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gital Training 후기 - K-Digital Training hugi

K-Digital Training 후기 - K-Digital Training hugi
Dev Course 1기

글 목차

1. 준비과정
    1. 자소서
    2. 코딩 테스트 + 10개 객관식 문제
    3. 면접
2. 하고 싶었던 이유 (== 프로그래머스에 지원한 동기 not 자소서)
3. 합격이 돼서 좋은 점과 기대하는 것

1. 준비과정

[자기소개서]

나는 자기소개서를 정말 잘 못쓰는 축에 속한다. 오죽 답답했으면 같이 공부하는 동생들이 합격했던 자소서를 주면서 보고 쓰라고 얘기해줄 정도로 답답해했고, 내가 해온 것들을 압축하는 경향이 있다는 동료평가를 받았다. ㅎㅎ(부끄..)

그래서 이번 과정을 준비하기 전에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 이 과정이 회사가 아닌,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글을 써서 나를 더 어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내가 가장 주의했던 것은 아래 3가지이다.

  1. 내가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근거를 제시할 것.
  2. 주제를 잡았으면, 그 주제에 대해서만 적을 수 있도록 수정할 것. [주제별로 제목을 잡으면 좋다.]
  3. STAR 기법으로 작성해볼 것!!!

사실 3가지를 다 지키지 못한 듯도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맞춰보려고 했다. 가족 중에도 내 동생에게만 글을 보여줬는데.. 다음에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더 많이 물어봐야겠다. 그리고 항상 옆에서 적극적으로 "언니! 내가 봐줄게" 해주는 동료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다음에 기업지원에는 꼭!!! 물어보기로!!! ㅎㅎ

[코딩 테스트와 객관식]

나의 코테 결과는 100점 만점이 아니었다. 굳이 점수를 따지자면 90점대이려나..? 마지막 문제에 대한 감을 바로 잡지 못해서 마지막에 논리적으로 몇 가지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된 부분이 결과적으로 만점이 아니게 된 듯하다.

다만 여러 기업 테스트를 보면서 항상 만점일 때에만 부르지 않았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약간 기대를 가지고 기다렸다.

객관식은 다 맞췄을 것 같다. 개발 공부를 했다면 모를 수 없을 정도로 정말 기초 문제였고 또 검색도 있으니까 불안하면 충분히 검색으로도 찾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 결과 정말 면접 자리에 불러주셨다.

내 생각엔 정말 1달간 많은 공을 들였던 자소서를 읽어봐 주셨던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앞으로 기업에 지원할 때에도 기업과 나를 더 분석해서 글을 더 잘 쓸 수 있도록 힘써야겠구나라는 깨달음을 가졌다.

[면접]

끝나고 이불 킥 백만 스물한 번은 했을 면접이었다.

말하면서도 속으로 '내가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지 그만해.. 바보야 멈춰' 하면서 봤다.

코로나라서 '줌'으로 면접을 봤는데 내가 준비해 갔던 틀린 문제(알고리즘) 정리와 질문할법한 예상 질문 정리는 정말 소용이 없었다(?) ㅎㅎ.

기술보다는 이 과정 정말 정말 정말 5개월간 힘든데 개인 시간을 다 써서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곳에서 배운 것들이 앞으로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왜 도움이 될 건지?)를 알아보는 것 같았다.

너무 가고 싶은 마음에 이전에 회사 최종면접을 봤었지만 포기하고 나온 것까지 어필을 해버렸다.. ㅎ

.. ㅠㅠ 얘기하지 말걸... 부끄럽다.. 자랑한 거 같아서 ㅎ.. 근데 그만큼 너무 가고 싶었다.

2. 지원 이유 (동기)

왜 가고 싶었느냐. 하면 2년 동안 개발 공부를 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공부를 할 기회가 1년 전 국비교육(BIT CAMP) 경험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또다시 (직업 이외에) 어딘가에 소속되어 동료들을 만나고 싶었고, 또 마침 내가 정말 좋아하던 같이 공부하던 동생(???)이 취뽀를 하면서 혼자 남는 게 너무 무서웠다. ㅎㅎ

나는 혼자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인 것은 맞지만, 조금 내가 못하더라도 혹은 내가 좀 더 잘하더라도 동료들과 같이 하는 것을 조금 더 선호하는 것 같다. 또 혼자 할 때는 내 성향상 항상 자기 만족감에 도태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꼭 일을 시작하기 전에 Java, Spring을 힘들게 한번 더 굴리고(?) 취준을 할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과정이 정말 딱 내가 생각한 커리큘럼이었다.

