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선미 영어로 - seonbag seonmi yeong-eolo

안녕하세요? 울산항 서포터즈 조은율입니다.
오늘은 어린이 날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선박은 해운업의 필수 요소이지요~ㅎㅎ
그러한 선박은 조선업이 우리나라 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그와 관련된 소식들을 미디어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선박 용어는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선박과 관련된 용어나 명칭들을 알기 쉽게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아래의 선박은 우리가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모양의 화물선입니다.

먼저, 선박의 앞쪽을 선수, 선박의 뒤쪽을 선미라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왼쪽이 선수 오른쪽이 선미가 되겠습니다.
선수에는 구상선수(bulbous bow)가, 
선미에는 배를 추진시키기 위한 프로펠러와
방향을 조정하는 타(rudder)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요건 잠시 뒤에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

선박의 좌측과 우측을 부를 때는 각각 
Port(좌현), Starboard(우현)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 명칭의 유래에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설이 있습니다. 
배를 부두에 접안시켰을때, 부두쪽(좌측)은 Port라고 부르고
반대편인 우측은 별이 보이는 방향이어서 Starboard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더 많이 알려진 것은 Starboard는 Steer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아주 옛날 바이킹 시절, 노를 젓는 배가 사용되었고
노는 선박의 오른쪽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Starboard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좌현은 Larboard라는 말이 먼저 사용되었지만
Starboard와 헷갈리기 쉬기도 하고 
배의 방향을 바꿀 때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Port라는 용어로 대체되었다고 합니다. 

빨간색 원이 그려진 곳은 선박을 정박시킬 때 사용하는 닻(Anchor)입니다.
(닻 밑으로 흐르고 있는 물은 평형수 입니다. 요건 다음시간에... ^^)

그리고 선수부의 수면 아래에 노란색 동그라미로 표시된, 
혹처럼 부풀어 오른 형태를 구상선수(bulbous bow)라고 합니다.
구상선수는 배가 만드는 파도의 크기를 줄여줌으로써 저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구상선수가 만드는 파도와 선체가 만드는 파도가 있는데 
두 개의 파가 서로 상쇄되어 파동이 줄어드는 원리입니다.
저항이 줄어들면 배의 속도가 빨라지고 연비도 좋아지면서 
더욱 안정적인 항해를 할 수 있어 유리하겠죠?

선미 부분에는 흰색으로 글씨가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아래쪽에 IMO + (숫자)로 쓰여 있는데요.
이것을 'IMO Number'라고 하며,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에서
배를 식별하기 위해 표시하도록 하는 선박의 고유번호입니다.  
IMO Number를 알면 선박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향타(Rudder)는 선박의 방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배의 추진력을 일으키는 프로펠러 바로 뒤에 설치하여
물의 방향을 돌려 배의 전진 방향을 바꿔주게 됩니다. 
프로펠러(Propeller)는 선박의 항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추진 장치인데요.
엔진의 회전력을 추진력으로 바꾸어주어
선박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며
선박의 크기나 성능에 따라 맞는 프로펠러가 결정됩니다. 

이번에는 선루(Superstructure)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선루는 선박에서 상갑판 위에 폭 방향으로 만들어 놓은 구조물이며
선원들의 거주구 및 조종실이 위치한 곳입니다.
'Deck House'는 선원들의 거주공간이며
'Bridge'는 엔진 및 선체 전체를 관리하는 곳으로, 조타실이 위치합니다.
'Bridge Wing'은 기상조건 악화 시 선박의 선수·선미에서의 망보기와
항구에 입출항, 수로 통과 시 측면 장애물 확인의 목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Funnel'은 말 그대로 굴뚝으로 배기가스와 같은 각종 가스들이 배출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