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 RF 제대 - sojeon RF jedae

요정 시스템을 대충 파악한 이후로 느낀건, 2~4개 제대는 지령 써가면서 최대효율을 노릴 필요가 있겠으나, 그 외 제대들은 그걸 주력으로 쓰긴 어렵겠죠. 이상적인 구도에서야 모든 요정들이 최대 육성치에 최대 스킬레벨로 적제적소에 모든 제대가 지령을 효과적으로 쓰면서 필드 제압을 해나가겠지만, 그러기 위해 대체 몇달동안 레벨링을 하고 스킬칩을 모으고 스페어를 모아야 할까요? 당장엔 힘들겁니다.

그렇기에 현실적으로는 집중적으로 지령을 쓸 요정과, 그냥 버프 셔틀로서 하위 제대에 배분하는 요정들이 나뉠거라고 봅니다.

이제 글의 포커스는 자원을 소모하는 스킬이 아닌, 교정을 통해 언젠가는 적합한 옵션을 맞출 수 있는 특성이 아닌, 오로지 각 요정들마다 기본적으로 가지는 버프 수치들을 따져가면서 어떤 조합에 넣는것이 좋을까를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해보려는 입장에서 써봅니다.

※모든 요정의 버프수치는 퍼센테이지 버프입니다. 

※1레벨 / 100레벨 버프수치를 같이 표시합니다.

1. 용사요정.

화력 : 4.8 / 25

명중 : 16 / 80

회피 : 8 / 40

장갑 : 2 / 10

화력 명중 회피 장갑. 버프 종류 자체는 AR제대, RF제대, MG제대 모두 반길만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제대에 들어가도 모난것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각 제대마다 절실하게 원하는 스탯들은 나누어져 있다보니 스킬을 쓸게 아니라면 사용 여부를 가리기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높은 명중률 상승치는 육성 잘된 용사 요정이 있는 제대는 야간전만 아니라면 어떤 고회피 철혈도 안정적으로 상대할 수 있게 해서 고회피 패턴 상대로의 전투력 감소를 줄여줄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명중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MG제대가 이득을 가장 본다고 볼 수 있겠네요. 깨알같이 장갑도 올려주기 때문에 아쉬울게 뭐 있긴 할까요.

그 다음으로는 주력 제대가 아니지만 철혈박쥐 패턴을 상대해주긴 해야하는 AR제대에게도 모자람 없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력 수치에 크게 영향을 받는 유탄/수류탄/소이탄 비중이 높을테고, AR의 일반공격 자체도 무시할 정도는 아니기에 명중 수치가 낭비된다고 볼수도 없고, 높은 회피버프는 상대적으로 체급이 떨어져서 유지력이 떨어지게 될 3성 SMG들에게도 크게 도움이 될겁니다.

RF제대는 사속 부분을 이미 해결한 제대가 쓸 것 같긴 한데..... RF제대가 사속 문제를 해결했다는 이야기는 주력 제대라는 이야기랑 같습니다. 이 분석글은 주력 제대가 아닌 제대에 기본 버프만 제공하는걸 기준으로 따져보는거니 이쪽은 가급적이면 쓰는 방향으로 갈것 같네요.

2. 격노요정.

화력 : 2.8 / 15

회피 : 8 / 40

장갑 : 2 / 10

치명피해 : 8 / 40

화력 회피 장갑 치명피해. 용사 요정에 비해 명중 대신 치명피해량을 올려주는 옵션인지라 병종에서부터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 치명타율이 절망적인 MG와 SMG는 일단 버프 하나를 꽁으로 날려버리는 느낌이죠. 둘 다 화력에 치명타 관련 옵션보단 명중 옵션이 훨씬 크게 영향을 주니까요. 그렇기에 이 요정을 쓰게된다면 해당 제대는 기본적으로 치명타율이 높아야 된다는 겁니다.

