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음질 차이 - seupikeo eumjil chai

[차한잔]  스피커의 값어치 결정하는건? 스피커도 세대차이(성능차이)가 있나요?

같은 5.1채널 제품이라도 가격차가 큰것들은 어떤점에서 가격차가 나는건가요?

집에 10년전쯤? 한창 홈시어터 열풍불때 맞춰둔 5.1채널홈시어터가 있는데. 요즘꺼랑 차이가 많이 나나요? 어떤점에서 그런건가요...?

오디오는 문외한이라ㅠㅠ

Updated at 2017-03-07 14:58:26

제가 가진 스피커가 한 삼사백만원 합니다. 5.1채널 아니고 그냥 스피커 한 조 얘기입니다. 3만원짜리 피시 스피커랑 차이가 많이 나겠죠? 뭐가 차이날까요? 음질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디자인이나 마감 상태 등등도 차이가 큽니다. 크기도 차이가 나겠구요. ^^ 그런데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가격 상승에 비해 음질 차이는 줄어듭니다.

스피커는 발전이 더딘 품목입니다. 전기, 전자보다는 물리적인 특성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텔레비젼은 오래된 고급 모델보다 최신 보급형 모델이 훨씬 좋습니다만 스피커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피커 같은 경우 중고를 권하는 편입니다.

5.1채널 홈시어터의 경우 앰프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얘기가 좀 달라지긴 합니다만 오래된 모델과 최신 모델의 음질 차이 자체는 크지는 않습니다. 단, 앰프 내장형의 경우 오래된 제품이 조작부 등에서 고장의 위험성이 좀 있죠. 스피커 자체는 고장날 일은 잘 없습니다.

같은 시리즈인 경우 새로운 제품이 출시가 되면 되려 스펙이 다운 그레이드가 되어 출시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3-07 15:05:21

단순 5.1채널 스피커간의 비교가 아니라 브랜드에 따라서 추구하는 음색,방향이 조금식 다르고 

개개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고 그런거죠..

세대에 따른  음향적 품질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을거라 봅니다.. 스피커 소재부품이나 튜닝기술이 그렇게 획기적으로 변화되거나 발전한것  같지고 않은것 같고요.. 

세대에 따른 선호하는 음색, 소스에 따른 튜닝의 변화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8~90년대에 좋은 평가 받았던 스피커들(이런 저런이유로 단종되었지만)  지금시대에도 여전히 좋은 평가 받죠..

스피커, 앰프는 백년전에 이론이 완성된 물건입니다.

10년전 제품이라도 제대로만 만들었으면 요새 물건보다 좋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를 평가하는 기준이 바뀌는 측면도 있습니다.

평면적이고 이쁜 음색의 스피커들이 대세였다가 해상도가 뛰어난 모니터 특성의 스피커들이 주류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요.

이쁜 음색을 위해 유닛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비용은, 해상도 기준으로 볼때는 별 의미없는... 어쩌면 손해보는 비용일수도 있겠죠.

기술적으로도 달라지지만, 경향이 바뀌는 영향도 큽니다. 

컴퓨터로 5.1채널 아직도 사용중입니다.

20년됐나.. 얼마 된지도 기억이 잘안나네요....

고장이 안나요 고장이 -_-;;;;

그리고 최근꺼랑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어요;;;

다만 볼륨조절쪽이 오래되서 노이즈가 좀 있는게 문제인데

그건 wd뿌리니 괜찮아지더군요;

음향기기는 음을 비우는것이 기술로 알고 있어요 빵빵한사운드 보다는 심심한소리가 더 좋다는...

60년대에 만들어진 스피커로 음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역대는 현재 최신의 것보다는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좋다해도 본인이 못 느끼면 그만인게 오디오라고 생각됩니다.

그 수준을 어디에 맞추는게 문제이긴 하지만, 신품이든 중고든 들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스피커를 듣는게 맞다고 느껴요.

일이년 듣고 그만하는건 아니니까 본인 귀에 맞추어야지요.

Updated at 2017-03-07 15:39:23

PC용으로 팔던 머리통만한 우퍼에 주먹만한 위성스피커 5개 이런건 예전거나 지금거나 별 차이있을거 같지 않습니다.

그 다음등급으로 괜찮은 스피커메이커에서 5.1세트들 나오던건 그냥 신제품이냐 구제품이냐에 따른 감가상각비외의 의미는 그닥 없을것 같습니다. 그냥 신제품이라 비싼거죠.

굳이 따지면 신제품들이 트랜드를 좀더 따라간다든가..이런정도 차이 아닐까요?

음악용은 아니고 영화를 캐주얼하게 간단히 즐기려면 저렴하게 구할수있는 제품 예의 PC용5.1..-대체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물건들이 많죠-제품들을 구하는게 편합니다.

좀더 오래오래 정붙이고 쓰려면 역시 무게잡고 세팅할수있는 물건들로 구하는게 좋은데..여기서 문제는 바꿈질이 없을것인지를 장담할수가 없어서..ㅎㅎ

갖고계신게 충분한 공력의 세트라면 굳이 요즘물건다시 눈독들일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하긴 그 값비싼 B&W로 전 채널 세트해놓고도 다시 이것저것 눈독들이는 사람을 보긴 했습니다만..^^

 전 대학입학 선물로 당시 고가의 오디오 시스템을 받았는데요 . . . (부모님 죄송합니다. ㅠㅠ)

 JBL L3 - 당시 100만원 전후 가격 . . .

나름 고가라면 고가 스피커인데~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소리를 잘 내주고 있습니다.

요녀석 잘 쓰다가 나중에 B&W 803 같은 모델로 가는 것이 꿈입니다. ^^

 스피커는 물리적인 기계라서 기본 원리 자체는 크게 변하는 게 없지만, 은근히 몇몇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듣는 음악의 성향으로 은근히 색깔이 맞춰 네크워크 설계도 달라지고, 사이즈나 모양, 칼라도 인테리어적 요소가 강해서 시대에 따라서 모양이 많이 다릅니다. 이번 오디오쇼도 보니 예전같은 큰 사이즈 우퍼가 들어간 스피커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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