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명작 영화라는 단어로 어그로 끌어서 죄송합니다. 취향이란 게 사람마다 다 제각각인지라 누군가에게는 인생에 남는 명작 영화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재미가 없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최대한 여러 장르들로 고루 섞어 추천해드리려고 노력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코시국에 저처럼 집콕하며 재미있는 영화 뭐 없나, OTT 어플들을 뒤적뒤적거리고 계실 여러분들을 위해 골라봤는데 단 한 편의 작품이라도 건지시길 바랍니다. Show
1. 셔터아일랜드 (2010)장르: 스릴러, 미스터리
2. 데자뷰 (2006)장르: 액션, 스릴러 감독: 토니 스콧 감독 출연배우: 덴젤 워싱턴, 폴라 패튼, 발 킬머, 브루스 그린우드 sf 스릴러 매니아라면 이미 보셨을 띵작이지만 의외로 입소문을 크게 타지 않아 숨은 띵작이기도 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이죠. 지금은 고인이 되셨고 ‘맨 온 파이어’로 유명한 토니 스콧 감독이 다시 한번 덴젤 워싱턴과 의기투합해 찍은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맨 온 파이어’보다 이 작품을 더 재밌게 봤습니다. 수백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페리 테러 현장에서 수상한 한 구의 여자 시신이 발견되며 FBI 연방 수사관이 테러 범인을 쫓게 되는데요. 만약 테러 당일로부터 나흘 반 전의 cctv를 원하는 장소, 원하는 인물로 설정해 돌려볼 수 있게 된다면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본격 액션 스릴러 버전의
인터스텔라! 3. 유주얼서스펙트 (1995)장르: 스릴러, 범죄, 미스테리
4. 식스센스 (1999)장르: 공포, 미스터리
5. 라스트 홀리데이 (2006)장르: 로맨스, 코미디 감독: 웨인 왕 출연배우: 퀸 라티파, LL 쿨 ,J 티머시 허턴 전 행복해지고 싶을 때 뻔한 영화를 봅니다. 현실은 끊임없이 고민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현재진행형이지만 영화에는 해피엔딩이 있으니까요. 혹시 저만 그런가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용기내지
못하고 매사 소심하게 살아온 주방용품 가게의 점원인 한 여자. 어쩌다 머리를 다쳐 병원에 갔다가 자신이 죽을 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돼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게 되자 여태 마음 속에만 품어온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살아온 현실은 던져버리고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습니다. 역시 사람은 끝에 다다라서야 내면의 근원적인 욕구를 들여다 보게 되나 봐요. 라스트 홀리데이를 다 보고 나면 ‘내가 제일 해보고 싶었던 것이 뭐지?’라는 행복한 물음표가 떠오르는 우울퇴치 작품입니다. 6. 쇼생크탈출 (1994)장르: 감옥, 드라마
7. 에브리바디스 파인 (2009)장르: 어드벤처, 코미디 감독: 커크 존스 출연배우: 로버트 드 니로, 드류 베리모어, 케이트 베킨세일, 샘 록웰, 캐서린 메니그 느와르 연기의 대부기도 하지만 할리우드 대표 그랜파이기도 한 로버트 드니로옹이 주연인 작품입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한 아내를 떠나보내고 난 뒤 모처럼 연휴에 집으로 오기로 했던 자식들이 다 못 오게 되자 자신이 직접 미국 각지에 있는 자식들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서게 되는 로드무비예요. 왜 우리는 어머니와 터놓고 하는 속 얘기 들을 아버지와는 잘 못 하게 되는 걸까요. 정작 내가 그 아버지 입장이 된다면 너무 서운할 텐데 말이죠. 가족끼리 보면 더없이 좋을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지만 같이 보다가 가족들에게 우는 모습 보이는 걸 창피해하시는 분들은 혼자 보셔야 하는 영화입니다(는 제 얘기). ‘인턴’을 재밌게 보셨다면 이 영화도 아마 재밌게 보실 것 같아요. 8. 인턴 (2015)장르: 코미디, 드라마
9. 인 더 하우스 (2012)장르: 코미디, 드라마, 미스터리 감독: 프랑소와 오종 출연배우: 파브리스 루치니,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어니스트 움하우어, 엠마누엘 자이그너 프랑스 영화라 프랑스어라는 진입장벽만 넘으면 신세계가 열리는 영화예요. 재능이 없어 작가의 꿈을 접고 고등학교
문학교사로 일하고 있는 남자. 어느 날 한 학생의 작문 과제가 눈에 들어옵니다. 친구의 가족 이야기를 써냈는데 아이의 발칙한 상상이라고 치부하기엔 등장인물들이나 상황의 묘사가 묘하게 현실과 맞닿아 있어 교사는 그 소설에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게 돼요. 그러다 소설의 뒷내용이 자꾸만 궁금해진 나머지 윤리적으로 해선 안 될 짓을 하며 결국 직접 개입하기에 이르는데.. 재능충과 재능충이 되지 못한 뒷방 늙은이의 호기심이 빚어낸 숨 막히는 관음 소설! 소년이 쓴 그 소설은 정말 소설일까요? 아님 현실일까요? 다음 편에 계속.. 10. 레옹 (1994)장르: 범죄, 액션
