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상태인 인체에 화학물질인 의약품을 투여하면 어떻게 기능을 정상화시킬까 - jilbyeongsangtaein inchee hwahagmuljil-in uiyagpum-eul tuyeohamyeon eotteohge gineung-eul jeongsanghwasikilkka

여러분, 저번에 안젤이가 면역에 대해 알려드린거 기억하시죠?

오늘은 그 2! 면역독성에 대해 알려드리려고해요

질병상태인 인체에 화학물질인 의약품을 투여하면 어떻게 기능을 정상화시킬까 - jilbyeongsangtaein inchee hwahagmuljil-in uiyagpum-eul tuyeohamyeon eotteohge gineung-eul jeongsanghwasikilkka

미국의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는 매일 수 백 종의 화학물질에 낮은 농도로 노출되고, 독성물질이 몸속으로 이동한다고 하는데요. 

독성물질이 몸속에 잔류하면 암을 비롯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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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발견된 화학물질은 발암성·생식독성·발달독성 및 뇌 손상·환경호르몬과 관련이 있는데요.

오늘은 화학물질이 면역계의 기능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인 면역독성에 대해 알아볼까요?

수많은 화학물질은 저마다 다른 경로로 우리의 인체에 들어오는데요, 

배출 속도도 다양해서 비소는 노출된 지 72시간 이내에 거의 다 배출되는 반면, 일부 살충제는 몸속에서 50년 동안이나 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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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이 몸 바깥으로 얼마나 빨리 배출되는 지는 인체 해독시스템의 상태와 노출된 독성화학물질의 양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독성화학물질에 계속해서 노출된다면 해독시스템을 제거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은 화학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오고 결국 체내에 축적됩니다!

면역독성이 생기는 이유

우리 몸은 피부와 점막이 표면을 덮고 있는 내부 환경을 안정적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신경계와 내분비계를 발달시키는데요.

면역계는 생물이 자기와 자기가 아닌 것(비자기)을 식별하여 ‘비자기’를 색출해 없애는 활동을 합니다. 

 ‘비자기’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화분 외에 수혈이나 장기이식을 통해 인위적으로 내부 환경에 도입된 다른 사람의 세포나 단백질

그리고 노후화 되거나 돌연변이로 인해 자신의 세포로부터 만들어진 이상세포 등 다양한 것들이 포함되는데요.

화학물질이 면역독성을 일으키는 과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화학물질이 면역 담당 장기나 면역세포에 상해를 입혀 면역계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인데요.

이로 인해 면역이 억제되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둘째는 화학물질을 항체나 T임파구가 ‘비자기’라고 판단해서 이를 배제하려고 과잉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로 알레르기상은 이 과정으로 일어납니다.

통상적으로 생체 면역계가 감시 대상으로 삼고 있는 ‘비자기’는 단백질처럼 분자량이 큰 것에 국한되기 때문에 

독성학에서 관심을 보이는 분자량이 1,000 이하로 작은 화학물질은 면역계의 감시망에 걸려들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렇듯 저분자 화학물질이라도 생체 내 단백질 등과 결합하는 성질이 강하면 분자가 커져서 면역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셋째는 체내로 들어온 화학물질이 작용해서 면역계가 세포, 핵, 적혈구 같은 ‘자기’ 조직을 ‘비자기’로 인식하게 되면서

‘자기’ 조직에 대해 공격을 일으키는 경우인데요, 이런 상태를 자기면역이라고 합니다.

화학물질의 면역독성

사람에게 면역억제를 일으키는 것으로는 항암제(싸이클로포스파미드 cyclophosphamide, 5-프루로르라실 5-Fluorouracil), 

항생물질(브레오마이신 bleomycin), 스테로이드호르몬(프레드니소론 prednisolone) 등의 의약품이 포함되는데요.

의약품 외에도 폴리염화비페닐, 유기주석, 벤젠, 오존 등도 사람에게 면역억제를 일으킵니다. 

인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은 의약품이나 노동환경 화학물질 중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 반응 증상은 쇼크(페니실린), 피부증상(설파제, 아미노피린, 니켈), 천식(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toluene diisocyanate, 

황색4호, 코발트), 용해성빈혈(페니실린, 이소니아지드 isoniazid), 간장해(이소니아지드), 신장해(설파제) 등 다양합니다.