너무 까다롭단 생각이 드네요. 이런 스타일의 옵션들은 사실 롤이나 도타같은 게임에서 캐리 포지션이 선택하는 옵션이거든요. 정말 깎고 또 깎아서 극한의 데미지를 보유한 상태에서 딜량 한계치를 뚫고 본격적으로 후반 게임을 지배하는 관문에 해당하는 옵션이에요. 즉, 데미지 기대값이 낮을땐 아무리 높여봤자 별 의미가 없는 옵션이죠.

아예 쓸 요정이 없다면 울며 겨자먹기로 배분하겠습니다만, 버프 수치만 제공하는 걸로 따지면 용사요정보단 밀리는 입장이라고 봅니다.

3. 방패요정.

화력 : 4.4 / 22

장갑 : 5.2 / 25 

치명피해 : 4.4 / 22

오로지 SG를 위한 요정입니다. 이건 스킬을 활용해도 마찬가지고, 스킬을 활용하지 않아도 마찬가지입니다. AR제대와 RF제대는 종결제대든 급조 백업 제대든 매리트가 없네요. 게다가 치명타율도 신경써서 올리는 MG를 쓰는 종결급 MG제대에나 어울리는 요정이라 백업 제대용으로 쓰기엔 많이 안어울립니다.

4. 수호요정.

화력 : 4 / 20

명중 : 12 / 60

회피 : 16 / 80

오로지 SMG를 위한 요정인데.... 방패요정과는 다르게 스킬 사용을 배제하면 좀 애매합니다. 수호 요정의 경우엔 스킬 사용까지 연계가 되어서 고회피 SMG는 훨씬 더 높은 유지력을 노리고, 아예 화력형 SMG 다수를 배치해서 스킬 시전을 통해 높은 유지력까지 얻는 배짱 조합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요정인데, 그걸 배제하게 되면 반쪽자리 요정이 되어버립니다.

버프 수치가 나쁘진 않아요. 단지 버프 종류가 지나치게 SMG에게 편향된 감이 없잖아 있고, 이걸 제대로 활용하려면 아예 스킬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SMG의 포텐셜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야 제대 자체의 활용도가 올라가는 방식이라는 겁니다. 즉, 이 글에서 따져보려던 '스킬 없이 버프수치만 활용하는' 요정이 아니란거에요.

화력형 SMG를 둘 이상 넣고 화끈하게 화력으로 밀어붙이는 주력 제대급 편성에 어울립니다. 버프 수치나 버프 종류의 적합성과는 별개로요. 백업 제대에 쓰기엔 요정이 아까워요.

그래도 쓸거라면 유탄과 수류탄이나 소이탄을 동원하는 AR제대용이겠네요. 

5. 방어요정.

화력 : 4 / 22

회피 : 14.4 / 80

장갑 : 3.6 / 20

화력 회피 장갑이라는 점 때문에 유탄과 수류탄을 동원하는 AR소대용으론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책략 타입이라 전략적으로 써야 할 요정임에도 요정 자체의 육성이 제대로 안되어서 전략적으로 동원하기 힘들다면 저런 쪽 제대에 버프를 줄 목적으로는 말이 안되진 않습니다.

장갑 상승치도 묵직하기 때문에 방탄삽판을 쓰는 인형이 포함된 제대에도 활용은 가능합니다. 드문 경우겠지만 MG가 모자라서 티오가 안생겨서 용도를 잃은 SG나, AR소대를 아직 완성하지 못해서 붕 떠버린 M16A1이라던가요. 두 경우 모두 장갑 수치가 1만 더 올라도 유지력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급조 제대를 짜야 되겠다 싶으면 이 요정이 의미가 없진 않습니다.

그래도 이 요정 또한 요정의 스킬 가치가 워낙 높다보니 백업제대에 쓰기엔 다소 아깝긴 하네요. 

6. 도발요정.

이거는 그냥 주력제대용으로 돌리는게 명백하게 좋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이 방향으로 고려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낭비네요. 꼭 주력 제대용으로 돌릴 수 있도록 확보되면 육성합시다.

