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 [845230]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12-20 23:46:06조회수 27,791 20저는 올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이고, 이제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재수할 때 목표가 한의대였고 지금도 그 목표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래 대체의학? 이런거에 관심이 많거든요. 비수술적 요법 등. 그런데 요즘 이 생각이 약간(?)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의대 갈 성적이 나오다 보니 이제 한의대 또는 한의사에 관련된 신문기사또는 블로그 게시물을 많이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극과 극인 내용이 많더군요. 한의원 폐업률이 70%에 달한다는 글(아마 중앙일보였던 것 같습니다), 한의사들이 돈 정말 못번다는 글도 있지만, 고령화 사회라 전망도 좋고 현재 페이는 못해도 세후 500이고 자생한방병원은 잘만 나간다는 등 너무나 상반된 내용들이었습니다. 같은 대한민국에서 나온 게시글인지 의문스럽습니다. 현실이 무엇인지 정확히 직시하고 싶습니다. 한의계에 종사하시거나 한의사인 분들의 답변이 듣고 싶습니다. 아시는 분 중 한의사가 있으신 분도 환영합니다. 수험생인 시절에는 이걸 조사할 시간이 없었는데 막상 조사를 시작하니 너무 헷갈리네요. 물론 돈 많이 벌려고 한의대 가려했던 적은 한시도 없지만 그래도 너무 못 번다면 아무래도 고민을 다시 해봐야할 것 같아요....(최소한 대기업 직장인 이상은 번다고 생각했는데...흑흑) p.s 저는 분쟁을 위해 이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오해 없길 바래요. 정말 깊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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