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게임 스팀 - gyeong-yeong geim seutim

안녕하세요. 아빠또게임해의 톨이 아빠입니다.

지난번 제가 업로드한 1000시간 갓겜 추천 영상이 큰 인기를 얻었었죠.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면 특정 게임들이 빠져서 아쉽다는 얘기가 많았는데요.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1000시간 갓겜 추천 2탄을 준비해봤습니다.

전부 중독성 강한것만 뽑았는데 어떤 게임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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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월드

[2018년 출시, 장르 : 시뮬레이션, 정가 36,000원, 공식 한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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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0시간 영상에서 빠지는 바람에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던 림월드로 시작하겠습니다.

98% 비율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림월드 역시 스타듀밸리와 마찬가지로 1인 개발의 전설인데요.

5년간의 앞서해보기를 지나 2018년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주민들을 조종해 기지를 건설하고 최종적으로는 우주선을 만들어 탈출하는게 목표입니다.

농사, 사냥, 채굴, 제작 등 생존게임의 요소 뿐만 아니라 기지를 건설하고 방어하는 컨텐츠까지 전부 갖추고 있습니다. 

생존과 건설을 함께? 벌써 갓겜의 냄새가 풀풀 나죠? 

생존 게임 중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는 편입니다.

적절한 건물배치가 필요하고, 식량도 적절히 공급해야 하고, 적들로 부터 기지와 주민들을 보호해야하고, 위험한 동물도 나타나고, 추워서 죽기도 하고, 기껏 농사지었더니 병충해도 발생하고, 주민들의 멘탈도 신경써야 하는 등, 플레이어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거기다가 처음 시작할때 기후, 지형, 난이도를 선택할 수도 있어서 다양한 도전을 해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게임은 배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디테일을 워낙 잘 살린 게임이다 보니 한번 배웠다 하면 1000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하츠 오브 아이언4

[2016년 출시, 장르 : 전략 시뮬레이션, 정가 43,000원 유저 한글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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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에 특화된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하츠 오브 아이언4 입니다.

현재 스팀에서 91% 비율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츠 오브 아이언4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하는 전략 게임입니다.  근현대가 배경이다 보니 육군, 해군, 공군으로 부대가 나뉘며, 전투기, 탱크 등 신식 무기들이 등장합니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크루세이더 킹즈, 유로파 유니버셜리스와 비교했을때 전투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쓴 게임인데요. 플레이어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갈리기도 합니다.

다른 두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보다 전투하는 재미가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국가도 정말 다양한데요.

보통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라면 유럽이나 미국의 군인들만 등장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그런 주요 참전국 외에 2차대전 당시 변방이었던 국가들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다들 시도해볼것 같은, 조선으로 중국과 일본을 점령하는 플레이도 가능하죠.

다만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전투에 많이 치우쳐 있는데요. 내정 파트는 많이 간소화 되어 아쉽다는 평도 있습니다.

크루세이더 킹즈3

[2020년 9월 출시, 장르 : 전략 시뮬레이션, 정가 51,000원, 공식 한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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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소개할 게임도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3 입니다.

이 게임이 빠지면 정말 섭섭하죠. 2020년에 출시되 93% 비율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편과 마찬가지로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전략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한 가문을 선택해 게임 시간으로 867년 또는 1066년에 시작해 1453년까지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같은 회사에서 개발한 역사 시뮬레이션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하츠 오브 아이언과 비교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게임이 영토점령, 즉 전쟁에 중점을 뒀다면 크루세이더 킹즈3는 중세 가문 시뮬레이터에 가깝습니다.

물론 전쟁과 점령이 가능하지만 이 게임의 장점은 땅따먹기가 아닙니다.

종교, 정치, 전쟁, 음모 등 중세 시대에서 일어날 별의 별 사건, 사고, 분쟁들이 전부다 게임속에 구현되어 있는데요.

플레이어가 어떤 컨셉을 잡고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게임진행이 달라집니다.

온갖 비상식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올바르게 살아갈건지, 온갖 음모와 모략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갈지는 온전히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게임에 적응만 하면 플레이 타임 1000시간은 훌쩍 넘어버립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

[2015년 출시, 장르 : 건설 시뮬레이션, 정가 32,000원, 다이렉트 게임즈 독점 한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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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추천드릴 게임은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인 시티즈 스카이라인 입니다.

2015년에 출시된 이 게임은 92% 비율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회사가 심시티 시리즈를 말아 먹은뒤 

많은 사람들이 도시 건설 게임에 목말라했는데 이 게임이 나타난겁니다.

심시티의 유산과 정신은 잘 계승하고 단점은 보완한 이 게임은 단숨에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일단 심시티와 다른점을 몇개 언급하자면 교통파트와 물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교통 파트는 원래 대중교통 경영 게임을 만들던 회사 답게 굉장히 세밀하게 구현해 놓았는데요. 정류장을 설치하면 끝인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노선을 지정해줄수도 있습니다. 

물은 진짜로 흐르도록 만들어놔서 이걸 이용해 엽기적인 플레이를 하는 유튜버가 등장할 정도였죠.

