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생기면 어떻게 죽는가 - amsaeng-gimyeon eotteohge jugneunga

간담도췌장암센터는 우리나라 암사망의 주요 원인인 간세포암(간암)과 췌담도계암의 예방, 진단, 치료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소화기내과, 간담췌암외과, 종양내과, 진단방사선과, 방사선종양학과, 해부병리과 등의 우수한 암 전문 의사들과 전문 간호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립암센터는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환자 중심의 진단 및 치료시스템이라는 장점을 갖고있는데, 즉 진단 및 치료 전 과정이 환자중심, 질병중심으로 운영되므로 환자가 의사를 찾아 다니지 않고 의사들이 환자를 위해 모이는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그러므로 환자들을 위한 최선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위해 각 분야 전문의들의 긴밀한 협진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2003년 대한간암학회와 함께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 간세포암종진료가이드라인을 공표하였고, 이후 2009년과 2014년, 2018년, 2022년 총 네 차례 개정되었습니다.

간담도췌장암센터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은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 만성 간염환자 및 간경변증 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간암 조기진단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으며, 간암 치료에 있어 환자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여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최선의 치료법을 적용하여 치료 성적을 높이고자 노력합니다. 간암치료로서 수술적 간절제술, 간이식술, 고주파열치료술, 경동맥화학색전술, 전신적항암요법과 방사선치료등의 방법과 최신치료법을 동원하여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췌담도계암에 대해서는 수술적 절제술의 성공여부를 정확히 평가하여 절제율을 높임과 동시에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의 도입을 통한 치료 성적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예에서는 내시경적 배액술과 같은 고난도의 수기를 사용하여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합니다.

이와 함께 논문 초독회, CASE 집담회, 간호사 집담회 등을 통해 최적의 환자 진료를 위한 교육활동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 진 단 간암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와 복부초음파검사, 복부전산화단층촬영(CT) 및 혈관조영술 등을 주로 사용하며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공명촬영(MRI)이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영증강 에코와 특수한 조영제를 이용한 자기공명촬영 기법을 추가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췌담도계암에 대해서는 기존의 진단 방법과 함께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검사 및 내시경적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의 정확도와 절제 성공율을 높이고 있습니다.(2) 치 료 개개인 환자의 간기능과 전신상태에 맞는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 최선의 치료를 적용합니다. 간암 치료의 기본이 되는 수술적 절제술 성공율을 높이고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가 부적합한 경우에 간동맥화학색전술이나 고주파 열치료술, 방사선치료술, 항암요법 등을 조합하여 시행합니다. 췌담도암 환자는 수술적인 절제는 물론이고 비수술적인 치료로서 폐쇄된 담도에 대한 인공관 삽입술 등을 시행하여 치료 성적을 높이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의 경우 특정 부위에만 방사선을 조사하는 국소 치료로서 정확한 컴퓨터 계획 아래 최신 장비를 사용하므로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치료 중 흔히 보이는 부작용은 치료 부위의 피부 변화이며 드물게 피로감과 식욕부진, 오심(메스꺼움, 구역질), 음식물을 삼킬 때의 불편감 같은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체로 항암화학치료에 비해 견디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3) 연 구 간암의 원인이 되는 간염바이러스 연구, 간암발생의 유전학적,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진행중이며, 췌담도암의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4) 간암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 제시최근 진행성 간암의 표적치료제인 넥사바(소라페닙)와 보편적 경동맥화학색전술(cTACE)의 병행치료 효과에 대한 다기관 전향적 3상 임상시험(명칭: STAH 연구)을 시작했습니다. 넥사바는 간세포암종에 대하여 미국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허가를 받은 표적항암제로써 그동안 국내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의 치료제로서 쓰여 왔습니다.
향후 진행성 간세포암종이 진단된 3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5개 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임상 시험은 2년간 환자 등재를 마치고 2017년에 완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담도췌장암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클리닉 현황
췌담도암클리닉진단 당시 병의 진행이 심한 경우가 흔한 질환인 췌담관계암의 치료를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동원하여 생존율을 높입니다.
장기이식실말기간질환 환자가 뇌사자나 살아있는 자로부터 기증을 받아 본래의 간을 모두 제거하고 건강한 간을 이식받는 수술을 합니다.
치료내시경클리닉간경변증의 중요한 합병증인 식도정맥류 출혈등에 대한 내시경적 치료를 시행하며, 췌담도계암의 주요 합병증인 황달의 비수술적 치료로서 인공관 삽입을 포함한 내시경적 담도배액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주파치료클리닉간암을 개복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간기능이 나쁜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3-4cm 이내이며 개수가 3개 이내인 경우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제 6회 ‘국민과 함께 나누는 연구성과’ 강연에 동아대 임선희 교수를 초청, 22일 오후 3시 대구 능인고 시청각실에서 과학강연을 실시했다.

