사람들이 이 파우스트라는 몬스터를 '파티의 DPS를 체크해주는 선생님' 이라는 뜻의 파선생님 혹은 선생님 이라고 불러서 매우 유명해진 네임드들 중 하나죠. (DPS를 뚫지못하면 참교육을 당한다고합니다.) 물론 지금은 일반 난이도이기때문에 선생님이 진단해주는 DPS는 그렇게 높지않습니다! 간단하게 제거하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닫혀있던 문이 증기를 내뿜으며 문 너머로 무언가가 일행을 향해 걸어옵니다. 마치 걸어다니는 거대한 성과 같은 거대한 적. 바로 1층의 적인 '억압자' 입니다. 파이널판타지의 적들이 늘 그렇듯 역시 억압자에게도 1페이즈와 2페이즈가 존재하는데요. 날아오는 다양한 범위공격을 조리있게 처리하는게 1페이즈 공략의 주 핵심이었다면, 2페이즈는 '미완성 억압자' 라는 두번째 몹까지 등장해 두 몬스터의 체력을 맞춰가며 경보기가 죽을 때 나오는 미니멈 효과를 이용해서 떨어지는 초대형 미사일을 작게 만들어 피해를 줄이는 재미있는 기믹이 핵심이었죠. 여담이지만 미완성 억압자와 억압자의 체력을 조절해야하는 이유는 어느 한 쪽이 먼저 죽으면 남은 몬스터가 파티원이 전멸할정도의 피해를 주는 '자폭' 을 시전하기때문이랍니다! 억압자와 대치 중에 들려오는 노래는 이번 레이드의 상징곡과도 같은 곡이라 할 수 있는데요. 아마 기공성 알렉산더의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계속 듣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곡 명은 'Locus' 라는 곡으로 뜻을 직역하자면 '시발점' 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알렉산더의 주 배경인 기계거인과 그 안에서 온갖 기계병기들과 싸우는 우리들의 모습이 떠오르듯 힘쎈 일렉기타 밴드스타일 그리고 기계음이 가득한 보컬이 돋보이는데요. 기공성 알렉산더의 중심스토리와 매우 밀접하고 의미심장한 가사로 되어있으므로 나중에 꼭 이야기를 완료하고 가사를 보면서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위의 영상은 THE PLIMALS 의 커버버전이고 게임 내 원곡의 가수는 무명의 직원이라고하네요. 무사히 억압자를 쓰러트린 치즈! 보물상자를 바라보고 있던 와중 뒷편에서 미데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치즈에게 다가오는 미데. 그러더니 갑자기 치즈 뒷편을 바라보며 살짝 놀란듯 작은 손님이 와있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뒤를 돌아본 치즈에 눈에 보인 것은 다름 아닌 라운드룩스! 잡동사니 수집가인 그녀는 야만신 내부에 희귀한 잡동사니들이 있지 않을까 하고 몰래 치즈일행과 미데를 뒤쫒아 들어왔다고 합니다.
하기야 여긴 예쁜 기계가 많으니 이해한다는듯 말하는 미데. 라운드룩스는 미데도 기계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처음 취미가 같은 사람을 만났다며 매우 기뻐합니다!
다음부터는 자신이 라운드룩스 곁에 있을테니 너그럽게 이해해달라는 미데의 말에 치즈도 웃음으로 화답합니다. 물론 이해해줘야죠! 그 후 미데는 치즈가 발견한 보물상자를 바라보더니 자신이 찾는 물건은 없다고 나지막하게 말합니다. 갑작스레 치즈일행에게 들려온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 이 야만신 내부에 또 누가 있는걸까요??
억압자가 나왔던 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다시 열리고 그 안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옵니다. 푸른색의 철가면을 쓴 고블린과 그 뒤로 보이는 수많은 '푸른손' 세력의 고블린들!
그를 보자마자 총을 겨누며 말을 이어나가는 미데. 누군가의 정체는 바로 '푸른손' 의 두목인 '만능의 퀵싱크스' 라고 합니다. 저쪽도 미데에 대해 알고있듯 미데도 퀵싱크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네요.
자신들에게는 강력한 폭탄이 있다며 총을 겨눈 미데에게 압력을 가하는 푸른손쪽 기공병. 그리고 알렉산더 계획이 적힌 '에니그마 코덱스' 는 이곳에는 없다면서 말합니다. 그 '에니그마 코덱스' 라는 것이 바로 미데가 찾는 물건의 정체일까요?
이름 그대로 매우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정보였나봅니다. 물론 지금은 동네방네 전부 떠들었지만요ㅋㅋ 역시나 매우 허당인 듯한 '푸른손' 의 모습
미데는 이 빈틈을 놓치지않고 푸른손 쪽을 향해 총을 발사하고 저쪽은 가지고있던 폭탄이 폭발해서인지 아비규환이 되어버렸네요! 수적으로 불리하니 이 혼란을 틈타서 후퇴하자는 미데. 도망치던 와중 라운드룩스가 방금 '푸른손' 에게서 들었던 '에니그마 코덱스' 가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그 말을 들은 미데는 잠시 뭔가를 떠올리듯 눈을 감으며 왼쪽 눈의 상처에 손을 댑니다. 잠시후 그건 자신의 보물이라며 말하고 다시 갈 길을 가는 미데. 과연 그녀와 푸른손이 말한 '에니그마 코덱스' 사이에는..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성공적으로 도망친 치즈일행과 그 뒤를 따라 도망친 미데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는 퀵싱크스의 모습과 함께...야만신의 내부에서의 일은 끝이 납니다. |
기공성 알렉산더 퀘스트 - gigongseong allegsandeo kweseuteu
관련 게시물
저작권 © 2024 nguoilontuoi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