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도인 서울엔 한번은 가봐야될것 같은 느낌아닌 느낌이 들어서 3년전에 1박2일로 갔는데
기간도 짧았지만 1일차 오후에 갑자기 비가 엄청와서 그날 스케줄이 완전히
증발한체로 숙소에서 1일차를 종료 했습니다.
그 뒤 언젠가 시간내서 여유롭게 서울에 한번 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서울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서울여행의 목적은 라멘 및 서울의 맛집을 최대한 들려서 먹는 것
그리고 서울의 관광지를 여유있게 관광하는 것 이었습니다.
1일차
교대역에서부터 부산역까지
몇년만에 부산역에 왔는데 정말 많이 변했더군요 평일 아침시간때인데도 역이라 사람이 많았습니다 
제가 탈 KTX가 도착해서 한컷 찍었습니다 예전엔 이런 콘센트가 없었던거 같았는데 아니면 그냥 없는 좌석에 탄거였는지 덕분에 내릴때까지 각종 전자기기 풀충전 상태로 서울까지 도착 할수 있었습니다
서울에 도착할때까지 지루하니간 마리오카트를 살포시 즐겨 줍니다. 빠르게 달리고 있는데도 멀티 끊김없이 잘 되네요 한국의 인터넷 속도는 정말 최고입니다
서울역 도착
일단 숙소에 이동시 불필요한 짐을 맡기도 안국역으로 이동합니다
오레노라멘 안국역에 온 이유는 바로 오레노라멘을 먹으러 왔습니다 서울역에서 바로 갈까 짐을 두고 갈까하다가 날씨도 더운데 짐까지 있으면 너무 불편할거 같아서 숙소에 들렸다 갔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점심시간때라 그런지 웨이팅이 좀 있더군요. 20~30분정도 기다리다가 메뉴를 고르고 입장 할수 있었습니다
주문했던 토리빠이탄
처음 받았을때 거품이 많아서 엄청 텁텁한 맛이겠구나 했는데 먹어보고 놀랬습니다 진하게 잘 우린 백숙에 면을 말아먹는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고명으로 들어가 있던 닭가슴살도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공깃밥이랑 면사리는 무료로 추가 가능해서 공깃밥을 추가 주문후 말아서 먹으니간 엄청 든든하더군요 다만 좀 아쉬운건 같이 들어가 있던 닭가슴살이 약간 차가워서 식감 아쉬웠습니다
청계천 이동
든든하게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겸 청계천으로 이동 후 구경도 할겸 걸어서 다녔는데 평일 낮 시간때임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더군요 그리고 여기오기전엔 한바퀴정도 돌아야지 했는데 끝까지 가면 오늘하루가 다 갈정도라서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종묘로 이동
세계유산 종묘에 도착했습니다 자유롭게 자유관람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이게 요일별로 관람하는 방식이 조금식 다르더군요 시간때별로 가이드분이 함께 설명을 해주면서 종묘를 한바퀴 도는 형식이었는데 가이드분께서 재미있게 가이드를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크레이지 카츠로 이동
지인분께서 서울에 간다고 하니간 추천 해준 크레이지카츠 꼭 먹어보라고해서 종묘 구경후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 번호찍을때는 3번 번호였는데 입장할때는 한분께서 다른곳으로 가셨는지 2번으로 입장 할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온 이유는 한정수량인 특로스카츠 정식을 먹기 위해서 였는데 2등으로 가게 입장하고 당당하게 특로스카츠 주문 후 한입은 아무것도 찍지 않고 한입은 소금에 한입은 고추냉이랑 정신없이 먹다보니 이미 빈 그릇만 덩그러니 남아 있네요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육즙이 빠지지 않게 잘 튀겨서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함이 잘 살아있네요.
낙산공원으로 이동
든든하게 먹었으니 또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낙산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서울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서 왔으나 지금이 하절기라 정상도착 후 해가지기까지 1시간정도 위에서 대기하는데 모기가 엄청 많아서 벌집될번 했습니다. 역시나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더군요.
숙소에 도착해서 잠들기전까지 마리오카트 멀티 한판 때리고 잠들었습니다 이제 멀티 레이팅 5000따리라서 만점까지는 달려보려고 합니다.
2일차 세상끝의라멘이동 및 홍대 구경
웨이팅이 싫어서 조금 빨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와서 근처 홍대가서 구경하는데 거리 한복판에서 인터넷 방송키고 춤추시던 분이 계시더군요 이런게 서울스타일이구나 아니가 홍대스타일인가 뭔지 모르겠자만 대단하다고 생각했네요.
