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2 수학 관련 도서 - jung 2 suhag gwanlyeon do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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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돌아오는 시즌입니다. 항상 학기가 시작될 때에는, 설렘과 동시에 공부할 것이 생긴다는 부담감도 드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과목이 가장 걱정되나요? 아마 많은 학생들이 걱정하는 과목이 바로 ‘수학’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학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내용이 많아지고 동시에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수학을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알아가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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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방법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수학 도서 읽기’입니다. 수학 도서는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아닌 흥미로운 수학적 사실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생활 속에서 수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루고 있는 책들이 많기 때문에 수학 도서를 읽으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번 글에서는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 도서 5권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카이스트 재학생들의 수학 이야기

<색다른 수학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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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과학도들이 들려주는 슬기로운 수학 생활’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카이스트 재학생 28명의 글을 엮은 책입니다. 다른 일반적인 수학 도서들과 달리, 카이스트 재학생들이 직접 그들의 수학에 대한 태도나 일화를 들려주고, 수학을 공부한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1부 [수학, 너는 내 운명!], 2부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수학 지식], 3부 [카이스트 학생들이 들려주는 수학 공부법], 4부 [색다른 수학 이야기! 어디까지 상상해봤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카이스트 재학생이라는 말을 들으면 수학을 굉장히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의 예상과 달리 카이스트 학생이라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색다른 수학의 발견>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학생들과 비슷한 고민을 했던 재학생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많이 공감하고 해결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하게 된 책입니다.

여러 수학 천재들의 이야기

<천재들의 수학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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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수학 노트>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까지 역사 속의 수많은 수학 천재들의 업적이나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소수 정리 증명 등 엄청난 양의 업적을 남긴 에어디시, 인도의 천재 수학자 라마누잔, 리만 가설을 증명한 하디, 3차 다항식의 근의 공식을 발표한 카르다노, 불운했던 천재 갈루아, 수학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한 오일러, ‘무한 호텔’의 힐베르트, 완전성 정리와 불완전성 정리의 괴델, 이론적으로 컴퓨터를 만든 튜링 총 9명의 수학자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소재 중에는 이해하기에 어려운 내용이 있을 수도 있긴 하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내용의 깊이나 다루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일화 등을 고려했을 때 중학생도 충분히 쉽게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학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담긴

<수학이 필요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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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필요한 순간>은 인간의 사고를 넓혀온 ‘수학’이라는 세계에 대한 김민형 옥스퍼드 대학교수님의 7개의 명강의를 담은 책입니다. 1강 [수학은 무엇인가], 2강 [역사를 바꾼 3가지 수학적 발견], 3강 [확률론의 선과 악], 4강 [답이 없어도 좋다], 5강 [답이 있을 때, 찾을 수 있는가], 6강 [우주의 실체, 모양과 위상과 계산], [마치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인간의 세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수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제목인 <수학이 필요한 순간>에 대한 답은 ‘항상’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수학에 대한 깊이 있고 철학적인 고찰을 읽어보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인문학 속에 숨어 있는 수학

<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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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인문으로 수를 읽다>라는 책의 제목에서 쉽게 알 수 있듯이, 음악이나 경제, 고전, 건축 등 인문학에서 수학을 발견하며 설명하고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Chapter 1 [수학은 모든 분야에 숨어 있다], ch 2 [수학과 음악, 환상의 조화를 이루다], ch 3 [수학을 알면 경제가 보인다], ch 4 [영화 속에서 빛나는 수학적 아이디어], ch 5 [수학으로 짓는 건축, 더 견고하고 아름답다], ch 6 [동양고전 속에 싹튼 수학적 사고], ch 7 [역사 속 인물이 풀어내는 수학 이야기], ch 8 [명화로 그려진 놀라운 수학의 세계]까지 다양한 인문학적 내용을 수학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경제와 관련해서 피보나치수열, 게임 이론 등, 영화 속 수학으로 <설국열차>의 지수함수, <블라인드>의 이산수학 등 학생들과 밀접하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수학을 배울 수 있는 소재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음악, 경제, 문학, 역사, 미술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와 수학을 결합시켰기 때문에 수학을 좋아하는 자연계 학생은 물론, 인문계 학생이나 예술을 좋아하는 학생들까지 꼭 한 번은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책으로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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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에게 수학을! 복잡한 세상을 푸는 수학적 사고법’이라는 부제를 가진 <길 위의 수학자>에서는 수학을 어려워하고 포기하는 ‘보통씨’를 위해 다양한 수학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들을 제시하고 답하고 있는 책입니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아닌, 쉬우면서도 직관과 수학적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들을 주면서 수학적 사고력의 확장을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1부 [오래된 수학]에서는 일반화, 토템 탑, 추상적 개념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고, 2부 [새로운 수학]에서는 새로운 교육, 상식, 2+2=4가 아닐 수도 있다, 4차원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쉽고 흥미로운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한 번쯤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찾아옵니다. 특히 학기 초는 상대적으로 수행평가나 시험으로부터 자유로운 시간인데요. 이 시기에는 좋아하는 책들을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수학이나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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