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로도톡신 진통제 - teteulodotogsin jintongje

'테트로도카인'은 복어의 알과 간에 존재하는 맹독 성분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을 원료로 제조돼 마취 효과가 빠르고 지속시간이 길 뿐만 아니라 부작용이 없는 주사제라고 소개했다
통신은 이 주사제는 말기암, 신경통,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극심한 통증을 진정시키는 진통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악성감기, 기관지 천식, 기관지염, 폐렴, 인두염 등 호흡기 질환에도 특효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금단 증세를 없애주는 효과를 갖고 있어 마약 중독 치료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주사제를 생산하고 있는 조선장생합영회사 최희경 실장은 "수십년 간 임상 실험을 한 결과 각종 질병 치료에서 놀랄만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21세기 질병 치료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복어독을 응용한 신종 마취약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작년 8월 경상대 김동수 연구팀은 복어의 간과 알에서 테트로도톡신을 추출ㆍ정제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지만 진통제로 상품화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북한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는 중국의 한 무역업체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보가지(복어) 주사약'이라는 이름으로 '테트로도카인'의 주사법을 소개하고 있어 북한이 이미 제품화에 성공한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각종 암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테트로도독신은 모르핀을 대신해 부작용과 중독없이 말기암 환자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는 진통제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은 테트로도톡신 전량을 미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가격은 10㎎당 4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