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피의남작 분기점 - wichyeo3 piuinamjag bungijeom

피의 남작 분기가 여러 개 있던데

제가 크론들한테 퀘스트 받아서 나무정령 도와준 다음 돌아왔을 때 선택지가 떴었거든요

1번이 크론들 용서 할 수 없다

2번이 나중에 다시 돌아오면 죽이겠다

이거였는데

2번 눌러서 나중에 피의남작이랑 같이 오니까 안나가 저주 받아 있더라고요

구글링 해보니까 이 부분은 안나와있던데

혹시 1번 선택해서 크론이랑 바로 싸웠으면 안나도 무사했을까요?

영혼을 풀어주고 아이들을 구한 경우

밖에 있던 익사체들을 전부 처리한 이후에 안나를 찾아 집안을 수색하게 된다. 안나를 찾으면 크론들의 저주에 의해 물할망구가 되어버린 것을 알 수 있다.

이 것이 우리 어머니?!!!

위쳐3 피의남작 분기점 - wichyeo3 piuinamjag bungijeom

위쳐3 피의남작 분기점 - wichyeo3 piuinamjag bungijeom

안나의 저주를 풀기 위해 다시 조니를 찾아가면 은신처에는 없다. 흔적을 추적하여 조니를 만나 설명을 듣고 다시 안나가 있던 곳으로 가서 지하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단에 인형이 놓여 있다.

이터널 파이어의 한명이 들어와서 선택을 도와준다.

인형 다섯개 중 꽃이 놓인 인형이 안나의 저주와 관련된 인형이다. 이 인형으로 저주를 풀 수 있다.

다시 밖으로 나와서 안나를 보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정신을 차린다. 하지만, 남편 & 딸과 잠시 대화를 한 후 죽는다.

위쳐3 피의남작 분기점 - wichyeo3 piuinamjag bungijeom

피의 남작은 매우 슬퍼하며, 성으로 돌아가 죽는다. 꼬꼬마들 위해서 스샷은 생략

어리둥절? 세이브 잘 해놨는가? 이 결말의 시작은 속삭이는 언덕 (The Whispering Hillock)의 나무뿌리 영혼의 처리에서 분기가 나뉘어 진다.

내가 고아들을 구하기로 결정했을때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다. 선택을 했으면 결코 뒤돌아 봐선 안된다.

게롤트의 독백이 나온다… 아이들은 노비그라드의 고아원으로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피의 남작을 사랑하므로, 남작을 살리기 위해 세이브를 찾아 불러온다.

영혼을 파괴한 경우

속삭이는 언덕 (The Whispering Hillock)에서 다운워렌 마을 사람들을 마음대로 죽이는 영혼을 의심하여 전투를 벌이고 죽였을 경우 고아 마을로 돌아가면 변이체들과 악마가 공격을 해온다.

처리하자…

이제 다시 진행해서 안나를 찾으면

위쳐3 피의남작 분기점 - wichyeo3 piuinamjag bungijeom

생명을 잃지는 않았지만, 낙태 휴유증인지 죄책감인지 제정신이 아니다.

피의 남작은 치료법을 찾으러 안나와 여행을 떠나겠다고 하는데, 위쳐가 조언을 해 줄 수 있다. 타마라는 아빠와 함께 하고 싶어하지만, 이터널 파이어에 몸을 담은 이유로 그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이제 까마귀 횃대 (Crow's Perch)와 늪지에서의 소동은 일단 정리되었다.

시리의 단서를 찾는 게롤트는 시리가 피의 남작과 만났다는 정보를 입수했어

게롤트는 곧바로 피의 남작이 머무는 성으로 갔고,

남작과 대면하게 되었어

피의 남작에게 직접 물어보았어

시리를 만났적이 있는가?

역시 만났다고 하더군

긴 여행에 지친 시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잠을 잘 수 있는 침실도 내줬다고

시리는 어디로 갔을까?

