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드림 와일드 후기 - lusideudeulim waildeu hugi

먼저 나도 이런 미스테리, 루드 뭐 별안간 유치한건 절대안믿고 종교도 무교인사람이다. 

미스테리같은건 아직도안믿는데 루시드드림은 오늘 처음겪고 믿을수밖에없어서 후기를 남겨본다.

내가겪은건 인터넷뒤져보니 와일드라는형식의 유체이탈식 루시드드림이었다.

처음 겪은것치고 연속으로 두번겪어서 의심의 여지가없다.. 

평소에 와일드고 나발이고 루시드드림은 그냥 자각몽이라는 미스테리한 현상이겠거니 유체이탈은 개소리씹소리겠거니 생각하고

살던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유튜브를 자주보는터라 잠들때 루시드드림에관한 유튭채널을 보면서 잔적이있었다.

그때 기억에남는구절이 그나마 ' 루시드드림을 가장쉽게 접하는 방법은 가위눌렸을때 이겨내는순간 루시드드림을 겪을수있다 ' 라는구절이었다.

나도 가위는 몇번이고 눌려봐서 에이시팔 가위눌려서 무서워뒤지겠는데 어떻게그걸 이겨내 하면서 안믿고있었는데

오늘 잠들때 가위가 눌리는느낌이 슬슬오는거다.. 평소같았으면 가위눌릴느낌들때 존나힘써서 움직이거나

아니면 가위를 존나쎄게눌려서 두려움에떨면서 식은땀존나빼면서 소리지르면서 깨거나 방불스위치 존나후다닥 키고 심호흡존나하는 경우였을텐데

오늘은왠지 가위눌리려고할때 이때참으면 루시드드림이 된다그랬는데 라는생각이 문득들어서 그냥 행복한생각존나하면서 눈꼭감고 가위를 기다렸다..

그렇게 몸안움직이고 뭔가에짓눌리는듯한 느낌이 최고조로가면서 눈을감고있으니 대지진나는것마냥 쿵쿵쿠르릉하는 무너지는소리와함께 온세상이

존나게떨렸다. 아무리흔들려도 어머니랑 어렸을적 사진찍는생각하면서 꾹참으니깐 언제그랬냐는듯이 정적이흐르고 몸이싹가벼워지면서 안정이 싹되더라.

이때 그냥 평히잤으면 아침을맞이했을텐데 루시드드림때문에 강제로 가위눌리는걸 겪은거라 바로잠들진않고 에이 뭐야 루시드드림같은거 안되네..

가위눌리고 나서 그냥 버티면 풀리네.. 이런생각으로 에이 무서워뒤질뻔했는데 핸드폰불빛이나 켜야겠다 하고 옆에있던 핸드폰잡아서 전원버튼 딸깍누르는데

뭔가 존나이상한거임 핸드폰시간이안보이고 내핸드폰같지가않음 뭔가존나이상해 그래서 계속 반복해봤는데 이건절대 내핸드폰같지가 않아;; 

기지베폰마냥 이쁜배경에 시간은안뜨고 붉은색빛이나는 바탕화면이 나오더라고 ㄷㄷ 그래서 어?시발 꿈인가설마? 이생각하는순간 살짝쫄려서 일어나야겠다

생각하고 일어나는데 잘안일어나지는거임 근데 가위눌린상태는 아닌것같아 몸은움직이니까.. 억지로 일어나려고 끙하고일어나는데 뭔가 몸에서 빠져나가는듯이

몸이 붕뜨더라 시발;; 그 붕뜰때 처음느껴본사람들 알겠지만 진짜 존나행복함 .. 무중력감 아니 무중력감도아니고 뭔가 영혼이된느낌 ㅇㅇ 그리고 시야도 침침하더라

이거꿈이구나 자각 딱되더라고 붕뜬자리내려다보니까 내가 누워서자고있는데 ㄷㄷ 존나흥분되더라 그렇게 안믿고있던걸 내가겪어보니 ㅅㅂ말이되나이게 하면서

붕떠있으니깐 움직이고싶더라고 안방가서 부모님있나 확인도해보고싶고 그래서 붕붕날아다니면서 안방가봤는데 어머니 주무시고계시더라고 현실에서는 자고있을시간이아닌데

그래서 존나신기해서 엄마 볼만져보는데 왠걸시바ㅣㄹ 촉각이 현실보다 더생생해;; 와 이건 개미쳤다진짜 생각하고 밖으로나가야한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붕붕날아다니니까 뭔가 베란다창문통해서 날아가고싶은느낌들어서 나가버릴라하는데 방충망닫혀있는거 고대로 뚫고나갈수있겠거니생각했는데 방충망이안뚫림시발;

