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작은 사건 하나가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공약으로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내놓은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자신의 말 한마디로 1ㆍ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이 일궈놓은 평화체제인 유럽연합(EU)을 위기로 몰아넣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초래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의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는 “내 인생에 있어 영국 정부의 가장 무책임한 행보는 국민투표”라며 캐머런 총리를 질타했다.

캐머런 총리의 2013년 브렉시트 투표안 공약은 영국의 기성 정당(보수당과 노동당)을 위협하는 극우정당 영국독립당(UKIP)과 독립을 시도하는 스코틀랜드 민족당(SNP)의 기세를 꺾고 일자리 부족과 양극화로 뿔난 영국민들을 달래주기 위한 꼼수에 불과했다.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사진1> 24일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가 결정되자 사퇴 의사를 밝히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반(反)EU와 반이민을 내세운 UKIP는 장기화된 영국 경기침체와 양극화 속에서 영국중하층 노동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2015년 총선에서 UKIP는소선구제에 따라 의석을 1석 차지하는 데 그쳤지만, 전체 득표율은 12.7%로, 스코틀랜드 의석 59석 중 56석을 차지한 SNP보다 3배가 높다. SNP의 전체 득표율은 4.7%에 그쳤다. ‘UKIP 붐’을 저지하려던 캐머론 총리는 브레시트 투표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총선에서 승리하자 브렉시트 얘기가 입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확실히 해두겠다고 FT에 밝혔다.

하지만 불타오른 반이민정서를 캐머런 총리가 막을 수는 없었다. 영국의 무슬림 이민자들은 지난 2월 테러를 겪은 벨기에와 마찬가지로 현지사회와 동화되지 못한 채 고립된 이들이 많았다.

선이나 데일리 메일, 익스프레스 지와 같은 타블로이드 지들은 “영국 무슬림의 절반이 ISIS를 지지하고 있다”는 등의 선동성 기사로 무슬림 이민자들의 입지를 악화시키고 인종차별을 심화시켰다. 실제로 영국 가디언지는 2013년 기준 영국의 인종차별 지수가 2000년과 비교해 25%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로더럼 성착취 사건’이 반이민 및 반난민 정서를 극대화시켰다는 것이다. 로더럼 사건은 반난민 정서를 부추기고 영국민들이 브렉시트를 단순히 ‘EU로부터 ‘이동의 제한’에 대한 주권을 회복하는 작업’으로 간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무려 1400명의 영국 백인 소녀들이 로더럼에 거주하는 파키스탄 무슬림 이민자들에게 1997년부터 2013년까지 반복적으로 성폭력을 당해온 사실이 2014년 밝혀졌다.

로더럼의 인구 26만 명 중 파키스탄 인구는 8000명에 그치지만 현시사회에 동화되지 못한 채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로더럼의 일부 파키스탄 무슬림들은 조직적인 범죄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었다.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사진2> 24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의 주권을 되찾자”며 영국민들에 브렉시트 지지를 호소한 영국 독립당(UKIP)

반이민파들이 거리로 나오는 등 대대적인 난민 반대 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민자 동화’라는 어려운 길보다 ‘이민ㆍ난민 추방’이라는 쉬운 길을 택한 결과였다. 난민들에 반감을 갖게 된 영국민들은 로더럼 거리로 나와 반이민ㆍ반EU를 주장하는 UKIP를 홍보하고 나섰다. “우리가 난민을 무조건 수용하고 있는 것은 EU 때문”이라는 UKIP의 논리는 로더럼 사건으로 분노한 영국민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했다.

