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여자친구 응원 - gongbuhaneun yeojachingu eung-won

여자친구 입에 힘들다라는 말이 항상 붙어다님

수업듣는 거 힘들다

과제하는 거 힘들다

알바하는 거 힘들다

통학하는 거 힘들다

공부하는데 힘들다

등등 하여튼 이렇게 나한테 톡을 보내거든?

힘든데 어떡하냐는 식으로

그래서 난 항상 힘내라, 너무 무리말고 쉬어라, 화이팅 등등 이렇게 말해줬지

근데 얘가 맨날 힘들다고 하니까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위에 저것들 거의 반복적으로 얘기를 했거든?

그러더니 저번주에 싸우고 화해하고 이번주에 내가 말실수 한번 해서 약간 예민해 있는 상태인데

방금도 내일 알바 대타하는데 몸이 아프다고 힘들다고 그런데 잠이 안와서 과제하고 있다고

그래서 나는 적당히 과제하고 자ㅠㅠ 이런 식으로 보냈지

근데 갑자기 하는 말이 답답하다면서

나 말하는 거 보면 로봇같다면서, 형식상으로 하는 말 같다면서 맨날 힘내라 쉬어라 이렇게만 말한다고

뭐라하더라고

그래서 나는 음 막연하게 힘들다고 하면 상대방이 딱히 할 말이 없지 않을까? 해줄 수 있는 종류의 말들이 거의 제한적이잖아

이렇게 보냈는데 읽씹하고 잠든듯하다

그래도 나는 힘들다고 할 때 내가 직접적인 도움은 못주지만 진심으로 힘내라고 한건데

이렇게 말하니까 당황스럽더라

너희들이 봐도 내가 너무 로봇같냐? 근데 힘들다고 말하는데 참고 하라고 할 수도 없잖아... 할 수 있는 말도 많이 없고..

취업준비생이던 여친에게 해주었던 위로 또는 응원의 말 9

평일 내내 알바, 공부, 자소서 쓰면서 휴일에만 겨우 남친 만나고

만나서도 도서관, 카페 스터디 데이트 하다가 한두시간 겨우 쉴때도 마음편히 못 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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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내가 아는 사람중에 최고로 노력하는 사람이다. 쉴때는 쉬어야 또 할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일주일 내내 정말로 노력한 너는 지금 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면접을 봤는데 탈락 메일을 받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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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가 아는 사람중에 최고로 잠재력이 있고 분명히 성공할 사람이다. 

사실 그 회사는 내가 봤을때 니가 가기에는 좀 아까운 회사였다.

무슨 말을 해도 안통하는 좌절에 빠져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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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봤을때 너는 분명히 금방 성공할 사람인데 지금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

지금 나한테 짜증내는거 나중에 성공해서 분명 후회할 것이다.

취업준비 기간이 점점 길어지자 눈을 낮춰야 하냐고 하면서 위축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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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봤을때 너는 스스로 생활비를 벌어가며 취업 준비까지 하면서도 현재의 수준에 도달한 대단한 사람이다.

눈이 높은게 아니라 운이 없었고, 어려운 환경 속에 있었을 뿐이다.

하던대로 계속 하면 된다. 너는 부족하지 않았다.

어느 순간 포기하고 마냥 놀고싶어하는 모습이 보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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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생했다. 내가 먹여 살릴테니까 그냥 나한테 시집와라

(이 말을 들었을때는 든든하거나 고마운것 보다 제가 못미더워서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더군요......)

대학 교수님이 추천해서 샀다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기 시작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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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마음에 들 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나는 그런 책은 약간 별로더라.

여친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는것을 그만둔 이후, 여친 자취방에서 라면을 다 끓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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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책 밑에 깔자

실제로 공기업 인턴 도전하면서 이런저런 부조리도 경험하고 해서..

상황에 맞게 위로하려고 노력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지금은 저보다 더 좋은 회사 들어가서 가부장적인 와이프님이 되셨네요.

그리고 어제는 와이프님 명령으로 화장실 배수구를 뚫다가 목을 삐끗 했습니다.

이제는 저에게 위로가 필요합니다...?

SIGNATURE

착한 성기사는 못된 정령왕을 때려잡고 

그녀석의 불붙은 망치를 빼앗아 들고 다니면서

악당들에게 정의의 심판을 내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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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힘들때 센스있게 위로하는 법 알아보기!

연애를 하다 보면 두 사람 중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공부를 하다던지 어렵게 취업 준비를 한다던지 회사에서 어려운 일이 있던지 이럴 수록 가장 가까운 사이인 남자친구가 위로가 되어야 하지만 남자들은 잘 여자들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오히려 남자가 조언을 하면 여자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여자친구가 힘들때 센스있게 위로를 해 봅시다~!

남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를 하는 것이 여자친구가 힘들때 조언을 한다는 점이에요.하지만 조언을 받은 여자친구들은 오히려 어려운 일이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이 된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고 무언가 조언대로 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받으며 때로는 조언을 받은 적이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그러니 남자들이 조언을 할 때는 어떤 조언을 하기 보다는 어떻게 조언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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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힘들때 조언이나 충고는 정말 안됩니다!

1.. 무저건 여자친구 편이 되어야 해요.

여자친구에게 고민이나 힘들 일이 생겼다면 조언을 하기 보다는 먼저 무저건 여자친구 편이 되어 주세요.오직 여자친구들은 내 편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많은 위로와 남자친구에게 신뢰를 느끼게 됩니다.

2.. 아무 말 없이 안아 주기

힘들어 죽겠는데 남자친구가 이것 저것 물어 본다면 여자친구는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아무말 없이 안아주기만 해도 큰 힘이 된다는 사실 많은 말 보다는 따스한 포옹 한번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3.. 충고나 조언은 금물 이에요.

여자친구가 힘든 부분에 대해 관계를 따직도 이것 저것 분석할려고 하는 태도는 상황을 더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공감을 필요로 하고 있으므로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분석을 한다거나 충고를 해서 다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4.. 응원을 담은 손편지

카톡 전화가 아닌 진솔한 마음으로 응원을 담은 손편지를 써 보는 것은 어떨까요? 손편지를 받으면 여자친구는 큰 감동과 활기를 얻을 지도 모릅니다.

5.. 가까운 곳으로 여행가기

일상에 지친 여자친구를 위해 잠깐이라도 잊을 수 있는 여행을 준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자친구에게 힐링 타임을 만들어 주세요!

6.. 밤에 드라이브 시켜주기

잠간이라도 기분 전환이 되도록 좋은 노래를 들으며 드라이브를 해 보세요.아니면 가볍게 손잡고 한강고수부지를 걷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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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힘들때 섯불리 조언이나 충고를 하려 들면 정말 큰 일이 벌어 질지도 모릅니다.여자친구들이 원하는 것은 공감이고 자신의 편이 되어 달라는 것 인데요.단순하게 공감을 원하는 것이지 해결책을 원하는 것이 아니에요.

여자친구가 힘들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 조언과 충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