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케이블 정품 확인 - aepeul keibeul jeongpum hwag-in

전자기기 온라인 정품 아이폰케이블은 가짜다. 사용기의 부가설명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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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 "아이폰 케이블을 소싱하면서 안 여러 정보들. (온라인 정품 아이폰케이블은 가짜다.)"을 많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을 되도록 다 달려고 했는데 답변이 길어져서 사용기의 부가설명을 또 하나 씁니다. ^^

(참고로 대부분이 아이폰 정품케이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애플의 특성상 정품제품은 애플이 아니면 직접 계약한 APR(애플 프리미엄리셀러, 이마트나 프리스비, 윌리스, 쿠팡 등)에서만

판매됩니다. 대형업체에게 직접 공급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식계약을 맺은 업체가 아니라 병행수입이나 다른 단어를 섞은 

업체가 관계되면 모두 가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플의 공식 허락없이 재판매용으로 제품공급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애플제품은 단가가 높은 것이지 APR에게 마진이 높은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싸게 팔수도 없고 싸게 팔 이유도 없습니다. 

APR도 대기업이 뒤에 있으니 운영하는 것이지 수익은 적다고 들었습니다.

프리스비도 모기업인 금강제화가 아니면 그 장소에서 장사를 할수 있을지 의문이거든요. 

게다가 애플 정품은 교환, 환불이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싸게 파는데에다가 교환, 환불, AS가 쉽다???  인 경우는 당연히 가품판매자입니다.

병행수입도 낮은 가격에 파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미국에서도 라이트닝 케이블은 19불이고 계약상 재판매 목적으로 다른 업체에 

팔수도 없고 싸게 파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두말할 것없이 온라인에서 몇천원에 파는 아이폰 정품케이블이라 불리는 제품은 100% 가짜입니다.

전에 쓴 글 댓글에도 있듯이 그 유명한 C업체의 병행수입제품도 가짜인데요. 정가의 90%미만 가격이면 무조건 의심하세요.

가끔 장터에서 박스에 포함된 제품을 파는 분도 계신데, 개인의 경우에는 정품이 맞지만, 업자가 파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폰 박스하나 찍어 놓고 게시판을 돌면서 가짜를 파는데 보통 2000원짜리를 1~1.5만원에 파니 짭짤하죠. 조심하셔야 됩니다.

아이디 몇개 파서 커뮤니티 돌면서 중고판매하면 알바비는 나옵니다.

전에 쓴 글에도 있는데 아이폰 판매용 정품박스에 담겨져있는 것도 정품이라는 증거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가짜 정품박스는 100~300원이면 얼마든지 구해드릴 수 있습니다. (1688에서도 팝니다. 포장지도 세대별 구분이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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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짜를 사용했어도 왜 큰 문제가 없었느냐면...

1. 어차피 싸게 샀으니 그러려나 한다.

2. 아이폰 + 5W충전기 조합에서는 별 상관이 없다.

3. 판매자가 AS도 해준다. 의 3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가형과 고급형, 정품은 아래처럼 품질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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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저가, 오른쪽이 정품 케이블입니다. 아이패드6에 12W 애플정품 충전기를 연결한 것인데 충전속도가 다릅니다. (7.5W, 12W) 

저가는 정품에 비해 충전속도가 60% 정도밖에 안나옵니다. 그리고 전류안정성도 차이가 나고요. (충전중 터치 튐 발생)

그런데 아이폰 5W 충전기 사용시는 결과가 거의 비슷하고 일반인은 구분이 어렵긴 합니다.

게다가 정품보다 엄청나게 싸게 샀으니 구매자는 만족하시게 됩니다. 박스도 정품이니 정품이라고 뇌이징하면서...

쇼핑몰에 리뷰도 잘 쓰시고 판매량도 어마어마해지고..  판매자에게 신고가 들어오면 다른 쇼핑몰 열어서 다시 팔기 시작하면 되죠.

이게 현재 온라인에서 정품케이블을 파는 판매자들의 현주소입니다. ㅠ

벨킨과 아마존프라임 이야기도 많이 하셨는데 우선은 강추입니다. 

MFi는 사실 만드는 업체가 아주 많습니다. (MFi = Made For iPhone, iPad, iPod..)

애플에 공장검사를 받아 MFi생산 승인을 받으면 MFi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 자사 브랜드로 만들거나 PPID를 받은 업체의 주문을 받으면 라이트닝단자 부품인 칩을 구입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기고

그 칩을 주문하여 케이블을 완성시킵니다. 자격이 없으면 돈을 주어도 부품을 못구합니다. (이 칩도 불량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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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MFi완성품 케이블은 라이트닝 단자쪽에 로고나 음각이 들어가야 되고 박스포장도 애플본사에게 가이드대로 만들어졌는지를 승인받아야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글자나 단어 순서만 잘못되어도 수정지시가 옵니다.

어쨋건 MFi를 만드는 업체는 중국에 아주 많습니다. 

제가 4월 홍콩 전시회에 나온 MFi 업체 중에 Lightning to C타입 PD MFi 케이블의 셈플을 받은 업체만 해도 10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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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모두 MFi 케이블 생산업체입니다.

월마트나 아마존 OEM 생산을 하는 업체도 있고 자사 브랜드로 마케팅을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중소업체는 단가가 싼 대신에 원가절감이 약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MFi는 중소업체라고 해도 기본 규모가 있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우려는 많이 안해도 됩니다.