그래서 방충망뚫릴때까지 존나붕떠서 부딫히는데 부딫히는 느낌만나고 계속 안나가짐;; 그러다가 어느순간 꿈에서깨더라 

너무 씹아쉽더라고 그대로 눈만껌뻑이면서 꿈에서깼는데 아이거시발 바로다시자면 또되려나 싶어서 바로다시눈만떳다가 감고 다시잠들어봤음

아니나다를까 처음때랑 똑같이 과도기(가위눌림) 이 똑같이오는거임 이때는 한번겪어봤으니 무서운것보다 시발 이것만넘기면 루드들어간다는 생각에

똑같이 행복한생각하면서 그 굉음과 흔들림을 참아냈음 아니나다를까 안정이싹되고 이번엔 그냥바로 붕떠버렸음 나누워있는거 한번더보고 와미쳤다 생각하고

이번엔 이상하게 방충망은 안뚫렸는데 벽은 뚫릴것같아서 높게 날아보자하고 위로점프하듯이 슝날아봤는데 아니나다를까 벽슝슝뚫고 날아다니더라;;

존나신기한게 윗집에 누가사는지도모르는데 어떤할아버지가 곤히자고있던데 실제로는 할아버지같은분 없음.. 와시발 할아버지 발가락도만져봤는데

그 노인네분들 특유의 까끌까끌한 발촉감이 너무생생해 웃긴건 난실제로 노인분들의 발을 만져본기억이 없음.. 어렸을때있었나 생각이안나는데

꿈에서 처음느꼇다;; 완전흥분해서 와시발 이벽이고저벽이고 슝슝 서든벽뚫핵마냥 우리아파트동을 존나뚫고 탐사하고다녔음 

아 물론 여자도 봤지 처음보는여잔데 안경끼고 스탠드하나키고 간이테이블펴두고 방에서 공부하고있더라고ㅋ 존나게 아쉬운거지만 하나팁주자면 우리같은 초보자들은 루시드드림 성공했다고 니들하고싶은데로 하고싶은건알겠는데

하고싶은데로하다가 흥분되는상황이되면 꿈에서팅긴다. 왠만하면 유체이탈형식의 안정되지않은 상황에서는 하고싶은데로 놀리고다니지마라. 꿈팅기면 존나아쉬우니

나도 그렇게 튕겨나왔음 ㅇㅇ 뭐좀해볼라는데시발 존나 감각은 황홀한데 시작하려는데 튕기더라고 쇼발 어쩔수없는 사내아이의 한계인가싶더라..

이렇게 또 짤막하게나마 두번째 와일드를 겪어봤는데 꿈에서깨고나서 바로친구새끼한테 자각몽꿨다고하니까 술사주겠다고하더라고 주변사람들한텐 말하지말어 ㅋㅋ

이렇게 겪어보고나서 와시발 유체이탈이라는게 루시드드림이었구나 루시드드림이 실화였구나 느껴져서 카페가입도하고 이것저것 정보찾아보고 여기까지 썰풀러왔다;;

보통 와일드로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유체이탈형식으로 많이겪는다는데 이때 시야가침침하고 너무기모찌해서 흥분되는걸 가라앉히고 꿈을 안정시키는 방법은

유체이탈처럼 빠져나와서 자기손바닥을 자세히보려고하고 손금이보일정도로되면 꿈속에서 시야도뚜렸해지고 중력을느끼고싶으면 중력을만들수도있다는데

다음번엔한번 그렇게해보려고 ㅇㅇ 근데 와일드라는게 두려운이유중하나가 가위를이겨내야한다는 전제조건때문인데 이게참 애매해..

진짜 심각하게 두려운가위는 겪고싶지않은데;; 와일드말고도 그냥평범하게꿈꾸다가 이거꿈이네 자각하면 루시드드림 시작되는것도있는데

그건 뭔 꿈일기 계속써서 꿈속에 자주나오는 꿈징표같은거보고 자각해야된다는데 꿈일기를 자주쓰라고하더라고 그것도 해보려고하는중 ㅇㅇ

확실히 말하자면 초보자들은 뭐 원하는대로 연예인을 만들거나 먹고싶은걸 만들거나 그런거 생각할 틈이없어 그냥 보이는데로 내방부터 시작되고 모험하는듯이

시작되니깐 처음에 루시드드림 됐다고 흥분하지말고 꿈팅기기싫으면.. 차분히 안정시키는 법을 찾고 안정된루시드드림을 하는게 좋다고생각함..

