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ent Council President Contents1. 중ㆍ고등학교의 학생회장2. 대학교의 학생회장3. 픽션 속의 학생회장3.1. 해당 캐릭터1. 중ㆍ고등학교의 학생회장 ¶학교에 존재하는, 학생회의 장. 대개 선거 때는 그럴싸한 떡밥들(두발자유화, 학교 급식 질 개선, 딸기초코 우유 배급 등)을 남발해 당선되나, 당선하고 하는 일은 없다. 결국 그 공약(公約)들이 전부 공약(空約)이 되는 것이다. 아니, 결국은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애초에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다. 실권이 하나도 없는 100% 명예직. 본인의 사재를 털어서라도 실현시킬 수 있는 성격의 공약이라면 실현될 수는 있겠지만(실제로 그런 경우가 가끔 있다. 이 부분은 조금 뒤에) 그렇지 않은 이상 대부분 공염불에 그치고 만다. 진짜 실권을 가지고 있는 이사장ㆍ교장ㆍ교감ㆍ선생들조차 모두 학생회장이 보통 내는 공약들에는 관심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대개 고3이 이 직책을 맡으므로, 위에서 "님 그런 소리는 대학 가서 피켓 들고 하시고 닥공부나 하시져?"라고 하면 또 할 말이 없다. 고3은 공부해야 하니까 2학년이 학생회장을 하는 학교도 있긴 있다. 간혹 가다 개념있는 학생회장을 만나면 그럭저럭 일을 하기도 하지만, 공약은 뭐… 애초에 말도 안 되는 공약을 남발하기도 한다. 학생들도 이걸 다 알기 때문에 오히려 공약 없는 학생이 뽑히는 경우도 많다. 이미 참 공약 따위는 안드로메다로… 가끔 재력이 뒷받침되는 학생회장의 경우는 실제로 공약을 실행해서 전설로 남기도 한다. 어떤 학교의 경우, 등굣길 구조가 이상해서 철조망을 빙 돌아와야 했는데 학생회장이 자비로 공사를 해서 공약을 지키기도 하였다. 그리고 모 연예기획사의 모교에서는 학생회장 후보가 학교 축제에 소녀시대 동원을 공약했고, 학생회장이 된 이후에 그걸 지켰다. 물론 엄밀히 말해서 지키는 게 당연한 일이다. 공약 지키는 거 보려면 돈 많은 학생회장을 뽑자. 당선되는 쪽은 친구들을 최대한 많이 동원해서 선거 운동원으로 고용하는 쪽. 대부분의 경우 보수는 당선된 후에 한턱내는 것. 심지어 VIPS나 아웃백. 당선되려고 하는 이유는 대개 학생회장이라는 직책이 내신점수에 반영되어 가산점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몇몇 대학들은 입학 에도 학생회장 경력이 있는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사실상 이름뿐인 직책에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학생회장이라고 뽑아봐야 실권도 없고, 학생들이 자신들이 의견을 내고 스스로의 손으로 학교 생활을 영위해나가는데 참여할 방도가 없는데다가,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것 말고는 스스로의 학교 생활에 대한 모든 자율성을 포기하고 입시에만 전념할 것을 강요하는 마당이니, 학생들로서는 아무런 가치도 보람도 느낄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저 스펙 장식용에 불과할 뿐. 이러한 경향이 더 나아가서는 정치적 무관심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선거부터가 사실상 현장 인기 투표나 다를 바가 없고, 뻥 공약 남발과 세몰이 유세로 점철되어 있는, 엄격하게 말한다면 사실상의 부정 선거. 출마자는 출마자대로 사기를 배우고, 유권자는 유권자대로 냉소를 배운다. 원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못해서 필요악 취급도 받지 못하는, 불쌍한 직위라 할 수 있겠다. 사실 학생회장이 무능하다기보다 하고 싶어도 그럴 방도가 없기 때문이니까 한국의 빈약한 학생 자치의식을 비판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몇몇 학교에서는 "우리 학교 학생회장? 누구더라…?? 있던가??" 하는 경우도 있다. 