벨킨이나 아마존, 월마트 등에 들어가는 MFi케이블은 수량이 워낙 대량이라서 품질이 좋습니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ㅠㅠ 어쨌건 벨킨이나 아마존 등의 네임드 MFi케이블은 강추이고 애플정품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가격이나 가끔 가품케이블이 있는 것이 문제이지 벨킨 등의 케이블 품질은 아주 좋습니다.

어쨌건 추천은 네임드 MFi케이블 정품 > 일반 MFi 케이블 > 애플정품 > 고품질 폭스콘케이블 >>>>>>>> 가짜 박스 가품 케이블입니다.

그 동안 업무상 정보는 계속 모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할 곳도 없는데다가 OEM납품을 하면 제품의 판매권도 없어지는 상황이라서 

아쉬움이 많았고, 온라인 판매를 하려고 보니 온통 가짜만 판치는 세상이 되어서 많이 답답했는데 조금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만간 온라인에서 애플 정품케이블로 판매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온라인에서 정품케이블로 파는 제품과 다이소제품, 그리고 혹시 추천해주시는 것이 있으면 구매해서 언박싱과 테스팅, 분해를 

해보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제품이나 테스트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능력 범위내에서 힘껏 해보겠습니다. 

쪽지 주시거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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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죠안드로이드와 다른 폐쇄적인 시스템들이 그럴텐데요.

그 중에서도 케이블이 말썽을 부리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얼마 전 아내님의 아이폰 6S+가 갑자기 충전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아답터를 정품으로 바꾸어봐도 마찬가지였죠. 예전에 아이폰 4를 사용하던 시절에 겪었던 문제였는데 여전하군요... 문제는 망가진 정품케이블을 대신해 단돈 몇천원을 주고 구매한 케이블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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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케이블의 피복이 벗겨져 구매한 이후 만약을 대비해 보관해 두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새로운 케이블을 구매할 때까지 휴대폰 없이 살아야 했을꺼에요.

급한 불을 껐으니 천천히 케이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비싼(?) 정품케이블을 사고 싶진 않았거든요~ 애플의 횡포도 아니고 겨우 충전케이블 하나가 2~3만원대라는 것이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덕분에(?) 알게 된 것이 바로 이것인데요~

 

Made for iPhone, Made for iPod, Made for iPad

애플사의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뜻이군요. 줄여서 MFi라고 부릅니다.

MFi인증이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Made for iPhone(혹은 Made for iPod, Made for iPad)의 약자로 애플의 정품과 동일한 커넥터를 사용했으며, 정품과 동일한 성능을 내는 제품이라고 애플에서 인증한 제품입니다.

MFi 제품이 정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MFi인증을 받은 제품은 정품과 같은 성능을 낸다는 것이죠.

우선 MFi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입니다. 애플스토에서 판매하는 Lightning-USB 케이블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m 케이블이 자그마치 26,000원에 달합니다.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는 1~2만원대의 비정품 제품들처럼 튼튼한 재질로 만들어지지도 않았죠. 성능과는 무관하지만 색깔도 흰색 한가지 뿐입니다.

반면 정품과 같은 성능을 내는 MFi인증 케이블은 만원 미만부터 포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사용해 본 결과 정품 케이블의 품질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좋아 보이는 제품들이 더 많아 보이네요. 또한 정품과 같은 재질은 물론 패브릭 등 다양한 형태 및 재질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MFi인증 케이블을 검색해 본 결과입니다. 구매하셔도 저에게 떨어지는 건 1도 없으니 다른 걸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티몬에서 판매하고 있는 Aukey사의 MFi인증 케이블입니다가격은 4,900원에 배송비 2,500입니다. 합해도 만원이 안되는 7,400원입니다. Aukey사는 충전제품 등을 제조하는 중국업체입니다현재 Aukey사의 6Port 멀티충전기를 사용 중인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중국산이라는 타이틀 하나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지만 마감도 훌륭할 뿐 아니라 내구도 역시 훌륭한 수준이여서 매우 만족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2년 가까이 사용중입니다.) 패브릭 재질이며, 색상은 골드, 블랙, 실버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티몬 어플 설치화면으로 이동합니다.

http://bs1n.com/v.4o4ek

최저가는 불안하신 분들을 위해 하나 더 찾아 보았습니다.

이츠라이프 MFi인증 메탈릭케이블입니다. 가격은 9,900원에 배송비 2,500원입니다. 만원이 넘어가긴 하지만 12,400원으로 애플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의 반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역시 패브릭 재질이며, 단선방지 처리로 내구도를 높였습니다. 색상은 블랙, 다크그레이, 로즈핑크 3가지 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티몬 어플 설치화면으로 이동합니다.

http://bs1n.com/v.4o4ek


필자는 애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폐쇄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하구요.) 보안에 뛰어나며, 제품의 안정성도 보장받을 수 있지요.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굳이 애플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전 아니예요..) MFi인증은 애플이 폐쇄정책을 유지하면서 사용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최선의 정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애플사이트에서 MFi인증과 관련된 정보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MFi를 검색하기 전에는 어떤 정보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우며, 검색해서 나오는 정보도 MFi에 대한 뚜렷한 정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래 화면은 애플사이트의 MFi인증 케이블에 대한 유일한 글입니다.

위조 또는 미인증 Lightning 커넥터 액세서리를 식별하는 방법에 대해 나열된 글입니다. 식별하는 방법에 대해 사진 및 그림 등으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지만 그 어디에도 MFi 인증에 대한 정확한 기본 정보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라이트닝 케이블에 대한 소비자의 컴플레인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만들어 놓은 정책일테지만 수많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바라면 어느 정도 설명이나 최소한의 언급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