브렉시트가 결정되자마자 “우리는 EU와의 자유무역을 원한다”며 “영국인들은 EU와의 정치적 통합만을 꺼린 것”이라고 밝힌 네일 해밀턴 UKIP 전국집행위원의 발언은 EU이탈파들의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장의 정치경제적 여파보다도 이민자 배척 및 영국의 주권 그 자체를 중요하게 여긴 것이다.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울린 총성 하나가 유럽 대륙을 불바다로 몰아넣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인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세르비아의 민족주의 단체 ‘검은 손’의 일원에 의해 총살을 당했다. 분노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에 내정간섭을 주장하다가 선전포고를 했다. 세르비아와 동맹관계에 있던 러시아는 군사를 움직였고 오스트리아와 동맹관계에 있던 독일은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했다. 이후 프랑스까지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시작된 것이 1차 세계대전이다.

극우파들의 주장처럼 브렉시트는 단순히 영국의 주권회복을 위한 움직임일 수도 있다. 하지만 EU 탈퇴 결정으로 하루 만에 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2조 800억 달러(약 2440조 원)이 증발하고 ‘프렉시트’와 ‘넥시트’ 등 다른 EU회원국에서도 탈퇴 여론이 부상하면서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1ㆍ2차 대전 이후 유럽 국가들이 제도적 자유주의를 근간으로 구축한 EU라는 평화체제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브렉시트가 21세기 세계질서를 전환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좋든 나쁘든 캐머런 총리의 말 한마디와 로더럼에서 발생한 희대의 성착취 사건은 오늘날의 혼란을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탈퇴과정에서 EU의 분열을 막거나 국제사회 공조체제를 재차 다지는 것만이 향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로더럼 지역이 낙후된 우범지역이고

피해자는 대부분 저소득층 결손가정.. 뭐 이런거 다 감안해도

1400명 피해자 규모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을 인종차별이 두려워 은폐하다니

이게 세상에서 일어날수 있는가 싶은데 실화네요

편부모 가정 가출소녀들이 파키스탄계 지목하면서 경찰에 성범죄 호소하니까

그냥 깔끔하게 무시당했다고. 니들이 그렇지 하는 편견 반, 굳이 인종차별주의자 되기 싫다 반..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viewer

가해자 중 2명/출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쳐

영국 내 반(反) 이민 정서를 극대화시킨 ‘로더럼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가 2일(현지시간) 법정에서 형을 선고 받은 후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쳐 또 다시 이슬람 혐오를 부추겼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997년부터 16년간 무슬림 이민자들이 1,400명의 영국 소녀들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진 후 시작된 주요 판결은 이날 선고로 막을 내렸다. 판사 사라 라이트는 6명의 가해자에게 각각 10년에서 20년 형을 선고했다.

가해자 6명 중 2명은 이날 피고석에서 끌려 나가며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크게 소리쳤다. 방청석의 일부 지지자들이 이들을 따라 외쳤고 피해자 측은 “정의는 실현됐다”고 외치며 맞받았다.

이들 가해자 중 한 명은 12살에 불과한 소녀를 강간해 임신시킨 혐의를 가지고 있다. 판사는 “이 사건으로 인해 소녀의 어린 시절은 모두 사라졌다”면서 ‘망설임 없이’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더럼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14년 로더럼 의회가 작성한 한 보고서에 의해 폭로됐다. 이에 영국 시민들은 반 이민을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나왔고 극우 영국독립당(UKIP)의 반 난민 홍보도 먹히기 시작했다. 이에 로더럼 사건은 브렉시트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가 많다.

남부요크셔 경찰은 이날 재판이 종료되자 “현재 18명의 가해자가 형을 선고 받았으며 그간 선고된 형을 합하면 총 280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들과 생존자들의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곳의 전문가들은 들어줄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최재서 인턴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otherham child sexual exploitation scandal

'로더럼 집단 성폭행' 가해자, 법정에서 "알라는 위대하다" 외쳐

https://www.sedaily.com/NewsVIew/1OBY8O585T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997년부터 16년간 무슬림 이민자들이 1,400명의 영국 소녀들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진 후 시작된 주요 판결은 이날 선고로 막을 내렸다. 판사 사라 라이트는 6명의 가해자에게 각각 10년에서 20년 형을 선고했다.

