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서판다 멸종위기 등급 - leseopanda myeoljong-wigi deung-geub

레서판다 멸종위기 등급 - leseopanda myeoljong-wigi deung-geub

▲지난달 태어난 희망의 상징 ‘리틀 레드’. (사진=파라다이스 야생동물공원 유튜브 캡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난달 영국 허트퍼드셔 파라다이스 야생동물공원에서 멸종 위기종인 레서판다가 태어났다고 22일 미국 CNN이 보도했다.

동물원에 따르면 ‘리틀레드’라는 이름이 붙여진 새끼 레서판다는 기적적으로 태어났다.

리틀레드의 부모인 틸리와 남팡은 국제 교배 프로그램에서 짝을 이뤘지만 지난 4년 동안 임신에 실패해왔다.

이런 와중에 수컷인 남팡은 지난 6월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2주 후 암컷 틸리의 임신 사실이 알려졌다.

동물원 운영 코디네이터인 아론 위트널은 "이 아기(리틀레드)는 희망의 상징이 됐다. 남팡의 비극적인 죽음 이후 그의 기억과 유산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이상이다"라면서 감격적인 심정을 드러냈다.

히말라야 동부와 중국 남서부가 원산지인 레서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 등급인 적색목록 ‘위기(EN, Endangered)’ 단계에 처해있다.

IUCN에 따르면 레서판다의 개체수는 서식지 감소와 식량, 의약품, 의류를 위한 사냥에 의해 급격하게 감소했다.

현재 야생에는 2500마리 미만의 레서판다만이 남아있어 이번 탄생은 종의 보존을 위해 매우 기쁜 소식이다.

호랑이, 사자, 곰, 기린, 판다, 사막여우…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에 사는 야생 동물이다. 에버랜드는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이 최대한 야생과 동일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케어하고, 관람객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동물들의 신비한 세계를 깊숙이 들여다보기 위해, 삼성전자 뉴스룸은 이들을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포착하는 ‘랜선 동물원’ 시리즈를 마련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앙증맞은 세모 귀, 까맣고 통통한 발과 길고 풍성한 꼬리를 가진 사랑스러운 동물, 바로 레서판다다. 이처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미소 짓게 되는 레서판다는 안타깝게도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지난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50% 이상 감소해 현재 약 1만여 마리만 남아 있을 정도. 국제자연보호연합(ICUN)은 레서판다를 멸종 위기(EN) 등급 목록에 올리기도 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 그 너머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알릴 좋은 방법이 없을까?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올해는 9월 18일에 맞이한 ‘세계 레서판다의 날’. 뉴스룸에서 ‘옴팡이’ 이모티콘을 탄생시킨 애소(정다슬) 작가와 함께 의미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에버랜드에 거주 중인 레서판다를 특별한 방법으로 포착하고,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애소 작가만의 그림체로 ‘캐릭터화’한 것. 완성된 11종의 드로잉은 스티커로도 제작해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레서판다와의 첫 만남부터 세상에 하나뿐인 캐릭터의 탄생까지, 아래에서 모든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

※주의※ 너무 귀여워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음

“매력지수 한도 초과” 갤럭시 Z 플립3로 담은 레서판다 뽀시래기 ‘레시와 레몬’

몸길이 50~60cm, 꼬리 길이만 별도 50cm에 몸무게는 평균 3~6kg. 야행성으로 낮에는 주로 높은 나무 위나 그늘진 곳에서 쉬면서 생활하는 에버랜드의 레서판다, ‘레시’다. 6년간 홀로 생활한 수컷 레시는 살짝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런 레시에게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지난해 에버랜드로 온 암컷 ‘레몬’이는 레시와 반대로 활발하고 조금은 앙칼진 성격. 가까워질 듯 가까워지지 않는 두 친구의 ‘앙숙 케미’는 에버랜드 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다.

‘귀여운 것 다루기 전문가’인 애소 작가는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레서판다의 모습을 바쁘게 담아냈다. 이날 애소 작가의 눈과 손이 되어준 기기는 바로 갤럭시 Z 플립3.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하는 각도로 접은 뒤 화면을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어 레서판다의 외형과 풍부한 표정을 다채롭게 포착할 수 있었다.

애소 작가는 “레서판다를 처음 보자마자 외형이 동글동글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눈도 귀도 손발도 모두 둥글어서 최대한 캐릭터를 동글동글하게 창작해야겠다는 영감을 받았다”면서 “코 주변과 귀 색깔이 하얗다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라 이 부분도 꼭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갤럭시 Z 플립3로 레서판다의 여러 가지 특징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어 창작 과정에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귀여운 레서판다에 더 귀여운 옷을 입히다, 애소 작가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레서판다

백지상태로 시작해 하나의 캐릭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애소 작가는 창작의 원천으로 다양한 ‘감정’을 꼽았다. “평소 ‘갤럭시 노트10’을 사용하는데, 일상 속에서 그때그때 떠오르는 감정과 상황을 간단히 노트하거나, 드로잉 해둔다. 이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을 선별해 하나의 시리즈 이모티콘이 탄생하는 것”이라면서 “그간 탄생한 수많은 이모티콘에는 평소에 직접 느꼈던 감정들이 많이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레서판다 친구들의 표정과 몸짓, 감정을 면밀하게 관찰한 애소 작가는 S펜과 함께 스케치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갖춘 갤럭시 Z 폴드3를 활용해 드로잉에 돌입했다. 이날 활용한 프로그램은 태블릿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크리에이티브 앱인 ‘Clip Studio Paint’. 애소 작가는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린 뒤 채색을 하고, 세밀한 디테일을 잡는 등 다양한 형태로 갤럭시 Z 폴드3를 활용하며 작업을 이어갔다.

한 번에 세 개의 앱으로 분할되고, 팝업창으로 다섯 개의 앱을 더 열 수 있는 갤럭시 Z 폴드3의 멀티태스킹 기능도 애소 작가의 작업 몰입도를 높여 준 기능이다. 애소 작가는 “평소 참고용 이미지나 자료들을 여러 개 띄워 놓은 뒤 창을 오고 가며 드로잉 작업을 이어갔는데, 그럴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모든 게 해결돼 굉장히 간편했다”면서 “오랜 시간 펜을 잡고 드로잉할 경우 손에 무리가 오는 경우도 많은데, 갤럭시 Z 폴드3 전용 S펜의 경우 그립감이나 터치감이 뛰어나 오랜 작업에도 무리가 없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날 땐 꼬리를 흔들며 춤을 추고, 가끔은 무언가에 몰두해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하며, 좋아하는 대나무 앞에선 한없이 행복해지는 레서판다. 애소 작가는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 오래도록 우리 곁에 있어 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11종의 드로잉 스티커를 완성했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최신 제품과 함께 즐거운 일상을 보내는 귀여운 레서판다의 모습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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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뉴스룸과 애소 작가가 멸종 위기에 놓인 레서판다를 응원하며 제작한 폰꾸미기 스티커 11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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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이미지 외 10종의 스티커도 아래에서 고해상도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