그래도 납득이 안가신다면 부연 설명을 해드리자면, 버프 자체가 급조 제대의 활용성을 올릴 수 있도록 주요 스탯의 상승에 맞춰진게 아니라, 종결급 제대의 포텐셜을 한단계 올려줄 수 있는 방향으로 맞추어져 있는데다, 버프보다는 스킬에 요정의 성능 자체가 확 쏠려있습니다. 스킬 안쓸거면 다른 요정들보다 못하단 이야기에요.

7. 저격요정.

명중 : 17.6 / 88

회피 : 5.6 / 28

장갑 : 3.2 / 15

치명피해 : 7.2 / 36

의외로 SG 둘 넣은 MG제대에 쓸만합니다. 그러면서도 스킬은 단일 데미지를 굉장히 크게 넣는 스킬인걸 봐선 MG제대도 보스전 같은걸 할 수 있도록 보정해주는 요정인 것 같긴 합니다. 그런 티를 팍팍 내는 버프 종류와 버프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보스전이 아니라 잡몹전만 할 보급형 MG제대에 넣기 매우 쓸만합니다. 

8. 포격요정.

화력 : 10.8 / 55

회피 : 11.2 / 56

장갑 : 1.2 / 6

유탄과 수류탄이나 소이탄을 쓰는 AR제대에도 큰 효율을 보여주지만, 극도로 높은 화력버프는 RF제대에서도 크게 다가오고, 특히나 기본 화력 스탯이 스킬 데미지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주는 죽창계열 RF의 활용도를 크게 올려줍니다. 즉, 이 요정도 급조 제대용으로 쓰기보다는 보스 원샷 제대용으로 준비하는 편이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이쪽은 스킬보단 기본 스탯 버프에 요정의 포텐셜이 훨씬 쏠린 느낌이라 요정의 성장도가 모자란다면 급조 제대에 붙여도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9. 공습요정.

도발요정과 같은 이유로 생략합니다. 이 요정의 스탯 상승수치를 따지는건 똑같이 의미가 없어요. 스킬포인트 팍팍 써대면서 전투하는데 포텐셜이 다 쏠린 요정입니다. 

10. 증원요정.

화력 : 2 / 12

회피 : 14 / 88

장갑 : 2 / 12

치명피해 : 2.4 / 15

화력 회피 장갑 치명피해. 실상은 극도로 높은 회피 상승 수치와 무시못할 정도로 달려있는 장갑 상승 수치가 주요 옵션인 요정입니다. 그리고 기묘한 버프 설계만큼 이 요정은 좀 독특합니다. 뭐가 독특하냐면, 스킬포인트를 쓰라고 만든 요정이긴 한데 그게 주력 정예제대용으로 쓰라는게 아니라, 이 글에서 포커스를 맞춘 대상인 백업 제대들 전열 유지에 스킬 포인트를 쓰라고 만들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하려면 스킬을 쓰면서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력제대용은 아니고 백업제대용이긴 한데.... 아예 급조제대에 쓸만한 요정은 아니란거죠. 어느정도 유기적인 버프 배분과 5링 이상의 육성이 완료된 맴버로 구성된 제대에게 주력 제대만큼은 아니어도 여러 전투를 하게 만들어야 할 때 쓰는 요정인거죠. 그렇기에 회피 증가량이 다른 옵션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고, 거기에 장갑 상승량까지 의미 있게 달려있죠.

이 컨셉에 맞춰서 이 요정과 시너지가 미친듯이 나는 조합이 하나 있어요. 정말 이 요정의 모든 버프와 시너지가 빠짐없이 나고, 이 요정의 스킬을 팍팍 써가면서 계속 전투를 맡길만한 조합이에요. AR(안티레인)소대요.