11. 투 러버스 (2008)장르: 드라마, 멜로, 로맨스 감독: 제임스 그레이 출연배우: 호아킨 피닉스, 기네스 팰트로, 비네사 쇼 연인과 문제로 자주 올라오는 질문이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vs나를 사랑하는 사람’ 사랑의 흐름은 쌍방인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애석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사랑이 어렵고 힘든 것 같아요. 이 작품은 사랑의 권력에서 파생되는 잔혹함과 공허함을 가감없이 그려냅니다. 호아킨 피닉스의 필모 중 ‘her’ 다음으로 좋아하는 영환데 솔직히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아요. 제임스 그레이 감독 영화들 대부분은 호흡이 느리고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보는 영화들이라서 극의 전개가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호아킨 피닉스를 좋아하고 ‘이민자’를 재밌게 보셨다면 같은 감독 영화라 이 작품도 빠져들며 보실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와 나를 사랑하는 여자, 호아킨 피닉스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12. 기생충 (2019)장르: 스릴러, 다크 코미디
13. 윈드 리버 (2017)장르: 드라마, 스릴러 감독: 테일러 쉐리던 출연배우: 제레미 레너, 엘리자베스 올슨 ‘시카리오’와 ‘로스트 인 더스트’를 쓴 작가로 유명한 테일러 쉐리던이 메가폰을 잡은 실화 기반 명작 영화예요. 흙먼지 날리는 황야를 배경으로 했던 두 작품들과 달리 하얀 설원에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라 추운 겨울인 요즘 보기에 딱일 것 같네요. 인디언 보호구역 눈밭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한 원주민 소녀가 시체로 발견되는데 어벤저스의 호크아이와 완다가 만나 수사를 펼칩니다. 자극적인 장면 없이 느리고 고요하지만 몰입감 좋고 흥미진진해요. 어벤저스에선 항상 묵묵하게 화살만 쏘던 제레미 레너의 묵직한 연기가 발군이랄까요. 참고로 극장판과 감독판이 있는데 감독판으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장르는 스릴러지만 엔딩까지 다 보고나면 가슴이 아려오고 먹먹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에요. 14. 인셉션 (2010)장르: 액션, SF, 첩보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 코브. 그를 이용해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빼내고자 하는 사이토는 코브에게 생각을 훔치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인셉션 작전을 제안한다. 성공 조건으로 국제적인 수배자가 되어있는 코브의 신분을 바꿔주겠다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무의식과 잠재의식, 그리고 뇌, 꿈, 현실, 자각, 인식, 자아, 초자아, 죄책감 등 인셉션 영화에 모두 등장하는 용어들입니다. 뇌 과학에 관심있는 1인으로써 이 모든건 우리 삶 자체에 큰 영향을 줍니다. 크리스퍼 놀란 감독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15. 인터스텔라 (2014)장르: SF, 모험, 미스터리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그리고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모든 과학자들의 염원이 다 모아서 만들어진 원기옥같은 영화. 단이없는 우주선 초거대 블랙홀 안의 5차원. 말도안되는 중력으로 인한 웜홀 상대성이론의 시각화 테라포밍까지 16. 테넷 (2020)장르: 액션, SF, 스릴러, 첩보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베트맨 다크나이트 부터 스토리, 영상미로 찾아보게 되는 감독이긴한데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수미쌍관이라던가? 초반에 대충 던져주는 영상들이 후반부에 떡밥 회수하는 연출에 익숙해지고 테넷은 후에 보게 된 터라 그다지 과거 작품들 만큼의 신선함과 반전은 아쉬운듯. 17. 양들의 침묵 (1991)장르: 범죄, 공포, 드라마, 서스펜스 줄거리 FBI 수습요원 클라리스 스털링은 어느 날 상관 크로포드로 부터 살인 사건을 추적토록 명령받는다. 그 살인사건은 피해자가 모두 몸집이 비대한 여인들이고 피부가 도려내어져 있다는 엽기적인 사건이었다. 버팔로 빌이라고 별명이 붙여진 살인범에 대한 아무런 단서를 잡지 못한 채 전전긍긍해 있는데.. 클래식, 분명히 총천연색 영화인데도 흑백영화를 본 기분이다. 대상과의 고도차와 거리감을 통해 뽑아내는 긴장감이 어마어마합니다. 그 외 명작 영화는 제목으로 정리했습니다.18. 다크 나이트19. 이터널 선샤인20.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1. 너는 내 운명22. 더리더23. 위대한쇼맨24. 터미널25. 향수26. 첨밀밀27. 트루먼쇼28. 그루미썬데이29. 오만과편견30. 그린마일31.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32. 포레스트 검프33.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34. 어바웃타임35.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36. 클릭37. 나비효과38. 시간을 달리는 소녀39. 노팅힐40. 인생은아름다워41. 썬데이서울42. 프리퀀시43. 무간도44. 블랙스완45. 너의 이름은46. 라라랜드47. 라이언 일병 구하기48. 굿 윌 헌팅49. 그래비티50. 쉰들러 리스트여기까지 50편의 명작 영화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넷플릭스에 거의 없는 작품이기 때문에 감상하기가 좀 불편하실 것 같은데, 아래 연관 글을 참고하시어 넷플릭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영화도 알아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추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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