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내신 3등급 - godeunghaggyo naesin 3deung-geub

2019 대학 입학 전형의 주요 특징
- 학생 수 증가 (밀레니엄 베이비인 2000년 즈믄동이)
- 수시 비율 더욱 증가 (2019학년도 76.2%)

학생부 전형
학생부 전형은 학교 내신 위주의 교과, 교과 및 자기소개서, 출결, 이런 저런 활동들 (체험활동, 봉사활동), 수상실적,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종합한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이루어집니다. 

얼핏 보면 학생부 교과 선발이 전체 모집의 41% 정도로 절대적인 듯 하지만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이 등의 주요 15개 대학에 국한해 보면 학생부 교과로 선발하는 학생의 비율은 41%가 아닌 5% 정도에 불과합니다. 주요 상위권 대학에 가려면 학생부 교과 보다는 학생부 종합이 중요합니다. 

학생부 교과는 기 계수화된 수치를 가지고 정량 평가를 기계적으로 하는 선발 방식이여 대학이 재량이 제한되지만 학생부 종합은 내신 뿐 아니라 비 계수화된 다양한 복합적 평가 요소 (자기소개서, 활동들, 수상실적 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기에 대학의 재량권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종합을 통한 선발 비율이 높은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주요 상위권 대학에 학생부 교과로 입학하려면 1등급이 되어야 하며, 동국대 등의 중상위권 대학에 입학하려면 2등급 이내 (아주 일부 전공의 경우 3등급 상위권도 가능)여야 한다고 합니다. 

주요 상위권 대학은 아마도 이렇게 학생을 선발하지 않을가 추정해 봅니다. 
- 학생부 교과: 전교 최상위권 학생들 
- 학생부 종합: 특목고, 자사고, 비평준화 명문고 3~5등급 학생들 

일반고에서 전국 상위 10개 대학에 입학하려면 전교에서 상위 1% 안에 들어야 할 것이라 추정되며 지난 3년간의 통계를 보면 개략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및 수능 등급 체계 
- 9등급 체계
- 1등급: ~ 4%
- 2등급: ~ 11%
- 3등급: ~23%

사실 3등급 학생이어도 결코 못하는 것이 아니며 나름 괜찮은 학업적 성취도를 지닌 학생들입니다. 그렇지만 3등급으로는 주요 상위 15개 대학 입학이 거의 어렵다 할 수 있습니다. 


3등급 학생의 현실 
최근 수원에 사는 제 아는 지인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알게 된 일입니다. 자제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고1부터 고3 1학기까지 총 5학기의 내신을 종합한 결과 3.1등급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과를 희망하였던 그 친구는 경희대 수원, 아주대 수원, 명지대 용인, 지방 국립대학교를 처음부터 목표로 하였으나 해당 내신 성적으로는 어렵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을 듣고 어떻게 하여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3.1 등급이면 학교에서 내신 성적 상위 약 13%~14%  정도로 나름 잘 하는 친구임에도 수도권에 있는 경희대, 아주대는 커녕 명지대 조차 어렵다는 것이 '아이러니'이자 '우리나라의 왜곡된 교육 현실'인듯 하여 씁슬한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사실 저는 왜 학생들이 특목고나 자사고를 가는 지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학습 분위기, 선생님 수준 등 여러 면에서 특목고 자사고가 일반고에 비하여 우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우수한 학생끼리 모이면 내신 평가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할 것이고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 매우 불리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학생부 종합을 통해서 주요 상위권 대학이 특목고나 자사고 등의 학생에게 프리미엄을 주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전국에는 약 2,300여개의 고등학교가 있으며 이 중 특목고라 불리우는 과고, 외고, 국제고가 약 60개, 자사고가 약 40여개 있습니다. 2,300여개 중 60여개 특목고를 비율로 보면 약 2.6%이며, 2,300여개 중 특목고와 자사고의 합인 100개의 비율로 보면 약 4.3% 입니다. 

특목고와 자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위 1등급 이내 비율인 4%와 거의 일치합니다. 그래서 특목고 자사고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서울대, 연고대 등의 주요 상위권 대학에 특목고 자사고 출신의 학생이 약 40% 내외를 점하기에 일반고 학생이 명문대 가려면 정말 박 터지게 경쟁을 뚫어야 합니다. 