특히 M16A1은 이 요정의 유무에 따라 탱킹성능이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외골격과 전용장비로 회피를 준 SMG급으로 올려준다고 해도 소대 자체에 M16A1에게 회피 버프를 주는 인형이 없는데, 그걸 이 요정의 무식한 회피 스탯 증가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거니까요.

따라서, 막 쓰기엔 좀 미묘한 요정이에요. 분명 보스전보단 잡몹전을 할 용도로 짠 제대용인데, 잡몹전의 스페셜리스트한테나 붙여줄만한 요정인거죠. 

11. 공수요정.

화력 : 5.6 / 36

회피 : 5.2 / 32

장갑 : 1.2 / 8

치명피해 : 6.4 / 40

위와 같이 화력 회피 장갑 치명피해. 이쪽도 증원요정보단 덜해도 어느정도 체계가 잡힌 백업제대에 쓰라고 만든 설계이긴 합니다만, 스킬이 정말 신중하게 판단해서 사용해야 할 전략스킬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기본 버프수치가 높습니다. 즉, 스킬 안쓰고 버프만 노리고 써먹을만 하다는거죠.

증원요정의 버프 수치는 대단히 수비적인데 반해서 이쪽은 대단히 공격적입니다. 같은 종류의 버프를 제공해도 회피 상승량은 훨씬 내리고 화력과 치명피해의 상승량이 훨씬 높죠. 그렇다보니 AR소대만이 아니라 급조 AR제대도 붙여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도발 요정같은걸 붙이지 못한 RF제대에도 충분히 쓸 수 있죠. 화력 회피 치명피해다보니 특히나 평타 강화 자버프를 활용하는 RF와의 시너지가 납니다. 다만 이 경우엔 명중 버프는 제대원간의 진형버프로 해결을 봐야겠죠.

AR소대 기준으로는 증원요정과 확실하게 장단점이 나뉩니다. 증원 두번까지는 지령 소모량이 공수요정에 비해 적은 증원요정을 통해서 하나 하나 다 전투로 뚫고 지나갈것이냐, 아예 전략적으로 점프를 해서 2턴을 버티고 전투를 최대 다섯번가량 더 강하게 할것인가. 그 외에도 활용방안은 많긴 하지만요.

12. 매설요정.

화력 : 5.6 / 25

명중 : 10 / 44

회피 : 19.6 / 85

화력 명중 회피. 백업 소대로 쓸 AR제대나 RF제대에서 가장 모자랄 스탯 세개만 크게 상승시켜주는 버프를 가지고 있으면서 스킬 자체도 책략 스킬이라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이 글에서 다루는 목적에 가장 적합한 요정입니다. 

공수요정이나 증원요정은 어느정도 제대 자체의 육성도가 뒷받침되어야 힘을 받도록 설계된거랑은 다르게, 이쪽은 스킬마저도 제대 전투력과는 별 관련이 없는 전략성만 따지는 스킬입니다. 그래서 버프 수치가 매우 좋죠. 특히 명중도 모자라기 쉬운 백업제대에게 명중까지 보정해준다는 점이 큽니다.

다른 요정들이 원래 용도를 무시하고 버프 종류와 버프 수치만을 따지면서 백업 제대에 줄만하냐 아니냐를 따지던 것과 다르게, 이 요정은 백업 제대에만 줄 목적으로 처음부터 설계된거란 겁니다. 반대로, 주력 제대엔 정말 안어울립니다. 

13. 로켓요정.

명중 : 10 / 44

장갑 : 5.2 / 22

치명피해 : 8 / 35

2SG 쓰는 MG제대에게 쓰라는듯한 버프 조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중 장갑 치명피해 다 활용하는게 SG 뿐이거든요. 1SG로 쓴다 하더라도 MG의 스킬은 사냥충동으로 제한되겠죠. 그래도 스킬이 책략 스킬이란 점 때문에 주력 제대급에 넣을건 못되고, 길목 하나 막고 버티거나 로캣 발사대 설치하러 들어가야 될 MG제대에 넣으라고 설계된 요정입니다.