가해자 6명 중 2명은 이날 피고석에서 끌려 나가며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크게 소리쳤다.

방청석의 일부 지지자들이 이들을 따라 외쳤고 피해자 측은 “정의는 실현됐다”고 외치며 맞받았다.

이들 가해자 중 한 명은 12살에 불과한 소녀를 강간해 임신시킨 혐의를 가지고 있다.

판사는 “이 사건으로 인해 소녀의 어린 시절은 모두 사라졌다”면서 ‘망설임 없이’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더럼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14년 로더럼 의회가 작성한 한 보고서에 의해 폭로됐다.

이에 영국 시민들은 반 이민을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나왔고 극우 영국독립당(UKIP)의 반 난민 홍보도 먹히기 시작했다.

이에 로더럼 사건은 브렉시트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가 많다.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2010년, 파키스탄인 5명이 12세 소녀를 지속적으로 집단 성폭행한 사실이 영국 전역에 알려졌다. 성적 학대는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것이었으며, 이미 주 의회는 2002년부터 여러 차례 사건보고를 받았다. 사우스요크셔주 경찰 및 의회는 이때문에 강하게 비판받았다.

결국 2013년에 알렉시스 제이 교수가 이끄는 독립적인 조사가 시작되었다. 알렉시스 교수가 2014년 8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성적 착취는 이전까지 알려진 내용보다도 훨씬 심각한 문제였다. 로더럼 전체 인구의 1%가 넘는 소녀 1400명이 범죄에 노출되었고, 그러한 범죄가 16년 동안이나 이어진 것이다.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피해자들은 범죄조직 아래에서 툭 하면 얻어맞고, 고문을 당하고,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강요당했다.

피의자들은 11세 소녀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밀고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고, 끔찍하게 강간당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입 다물고 있지 않으면 다음 차례는 너.'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지역 경찰은 사태를 방관했고, 실질적인 조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피해자 소녀들은 그런 성적 착취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고, '로더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겪어야만 하는 성장통'이라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진상이 밝혀지자 사건은 곧바로 공론화되어 영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현대 영국에서 일어났다고 도저히 믿기 힘든 사건이었다.

단지 몇명의 가해자만이 이 범죄에 가담했을까?

이 사건의 피해 아동의 부모들과 그 부모를 돕는 교사 등이 이슬람 공동체에게 호소하고,

이슬람 성직자에게까지 도와달라고 호소를 했지만 외면을 받았다.

오히려, 반대로 이슬람 공동체 내부에서 택시기사, 상점주인 등이

조직적으로 이들 피해아동이 언론이나 경찰 등에 신고내지 제보를 할까봐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협박을 했다.

문제는 여기에 정치인들도 개입되었다는 것이다.

소위 진보 정치인들과 진보계열 측에서는 이 사건이 언론등에 보도되면 이슬람, 이민자나 난민에 대한 안좋은 여론이 생길까봐 경찰을 압박하고, 제보자들을 묵살하면서 10년 가까이 은폐했다.

비뚤어진 인권의식 덕분에 피해 기간이 10년이나 지속되었고, 피해자가 1000명 이상에 육박한 것이다.

로더럼 아동 성매매 사건이 더 복잡해지는 것은 가해자들의 특수성 때문이다.

이들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으로 8000명 정도 되는 파키스탄 커뮤니티 소속 남자들이 대부분의 사건을 주도했다고 한다.

이들은 대상을 물색한 후 돈이나 거처를 제공하겠다며 접근했다.

그리고 돈, 담배, 술, 마약으로 소녀들을 종속시킨 후 그들로 하여금 새로운 희생자를 끌어들이게 했다.

택시 운전사로 많이 일하는 파키스탄 커뮤니티의 특수성도 로더럼 아동 성매매 사건에 크게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소녀들을 물색하거나 희생자가 된 소녀들을 성매매 장소로 옮기는 일들을 주로 택시기사들이 맡아서 했으니 범죄의 운반책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지역 정치인들은 표를 의식해 점점 늘어가는 무슬림 커뮤니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런 사실을 묵인해 문제를 키웠고,

관계 당국은 자칫하면 인종차별로 비화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 이를 방관하고 손대기를 꺼렸다.