하.. 꿈에서의 그감각 못잊겠다도저히 현실보다 더생생한.. 그리고 인셉션보면알겠지만 디카프리오가 팽이돌리는것마냥 그런 꿈속인지 현실인지 확인해야될

증표나 몸짓 뭐 손가락을 뒤로구부려서 말도안되게 접힌다든지 팔을때려보는데 아프지않는다던지 하는게 필요하다는데 진짜 익숙해지면 꿈이랑 현실이랑 구분 잘안될정도로

그렇게 생생해.. 나같은경우는 핸드폰으로 될것같아 핸드폰 바탕화면켜보면 뭔가 내것이아니다 느껴지면 그건꿈이더라고..

글구 이거 꿈에서깨고나서도 잠에서깰때처럼 개운한게아니라 피곤해뭔가 안잔것같아 이건 사실이지뭐 뇌는 계속활동하고있었던거니깐..

그러니 출근하는사람들은 괜한고생하지말고 주말이나 쉴때 한번씩 시도나해봐 그리구 피곤한상태에서 하면 쉽게잠드니깐 먼저 생잠을그냥좀 자고

낮잠같이 짜투리로 잘때 잘될거라고 생각함 몸이피곤하면 가위고나발이고 그냥 잠드는게 우선순위가되버려서 ㄷㄷ

난 이번엔 불키고 자면서해보려고 불끄고 가위를 견뎌내기엔 정말 쎈과도기가오면 견뎌내기가 쉽지않을것같아서.. 

질문있으면해봐 개초짜지만 경험을바탕으로만 얘기해줌.

다시한번말하지만 나도 어제까지만해도 루시드드림? 풉 고아인가? 할정도로 비관적인사람이었어 리얼루다강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루시드 드림.

꿈인 걸 자각하는 일명 자각몽이면서 꿈 속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상황을 만들어내고 즐길 수 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루시드 드림을 처음 시도해 본 때가 작년 가을 께였나?

100% 성공은 아니었지만

난 와일드를 시도했고 첫 시도만에 과도기-안정기에 접어들어 드림아이 뜨고 꿈으로 들어가는 것 까진 성공했었다.

그게 유체이탈이라는 말도 많지만 이건 아닌 것 같고,

과도기에 일어나는 가위눌림현상(수면마비증상)이 풀리면서 근육도 함께 풀리고

그러면서 정신이 깨어있음을 자각한 상태에서 수면으로 들어갈때 드는 느낌일 뿐인 듯.

루시드 드림, 일명 자각몽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1. 딜드,2. 와일드.

딜드는 매일매일 꿈일기도 쓰고 내가 꿈을 꾸고 있을때 훈련을 통해서 그것이 꿈인 줄 알아차리고 꿈을

조종할 수 있게 되는 방법이다. 근데 난 이거 너무 귀찮았어..........

반대로 와일드는, 말 그대로 거친 방법인가 싶은데

반듯이 누워 명상을 한다. 좀 애매한데, 잠이와도 자서는 안되고 다른 생각ㅡ 잡념이 있어서도 안된다. 그냥

미간에 정신을 집중한다는 느낌으로. (솔직히 ㅋㅋㅋ이거 나 뭐하는거지 싶었다.)

영원히 말짱할 것만 같았던 정신이 순간 몽롱해지더니 잠이 왈칵 쏟아진다.

근데 그때 절대 잠들면 안된다.

이미 잠이 한가득 왔는데 정신을 차리고 계속 집중을 했는데.....

어느 순간 느낌이 온다.

뭔가 다가오고 있다. 는 것.

온 몸의 근육이 묵직-해지는 느낌과 함께 가위현상이 일어났고 (내 '육체'만 수면 상태가 된 것으로 생각된다.)

간혹 이명현상(삐이이익-)도 들렸고, 북치는 것처럼 웅웅웅웅- 하는 소리의 반복이었다.

가위라곤 딱 한번밖에 눌린 적 없었는데 내스스로 가위를 만들어 낸 것.....

진짜 깨름칙하고 깨고 싶겠지만, 오히려 더 힘을 빼고 가만히 집중해야한다.

 (간혹 잠재의식 속에 심한 두려움과 불안이 있거나, 귀신에 대해 공포심이 심한 사람은

이때 절대 귀신이나 기타 여하의 것을 생각하면 안된다. 이때 나타나는 모든 것은 뇌에서 조작되어진 허상이다.