그냥 라멘만 먹으면 심심할거 같아서 유부초밥과 첫라멘을 주문 했습니다 유부초밥은 그냥저냥 평범한 유부초밥입니다 여기도 닭육수를베이스를 했는데 해산물이 추가된 국물입니다 첫맛은 닭육수인데 뒷맛은 해산물의 시원한 단맛이 올라옵니다. 제가 국물은 잘 안먹는편인데 국물이 먹으면 먹을수록 증독되는 맛이라 정신을 차려보니 거의 다 마셔버렸네요
북촌한옥마을로 이동
역시나 먹었으니 소화를 시킬겸 북촌한옥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이번여행의 실수가 시작되는 부분인데 나름 체력에는 자신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으나 이날 33도의 더운 날씨는 생각하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정상부분에서 너무 힘이 들어서 매실차 한잔 시켜놓고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음 일정때문에 코엑스 별마당도서관까지 도착 여기서 처음으로 노빈손 무인도 완정정복을 봤는데 생각보다 유익한 정보가 많아서 놀랐네요 이제는 별 놀랍지도 않았지만 사람 정말 많더군요
부타동 스미레로 이동
빠진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고기를 먹으러 왔습니다. 식당이 열기전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 했는데 제 앞에 예약 3분정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오픈하고 거의 바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주문하고 숯불로 굽는 방식상 조금의 기다림이 있은 뒤에 음식을 받아볼수 있었는데 이건 비주얼부터가 미쳤습니다. 사진빨이 아니고 고기에서 광택이 흐르는데 고기를 살짝 치우고 밑에 있는 밤에도 소스가 골고루 비벼져 있습니다 일단 마음을 조금 진정시키고나서 제 안에 있는 화력발전소를 가동시키기 위해서 일단 고기만 한접 고기랑 밥이랑 같이 먹다가 조금 느끼해져서 고추냉이랑 한접 나는 인간 화력발전소가 된 느낌으로 허겁지겁 먹다보니 이미 빈 그릇만 남아 있네요. 이때 체력적으로도 지친 상태였던걸 감안해도 정말 만족스럽게 식당을 나올수 있었습니다. 언제 다시 올지 몰라서 나오면서 아쉬운 마음에 가게사진 한컷 또 찍었습니다
덕수궁 근처 야간시티투어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야간시티투어버스를 타려니간 시간이 조금 남아서 근처 덕수궁을 한바퀴 도는 중에 묘한 나무가 있어서 한컷 내부가 텅 비어 있는데 살아있다는게 어떻게 살아있는건지 아시는분 댓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서울을 한바퀴 둘러보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놀이공원 관람차를 타는 느낌으로 구경 했습니다. 2층버스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도심지 야경과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야경은 정말 최고였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낙상공원에서 야경본다고 기다리지 말것 그랬습니다. 여담으로 버스기사분 운전을 엄청 잘하시던데 남산 올라갈때랑 내려갈때 자전거 라이딩 하시는분들 요리조리 잘 피하면서 안정감있게 운전하시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평일인데도 남산 정상에는 사람이 많더군요 이날은 숙소 도착 후 씻고 기절하듯이 잠들어서 마리오카트는 하지 못했네요
3일차 쿄라멘으로 이동
마지막날 쿄라멘으로 이동 했습니다. 전날 너무 피곤해서 숙소에서 조금 늦게 나와서 약간의 웨이팅을 기다린 후 가게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여기는 정통파 돼지육수를 베이스로 만든곳인데 진하고 진한 국물맛이 몸에 스며드는데 범죄적입니다. 마지막에 밥까지 말아서 먹었는데 뜨근한 국밥 든든하게 먹은 느낌이 나더군요.
강남으로 이동
이거하나 먹으려고 강남까지 왔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영업하고 있지 않더군요 검색해봤는데 자세히는 나오지 않아서 혹시나 했는데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그대도 먹고갸야할거 같아서 큰맘먹고 본점(?)까지 가기로 합니다. 이때 점심에 먹었던 것이 아직 덜 소화가 되어서 1개만 주문해서 먹었는데 배가 부른거에 비해서 정말 맛있더군요 1개밖에 못먹는다는것이 너무 아쉬울정도 였습니다
이 탕비실사진은 왜 찍었냐면
바로 화장실한쪽에 있어서 신기해서 한번 찍었습니다 화장실 한쪽에 있는 탕비실 왜 이런곳에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한강공원 이동
이날 최대한 한바퀴 정도 돌면서 구경하려고 했으나 전날 체력방진이 회복이 되지 않아서 적당히 돌다가 체력회복으로 전환하고 쉬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일 낮시간때인데도 사람이 많더군요
유즈라멘으로 이동
서울에서의 마지막 유즈라멘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유자를 라멘에 넣었는데 깔끔한 국물맛이 특징입니다 약간 심심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 먹고나서는 입도 깔끔하고 속도 편한 몸에 좋은 건강식 한끼를 먹은듯 했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알맞은 선택이었습니다
서울역 도착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2박3일동안 재미있고 맛있게 먹다가 잘 놀다가 가네요 다 좋은데 사람이 어딜가나 많아서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피크시간때에 말로만 듣던 지하철1호선 타고 이동하는데 사람에 휠쓸려서 타고 타고 있을때는 그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손잡이도 잡지 않고 한손엔 핸드폰 하시는거 보고 충격 먹었습니다. 내릴때는 사람들 헤치면서 내렸는데 두번 다신 타고 싶지 않더군요.
ps : 오른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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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근 2박 3일 여행 - seoul ingeun 2bag 3il yeoh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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