안습 거기다 선생들의 끄나풀 역할을 하거나 또는 그런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회장을 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그 때문에 회장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회장들도 많다고 한다. 혹은 무효표가 당선자 득표보다 많거나 아예 후보가 1명이라 무투표 당선되는 경우도 흔하다. 또 이런 투표에 구색을 맞춘다는 구실로 명백한 무효표를 유효표로 조작하는 학교도 존재한다. 실제 무효표는 60%에 육박하나 발표는 항상 1%인데, 이는 무효표의 도장이 찍힌 곳에서 가장 가까운 후보를 찍은 것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이나 캐나다등의 교육 선진국과는 매우 대조되는 현상인데 이 선진국들의 모든 학교들이 그런 것은 아니나 주로 학생회장의 경우 매달 학생회와의 회의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안건들을 교장에게 추천할 수 있으며 심지어 학교 예산의 수정을 권하는 안건도 추천할 수 있다. 물론 여기서도 교장이 킹왕짱이라 안건에 대한 최종 선택권은 교장이 가진다. 다만 교장의 허락을 얻을 경우 안건 실행을 위한 예산이나 행정적 도움을 학교로부터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매달 교장, 교사, 그리고 학교 학부모 협회 대표들과 회의를 가지기도하며 학교 모금 행사나 댄스 파티 등 학교 행사들을 교장의 허락 하에 학교 학생회와 직접 계획하고 개최할 수 있다. 때문에 학생회장의 존재감과 이미지는 한국에 비해 매우 강하고 긍정적이나 학교에 무관심하여 위의 한국처럼 자기 학교 학생회장이 누군지 모르는 경우도 꽤 있다. 어쨌든 이러한 영향력 덕분에 학생회 선거 때 학생회장 후보들의 공약도 상당히 현실성이 있고 학생들의 선거 관심도나 참여율 또한 꽤 높은 편.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특정 수의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다만 그래도 어쩔수없는 투표이다보니 유능한 후보보다는 주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후보가 더 잘 뽑히는 성향이 있기는하다. 미국에는 전국 학생회 연합 (National Association of Student Councils)이 존재하며 학교와 학생회의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회를 뽑아 상을 주기도 한다. 2. 대학교의 학생회장 ¶과학생회장, 학부 학생회장, 단대장, 총학생회장등의 등급(?)으로 구별되며, 1의 학생회장과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어딘가 많이 다른 존재다. 몇몇 학교들은 학부 학생회장이 총학생회장 노릇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 이른바 학부 총학생회장이라 불리며, 대학원은 원총으로 분리되어 있다. 과 학생회장과 학부 학생회장의 경우에는 그냥 봉사직. 백날 교수와 학생들 사이에서 치이다가 결국에는 학생회장 장학금이라는 몇 푼 되지도 않는 돈 받아들고 좌절하는 존재. 학교에 따라서는 한해 연락선 가동을 위한 휴대폰 요금조차도 되지 않을만큼 짜다. 그것도 모자라서 성적우수장학금과 동시지급도 안 되기 때문에 이래저래 안습(학교마다 다르다) 게다가 완전 명예직인 중고등학교 학생회장과는 달리, 이들은 실제로 할 일이 많다. 때문에 몇몇 학교들은 학생회장 당선 순간 휴학이 암묵의 룰인 경우도 있을 정도. 물론 휴학생 신분으로 학생회 일만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들을 포함한 학과/학부 학생회 인원들은 비공식적으로 얻는 것도 많다. 학과/학부 학생들로부터 갈취한받은 학생회비는 MT, OT, LT 등 각종 행사에 쓰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학생회 개인 유용 자금으로 쓰인다(학생회비 수십만 원 내 놓고 MT때 2~3만 원씩 들고 오라는 걸 보면 알 수 있다).