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편지 말투 - yesnal pyeonji maltu

WORK& DIY

한지 편지& 한지 편지 쓰는법 - 엄마 생신편지♥

한지 편지& 한지 편지 쓰는법 - 엄마 생신편지♥
    부제: 서찰 편지 쓰기/ 한지로 편지봉투 만들기

엄마 생신을 위해 동생은 전지편지를 쓰는데.....

옛날 편지 말투 - yesnal pyeonji maltu

동생이 정말 열심히 쓴 전지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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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뭔가 좀 새로운 편지를 써드려야 엄마가 좋아하시지 않을까...하다가

(동생의 전지편지가 너무 강려크하다)

예전에 한지에 서찰처럼 편지를 쓰는걸 본 적이 있던게 생각이 났다 +ㅁ+

옛날 편지 말투 - yesnal pyeonji maltu

동생이 노력으로 편지를 쓰면....나는 금방하지만 나름대로? 간지나는 편지를 선택하겠다!!!!!

우선 페이펄 문구에 갑니다.....

편지의 모든 시작은 문구점에서 ♥ㅋㅋㅋㅋㅋ


페이펄 문구점에 한지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웬걸?!?!? 한지 천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편지 말투 - yesnal pyeonji maltu

그것도 무지개 색깔별로!!!!!!!

완전 곱다♥♥♥♥♥



우선 한지에 글을 써야하니, 색지는 조금 힘들것같고

검은 글씨가 잘 보이는 한지를 골라야했다.



완전 은은하게 예뻤던 한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라데이션이어서ㅜㅠ 서찰 느낌이 안살까봐

구입해서 봉투만드는데 사용했다 ♥♥♥♥)



한지......예쁜게 너무 많은데 한장에 2300원정도.....흐규ㅠㅠㅠ



내 마음에 쏙 들었던 한지!!!

흰색 바탕에 꽃잎과 잎으로 무늬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요놈으로 결정!♥♥



집에 와서 찍었는데 생각보다 뒤가 많이 비친다.

그래도 완전 분위기있어서 너무 맘에들었다♥♥♥



제일 마음에 들어서 봉투에라도 쓰려고 가져온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흰색 한지를 반으로 잘라주고!!!!



A4에 인쇄해서 글씨를 따라써야 하니, A4크기로 가로로 또 잘라냈다.



이렇게 자르면, A4사이즈 3장정도가 연달아 놓을수 있는 길이가 된다 :)

그리고 필요한건 집에 굴러다니는 컴싸!!!+ㅁ+

(사실 나한텐 없어서 동생한데 빌렸다. /동생분 협찬 감사합니다♥)

글을 쓸 준비가 끝났으니, 이제 필요한건 한글 프로그램


쪽에 들어가서 세로쓰기를 클릭 한뒤,



쪽 여백에 들어가, 좁게를 선택!!

(한글 2010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글씨체는 가장 마음에 드는 글씨체를 선택하면 되는데,

나는 궁서체보다는 문체부 궁체 흘림체 라는 글씨체가

좀 더 필기체 느낌이 나서 얘로 선택했다♥

또, 글씨 크기도 개인의 기호에 맞춰서 하면되지만 나는 조금 큰 크기인 35포인트로 맞췄다 :)

 
한지편지 쓰기TIP

편지 말투도 조선시대처럼 옛날 말투를 사용하려하는데,

단어들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한참을 고민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검색해도 잘 안나오고.....​

그러다가 별 생각없이 유의어라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 단어를 클릭했는데, 유레카!!!!!!♥♥♥

단어 맨 아래에 관련 어휘가 뜬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이렇게 비슷한말을 밴 다이어그램으로 표시해준다. (네이버 짱)

내가 선물이라는 단어를 옛날 말로 바꿔 사용해야하는데,

생각이 안나면 이렇게 검색을 한 뒤, 비슷한말에서 찾아 폐물이라는 다른 단어로 바꿔서 사용했다 :)​

이런식으로 검색을 몇번 해주면서 편지를 쉽게 써내려갔다​♥

비싸다를 뭘로 바꿔야하지 고민하다가 검색하니, 이렇게 고귀하다, 값지다 등등이 나왔다♥

컴퓨터로 편지를 쓴 뒤, 인쇄!!!!

이거 찍을때 일부러 초점을 흐리게 했는데,

생각해보니 글씨체를 보여주려면 어차피 내용도 보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한지 뒤에 놓으면 인쇄했던 글이 비쳐서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그대로 따라써주면 된다 :)

(사실 편지쓰는게 어렵지, 여기서부터는 초스피드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장 다 쓴 모습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A4 두장정도 쓰니, 뭔가 삘이 오기시작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보면 뭔가 나름 잘 쓴것같은데 가까이서보면

급하게 쓴 티가 난다.ㅋㅋㅋㅋㅋㅋ



마지막장까지 쓰고,

마무리는 빨간펜으로 내 이름을 한자로 적었다.