그러나 남작은 자세한 정보를 듣고 싶으면 자신의 부탁을 들어줘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부탁은 자신의 딸과 아내를 찾아달라는 것이였어

피의 남작 아내와 딸을 찾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지

수소문 끝에 점쟁이에게 행방을 묻게 되었어

물론 사랑하는 공주님을 집으로 복귀 시킨 후에야 말이지

다행히도 접신에 성공하였고, 놀라운 사실을 말해줘

피의 남작 부인은 임신 중 사산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죽은 아이는 보츨링이 되었다고

보츨링은 원치 않는 임신으로 원치 않게 죽은 아이가

합당한 장례를 받지 못하면 탄생하는 저주받은 존재야

경험이 많은 위쳐 게롤트는 보츨링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고 있었지

결국 게롤트는 피의 남작이 자신의 부인을 학대하는 가정폭력범임을 알게 돼

피의 남작이 휘두른 폭력때문에 아내는 사산하게 되었고, 

그 이후 아내와 딸이 가출하게 되었던 것

하지만 게롤트의 팩폭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남작은 주먹을 불끈 쥐며 결투를 신청하지?

제 정신이 아닌게 확실해

위쳐가 아무리 차별을 받는다고 해도 이건 좀 선을 넘은거 아닌가 싶다.

남작의 주먹은 느려 빠졌고, 게롤트는 인간의 경지를 넘은 전투실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결과는 너무나도 뻔했지

복날 개패듯 맞은 남작이 목마를까봐 물까지 먹여주는 게롤트

비로소 정신이 돌아 온 피의 남작

가출한 가족을 찾기 위해서 먼저 해야할 일이 있었어

죽은 아이의 장례를 치러주는 것이지

보츨링은 어머니와 연결되어 있기에

보츨링의 저주를 풀어야 남작의 부인을 찾는 일도 시작할 수 있어

보츨링을 맞이할 적절한 장소까지 왔어

이 괴물을 어떻게 들고 가냐면 징징거리는 피의 남작

혹시라도 발광하다가 목을 물어버린다면 너는 죽게 되겠지

하지만 그전에 기미가 보이면 말해달라고 하지

마법으로 기절시키겠다는 게롤트

문지방까지 보츨링을 데리고 가서 합당한 의식을 치뤄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는 길 또한 녹록치 않아

망령들이 나타나 길을 막기 때문이지

노련한 게롤트는 한 손에는 은검을

다른 한손으로는 이르덴 주문을 지면에 짚으며

망령들을 썰어 나갔지

숨 좀 돌리려고 하니 남작이 진정시키라고 발악을 하는데

액시!라고 외치며 보츨링을 기절시켜주면

피의 남작은 만족스러워해 

문지방까지 거의 왔어

꾸르르르

이런 또 망령들이 나타났어

"넌 정말 못생겼구나"

게롤트의 팩트폭력과 함께 다시 전투는 시작

2번 연속으로 싸우다보니 컨이 딸리는 나로써는

죽을뻔 했지만 간신히 망령들을 사냥하고

우여곡절 끝에 진짜 도착했어

더 늦기 전에 의식을 시작해야해

"대지와 하늘의 힘을 빌어"

"그대가 속했던 세계의 이름으로."

"나를 용서하시오. 왔으나 내가 포옹하지 못한자여."

"그대에게 '데아'라는 이름을 주고, 내 딸로서 포옹하리라."

보츨링을 매장합니다.

하루가 지난 후 러버킨으로 변할 것이야

명상을 하고 있는 게롤트

시간이 되었어

저주가 풀린 보츨링을 불러 내면

아니지 이제는 보츨링이

러버킨은 피의 남작 부인이 남긴 흔적을 따라 

게롤트를 인도해

러버킨이 인도한 집은 평범한 가정집이였는데,

어부 가족의 집이였어

이 가족들은 가출한 피의 남작의 가족들을 도와주었는데

이 어부는 게롤트에게 이렇게 말하더군

피의 남작 딸은 옥센푸르트 지방에 있는 어부의 형제 집으로 갔고,

부인은 불행히도 어떤 마귀에게 공격당한 후 끌려갔다고

근데 한가지 의문스러운 이야기가 있었어

부인의 손에는 이상한 문장이 불타듯 빛났다는 것

어쨌든 딸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들은 피의 남작

약속대로 피의 남작은 시리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데

몸이 쑤신 시리를 위해 경마시합을 했는데.

