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재택 채팅 후기 - kupang jaetaeg chaeting hugi

유베이스 쿠팡 재택 채팅상담원 면접후기(화상면접)

둘째를 낳고 점점 늘어가는 생활비와

15개월정도까지는 애보느라 바쁘더니

19개월인 지금은 뭔가 하루하루 성취감없이 보내는게 무력감이 들었다.

반복되는 일상에 나는 이렇게 애만 키우는 이 시간이 허무하게 보내는 것만 같아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져 갔다.

또 체력은 얼마나 바닥으로 떨어졌던지..

아마 이게 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거 같은데..

첫째때는 100일까지만 잠 못자고

그 뒤로는 잠을 점점 자게 되면서 3개월 힘든 육아기간 빼고는 힘든 줄 모르고 육아를 즐겼었다.

그때는 주위에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움이 컸지 무력감이 들진 않았다.

둘째때 산후조리를 잘 못해서인지

잠을 자고 싶어도 꿀잠자기가 쉽지 않았고

체력은 정말 많이 떨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짜증부터나고

정리안된 집안꼴을 보면 화부터 났다.

아무것도 하기싫고 의욕이 없었다.

결혼하고 내가 몰랐던 내 취미가 있는데

가구를 자꾸만 옮긴다는 거 ㅎ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고민해서

가구를 이리 놓았다 저리 놓았다 한다.

첫째때는 10개월에 어린이집을 보냈더니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장염부터 시작해

콧물이 줄줄 마를날이 없었다.

그래서 둘째를 낳으면 면역력이 길러진 다음

4살부터 보내야지 하고

마음먹고는 15개월까진 그 마음이 변함이 없었다.

코로나로 계속 집에 있으면서

나는 사람을 만나고 얘기를 하고 싶은 욕구가 크다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밖에 나가 수다를 떨일이 없고

집에서는 애 케어하느라 수다떨일이 없었다.

그렇다고 친구에게 전화해서 1시간정도 통화하고나면

허망감,허무한 감정이 왜 드는지 모르겠다.

뭔가 발전되는 자기계발느낌이 없어서인건지..

쨌든 이런 연유로 나는 일을 해야겠다 생각했고,

아이가 있다보니 근무시간이나 출퇴근거리가 중요했다.

집 가깝게 둘째 출산전 까지 다니던 직장이 있었지만..

대면해야하는 일이고..

일하는 사람들은 좋았지만

내가 재입사하려고 알아보니 힘든부서로 가게될게 뻔해서

꺼려지게 되었다.

근무시간은 좋았지만..

여기는 차없이 다니기 힘든 곳이라

재입사를 하게되면 중고차 한대도 뽑아야 했다.

그렇게 이런저런 고민하다

재택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찾게되었고..

인바운드는 또 하기 싫은데...

하다가 채팅상담원을 대거 구인하길래 지원했다.

내가 면접후기를 찾은 것 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록해본다.

구인광고는 알바몬에서 보게되었고

같은 쿠팡상담원 모집이었지만

조건이 약간씩 달랐다.

나는 이력서작성하는 것도 귀찮았고

면접도 부담이 있었다.

문자로 간단하게 인적사항 보내서

이력서보내듯 해도 되는 곳에 문자를 보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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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내문자가 왔다.

그러고는 오후에 내 이력이 넘어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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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언제 면접날짜가 있는데

언제 참석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문자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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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가능하다고 문자하니

면접최종확정안내 문자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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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당일 3시간전에 줌주소를

문자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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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근 1년 넘게 안한 화장을 곱게하고

아무리 화상면접이라지만

상체는 보일테고

옷을 갖춰입어야 내 마음가짐이 다를 것 같아

정장원피스도 입었다.

우리집에는 마땅한 책상이 없다보니

애들 4단 놀이매트를 겹쳐서

높이를 만들고 무릎을 꿇고 앉아 대기를 탔다.

막 자기소개하고

경력은 이렇고

지원한 동기에 대해

1분씩 얘기할 줄 알았다.

한템포씩 쉬면서 할거라 예상했었는데..

면접관1명에 나까지 포함된 6명이 함께 면접을 진행했다.

자기소개를 경력사항을 넣어서 해달라고 했다.

나는 구구절절 여러 말을 덧붙여

스피치를 준비했는데

내가 준비한 것을 3분의1로 줄여 말해야했다.

나는 한군데 길게 일해본게 아니라서

어떻게 어필할까 하다가

그냥 한분야로해서 지원동기와 같이 얘기했다.

그 이전에 일했던 업무에 대해

조금더 구체적이게 질문을 더 받았고

압박질문은 없었다.

나는 조금 실망스러웠던게

아무리 화상면접이라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6명의 면접자중

2,3분? 은 너무 편한 차림에

얼굴도 제대로 안 보여주는 사람

정말 생얼인 사람..

진짜 가관이었던 사람은

와.. 집도 아니고 어떤 조용한 공간도 아니고

밖에서 자기 볼일보는 길을 가면서

핸드폰으로 면접보는 사람도 있었다.

속으로 경악했다.정말..

나중에 대면교육때 가보니

나랑 같이 본 면접자중에

한두분만 오신거 같았다.

목소리가 좋으셨던 남자분 계셨는데

합격은 하셨지만 교육에는 안 오셨다.

포기하신듯..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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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정도 후에 합격문자를 받았다.

속전속결 한 면접이었다.

교육 잘 듣고

잘 적응해서 오래 채팅상담일 하고 싶다~~~~

화이팅!!

아참, 쿠팡상담원이 여러 업체가 있는데

쿠니라고 쿠팡소속 상담원이 있고

다른 회사는 하청업체(협력업체)라고 보면 된다.

나는 협력업레 소속이다.

쿠팡소속이면 대우도 좋고 하겠지만..

상담원 경력도 없고

나이도 있고

면접은 압박질문도 하고

난이도가 꽤 있는거 같았다.

쿠니로는 채팅상담원을 구하지 않고

인바운드만 구해서

일단 채팅상담원으로 일해보고

기회가 되면 도전해 보려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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