학생의 성적은 물론 바뀔 수 있지만 예외적인 경우일 가능성이 높고 대체로 중학교 2학년 성적이 고등학교 전학년 평균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만일 중학교 성적이 3등급 이하라면 고등학교 때에 1등급을 하여 주요 상위권 대학 입학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서울대 연고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려면 통상 상위 1등급이 되어야 하지만 이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중학교 때에 전국 상위 4% 안에 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주요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면 물론 취업의 질이나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 말입니다. 상위권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약 60% 내외 (이공계 60%~70%, 인문계 50%~60%)라고 합니다. 상위권 대학이 아니어도 취업률은 비슷하며 전문대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전문대학이 취업은 더 잘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급여 수준, 복리 후생, 사회적 평판 등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며 그렇기에 취업률이 비슷하더라도 상위 4% 안에 들기 위해 학생이나 부모님들은 모든 것을 걸고 전쟁 아닌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명문대학교에 입학을 하였다고 하여 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다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40% 내외의 학생들은 취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정부 발표 통계입니다. 좋은 회사에 취업을 하였다 하더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정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즐기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열정, 주체, 즐김의 원동력은 경쟁력입니다. 확연히 남다른 경쟁력이 있다면 장기적이며 근원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명문대 나와서 좋은 회사 취업하였다는 것과 열정/즐김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지금도 명문대 나와서 멋진 회사에 갔지만 상사 눈치 보고 40대가 되면 언제 짤릴 지 몰라 안절 부절 하는 분들이 알게 모르게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취업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것입니다. 우리의 교육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3등급 이하의 중학교 학생 부모님들은 고등학교 때 가면 성적이 좋아지겠지 하는 낙관적 기대를 걸고 최선을 다합니다.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중학교 때 3등급 이하의 학생이 1등급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주입과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1등급이 되어 상위권 대학을 갔다고 하여 그 것이 취업을 절대적으로 보장하지도 않고 취업후 생존 경쟁력을 역시 보장하지 않습니다. 

위 제가 아는 지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러려고 내가 10년 넘게 자식 교육에 매진하였고 내 아이가 행복해 하지도 않은 그런 교육에 내 아이를 내몰았나 하는 자괴감에 하루 하루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빠는 명문대 나와서 대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언제 짤릴 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식 잘되는 것이 최고의 보람이라고 생각하여 자식 교육에 최선을 다하였지만... 

지금 중학교 학생 부모님은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마 그 분들도 중학교 고등학교 거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눈 높이가 낮아지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인생은 선택입니다. 학생이 알아서 결정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부모님께서 어떤 혜안과 통찰 현실진단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아이가 잘 풀릴 수도 있고 그저 그런 인생을 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지난 14년 넘게 싱가폴 유학, 특히 싱가폴 조기유학, 을 전문적으로 하며 국내에서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상위 10개 대학을 갈 정도는 아닌 중상위권(3~4등급), 상위권(2~3등급) 학생들이 싱가폴 공립학교나 싱가폴 국제학교를 거쳐 세계 최상위권의 대학으로 평가 받는 싱가폴 국립대학교, 홍콩대학교, 서/연/고 및 카이스트 성균관대 등을 비롯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교에 진학한 학생의 사례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물론 유학을 누구가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학교 2학년 정도에 가더라도 약 5년 정도 하여야 한다면 비용인 연 평균 약 4천만원이면 2억이라는 유학 비용이 들기에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자녀들이 가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면 중상 수준 내외의 학생들은 얼마든 서울대학교보다 더 좋다고 평가 받는 대학에 얼마든지 갈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9월 15일 부산 및 9월 16일 서울에서 싱가폴 국제학교 교장 선생님과 싱가폴 명문 공립학교 교감 출신 선생님을 모시고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싱가폴 유학 설명회
- 9/15일 부산
9/16일 서울 
- With: 싱가폴 국제학교 교장 선생님 및 싱가폴 공립학교 교감 출신 선생님
- 문의 02 521 5782 (카톡 gosingaro) 
- 예약: 선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