바실리스크가 나타나서 경마시합을 방해했다는 것

그 후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게롤트

하지만 피의 남작은 딜을 제시하는데

자신의 아내를 찾아주면 마저 이야기 하겠다는 것이였지

결국 시리의 행방을 알려면 피의 남작 부인을 찾는 수 밖에는 없겠구나

부인을 찾기 전 딸을 먼저 찾아가보자

딸이 엄마의 행방에 대해서 말해준다면 일이 쉽게 풀릴 것이야

딸은 어머니의 행방을 몰랐어

심지어 이터널 파이어라는 종교에 빠져있는 상태였지

일단 이 일은 뒤로 한 채 

마녀라고 불리는 인물을 찾아갔어

시리가 동네 마녀와 말다툼을 벌였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지

그 마녀는 키이라 메츠라는 이름의 소서리스였는데

키이라는 시리를 만난 적이 없었고,

시리에 대해 물어본 엘프 마법사가 있었다고 말해줘

시리가 밸렌에서 그 엘프 마법사 만나기로 했었다고

키이라는 그 엘프 마법사의 은신처로 게롤트를 인도해주려는데

포탈은 질색인 게롤트는

로취를 타고 도착!

그 은신처에 수상한 존재들이 있어

와일드헌트가 이미 도착해 있었지

그들도 시리를 찾는게 목적

특이한 점이라면 와일드 헌트의 왕께서 친히 이 세계까지 왔다는 것

물론 얼굴만 잠깐 비추고 쫄병들과 싸우게 돼

이그니 표식으로 사냥개 지지고 검으로 썰어주면

중간보스 니트랄의 등장

드완은 말이 안통한다는 발언과 함께 선빵을 날리며 전투시작

키아라가 옆에서 거들어줘

"살라 바트'게른"

칭 칭 퍼억(마법)

적당히 보호막쓰면서 잡아주면 딱! 끝

이곳 엘프 연구실에 남아 있는 한 권의 책을 보게 돼

시리는 고대혈통이라는 특수한 핏줄을 타고났다는 사실을

이 고대능력이 엄청난 재능인데

무려 시간과 공간을 통제할 수 있다고 해

왜 와헌들이 시리만 보면 군침이 싹도는지 알게 되었지

시리를 만나는 일은 허탕을 치게 되었지만

게롤트는 시리가 말싸움을 벌인 마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진짜 마녀를 찾아가는데

이마녀들은 신비주의라서 초상화 뒤에서 숨어있어

마녀들은 어두운 존재가 이 주변을 뒤덮고 있으니

그 근원을 죽이라고 해

그러면 시리를 만난 이야기를 해준다는 조건이였지

막상 그 어둠의 근원을 찾아가보니

녀석을 자신은 원래 드루이드였고

초상화 속 인물들이야말로 마귀라고

그러니 자신을 해방시켜달라고

근데 너무 귀찮아서 그냥 없앴어

잡몹으로 엔드레가 일꾼이 보이네

숲의 괴물을 없애고 돌아가자

마녀들이 모습을 들어내는데

근데 초상화 속 인물들하고 많이 다른 모습

뭐 여튼 이 마녀들은 시리를 직접 만났고,

시리를 잡아먹는 일이 미수로 그쳤다는 것까지 알게 돼

일단 이들과 전투씬을 내심 기대했지만

그런일은 없었어

대신 이 마녀의 종으로 일하는 여자가 

우리가 찾던 피의 남작의 부인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마귀에게 납치당했다는 이야기를 했었지?