니네가 오죽 많이 먹으면 따로 식비를 걷겠니 대학에 막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이 학과 학생회비는 강제되는 돈이 아니다. 따라서 안 내면 학교 못 다니고 그런 건 아니니 학회장 싸다구를 때리고 알아서 판단하자. 애초애 신입생들한테만 걷는 거 보면 알 수 있다. 학교 1년만 다니며 학생회비 쓰이는 꼴을 보면 절대 안 낸다. 물론 소수의 선량한 학생회장들은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뭐, 대학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총학생회장의 경우 학생회가 운동권이냐 아니냐에 따라 한해 학교에서 돌아가는 이벤트의 성격 등이 완전히 바뀌기도 한다. 운동권이 학생회장이면, 날이면 날마다 학교현안이 아닌 다른 시위 및 이벤트 하느라 정작 학교에 관심이 없다는 비판을 받는다. 심할 경우는 선거 때, 학교 현안은 하나도 없고 전부 사회문제 관련으로만 도배된 공약을 내놓기도 한다(…)[1] 또한 운동권의 고질적인 문제인 수직적, 권위적인 구조나 아무리 봐도 잘못된 한총련, 노조등의 폭력적인 일면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는 것 또한 운동권 총학생회의 문제로 지적받는다. 교내 이벤트도 사실상 항상 무거운 정치적 이벤트에만 무게를 실어 학생들이 공감하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중 하나. 비운동권도 문제를 안고 있다. 당선되면 USB를 돌리겠다느니 다이어리를 돌리겠다느니 따위를 공약으로 내세운, 50~60년대에나 볼 수 있는 막걸리와 고무신 선거를 대놓고 하는 개탄스러운 사례 등…. 운동권쪽에 한총련이 있다면 이쪽은 전경련과 뉴라이트가 뒤를 봐주는데, 아무래도 단체가 단체다보니 위력은 이쪽이 더 강하면 강했지 약하진 않다. 이들이 조직적으로 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과 논의하지 않는 독단적인 의사결정과 정치적 중립을 내세우면서 학생들의 정치적 목소리(예를 들어 대자보 같은)를 무조건 억압하기만 하는 등, 운동권의 고질적인 악습 폐습인 권위적 권력행사를 그대로 답습하는 폐단도 학생회장이 운동권이든 비운동권이든, 교내의 학생과 연관되는 각종 이권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나쁜 마음 먹고 해먹자면 엄청난 뒷돈을 먹을 수도 있다. 실제로 학교나 업체관련 등으로 차 한 대 정도는 가볍게 뽑을 수 있다고 할 정도로 해먹을 수 있다. 서울에는 지역문제로 나름대로 독립적인 학생회가 유지되나, 지방만 가도 주변 지역의 조직폭력배나 대기업 같은 곳에서 여러 압력과 지원을 받아 학생회장이 선출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조직폭력배들이 돈을 써서 학생회장을 지원해 회장으로 만들어주고 이후의 이권을 챙겨먹는 경우가 많다. 결국 '해먹는 것'의 문제는 운동권이든 비운동권이든 그 사람의 인성에 달린거지, 운동권 / 비운동권 대결구도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 비운동권은 전경련이나 뉴라이트같은 단체와의 유착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운동권은 운동권 선후배와의 인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실제로 가진 학생회비 안에서 얼마든지 제대로 된 자치를 하는 총학생회나 과대표(학생회)도 있긴 있으니 모든 학생회를 삐딱한 시선으로 봐서는 안된다. 결국 중요한 건 운동권이니 비운동권이니의 문제가 아니라, 성실하고 능력있는 '사람'의 문제며 뽑힌 학생회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학생들의 문제다. 학생들이 학생회장이 비리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견제한다면, 학생회장직을 둘러싼 비리가 이렇게 만연할 수 있을까. 