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졸업 후 대학원 - saibeodaehag jol-eob hu daehag-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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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류태수 부총장은 2일 “누구나 꾸준히 지식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사회에선 사이버대학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한양사이버대는 4년제대학이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안에 있는 한양사이버대의 재학생은 현재 27개 학과 1만5900여명이다. 국내 21개 사이버대 중 가장 많다. 이 대학을 졸업하면 학사학위를 받는다. 대학원 과정도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2010년엔 국내 사이버대 중 최초로 석사 과정도 만들었다. 현재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대학원생 700명이 다니고 있다.

류태수 한양사이버대 부총장
시간 쪼개 새 직업 준비 가장 유리
경력 단절 여성, 전문가들 많아
등록금 싸고 고졸 후 진학도 늘어
중도 탈락 학생도 17%나 나와

이 대학 류태수(61) 부총장은 2일 “한 명이 평생 여러 직업을 갖게 되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데엔 사이버대가 가장 유리한 고등교육기관”이라며 “재학생 중에선 이미 전문직업인인데 관심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지만 일반대를 다닐 시간을 내기 어려워 우리 대학을 택한 이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류 부총장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이노베이션대학원 원장을 거쳐 2013년 9월 이후로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을 맡고 있다. 이영무 한양대총장이 사이버대 총장직을 겸하고 있으나 학교 운영은 사실상 류 부총장이 맡고 있다.

그는 일반인이 갖고 있는 사이버대에 대한 몇가지 오해를 풀어줬다.

-사이버대엔 배움의 때를 놓친 늦깎이 학생만 다닌다?

“2002년 개교 당시만 해도 고교 졸업 후 뒤늦게 학사 학위를 받으려는 이들이 많이 왔다. 하지만 최근엔 자기 계발에 적극적인 전문가, 양육 때문에 직장 생활을 접어야 했던 경력 단절 여성들이 주로 오고 있다. 고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사이버대에 진학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재학생 중 19세이하 비율이 2007년 0.3%에서 올해 4.3%로 커졌다. 사이버대는 등록금이 학기당 96만(12학점)~144만원(18학점)으로 일반대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사이버대엔 별도 수업공간이 없다?

“한양사이버대학교엔 방송국을 연상케 하는 공간이 많다. 각각 6, 7층짜리 건물 두 동으로 이루어진 한양사이버대엔 미디어제작센터·디지털스튜디오·화상세미나실·무인자동스튜디오 등이 곳곳에 있다. 스튜디오는 서가와 책상을 놓아 교수연구실을 재현한 곳이 있고, 기상 예보를 할 때 쓰이는 크로마키 스크린을 설치한 곳도 있다. 학교의 사이버강의가 여기에서 만들어진다. 내부를 다양화 한 것은 강의 특성에 맞는 스튜디오를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인터넷 수업 위주이므로 수업이 느슨하다?

“사이버대라고 강의나 과제가 일반대보다 느슨할 것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이 17%나 된다. 열심히 하는 학생 중엔 6, 7학기 만에 졸업하는 이들도 종종 있다.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사이버대는 1회분 온라인 강의를 25분(1학점 기준) 이상으로 제작해야 한다. 한양사이버대는 모든 과목을 3학점으로 구성해 온라인 강의 한 회분이 75분을 넘는다. 하지만 쪽지시험·과제 등까지 포함하면 한 회분 학습시간이 3시간 내외가 된다. 또한 엄정한 학사 관리를 위해 시험은 동일 과목 수강생이 동시에 보게 하고, 문항당 풀이 시간을 제한해 수강생이 서로 상의해 시험 보는 것을 막고 있다.”

-다른 4년제 일반대의 대학원에 갈 수 없다?

“전혀 그렇지 않다. 졸업생 중 10% 이상이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한다. 일반대가 온라인 강의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사이버대와의 경계가 느슨해지고 있다. ‘한양’ 울타리를 한양대와 공유하는 한양사이버대는 재학생이 한양대에서 학기당 6학점씩 모두 30학점을 들을 수 있는 길을 터놓고 있다.”

류 부총장은 사이버대가 일반대에 비해 유리한 점에 대해 “일반대는 정원이 엄격히 규제돼 학과를 개설하거나 없애기가 어렵다. 이에 비해 사이버대는 학과 운영의 재량이 높아 미래 사회 변화에 맞는 수요자 중심 교육을 하기에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대보다 더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학과 개설로 사이버대는 재학생이 자신의 직무에 전문성을 더하거나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삼성전자·현대차·롯데쇼핑 등 임직원 2200명을 위탁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버대에선 교수와 학생이 만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렇지 않다. 우리 대학은 평일 야간이나 주말에 특강을 마련한다. 학생·교수가 서로 얼굴을 익히고 정보를 공유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우리 대학 학생은 일반대 학생들보다 오히려 교수와 잘 사귄다. 대부분 성인이고 사회 경험이 많아서다. 학생끼리도 마찬가지다. 우리 학생들은 전공에 상관 없이 비슷한 여건끼리 서로 잘 뭉친다. 학교 차원에서도 취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마당을 열어주는 등 사이버상의 다양한 모임을 주선해준다. 학교 안에 총학생회실과 커피숍·토론실 등 학생 복지를 위한 시설을 마련해 놓았다.”

글=성시윤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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