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름 짓는 이유 - taepung ileum jisneun iyu

태풍의 이름을 어떻게 지어지는 알고 계신가요?

2022년 태풍 이름입니다. 5호 송다, 6호 트라세, 7호 무란, 8호 메아리, 9호 망호, 10호 도카게 입니다.

태풍(Typhoon)은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17.2 m/s 이상의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는 기상 현상을 말합니니다. 7월과 10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을 하는데요. 자연 현상 중 유일하게 태풍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태풍에 이름을 사용하는 이유와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그리고 태풍 순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풍 이름 짓는 이유 - taepung ileum jisneun iyu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1. 태풍 이름 사용 이유

다른 자연 현상이나 재난과 달리 태풍에는 이름을 붙여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한번 발생하면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다보니 동시에 같은 지역에 여러개의 태풍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나 이상의 태풍을 서로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이름을 붙여 사용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 실시간 태풍 위치, 태풍 경로, 위성사진 보기

1953년 호주 예보관들이 처음으로 태풍에 이름을 붙여 예보하기 시작하였으며, 싫어하는 정치인들의 이름을 태풍 이름으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여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괌에 있는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 하였습니다. 

그러다 2000년부터는 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각국의 태풍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자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및 순서

태풍 이름은 한국, 캄보디아, 중국, 북한, 홍콩, 일본,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국, 베트남 14개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28개씩 5개조로 구성이 되었으며, 1조부터 5조까지의 이름을 순차적으로 사용을 합니다. 140개의 이름을 모두 사용하면 다시 1번 부터 다시 사용을 합니다. 1년에 태풍이 30여개 발생하므로 140개 이름을 한번 다 사용하는데 평균 4~5년이 걸립니다.

태풍 이름 순서

우리나라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하였습니다.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 입니다.

2018년에 개정된 태풍의 이름입니다. 순서대로 사용을 합니다. 2022년 4호 태풍은 에어리이며, 5호 태풍 이름은 송다입니다. 6호 태풍은 트라세가 되겠죠? 이런식으로 순서대로 사용을 합니다.

▼ 2018년 개정된 태풍의 이름

국가명

1조

2조

3조

4조

5조

캄보디아담레이 콩레이 나크리 크로반 트라세
Damrey Kong-rey Nakri Krovanh Trases
중 국하이쿠이 위투 펑선 두쥐안 무란
Haikui Yutu Fengshen Dujuan Mulan
북 한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Kirogi Toraji Kalmaegi Surigae Meari
홍 콩카이탁 마니 풍웡 초이완 망온
Kai-tak Man-yi Fung-wong Choi-wan Ma-on
일 본덴빈 우사기 간무리 고구마 도카게
Tembin Usagi Kammuri Koguma Tokage
라오스볼라벤 파북 판폰 참피 힌남노
Bolaven Pabuk Phanfone Champi Hinnamnor
마카오산바 우딥 봉퐁 인파 무이파
Sanba Wutip Vongfong In-fa Muifa
말레이시아즐라왓 스팟 누리 츰파카 므르복
Jelawat Sepat Nuri Cempaka Merbok
미크로네시아에위니아 실라코 네파탁 난마돌
Ewiniar Mun Sinlaku Nepartak Nanmadol
필리핀말릭시 다나스 하구핏 루핏 탈라스
Maliksi Danas Hagupit Lupit Talas
한 국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Gaemi Nari Jangmi Mirinae Noru
태 국쁘라삐룬 위파 메칼라 니다 꿀랍
Prapiroon Wipha Mekkhala Nida Kulap
미 국마리아 프란시스코 히고스 오마이스 로키
Maria Francisco Higos Omais Roke
베트남손띤 레끼마 바비 꼰선 선까
Son-Tinh Lekima Bavi Conson Sonca
캄보디아암필 크로사 마이삭 찬투 네삿
Ampil Krosa Maysak Chanthu Nesat
중 국우쿵 바이루 하이선 뎬무 하이탕
Wukong Bailu Haishen Dianmu Haitang
북 한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
Jongdari Podul Noul Mindulle Nalgae
홍 콩산산 링링 돌핀 라이언록 바냔
Shanshan Lingling Dolphin Lionrock Banyan
일 본야기 가지키 구지라 곤파스 하토
Yagi Kajiki Kujira Kompasu Hato
라오스리피 파사이 찬홈 남테운 파카르
Leepi Faxai Chan-hom Namtheun Pakhar
마카오버빙카 페이파 린파 말로 상우
Bebinca Peipah Linfa Malou Sanvu
말레이시아룸비아 타파 낭카 냐토 마와르
Rumbia Tapah Nangka Nyatoh Mawar
미크로네시아솔릭 미탁 사우델 라이 구촐
Soulik Mitag Saudel Rai Guchol
필리핀시마론 하기비스 몰라베 말라카스 탈림
Cimaron Hagibis Molave Malakas Talim
한 국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Jebi Neoguri Goni Megi Doksuri
태 국망쿳 부알로이 앗사니 차바 카눈
Mangkhut Bualoi Atsani Chaba Khanun
미 국바리자트 마트모 아타우 에어리
Barijat Matmo Etau Aere Lan
베트남짜미 할롱 밤꼬 송다 사올라
Trami Halong Vamco Songda Saola