로더 럼 사건 - lodeo leom sageon

알렉시스 제이 교수의 보고서가 발표되자 로더럼 카운슬 의장은 즉각 사퇴했고 당국자들과 지도자들이 비난과 압박을 받았다.

2003년 이후 세 차례나 유사한 보고서가 나왔음에도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당국과 경찰에 비난이 쏟아졌다.

이사벨이란 피해 여성은 "지금 와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바뀔 것은 없다.

이미 너무 늦었고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했어야 했다"며 절규했다.

역설적이지만 이 사건이 공론화되고 나서야 영국인들은 그동안 정치적 올바름을 빙자한 언더도그마 현상의 부작용을 깨달았다.

이 사건이 장기간 이어진 가장 큰 이유는 공권력의 방관적인 태도 및

개인주의 사회 구성원들이 제3세계 출신 이민자들의 연고주의에 대한 몰이해이다.

닫힌 무슬림 사회 출신 이민자들의 성범죄 패턴에 영국사회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다.

파키스탄을 비롯해서 제3세계 사회에서는 대개 개인의 행실보다는 혈연과 지연이 훨씬 더 중요시되는 문화가 있고

따라서 성범죄자를 처벌하려고 하면 해당 범죄자의 가족들이 나서서 이를 적극 은폐하기 때문에,

개인주의 사회 구성원들이 얼핏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보였던 것.

이를테면 11세 소녀가 파키스탄인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찰은 피의자 2명에게 경고하는 것으로 처벌을 끝냈다.

경찰들은 오히려 피해자를 '창녀'로 매도했으며,

피해자가 저소득층 출신에 마약과 술을 했고, 가정 환경이 비정상적이라는 이유로 평범한 비행 청소년의 일탈로 치부했다.

파키스탄 갱들은 백인 소녀들을 '하얀 쓰레기들'이라 불렀고,

노동당계 정치인들은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 찍히기 싫어 조사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로더럼의 이슬람 공동체는 이 사건을 연고주의를 바탕으로 은폐한 방관자였고,

일반적인 무슬림들은 이 짓거리에 적극 가담하지 않았지만 자정 노력 또한 기울이지 않았다.

로더럼의 성범죄자들은 대부분 30~40대로 10대 시절부터 범죄를 시작해 이어져 온 자들이 대부분이며

이전부터 사회의 쓰레기로 평가받던 자들로 영국 사회의 갱단, 조직범죄자들과 유사점이 많있다.

그러나 현지 이슬람 공동체는 무슬림 선민의식을 가지고 이들을 싸고 돌았으며,

해당 범죄자들은 자신들은 무죄라면서 법원에서 “알라후 아크바르”라는 말을 크게 외치기도 했다.

2016년 브렉시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요인들 중 가장 주요한 사건으로 지목된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회의 역시 확산되었다.

그 이전까지 '이민 노동자'들은 사회적인 약자였고, 정치적 올바름에 입각해서 본다면 무조건적으로 보호받아야만 하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 바로 그 정치적 올바름에 의해 고통받아야만 했던 것은

실제로 약자의 위치에 있었던 이민자가 아닌 토박이 백인 소녀들이었다.

당시 영국 정부는 무슬림 전체 문제가 아니라

로더럼 지역의 파키스탄 무슬림 공동체 중에 악질 공동체가 있다는 정도의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즈 샤 노동당 하원의원은 "다양성을 위해 피해자들이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트윗을 리트윗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범인들은 징역 10년에서 30년 정도를 선고받는 등 나름 처벌을 받았으나, 무슬림 공동체 자체는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한편 이 사건 이후 전국에서 인신매매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가 이루어졌고

무슬림은 아니지만 아동 인신매매를 주도한 갱단 범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되어 처벌을 받았다.

