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티이미지뱅크 올여름 다이어트에 성공하셨나요? 체중을 줄이려할 때 건강한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 통밀빵과 호밀빵입니다. 몇 년 전에는 호밀빵과 두유를 이용한 다이어트에 식단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통밀에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며 항산화 작용을 도와줘 노화를 늦추는 효능도 있습니다. 호밀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주고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당뇨를 예방하고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통밀과 호밀은 모두 식이 섬유질이 풍부하고 GI 지수(식품을 섭취했을 때 혈당치 상승률을 비교한 수치. 숫자가 클수록 혈당치를 빠르게 높이는 음식)가 낮아 혈당이 많이 올라가지 않은 채 포만감을 오래가게 해줍니다. 소화 흡수를 돕는 효능도 있습니다. 다양한 영양소를 갖고있으면서 건강한 음식인 '갈색 빵'을 만드는 통밀과 호밀. '착한 탄수화물'라고 불릴만 합니다. 이름도 효능도 비슷해 이 둘을 구분하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그렇다면 통밀과 호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통밀 @게티이미지뱅크 우선 통밀은 말 그대로 '통' 밀입니다. 백미로 만들기 위해 껍질을 깎아내기 전의 상태인 현미처럼 껍질이 그대로 남아있는 밀을 말합니다. 식감은 거친 편이지만 껍질을 깍아내지 않은 덕에 아연과 철분이 풍부합니다. 토양이나 기후에 상관없이 잘 자라는 작물 중 하나며 5월~6월이 제철입니다. 통밀은 주로 빵이나 비스킷 크래커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지만 빵으로 만드는 게 쉽지는 않은 편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는 통밀이지만 아미노산은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통밀로 만든 음식을 먹을 때는 우유와 함께 먹는 게 좋습니다. 호밀은 볏과에 속하는 곡식의 일종으로 라이보리(rye) 또는 흑맥이라고도 부릅니다. 통밀보다 조금 더 작고 짙은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호밀로 만든 밀가루는 하얀색 일반 밀가루보다 식이 섬유소 등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식감은 거친 편입니다. 호밀은 통밀보다 빵을 만드는 데 적합하지만 탄력성이 부족하여 주로 밀과 섞어 빵을 만듭니다. 밀과 비슷한 조건에서 자라고 척박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추운 기후에서도 잘 자랄 만큼 강한 내한성을 갖고 있습니다. 발효되면 산을 생성해 호밀빵은 약간의 산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호밀은 제빵·제과용 밀가루, 위스키, 보드카, 흑맥주, 간장, 된장의 원료로 쓰입니다. 8월~9월이 제철입니다.
호밀 @게티이미지뱅크 통밀의 100g 칼로리는 338kcal, 호밀은 100g에 333kcal입니다. 호밀이 통밀보다 약간 더 낮습니다. 호밀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통밀보다 더 많은 편입니다. 식감은 통밀이 호밀보다 약간 더 거친 편입니다. 통밀빵의 GI 지수는 50 호밀빵의 GI 지수는 55로 둘 다 GI 지수가 낮아 음식을 먹어도 혈당이 많이 올라기 않습니다. 흰 밀가루로 만든 식빵의 GI 지수가 91이라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호밀빵과 통밀빵의 GI 지수가 얼마나 낮은지 알 수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비슷한 것 같지만 서로 다른 통밀과 호밀의 차이점, 이제 잘 아셨나요? 우리는 대부분 빵으로 통밀과 호밀을 먹고 있습니다. 통밀과 호밀을 빵으로 만들 때는 거친 식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일반 밀가루와 섞어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체중 감량과 건강을 위해 통밀 또는 호밀빵을 먹고자 한다면 식품에 표시된 원재료 목록를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FARM 인턴 손윤희 제작 총괄 : FARM 에디터 홍선표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The science times 거친 호밀빵의 부드러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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