3. 태풍 이름 의미

각 나라에서 제출한 태풍에는 이름마다 의미가 있습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의 뜻은 비의 신을 의미합니다. 1조부터 5조까지 태풍의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조 태풍 이름 의 뜻

1조에는 코끼리를 뜻하는 담레이, 말미잘을 의미하는 하이쿠이, 옛 공항이름 카이탁 등이 있습니다. 손 띤은 여자의 이름을, 우쿵은 손오공을 의미합니다. 그 밖에 종다리, 산산, 야기, 리피, 버빙카, 룸비아, 솔릭, 시마론, 제비, 망쿳, 바리자트, 짜미 등의 태풍이름도 확인해보세요.

1조 태풍 이름 의 뜻

▼ 2조 태풍 이름 의 뜻

2조에 있는 콩레이는 산의 이름을, 위투는 전설 속 옥토끼를 바이루는 하얀사슴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태풍 스팟은 농와과의 민물고기입니다.

2조 태풍 이름 의 뜻

▼ 3조 태풍 이름 의 뜻

3조에는 나크리, 펑선, 갈매기, 풍웡, 간무리, 판폰, 봉퐁, 누리, 살라코, 하구핏, 장미, 메칼라, 하고스, 바비, 마이삭, 하이선, 노을, 돌핀, 구지라, 찬홈, 린파, 낭카, 사우델로르, 몰라베, 고니, 앗사니, 아타우, 밤꼬 등이 있습니다. 2020년 1호 태풍이름은 봉퐁입니다. 순서대로 이름이 정해집니다.

하구핏은 채찍질을 의미합니다. 2020년 2호 태풍은 누리가 되며, 4호 태풍은 하구핏이 됩니다.

3조 태풍 이름 의 뜻

▼ 4조 태풍 이름 의 뜻

3조가 모두 끝나면 4조 부터 시작합니다. 4조에는 크로반, 두쥐안, 무지개, 초이완, 곳푸, 참피, 인파, 멜로르, 네파탁, 루핏, 미리내, 니다, 오마이스, 꼰선, 찬투, 덴무, 민들레, 라이언록, 곤파스, 남테운 등이 있습니다. 2021년 1호 태풍은 두쥐안입니다. 2호는 수리개, 3호는 초이완, 4호는 고구마입니다. 5호, 6호는 각각 참피, 인파입니다.

4조 태풍 이름 의 뜻

▼ 5조 태풍 이름 의 뜻

트라세는 딱다구리를 의미합니다. 무란은 목란, 망온은 말안장, 도카게는 도마뱀자리, 힌남노는 국립보호구역을 의미합니다. 다른 5조의 뜻도 확인해 보세요.

5조 태풍 이름 의 뜻

4. 없어진 태풍 이름

매년 개최되는 태풍위원회에서는 그 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이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나비는 독수리로 대체되었으며, 매미는 무지개로 수달은 미리내로 변경되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 중 없어지 이름은 봉선화, 소나무입니다. 각각 노을과 종다리로 대체되어 사용 중입니다. 2001년부터 2013년까지 퇴출된 태풍이 이름입니다.

없어지 태풍이름

태풍의 이름을 짓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태풍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셨나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과 함께 올 크고 작은 태풍에 대해 대비를 잘하여 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공무원닷컴

이 글의 단축 URL 입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트위터, 네이버 등으로 공유해보세요.

https://0muwon.com/1118

공감클릭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을 ()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