‘국민과 함께 나누는 연구성과’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연구책임자가 학교, 기업, 사회 단체 등을 방문, 우수 연구성과와 흥미로운 과학기술을 주제로 과학강연을 하는 사업이다.
이날 임선희 동아대 교수는 대구 능인고 학생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암 유전체 : 암은 유전되나요”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임 교수는 “암은 어떤 질병인가요?”란 부제를 통해 “암(Cancer)은 특정의 장기나 조직에 일어나는 증세나 일반적인 감염증과 달리 정상세포의 이상증식에 의해서 생기는 질병”이라며 “100 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암 종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암에 걸리면 사람이 잘 죽는 이유에 대해서 “암 치료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암 세포가 가진 특수한 성질에 있다”며 “암 세포는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는 한 제한 없이 분열 증식, 암세포 덩어리인 암을 만들고, 동시에 주위의 정상적인 세포를 죽이는 물질을 분비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상적인 세포는 거의 우리 몸의 일정 장소에서 생겨나 작용하다가 소멸되는 것에 비해 암세포는 다른 장기로 이동하는 전이능력이 있어, 다른 조직 혹은 장기에 정착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암은 환자의 면역기능을 낮추고, 이로써 암환자는 작은 감염에도 저항력을 잃기 쉬워 심한 발열과 극도의 피로감을 수반하고, 대부분의 장기가 생명을 유지하는 기능을 상실,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수는 “그러나 현재는 생명과학기술의 발달로 많은 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해 수술 등의 방법으로 암의 진행을 억제 및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과 함께 나누는 연구성과’ 강연은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와는 달리 시공간적 특수성으로 인해 정기 강연을 듣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사가 직접 방문해 강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행사의 강연자는 기존의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자 가운데 인기가 있었던 강연자를 중심으로 선정된다. 임 교수는 올해 1월 9일 부산지역에서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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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통증

통증의 원인

통증의 치료가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환자에게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암세포가 뼈, 신경, 기타 장기(예: 위, 간 등)를 누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한 정도와 암의 진행 정도가 반드 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둘째

치료로 인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방사선요법과 항암화학요법 등 치료와 관련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급성 통증이며,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일시적입니다.

셋째

암이나 치료와 관계없는 통증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두통이나 근육통, 그밖에 다른 부위의 통증 등이 그렇습니다. 협심증, 당뇨병성 신경증이나 퇴행성 골관절 질환 등으로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암과 관계없이 생기는 통증 도 암으로 생기는 통증과 함께 치료할 수 있으므로 의사나 간호사에게 암 이외의 질병에 대해 이야기 하십시오.

암환자에서 통증 조절의 목적

통증 조절의 목적은 "완전한 통증 조절"에 있습니다. 즉,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통증의 재발을 막는데 있습니다

통증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 병의 회복이나 수술 후 회복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 활동량이 줄어 들어 허약감과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용기를 잃게 되고, 슬퍼지거나 우울해질 수 있습니다.
  • 감염과 싸우는 신체능력이 떨어집니다.