(어디서 본건있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편지 말투 - yesnal pyeonji maltu

뭔가 빨간색이 들어가야 있어 보일거같아서.....ㅋㅋㅋㅋ



완성한 모습



내용은....효도하겠다는것과 생신 축하드린다는것....

은근히 옛날말이 뭐 한마디 하는데 되게 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를 들어서, 엄마 열심히 효도할게요 라면

소녀, 어마마마께 극진히 효도하겠나이다. 이런느낌....?



접으니 뭔가 더 있어보여

옛날 편지 말투 - yesnal pyeonji maltu

빈티지 서찰

서찰을 다 썼사옵니다.

아래는 한지로 편지봉투 만드는 방법!!

내 마음대로 만든거긴하지만 최대한 가위질을 생략하고,

손쉽게 빨리 만들었던 방법이다 :)


내가 무지 마음에 들어했던 그 한지를 펴놓고,



서찰도 놓고 사이즈를 봅니다.....흠....



일단 너무 크니까 반으로 잘라야지



아까처럼 반으로 자르고,



세로로 돌려서 편지를 놓는다.

물론 봉투용 한지는 안쪽면이 위로 올라오게 해놓고 :)



한지편지를 중앙에 놓고 아랫부분을 맞춰서 접는다.

아래쪽보다 위쪽 양이 더 많게하고, 오른쪽은 왼쪽보다 양을 더 많이 잡는다.

오른쪽은 접었을때 가운데에있는 한지편지를 완전히 덮고 살짝 더 남게 잡으면 된다 :)



이런식으로+ㅁ+



이런 모습으로 전부 펼치면 줄이 3개의 직선이 생긴다 :)



그리고 살짝 남은 부분은 그냥 가위로 잘라낸다.



싹둑



 왼쪽부분을 덮어보면 이렇게 모양이 된다 :)


아래는 아직 이렇게 되어있다..

여기서 가위로 아랫부분 세개의 사각형 중에서 양쪽에있는 사각형을 각각 잘라낸다.



짜잔♥



봉투의 맨 밑바닥이 될 부분이다.



요놈을 점선대로 반으로 접어준다.

이 상태에서 다시 연 뒤에,



원하는 양만큼 잡아서 끝 부분을 사진처럼 접어준다.



다시 닫으면 이렇게 봉투의 아랫부분 모양이 나온다 :)



한지편지를 대어보면 양끝이 아주 조금씩 남아있어야 한다.

나중에 편지가 안에 쉽게 들어가야 하기에 :)



이번엔 봉투 뚜껑부분!!!



아까처럼 양쪽 사각형을 잘라낸다.

가장 넓은 부분을 접으로 이런 모양이 나온다.

제법 봉투느낌이??!?!?!!? 아직 안난다.

일단 다른 부분은 다 접어놓고

맨 윗부분을 이제 접어야 한다 :)


윗부분도 아까 아랫부분과 똑같이 접어주면 되는데,

비슷하게 해도되지만 살짜 크게하면 더 예쁘다♥



그치만....그대로 하면 너무 커서....

나는 조금 더 접어서 아까 아랫부분 보다는 살짝 크게했다.



짠 여기까지 하고 윗 뚜껑 빼로 풀로 붙인 뒤,

편지를 넣고 뚜껑을 밀봉하면 완성♥♥♥♥♥ 이지만

나는 풀 붙이기 귀찮아서, 봉투랑 잘 어울리는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했다.

(역시 난 마테의 노예)



일단 완성한 봉투의 모습


가장 어울릴것 같은 테이프를 꺼냈는데

왠지 얘는 이 날을 위해 사놓은것만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룰루랄라 중간부터 붙여주고~~~


아랫부분은 좀 더 꼼꼼히 막아주기 위해 갈라지는 선에 한줄 붙여줬다.

그리고 봉투 아랫부분을 또 마감해주고,


예상한것에 비해 매우 예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뚜껑도 지저분하지 않게 움직이는 부분들은 마감했다.



편지를 쏘옥 넣어주고,




윗부분을 마감하면 한지 편지 + 한지 편지 봉투 완성♥♥♥♥♥

이렇게 편지와 함께 엄마의 생일선물을 함께 전달하였다♥♥

편지와 가방에 완전 감동하신 어무니

편지에 놀라긴 하셨는데, 생일선물인 가방에 광대 승천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편지 말투 - yesnal pyeonji maltu

♥♥♥♥♥생신 축하드려요 어무니 ♥♥♥♥♥

내가 선물해 드렸던 가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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