이 사건은 일부 운동가들의 노력 덕분에 10년이나 걸려서 언론에 보도되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어린이 성범죄-그것도 조직적인 성범죄 같은 일이 벌어져도

영국정부가 EU의 제약때문에 저 집단적인 성범죄자들을 적절히 제재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EU 탈퇴여론이 일었고,

그 결과 브렉시트에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위 내용은 영문 위키피디어 Rotherham child sexual exploitation scandal 항목의 번역)

https://en.wikipedia.org/wiki/Rotherham_child_sexual_exploitation_scandal

브렉시트의 내막을 조금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폐쇄적인 무슬림 이민자들이 일으킨 저 끔찍한 사건이 영국의 지역 사회에 알려지면서 영국 주민들은 정말 너무 큰 충격을 받고

반 이민자, 반 무슬림 정서를 대표하는 영국 독립당 UKIP 의 호소에 처음으로 귀를 기울이게됨

2014년 8월에 알렉시스 교수의 로더럼 사건에 대한 참담한 상황의 리포트가 발표되었고,

그 후폭풍으로 2015년 5월 영국의 총선에서 UKIP는 12.6% 득표율을 기록하고, 지역구에서도 처음으로 의석을 챙기게 됨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0625000131

英 브렉시트, 모든 것은 ‘말 한마디’와 ‘로더럼 사건’에서 시작됐다

"캐머런 총리의 2013년 브렉시트 투표안 공약은 영국의 기성 정당(보수당과 노동당)을 위협하는 극우정당 영국독립당(UKIP)과 독립을 시도하는 스코틀랜드 민족당(SNP)의 기세를 꺾고 일자리 부족과 양극화로 뿔난 영국민들을 달래주기 위한 꼼수에 불과했다."

그래서 당시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저 사건이 얼마나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분노와 충격, 안타까움을 주었는지를 무시하고

적당히 브렉시트 반대로 투표가 마무리될거라고 착각해서 레퍼렌덤을 실시한거임

당시 언론은 로더럼 사건을 제대로 알리려고 노력하지도 않았고

무슬림 이민자 사회가 가지는 폐쇄성의 부작용을 직접 겪고 브렉시트에 찬성한 지역 주민들을 오히려 멍청한 집단으로 매도하기 바빴음

지금 사건의 온전한 맥락과 진상을 파악하고 나니까, 영국의 국민들이 왜 브렉시트에 찬성했는지도 이해하게 되었고

그들이 '인종차별주의자', '무식한 국민들' 같은 오명과 전 세계의 브렉시트 조롱을 묵묵히 감내하면서까지

자신들의 사회에서 가장 약자의 위치에 있는 어린 소녀들을 야만적인 무슬림들의 폭력에서 지키려 했다는 것을 알게됨

요약

영국의 파키스탄 이민자 무슬림들이 집단적, 조직적으로 16년 동안 영국의 어린 백인 소녀들에게 n번방 그루밍범죄를 저지름

1997년부터 시작된 범죄에 그 피해자의 규모가 무려 1400명, 로더럼 전체 인구의 1퍼센트를 넘는 수준

이 조직적인 범죄는 무슬림 이민자 사회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영국의 공권력에 발각되지 않았고

영국 내 좌파, 소위 PC라고 하는 집단들은 나중에 이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했을때도 무슬림 실드를 치겠다고 사건을 은폐하거나,

심지어 도움과 구조를 요청하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비난하기 바빴음

2014년 드디어 로더럼 사건의 진상이 구체적인 레포트로 발표됨
2015년 사건의 규모와 잔혹함에 충격받은 지역주민들이 반 무슬림을 대표하는 우파 독립당을 지지하기 시작함

2016년 그 영국독립당과 분노한 민심을 꼼수로 수습하려던 캐머론은 브렉시트 찬성이라는 결과를 받고 다우닝가 10번지에서 빠른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