여담으로, 운동권/ 비운동권이 총학을 지배했는데 반대성향 후보가 출마하려면 뒷돈 줘야한다 어쩌구 하는데, 이는 학교마다 다르다. 대학 선관위는 학교 교칙마다 다 다르다. 일례로 고려대 총학은 비운동권 총학이 조직한 선관위에 운동권 선관위원이 여러명 있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대학도 있다. 대학마다 규정이 달라 대학 선관위 구성원은 다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14년 11월 모 대학교의 학생회장이 학생회비 2천만원을 걷어 놓고, 일부를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실명공개에 따른 인격말살이 우려된다. 3. 픽션 속의 학생회장 ¶[JPG external image(Unknown)] 오오 회장님 오오 이미지는 풀 메탈 패닉! 의 하야시미즈 아츠노부 흔히 이쪽 바닥에서 접하게 되는 학생회장은 학교에서 나름대로 실권이 있다. 학교 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1의 학생회장과 상당히 비교된다. 교내 동아리 활동에 배분되는 예산을 심의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교내 행사의 운영을 관리하고 책임지기도 하는 등, 분명한 업무가 존재하고 회장을 맡은 학생 본인도 굉장히 유능하다. 다만 이쪽은 어디까지나 픽션임을 잊지 말자. 현실의 학생회장이랑 비교하는건 다소 무리가 있다. 현실의 한국 일본의 경우 실제로 학생회가 예산 심의나 행사 운영에 참여하는 일도 많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픽션에서 나오는 모습과는 전혀 다르고 명예직일 뿐인 경우도 많다.학생 입장에서도 실권을 노리거나 거창한 목표나 이상이 있어서보다는 내신점수나 진학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출마하는 것일 뿐. 성별에 따라 그 역할도 상이하게 구분되는데, 남자일 경우 안경을 빛내는 깐깐하고 원리원칙주의자에다 사사건건 주인공에게 클레임을 거는 방해꾼 역할을 맡는가 하면(카논의 쿠제 등), 이미 인격적으로 성숙한 어른 기믹으로 나와 든든한 조언자 역할을 맡기도 한다(풀 메탈 패닉의 하야시미즈 아츠노부 등). 여성일 경우엔 대부분 누님 속성에 연상 선배로 공략 대상 히로인으로 나올 때가 많다. 위원장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엄친딸인 경우가 다반사. 그리고 능욕 계열의 성인물에서는 주인공이 남자 학생회장이 아니라면 출연 후 반드시 강간당하고 성노예가 되는 것은 아예 법칙으로 자리잡았다. 학생회라는 집단 자체도 작중 하나의 아이콘으로 작용하여 관련 이벤트가 발생하게 된다. 주인공이 학생회 소속일 땐 중심이 되는 역할이지만, 주인공과 인연이 없을 땐 그냥 듣보잡이거나 갑자기 나타나서 훼방을 놓는 걸림돌 기믹으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학생회장은 주인공의 든든한 빽 아니면 모든 일의 흑막이다. 가끔은 일개 학교의 학생회 따위가 제대로 된 정부기관이나 세계급의 기관과 맞장뜨는 힘을 가진 경우가 있고, 그 학생회의 학생회장은 레알 CIA나 국정원급의 권력을 가지기도 한다(…). 주인공이 되면 사기캐로 등극한다. 오래된 작품이긴 하지만 고교천왕(원제: 명릉제 고토 세이주로)의 주인공 고토 세이쥬로는 사실상 학교를 지배하는 마왕이었다. 반면 주인공이 아니면 존재 자체가 잊혀지는 경우도 생긴다(EX: 창궁의 파프너의 콘도 켄지). 개중에는 이런 식으로 공기처럼 조용히 있다가 후반부에 극적으로 난입하여 독자, 시청자를 당혹스럽게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마이히메의 후지노 시즈루 등). 또한 학생회장이 되면 왜인지 전교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모두 알 수 있는 기술이 생긴다. 3.1. 해당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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