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Face's Systems Lifescience입문자용 기타 고르기 본문나의 첫기타는 2004년 3월에 구매했다. 메탈밴드를 꿈꿨으나, 현실은 통기타뿐이었던 나에게 학내 동아리 가입은 어쩌면 필연적이었는지 모른다.이제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밴드였기에 범용성을 강조한 입문용 기타를 고를 수 밖에 없었다. 사기꾼이 많다는 중고시장은 아직 너무 무서웠고, 그런 나를 데리고 밴드 1년 선배인 태훈이형이랑 낙원상가에 갔다. 조금이라도 하드한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나에게 국산 레스폴을 권해주셨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눈앞에서 하드한 리프를 연주하는 악기사 사장님에게 홀려 그대로 기타를 구매하고 말았다.
<잘 있을까? 내 첫기타? 2006년경 차분하게 생긴 남자분께 양도 했다.> 지도교수님께서 밴드를 시작하신다고 한다. 원래 드럼을 치시지만 밴드 구성원들 사정으로 기타를 시작하신다고. 입문용 기타에 대해 여쭤보셨다. 오랜만에 20만원 전후의 입문용기타를 열심히 찾아보게 되었다. 입문용 기타의 조건이 뭘까? 아무래도 사고 싶은 기타가 따로 있다면 그걸 사는게 맞겠다. 허나 특별히 그런 기준이 없다면.. 첫째, 최소한의 품질 기준을 맞춰야 한다. 보통 입문용으로 저가 기타를 사게 마련이다. (요즘 후배들 보면 돈이 많은지 첨부터 좋은 악기를 사곤 하더라만) 아무리 저가여도 최소한의 연주 퀄리티를 낼수 있어야 한다. 특히 튜닝 안정성! 헤드머신이나 브릿지에 따라 다르지만 튜닝이 안정적인 저가형 입문형 기타를 사려면 고정형 브릿지가 더 나은경우가 많다. 둘째, 웬만하면 큰 기업의 기타가 좋다. 입문용 기타를 몇년이고 계속 갖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때로는 중고로 팔고 그다음 기타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때, Swing, Cort등의 상대적으로 알려진 브랜드 기타가 처리 하기가 쉽다. 이런 기준으로 가지고, 지금 나에게 20만원 정도가 주어진다면! 순위별로 다음과 같다. 첫번째. Yamaha Pacifica PAC112J 야마하에 20만원대 초반의 퍼시피카가 있는줄 몰랐다. Yamaha 기타라면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품질이 보장된다. 정말 잡다한것들을까지 다만드는 회사지만, 기본적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가 생길정도로 기본적인 퀄리티가 있다. 나에게 퍼시피카는 세션맨들에게 어울리는 기타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만큼 범용성이 있으며 깔끔한 연주가 가능하다는 거다. 이 기타는 저가지만 엘더 바디 메이플 넥에 로즈우드 지판(일명 엘메로 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사실상 2,3순위와 비교가 어려운 수준으로 단연 1순위!!! 싱싱험에 5단 토글 스위치로 다양한 톤메이킹도 가능하고, 유튜브 연주 동영상들을 죽 리뷰해보면 꽤 강한 드라이브까지 가능해 보인다. 2. Cort G series 110
2순위는 cort G series. 12-3년전 나랑 같이 밴드를 시작했던 친구가 샀던 기타다. 아직까지도 저가형 기타의 표준?같은 이미지가 있다. 단, 내 기억으로 이 기타로 빡센 음악을 하긴 버겁다. 내 욕심으로 메탈 곡들을 골라와서 합주를 하면 참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튜닝 안정성도... 저 트레몰로 브릿지랑 암은 장식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3. Cort CR100 내 첫기타도 레스폴이었으니, 한번 찾아봤다. 예전엔 내기타처럼 빈티지 선버스트가 더 이뻤는데, 지금은 위 기타처럼 체리 선버스트도 예쁜거 같다. 제일 큰 장점은 고정형 브릿지가 아닐까. 난 지금도 고정형 브릿지를 선호한다. 탑이 제대로 올려져있지 않아 실제로보면 바디가 평평한 편인듯 하다. 소리는 그래도 레스폴이라고 묵직한 느낌이다. 이렇게 교수님께 말씀드렸고, 1번기타를 특히 추천드렸다. 허나, 블랙 사바스, 디오의 팬이신 우리 선생님께서 3번을 고르셨다. 흠... 12년전 태훈이형의 마음이 이랬을까? 다음에는 내 기타들과 추억에 대해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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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퍼시피카 112J 리뷰 - yamaha peosipika 112J li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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