이처럼 통증은 암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주어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암성통증은 환자에게 끊임없이 죽어가고 있음을 일깨운 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암환자의 통증은 반드시 조절되어야 합니다. 통증 조절을 하는 또 다른 중요한 목적은 암환자가 통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즉,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가 통증이 조절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통증 표현 방법

통증을 잘 표현하는 것은 통증조절을 위한 첫 걸음입니다. 의료진들은 여러분이 느끼는 통증이 얼마나 여러분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지 모릅니다.
의료진에게 얼마나 아픈지 말해야만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암환자가 통증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통증은 조절될 수 있고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많은 방법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의료진들은 환자분이 아프다는 것을 표현해야만 효과적으로 치료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아픈 것을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다음 그림 위에 아픈 부위를 모두 V표시를 하세요. 그리고 제일 아픈 곳에 동그라미로 표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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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픈지 말씀해 주세요.

예) 쑤시다. 결리다. 묵지근하다. 뻐근하다. 쓰리다. 쥐어짜는 듯하다. 저리다. 화끈거리다. 뻗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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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심하게 아픈지 말씀해 주세요.

"0"은 통증이 없는 것이고, "10"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라고 할때, 여러분의 통증 정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숫자는 무엇인가요?
0부터 10까지의 숫자 중 하나를 선택하여 여러분이 느끼는 통증의 정도를 말해주십시오.

어떻게 하면 더 아프고 덜 아픈지 말씀해 주세요.

예) 누우면 덜 아프고 걸어 다니면 더 아프다. 기침할 때 더 아프다.

얼마나 오랫동안 아픈지 말씀해 주세요.

통증이 계속 지속되나요? 아니면 안 아프다가 갑자기 통증이 생기나요? 한번 통증이 생기면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
예) 갑자기 찌르는 듯한 통증이 5분간 있다. 쑤시는 듯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계속 있다.

진통제의 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진통제를 드시면 통증이 얼마나 줄어드나요? 진통제를 드시면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
예) 진통제를 먹으면 7점에서 3점으로 내려간다. 진통제를 먹으면 3시간 효과가 있다.

통증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진통제는 아플 때만 복용해야 되지 않을까요?” A. 그렇지 않습니다.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복용하는 것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통증은 일단 심해지면 약할 때보다 더 조절하기가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의사와 간호사에게 규칙적으로 몇 시간마다 진통 제를 복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십시오

Q. “진통제를 자꾸 먹으면 습관성이 생기거나 중독되지 않을까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암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복용할 때에 약에 중독되는 경우는 10000명 중 한 명 꼴로 매우 드문 일입니다. 그러나 가끔 진통제에 몸이 익숙해져서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중독된 것이 아니라 ‘내성’이 생긴 것입니다. 이때에는 약 용량을 늘리거나 다른 약으로 변경 또는 추가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Q “진통제를 자주, 많이 복용하면 나중에 약 효과가 떨어지지 않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환자들은 진통제를 많이 복용하면 통증이 심해졌을 때 더 이상 사용할 약이 없을까봐 약을 아낍니다. 그래서 통증이 있어도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고 참아 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질 때까지 참은 후에 진통 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통증이 시작되기 전에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최대량에 제한이 없어 통증의 강도에 따라 진통제 용량을 늘릴 수 있으므로 나중을 위해서 약을 아낄 필요가 없습니다.

Q “자꾸 아프다고 하면 의사나 간호사가 귀찮아하지 않을까요?” A. 그렇지 않습니다.

통증을 잘 조절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치료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암을 치료하면서 통증을 같이 치료한다고 암치료가 소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적절하게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조절이 잘되면 전신상태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신상태가 좋아지면 암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생기거나 심해져서 진통제를 투여했는데도 효과가 없으면, 의사나 간호사 에게 그 사실을 알려 주십시오. 그러면 통증이 나아지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Q.“마약성 진통제는 부작용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심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것 보다 차라리 아픈 것을 참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환자에게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나타나더라도 치료 후 처음 며칠이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또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약물을 투여 하여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Q.“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면 심한 변비로 고생하지 않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변비는 마약성 진통제의 흔한 부작용이지만 변완화제를 같이 복용하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 조절을 위해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변비때문에 약을 피해서는 안됩니다.