알고보니 그 마녀들에게 납치 당한거 였어

이야기를 종합해보자면

피의남작은 상습적인 가정폭력범은 아니였고,

남작부인이 가출하는 날 우발적인 폭력을 행사하였던 것

남작부인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고,

남편을 늘 경멸하고 무시해 왔고

아이를 유산한 것도 남작의 폭력이 아닌

그 마녀들이 부인의 기운을 빨아먹었기 때문이였다는 사실

분노한 남작은 마녀를 좆치고 자신의 아내를 구할려고 하는데

남작의 딸도 지원을 왔네

딸도 나름대로 어머니의 행방을 수소문하였고, 

구출하기 위해 왔던 것이였어

마녀들은 어디론가 도망갔고, 남작 부인은 정신이 나가있었지

그녀는 저주에 걸린건 아니였고,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이 심해서

정신이 나가있었던거야

딸과 남작은 크게 상심하지

마녀는 빤스런했지만,

마녀가 보낸 익사체 마귀 등 잡몹들과 싸움을 벌이게 돼

남작의 병사들과 파이어플라이 지원군들과 같이

투닥거리면서 괴물들을 잡았어

남작은 미쳐버린 자신의 아내를 치료하기 위해

은둔자를 찾을려고 해

그를 찾아서 꼭 그녀를 치료하고

행복하게 살것이라고

그녀를 위해서는 목숨까지 버릴 준비가 된 결연한 의지를 보여

이렇게 피의남작과 부인은 떠나고 피의 남작 퀘스트는 끝나게 돼

알코올 중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가정폭력

불안정하고 불쾌한 인물이면서

한편으로 연민의 감정이 생기는

피의 남작

이 인물을 디자인한 파웰 사스코에 대한 기사를 보면

제작진은 벨렌 지역을 육화한 캐릭터가 필요했다고 해

벨렌의 아름다움과 더러움을 몸으로 구현한 캐릭터 말이지

남작은 군인이었어

그는 알코올 중독과 전쟁에서 얻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지

남작은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고 가족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려고 하지

피의 남작 퀘스트의 뿌리는 퀘스트 디자이너 사스코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사스코는 폴란드 산악지대에 있는 가난한 마을에서 자랐어

많은 가정이 알코올 중독과 폭력으로 파괴되는 것을 봤지

부모들은 서로 싸우고 아이들을 때렸어

그러면서 가족을 사랑하고 헌신했지

이건 참 모순적인 감정에 흥미를 느낀 사스코는

대학에 가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땄어

그리고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돼었지

남작은 게롤트와 평행하게 창조된 캐릭터야

둘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태이고

손에 피가 묻어 있으며

둘 다 개인적인 문제를 갖고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

남작과 게롤트는 서로를 완전히 믿지 않는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하지만 게롤트는 남작과 깊숙한 곳에서 연결돼 있어

게롤트가 그걸 인정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표면적으로는 남작은 카리스마적이고 호인이며

농담을 즐기지

하지만 내면에 어두운 면을 갖고 있고 그게

천천히 드러나지

우리는 한순간 남작을 동정했다가도 

그 다음 순간에는 저주하게 돼

바로 그부분이 사스코가 피의 남작 퀘스트를 설계할 때

염두해 둔 목표 중 하나야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 중

갈등을 겪지 않는 관계는 거의 없지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말이야

바로 그부분이 캐릭터를 살아있게 만드는 힘이기도 하지

남작을 한편으로 동정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혐오하게 되기에 이 퀘스트에서 우리가 내려야 하는 결정이

더 무게를 갖게된거야

선택의 순간을 주저하게 만드는거지

피의 남작 퀘스트는 의도적으로 남작의 양쪽 면을 모두 보여주어

그의 이야기가 얼마나 비극적인지 더  두드러지게 해

이후의 내용은 앞서 적은 스토리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분기점이 달라지는거고

결말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돼

각설하고 피의 남작 퀘스트는 RPG게임의 최고의 퀘스트 중 하나라고

생각해

뛰어난 품질의 자막, 놀라운 연기력, 다회차할 가치가 충분한 선택지와

분기를 선보였지

사스코는 사람들이 피의 남작에 보여준 놀라운 애정과 칭찬은

두말할 것도 없이 자신의 커리어에서도 최고로 보상받은 순간이라고

피의 남작은 위쳐3가 왜 성공했는지 보여줘

시디피알은 플레이어의 지성을 존중했어

시디피알은 비디오 게음을 어른을 위한 매체로 여겼고

어른을 위한 성숙한 스토리를 들려주었지

시디피알의 야망은 이전 게임이 전혀 손대지 못한

주제를 다루는 동시에 그 주제를 맛깔나게 전하는 것이였어

주제에 대한 존중을 보이면서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