[막상 지금 하면서는 어려움이 있지만.. 발맞춰서 열심히 해낼 것이다. 커리큘럼은 내가 평소 다뤄보고 싶었던 람다, 제네릭 이런 부분으로 시작해서 좋다. (물론 잘하진 못한다.ㅎㅎ정말 못한다..ㅎㅎ) 잘하려고 발버둥 중..]

3. 합격이 돼서 기대하는 점과 좋은 점

내가 기대하는 점은 일단, 취업 이전에 실무에서 Java, Spring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배우고 익숙해지는 게 기대이자 목표이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문서화해두고 미래의 내가 봐도 잘 기억하도록 할 것이다.

좋은 점은

공부를 하면서 어렵거나 힘들어도 군소리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가 더 잘 알 수 있을까로 접근하고 자주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을 같이 찾아보는 과정이 좋다.)

매일 스크럼을 통해서 리모트지만 잘 되고 있는지 서로 공유를 해주는 과정이 좋다. 또 8명씩 조별로 멘토님이 항상 적극적으로 물어봐주시는 점이 매우 좋다. ㅎㅎ 좋은 점이 많은데 나중에 수료를 하고 나면 그 쯤에 정리해볼까 싶다..!

개인적 용도로 작성한 후기 중 일부를 공유한 것입니다.

기밀유지 관련해 문제가 될까봐 일부 정보는 수정 혹은 비공개했습니다!

*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BDA)

*2주차 : 7/26(월) ~ 7/30(금), 주중 13:00-22:00

월요일

하루종일 실시간 강의 + 마지막 1시간 복습타임 - 하루종일 실시간은 뭔가 더 피곤하다.

오늘은 기초 파이썬 계속해서 배웠다.

*잠깐 내용 정리 파이썬 프로그래밍 활용

: 반복문 - zip함수를 사용하여 두 자료구조 동시에 반복

for x, y in zip(list1, list2): print(x, y)

- enumerate() 함수는 주로 반복문에서 몇 번째 반복되고 있는지 확인할 때

구간이 정해져있는 데이터 변환!?

-list, dict comprehension

list = [i if i <4 else 10 for i in range(10)] (if 조건문도 넣을 수 있다. elif는 불가)

dict = {x:y for list1, list2 in zip(list1, list2)}

→ list1 원소들은 키로, list2 원소는 밸류로 만듬!

e.g. 엑셀파일 딕셔너리로

- 마지막에 복습타임 있는게 좋았다. 조금 여유롭게 다시 코드도 뜯어보고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서.

화요일, 수요일

(피곤했는지 그날 적어 둔 후기가 없음😅)

▼목요일

저녁시간 전에는 온라인 강의 듣고, 19시부터는 줌 실시간 강의를 진행했다.

실시간 주피터 라이브코딩으로 했는데, 파이썬 문법을 색다른 방법으로 리뷰해서 좋았다.

설명 차분하게 잘해주시고 온라인강의에서 배웠던거랑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수업하셔서 집중이 잘 되었다.

다만 속도가 약간 빨라서 막 타이핑하고 있는데 이미 지나간 경우가 꽤 있어서 100% 흡수하지 못해 아쉬운 느낌.

아이패드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근데 일할 때 모니터는 거거익선... 커다란 듀얼모니터로 보고 싶다,,,

▼금요일

한 주 동안 달려왔는데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좀 루즈해졌다.

그래도 맨 마지막 시간에 주가 데이터 분석을 실제로 해봤는데, 흥미로웠다!

역시 관심있는 주제로 해야지 재미가 있구나...허허..

2주차 후기

점점 생활의 일부가 되어서 출첵이나 여러 부분에서 settle down됨을 느낀다!

하지만 매일 9시간 수업은 생각보다 피곤하다... 그리고 실시간 수업이 많아지니까 유동적으로 쉬거나 먹을 수 없는게 약간은 아쉽다. 그래도 열심히 배워서 최대한 뽑아낼 수 있는 수업시간이 되어야지!하고 늘 마음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