Q.“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면 계속 메스껍고 토하기도 한다던데, 진토제를 미리 먹어야 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메스껍고 토하는 증상은 진통제의 일시적인 부작용이며, 보통 며칠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메스꺼움과 구토가 심하다면 며칠 동안 진토 제를 쓸 수도 있습니다.

Q. “먹는약 보다 주사약이 더 효과적이라고 들었는데, 암으로 인한 통증에는 주사약이 더 잘 듣지 않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통증의 심한 정도와 상관없이 먹는 약이 주사제보다 더 많이 쓰입니다. 먹을 수 없더라도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 진통제를 쓸 수 있습니다. 경구 투약이 불가능하거나 효과가 없을 때 주사제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암환자의 통증 조절 원칙

적절한 진통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통증의 원인, 종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진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을 줄이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보조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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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용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통증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양의 진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만일 한 가지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는 최대량까지 복용하여도 완전한 진통효과가 없을 경우 다음 수준의 진통제를 선택하여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적절한 용량을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신속하게 통증을 조절할 수 있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때만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면 통증 조절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아팠다, 안아팠다를 반복하게 되면 환자는 괴롭고 진통제 부작용이 많아지는 문제가 생깁니다.
반면에 규칙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면 환자는 전혀 통증을 못 느끼게 되어 편안해지고 부작용도 적어집니다.
“규칙적인 진통제 복용”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할 때” 추가 진통제를 복용함으로써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암환자의 통증 조절 원칙

통증은 대부분 먹는 약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는 먹는 약을 복용하거나 근육 주사, 정맥 주사로도 맞을 수 있으며, 피부 접착형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피부 접착형 진통제는 피부를 통해 흡수 되어 전신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굳이 아픈 부위에 붙일 필요가 없으며, 3일에 한 번씩 교환하게 됩니다. 가장 편하고 쉬운 투약 방법은 입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과 피부접착형 진통제를 붙이는 것입니다.

진통제의 종류와 작용

  • 비마약성 진통제
    이 진통제는 주로 약한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입니다.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 기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여기에 속하 며 일반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 마약성 진통제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입니다. 옥시코돈, 모르핀, 하이드로 몰폰, 펜타닐, 코데인 등이 여기에 속하며 반드 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합니다. 중간 정도에서 심한 정도의 통증에는 비마약성 약제와 마약성 약제를 함께 투약하기도 합니다. 모르핀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는 약의 용량을 늘리는 만큼 진통효과가 강해지므로 부작 용이 나타나지 않는 한 통증이 조절될 때까지 최대 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진통 보조제
    진통 보조제는 원래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이지만, 상황에 따라 암성 통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약물입니다. 예를 들어, 암세 포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어 생기는 신경병성 통증의 경우, 항우울제(아미트 립틸린 등)나 항경련제(뉴론틴, 리리카)와 같은 진통 보조제를 통증 조절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 방법

  • 마약성 진통제는 약효 지속시간에 따라 서방형과 속효성, 2가지 종류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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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방형 마약성 진통제
    약물이 서서히 흡수되어 효과가 오래동안 지속됩니다. 먹는 약의 경우 8시간 에서 12시간 유지되는 진통제와 24시간 유지되는 진통제가 있으며, 피부 접 착형 패취는 72시간 약효가 지속됩니다. 먹는 약의 경우 약물을 씹거나 깨거 나 부수어 복용하면 한꺼번에 약물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독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서방형 마약성 진통제는 반드시 원형 그대로 복용해야 하며 정해 진 시간에 정기적으로 복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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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마약성 진통제와 마약성 진통제 혼합 약제(약한 마약성 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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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효성 마약성 진통제
    약물을 투여하고 30분 이내에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약물로, 4시간 가량 효 과가 지속됩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통증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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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과 그 대책