14. 공사요정.

화력 : 3.6 / 15

명중 : 12 / 50

회피 : 9.6 / 40

장갑 : 2.4 / 10

치명피해 : 4.8 / 20

화력 명중 회피 장갑 치명피해. 이게 좀 미묘한게... 분명히 요정 버프는 백업 제대보단 주력 제대에 쓸 때 더 효과적인 방향으로 배분이 되어 있긴 합니다만, 버프 종류가 백업 제대에도 대체로 문제가 없어요. 또한, 책략 스킬이 워낙 독특하다보니 결과적으론 백업 제대가 써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주력 제대에 주기엔 계륵이라서 요정이 어느정도 갖추어지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백업 제대쪽으로 밀리는 타입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적을 처치하면서 앞으로 밀고 나가야 할 제대가 쓰기엔 뭔가 좀 만찐두빵같은 요새구축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더 주력제대에게 적합한 요정들과 비교하면 애매함을 느끼게 되거든요.

물론, 주력 제대라 하더라도 요새 내에서 수비하는 동안엔 전투력이 엄청나게 오르기 때문에 상대가 들어오는걸 유도하는 입장이라면 활용 못할것도 없겠습니다만, 백업 제대가 깔아두고 간 요새를 주력 제대가 자리 바꾸기로 이용해도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백업 제대에 이 요정을 배치해서 생길 문제는 없는게 되죠. 

정리하자면, 주력 제대에서 짬당하면 그 바로 다음 백업 제대가 들고 다닐만한 요정으론 충분합니다. AR소대 같은 제대가 쓰기에도 부족함이 없죠. 본인들이 요새 깔고 수성전 해도 괜찮고, 주력 제대 근처까지 가서 요새 깔아주고 주력제대가 강력한 상대를 받아내는데 큰 힘을 보태줄수도 있습니다.

15. 지휘요정.

이건 도발요정이나 공습요정과는 정 반대의 이유로 그냥 백업제대용 요정 확정입니다. 스킬이 일반적인 전투에서 경험치 입수량 증가 스킬이라 전투에 전혀 쓸모가 없고, 반대급부로 기본 버프 수치가 높거든요. 그렇다고 주력 제대가 활용하기에 만족스러운 버프 종류를 가지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적당히 굴러갈만한 AR제대나 RF제대를 급히 맞춘 다음에 줄만한 요정이란 소리입니다.

16. 수색요정.

얘도 스탯 뭐 따질거 없이 지휘요정처럼 백업제대 전용 요정입니다. 스킬이 의미가 없거든요. 버프 종류나 버프 상승치가 매우 높은건 다행이긴 합니다만, 스킬이 너무 안좋아요. 3성의 드랍률도 1할 미만인 경우가 허다한 게임에서 1회 전투 드랍률을 올려봤자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뀌겠습니까? 0.1%를 두배 확률로 늘려도 0.2%인걸 생각하면 이건 거의 미신급 스킬이에요. 그러니 백업제대용이죠.

17. 조명요정.

야간전엔 굉장히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한 요정이나, 주간전엔 명중, 회피, 치명피해만 크게 올려주는 버프셔틀입니다. 주간전과 야간전에서의 입장이 다르긴 하나, 이쪽은 버프 종류가 워낙 제한적이라 평타 딜링 위주의 제대에만 쓸모가 있습니다. 그나마 기본 치명타율이 높은 RF제대가 활용할 여지가 있겠네요.

사실상 야간전에 RF제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요정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18. 황금요정.

한섭에 안나온건데 굳이 따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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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전투계열을 가급적이면 주력 제대에 쓸 용도로 밀어주는게 맞고, 책략계열이 대체로 백업제대에 줄만한 요정들입니다.

주력제대나 백업제대나 별로 안가리는 용사 요정이 초반엔 가치가 매우 높은거 같네요. 물론 원한다고 착착 나와줄 리는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