자기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의약품으로는 할로탄(halothane, 간염), 메칠도파(methyldopa, 용혈성빈혈), 히드라라진(hydralazine, 교원병)이 

알려져 있으며, 염화비닐(강피증 유사증상)이나 수은(사구체 신염) 등의 노동환경화학물질로 도 자기면역반응에 근거한 장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을 방어하기 위한 노력 필요

면역독성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의 화학물질 성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요. 또한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무관심하기 보다는 화학물질 노출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화학물질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제공은 국가 차원에서도 더 효과적인 규제와 보호대책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제품이 시장진입 전에 더 많은 테스트를 진행해 위험성 평가와 표기를 제대로 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의 작업환경에서도 화학물질 노출에 대한 예방과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해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의 필요성

유해화학물질 유통량이 많아지고, 이로 인한 누출 사고도 늘고 있어 우리가 생활하면서 유해화학물질이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도 높아졌는데요.

GHS(화학물질 분류·표지에 관한 세계조화시스템) 기준에 따른 경고표지 및 MSDS 작성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야 합니다.

국내 화학물질 유통 현황

환경부에 따르면 2010년 국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1만6547곳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유통량을 조사한 결과, 

1만5840종의 화학물질 4억3250만t이 유통됐다고 하는데요.

단일물질 100㎏, 혼합물질 1t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4년마다 실시되는 조사로 2006년과 비교해 총 유통량이 3.5% 증가한 수치인데요. 물질별로는 원유 등 석유계물질이 48.8%로 전체 유통량의 절반을 차지했고, 천연가스등 천연물질이 23.2%, 

벤젠 등 기초유분이 6.9% 를 기록해 이들 3개 물질이 전체 유통량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특히부타디엔 등 1급 발암물질은 약 1000만t으로 전체 유통량의 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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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사고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사고는 대형재해로 이어지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1984년 인도보팔에서 MIC누출로 인해 2천 8백 여 명이 사망했던 일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원진레이온 CS2중독으로 인한 97명 사망, DMF에 의한 급성독성간염, 노말헥산에 의한 다발성 신경염,

TCE에 의한 스티븐존슨 증후군 등을 들 수 있는데요.

이러한 사고의 공통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유해·위험성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학물질 취급했다는 것과 

작업환경 불량 및 올바른 작업방법에 대한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화학물질을 관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수칙 준수와 철저한 환경관리에 있는데요. 

화학물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취급자의 자율적인 행동변화를 이끌어내는 한편 작업설비와 환경을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바른 작업방법을 준수하고 개인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거 기억하세요! 

유해화학물질 관리 방법

GHS기준에 따른 경고표지와 MSDS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고표지는 시각적으로 유해성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용기 및 포장에 부착하거나 인쇄하는 라벨 형태의 정보자료인데요.

또한 MSDS는 화학물질을 제조·수입·사용, 운반 또는 저장하는 사업주가 유해·위험성 분류 및 평가결과를 근거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유해·위험성, 안전취급 및 응급조치요령, 독성정보 등에 관한 화학제품의 안전사용을 위한 설명서입니다.

이 MSDS는 작업현장에서 취급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갖춰야 하는데요. 

화학물질에 대한 분류·표지를 국제적으로 일치시켜 유통과정에서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이 국제적 기준으로 

평가 관리되도록 GHS 기준으로 통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 MSDS 규정도 국제 기준에 맞춰 2013년 7월부터는 GHS 기준에 따른 MSDS만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MSDS 작성 시 근로자의 건강보호 목적과 부합되도록 성실하게 작성하고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된 때에는 이를 3개월 이내에 MSDS에 추가하여 작성하는 것을 따라야합니다.

화학물질 노출예방 대책 

화학물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화학물질 평가 과정을 수립해서 관리해야 하는데요.

먼저 화학물질 관리를 위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작업장에서 취급하고 있는 모든 화학물질의 목록을 작성하고, 

취급, 폐기 등 현장조사를 통해 관리과정을 점검해야 합니다.

현장조사를 통해 관리가 미흡한 물질은 독성 및 물리화학적 등 화학물질정보를 찾아 등록하며, 

근로자에 미칠 수 있는 건강 영향이나 안전사고의 가능성을 파악하여, 노출의 경로, 빈도 및 강도에 따라 적정한 대책을 수립합니다.

대책을 세울 때에는 독성과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대책 뿐만 아니라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작업방법이 있는지도 생각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개인보호구 지급 및 착용관리

우리 몸에 매우 해로운 유해화학물질!

화학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와 질병을 일으키기 전에 미리 올바른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작업장의 환경을 관리하여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해주어야합니다.

또한 이러한 유해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역시 모색해보아야할 것입니다.

그럼 이 세상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헤지는 그날까지, 안젤이는 달리겠습니다!

오늘은 불금이네요! 여러분 모두 일주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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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13년도 안전보건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