 : 어찌됐던 이 과정에서 두렵고 무서운 생각보단 행복했던 일이나,

보고싶은 사람, 가고싶은 장소를 떠올리는 것이 다음단계로 넘어가기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가위를 즐긴다(?)는 느낌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기다렸다.

최대한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근데 그때 맥이 탁 풀리면서 가위가 서서히 사라지고 근육이 편안해졌다.

마치 한참 동안 피가 안통했다가 통하는 거처럼 찌리리리릿 하면서 이때

잠이 쏟아져버리는데, 잠은 잠인데 내 의식이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게 된다.

그때 눈을 딱 떴다. 그때 뜬 것이 드림아이겠지?

내 제정신을 온전히 유지하면서 꿈에 들어간 것이다.

루시드드림 와일드 후기 - lusideudeulim waildeu hugi

 (내 생각, 내 행동 모든 것이 일반적인 꿈과는 다르게 나의 의지로 이루어진다.)

정말 소름이 끼쳤던 것은,

내가 루시드 드림을 시도한 시간은, 일요일 정오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늦잠을 잔 김에 시도해봤던 루시드 드림..

드림아이로 눈을 떴을 때, 나는 내가 누워있던 내 침대에서 고스란히 일어났다.

자각몽 속에서의 내 방은, 밤이었다. 깜깜한 !!

(유체이탈이나 이런거처럼 뒤를 봤더니 또다른 내가 자고있었다 뭐 이런게 아니다.)

이때, 이것이 현실인지, 꿈인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RC체크 (리얼리티 체크)를 한다.

대충 생각 났던게 검지손가락을 손바닥으로 통과시키는 것과,

손가락을 끝까지 꺾어보는 것, 이것들이 성공하면 루시드 드림인 것이라고 했다.

시도했더니, 내가 좀 의아한 부분이긴한데,

약간의 통증과 함께 손등을 뚫고나온 검지 손가락이 보였다. (통증이 왜 있었는지 모르겠다)

문을 열고 밖을 나갔는데 지금 살고 있는 집, 그대로였다. 하나도 바뀌지 않은.

그냥 일요일 정오여야하는데 깜깜한 밤이라는 사실에

내가 자각몽에 성공했다는 사실에 흥분이 올라왔고 ㅡㅡ

난 그대로 꿈에서 깨고 현실로 돌아왔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

근데 문제는 모두가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 루시드 드림을 시도했던 하루종일,

잔상 같은 것이 남아있는 느낌이었다. 과도기에서 이완기로 갈 때 온몸으로 퍼지던 그 찌르르한 느낌

그 찌르르한 느낌이  종일 남아있는 듯 한데,

그게 마치 ㅡㅡㅋ 소위 말하는 우유주사 or ㅁr약을 하면 이런 기분일까 싶은.......

근데 이런 느낌이 든단거 자체가 두렵고 좀 조심해야겠단 생각듬..

그 이후에도 소파에 누워서 시도해봤는데 이때는 꿈에서 일어나서 뒤를 돌아봤는데

소파에 누워있는 날 보고 식겁해서 놀라서 깸 -__-;;

(놀라서 깰려고 할때 꿈으로 들어왔던 거처럼 다시 또 어딘가 빨려들어가는 느낌들었던.)

아마 유체이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꿈이 영향을 미쳤나 싶음

결론은 꿈을 내 맘대로 조종하진 못했지만 (연예인 소환/가고싶은 곳 여행/하늘 날기 등...아.. 성시경 소환했어야하는데)

자각한 상태에서 강제로 꿈으로 들어가는 것 까진 성공.

# 와일드의 부작용...?

 일단 난 가위를 모르고 산 사람이다.

이때를 기점으로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간혹 가위눌린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 또 자려고 할 때, 오래 뒤척거릴 때 등)

# 가위의 역이용...?

 위에서 언급한 부작용처럼, 간혹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위가 찾아올 때가 있는데

그때 루시드 드림을 시도할 수 있다.

와일드의 과도기-> 이완기로 접어드는 상태가 동일하게 생각하고

행복했던 기억, 상상을 떠올리면서 정신 집중 .

요즘 가위 역이용이 실검 올랐는데 이걸 말하나 싶다.

솔직히 루시드 드림 잠시라도 성공하고 나면 피곤한건 사실이다.

요즘은 안했는데 생각난김에 한번 해볼까도 싶구 ㅋㅋㅋ

암튼 이걸 내 친구한테 입이 마르고 닳도록 설명하고

친구도 몇번을 시도하는데 계속 실패하는 걸 보면

딜드가 되는 사람이있고 와일드가 되는 사람이 있고 둘 다 안되는 사람이 있나보다 싶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