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인 요거트로 그릭요거트 만들기 - peullein yogeoteulo geulig-yogeoteu mandeulgi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꾸덕한 그릭요거트 만들기에 도전했어요ㅎㅎㅎ

저희는 주로 코스트코 갔을 때 요거트 구매해서 아침이나 간식으로 하나씩 먹는 편인데

친구가 요즘 그릭요거트에 빠져있다고 맛있다고 추천해줬는데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도전~~~~ㅋㅋㅋㅋ

근데 보통 우유와 발효 요구르트로 만드는데 더 쉬운 방법이 있었더라구요.

유튜브를 보니 더 쉬운 방법으로 병으로 나오는 플레인 요거트를 이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플레인 요거트를 구매해서 만들었어요ㅎㅎㅎ

재료는 간단해요~ 플레인 요거트 한 병, 면포 한 장, 보울 하나, 체망 하나 이렇게 있으면 끝입니다.

저희 집에는 사실 물기 빼기용 체망과 스테인리스 보울이 사이즈가 딱 맞더라구요ㅋㅋㅋ

체망을 보울에 올리면 체망은 고정되고 보울은 밑으로 깊은편이어서 밑에 채망 밑 공간도 충분했어요.

유청이 빠지는데 요거트에 닿으면 유청이 분리되지 않으니까요. 잘 보시면서 도구 골라주셔야 돼요!

저는 서울우유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했는데요. 보통 마트에서 6,900원이더라구요. 저는 쿠팡 프레시 가격으로 6,43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자!! 이제 재료 준비는 다 됐으니 시작할게요~

보울 위에 체망을 올리고 그 위에 면포를 깔게요. 유청 분리만 하면 만들기는 끝나기 때문에 간단합니다!!

매우 매우 초간단!!ㅋㅋㅋ

면포 위에 플레인 요거트를 부어 줍니다.

다행히 체망 크기가 커서 1.8L 다 부을 수 있었어요.

다 부으니 딱 요정도 였어요~ㅎㅎㅎ

이제 면포로 요거트를 잘 싸줍니다. 빈틈없이 잘 싸서 고무줄로 고정해두었어요~

면포로 잘 쌌으면 이제 무거운 것으로 꾹 눌러 유청이 나오게끔 해야 하는데요. 유튜브를 보니 아령을 올리는 게 제일 좋아 보이던데 저희 집엔 아령이 없어서 무거운 것을 찾다가 딸기쨈을 올렸어요.ㅋㅋㅋㅋ

(혹시나 위생의 문제로 딸기쨈 겉면 잘 닦아 주었구요. 면포 위에 접시 하나 깔고 그 위에 딸기쨈을 올렸습니다.)

딸기쨈을 올리고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4시 50분에 가까운 시간입니다. 지금으로부터 6시간 후에 꺼내 주도록 할게요~

이제 여섯 시간 기다리면 끝!!!!

조명 때문에 사진이 좀 이상하네요ㅠㅠㅠ 쨌든 6시간 후 11시에 개봉했습니다. 그릭 요거트는 완성이 잘 되었고요.

면포에 묻은 그릭 요거트도 잘 긁어모아서 통에 담아둘게요.(꽤 양이 많아요)

그리고 밑에 떨어진 유청은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리코타 치즈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사실은 그래도 그냥 한 잔 마시는 게 제일 좋아하긴 하더라고요...)

저는 보관해놨다가 나중에 치즈 만들어 먹을 거예요.

동영상이 아니라 꾸덕한 질감이 잘 표현된 건지 모르겠지만 엄청 꾸덕하게 잘 만들어졌어요~!!

완성된 요거트 양은 얼마 안 되지만 꾸덕해서 맛은 좋네요~!!

확실히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하니까 요거트 만드는 과정이 생략돼서 엄청 편하네요~~

그릭 요거트 먹고 싶을 땐 이렇게 만들어 먹어야겠어요~~ㅎㅎㅎ

다 만들고 남편이 맛 좀 보자 해서 저희도 쪼금 먹어봤어요.

그릭요거트에 곁들여 먹으려고 카카오 닙스 살짝 구매했습니다.ㅋㅋㅋ

쿠팡에서 구매했구요. 후기가 좋아서 이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바로 푸드 카카오 닙스 180g에 5,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집에 냉동과일도 있어서 같이 먹을까 하다가 해동이 안돼서 그냥 집에 있는 과일로 멜론 넣어서 먹었어요~~

멜론과 시리얼, 카카오 닙스를 넣고 잘 안보이긴 하지만 그 위에 꿀을 뿌려 주었어요ㅎㅎㅎ

맛은......

성공입니다!! ㅎㅎㅎ 저희 남편은 다른 것보다 꿀과 요거트만 있어도 먹겠다면서 너무 잘 먹더라고요

(평소 무가당 요거트는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꿀은 꼭 필요하네요ㅎㅎ)

그릭 요거트 만들기 대성공입니다!!

다음에는 남은 유청으로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