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일인데 요즘 군대 이야기는 아니고 . (오래됨) 이런 고민 하는 친구 있을까 싶어서 적어본다. 난 인생에서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을 느낀 적은 없었고, 친해지면 적극적인 편이라.. 동성 친구들에 늘 인기가 있었음 근데 다 큰 성인들이 모여있는 군대에서 왕따를 당할 것이다? 상상도 못해 본 일이 일어나더라.. 자대가서 처음에 2분대원으로 보직을 맡았고 분대원들 중 최고참들이 수도권 사람이라 익숙한 분위기에서 엄청 잘 적응했음.. 그러다 보직 티오가 3분대에 발생하면서 막내인 내가 분대를 옮기게 되었는데... 가자마자 대구, 목포 출신인 윗고참 두놈이 텃새각을 잡더라. 내가 뭘 하든 비아냥~ 필요할 때 아니면 투명인간 취급하기 일수.. 왕따 당해서 슬픈게 아니었다. 성인이 저런다는게 너무 찌질하고 지방 새끼들 자격지심인가, 내가 서울말씨라 만만해 보이나... 내 동기도 타분대에서 나와 비슷한 일로 힘들어 하는걸 보고 난 좆같아서 이 두놈 새끼를 조져야겠다고 마음을 잡음. 그러던 어느날 대구새끼가 나를 폐급아 폐급아 라고 부르더라 이때다 싶어서 - 누가 폐급입니까? '너지 폐급아' - 사람한테 폐급이 뭡니까? - 폐급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겁니다. 정확히 저렇게 말함.. 왜냐 그날이 저새끼랑 나랑 탄약고 근무서는 날이었거든 '무슨 책임이냐고' 저새낀 나한테 대가리에 총이라도 맞을 줄 알고 존나게 벌벌벌 떨더라 의도한건 아니었고 근무 투입하다 산 중턱에서 개머리판으로 대가리를 내리치던지 맞짱 한번 뜨자고 할 생각이었음.. 어쨋든 애새끼가 쫄아가지고 한다는 말이 나랑 친해지려고 폐급이라고 했다함 하.. 진짜 변명도 너무 하... 찌질해가지고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지금 군대 분위기는 모르겠는데 왕따 당하면 걍 몸부림 갈겨라.. 한번 떠보자는 기세로 덤벼라.. 네 평생에 잘한 일로 남을꺼다.. 그런 찌질한 새끼들은 내적인 겁이 많아서 사람 봐가면서 건드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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