마약성 진통제를 처음 복용하거나 용량을 늘리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해서 진통제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모든 환자에게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부작용은 대개 투약 후 몇 시간 내에 나타났다가 약을 복용한 후 며칠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흔한 부작 용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변비
    변비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비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이나 주스, 그 밖에 수분이 많은 음식이나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 입니다. 운동도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변완화제 등 배변 을 도와주는 약물이 진통제와 같이 처방되므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이런 약물들을 미리 복용하도록 합니다.
  • 메스꺼움이나 구토
    메스꺼움과 구토는 보통 투약을 시작한 지 하루나 이틀간 계속됩니다. 대부분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한 후 수일 내에 좋아집니다. 의사나 간호사에게 메스꺼움 이나 구토 증상을 알려주면 부작용을 줄여주는 약제를 투약할 수 있습니다.
  • 졸음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 약을 처음 복용하면 잠이 오거나 정신이 약간 혼미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오래 계속되지 않지 만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진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 호흡이 느려짐
    약의 용량을 빠르게 증가시키는 경우 호흡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호흡수가 1분에 10회 이하인 경우에는 약의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

통증 조절을 위한 비약물 요법

통증을 더욱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진통제와 함께 다른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약물 요법이 약물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이완요법, 냉찜질, 온찜질, 마사지나 휴식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음악을 듣거나 텔 레비전을 보는 것도 통증으로부터 주의를 분산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쓸 때는 보호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심상요법
    기분 좋은 풍경이나 행복했던 때의 기억을 떠올려 보는 방법입니다.
  • 마사지, 압력, 진동
    아픈 부위 주위를 마사지하거나 가볍게 두드려 주는 것입니다.
  • 음악이나 텔레비전을 이용한 기분 전환
    통증에만 신경을 집중하지 않도록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텔레비전 프로 그램을 보는 것입니다.
  • 냉찜질이나 온찜질
    아픈 부위에 손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얼음 주머니나 따뜻한 물주머니를 대주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 휴식
    움직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 아픈 부위를 고정하거나 휴식을 취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심호흡과 이완요법
    심호흡과 이완훈련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긴장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서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잘 조절되지 않는 통증

  • 진통제로도 통증조절이 어려우면 어떻게 하나요?
    진통제로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 암을 축소시키는 방사선 치료
    • 암을 전부 또는 일부분 제거하는 수술
    • 통증전달에 관여하는 신경을 잘라내는 신경외과적 수술 등이 있습니다.

    통증을 없애기 위해 진통제나 국소마취제를 신경주위에 주사하거나 척수강내에 주사하는 신경블록치료 방법도 있습니다. 진통제나 국소마취제를 감각 신경 주위에 주사하면, 통증이 전달되지 않아 환자가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척수강 안으로 진통제를 주입하면 진통제가 중추신경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아주 적은 양의 진통제로 효과적인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습니다.

통증 일기장

효과적인 통증 조절을 위해, 여러분 스스로 통증 일기장을 적어보세요.
통증 일기장에는 날짜, 시간, 통증 강도, 복용한 진통제, 비약물 요법 등의 내용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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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장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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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인한 통증은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진통제는 항상 시간에 맞추어 규칙적으로 사용합니다.
  • 진통제는 예방적으로 먹어야 효과적입니다.
  • 진통제로 인해 중독되는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 통증이 없다고 진통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되며, 약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 갑작스런 통증이 발생하거나 통증이 심해질 경우 속효성 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하십시오.
  • 진통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사이에 갑자기 통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참지 말고 미리 처방받은 속효성 진통제를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십시오.
  • 진통제로 인한 부작용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사람마다 적합한 진통제의 종류와 용량이 달라 나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진통제를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