지형과 날씨를 자유롭게 바꿀수 있고, 모딩툴을 제공해 유저들이 제작한 건물이나 지형들을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데요. 스팀 커뮤니티에 들어가보면 고인물들이 만든 터무니 없는 건축물들을 아주 손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게임도 훌륭하지만 다양한 모드를 제공해 플레이어들의 입맛에 맞게 플레이 할 수도 있습니다.

풋볼 매니저 2021

[2020년 출시, 장르 : 경영 시뮬레이션, 정가 54,000원, 공식 한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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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게임은 풋볼매니저 2021입니다. 이 게임은 사실 넣을까 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매년 새로운 넘버링 타이틀이 나오면 갈아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이 시리즈 자체가 워낙 중독성이 강해 목록에 넣어 봤습니다.

타임머신, 이혼제조기라고도 불리는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감독이 되어서 프로팀을 이끌게 됩니다.

경기 전략, 전술, 선수 영입 및 관리 등 클럽 운영에 다양한 부분에 개입할 수 있습니다.

펩, 무리뉴, 안첼로티, 퍼거슨 처럼 트레블을 노리는 감독이 될수도 있고,

하부리그 팀을 이끌어 상부리그로 진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건 오로지 플레이어의 능력에 달려있습니다.

50개 이상의 국가 2500개 이상의 팀이 등장하며 정말 셀수도 없을만큼 많은 선수들이 등장하는데요.

선수 데이터가 현실 반영을 잘 하는편이라 실제 감독들이 FM 돌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종종 나오기도 합니다.

단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매치엔진이 발전이 없다. 몇몇 선수 데이터가 현실 반영을 못했다.

등등 자주 언급되는 부분이 있지만 게임 몰입에 방해가 될정도는 아닙니다.

이 정도 설명한것도 사족에 가깝고, 축구 좋아한다면 지금 바로 플레이 해보세요.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

[2010년 출시, 장르 : 롤플레잉, 정가 20,000원, 유저 한글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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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게임은 역대 롤플레잉 순위에도 포함되었던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입니다.

2010년에 출시된 이 게임은 97% 비율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크루세이더 킹즈가 중세 시뮬레이션 장르로 유저가 멀리서 지켜보는 입장이었다면

마운트 앤 블레이드는 직접 중세 시대로 뛰어드는 게임입니다.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건 아니고 가상의 국가들을 배경으로 하는 샌드박스 게임인데요.

가상의 세계에서 유저는 정해진 규칙 없이 마음껏 하고싶은걸 하면 됩니다.

이 게임이 큰 인기를 끈 이유는 바로 전투!!!

대규모 전투에 플레이어가 직접 뛰어들다보니 현실감이 엄청난데요. 보병, 궁병, 기병에 따른 현실 고증도 나름 잘되어는 편이라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기본 모드로만 해도 플레이 타임을 충분히 뽑지만 슬슬 지겨워진다 싶으면 MOD에 눈을 돌리면 됩니다.

총기시대 모드, 왕좌의 게임 모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3 모드, 일본 전국시대 모드, 임진왜란 모드 등 정말 다양한 모드들이 있으니 직접 플레이 해보세요.

GTA5

[2015년 출시, 장르 : 액션, 정가 33,000원, 공식 한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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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할 게임은 GTA5입니다. 너무 뻔해서 제외할까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하지만 1000시간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드는데 그타가 빠지면 섭섭하죠.

2015년에 스팀에 입점한 이 게임은 아직까지도 최고의 오픈월드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동네 건달, 은퇴한 은행강도, 사이코패스 이렇게 3사람이 주인공입니다.

정부, 범죄 조직, 다양한 인물들이 얽히고 설킨 사건 사고에서 살아남는게 목표입니다.

워낙 자유도 높은 게임이다 보니 스토리 모드를 잊고 계신분들이 있던데요. 그럴만도 하죠.

로스 앤젤레스를 모티브로 실제와 아주 유사하게 만든 넓은 맵을 구현해놨는데요.

거기서 아무것도 안하고 다니기만 해도 재밌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죠?

범죄와 같은 일탈은 기본이고 도시에서 즐길만한 평범한 컨텐츠도 많이 구현 해놨습니다.

이것저것 하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는데요. 

스토리도 자유 플레이도 다 해봤다면 모드를 깔면 됩니다.

그래픽, 차량, 무기 모드는 기본이고 특정 캐릭터가 등장한다든지, 타 게임을 구현하는 모드 등 아주 다양한 모드가 있습니다.

너무 칭찬만 했는데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모든 멀티 게임이 겪는다는 문제 바로 핵인데요.

멀티 플레이 할때는 핵 유저 만날 각오를 해야할겁니다.

여기까지 1000시간 플레이타임, 시간순삭 갓겜 추천 두번째 글이었습니다.

사실 플레이 타임이 길지만 제가 언급 안한 게임들이 있습니다.

몬스터헌터 월드, 아크 서바이벌, 스타듀 밸리, 러스트,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같이 좋은 게임들 말이죠.

빠진 이유를 물어보신다면...

멀티 위주의 게임은 당연히 플레이 타임이 기니까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으로 만들기 곤란한 게임도 제외했습니다.

다 좋은 게임들이니 영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섭섭해하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