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는 어떠한 다른 요소보다 앞선 단계에서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에 영향을 주며 형태보다 강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컬러 마케팅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전적 의미로 컬러마케팅은 색상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을 의미합니다. 제품 선택의 구매력을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로 컬러를 지정, 이목을 집중시켜 구매력을 결정짓게 하는 것입니다. 컬러마케팅은 제품 자체에 독특한 컬러를 입히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으나, 1950년대 중반 컬러가 제품 기획의 중심이 되고서부터 마케팅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컬러마케팅이 주목받게 되기 시작한 이유는 기업의 제조기술이 평준화 되면서 품질의 격차가 줄어들고, 그 외 경쟁 요소 가운데 디자인과 컬러가 제품 선택을 결정하게 되는 핵심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 사람의 감성을 이용하는 감성마케팅과 컬러 이처럼 컬러마케팅은 소비자의 색채에 대한 감성적인 반응이 구매 욕구와 직결된다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감성마케팅의 한 종류입니다. 감성에 근거한 마케팅이란 인간의 향기, 촉감 등의 오감을 자극하여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제품, 브랜드 전체의 이미지 제고에 큰 영향을 미치게 하며 소비자의 심리적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을 의미합니다. 소비자가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대할 때의 심리적 상태를 중시하고 그 때의 욕구와 기분에 적합한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감성마케팅의 특징입니다. 시각적인 면에서는 제품이나 브랜드가 가지는 감성적 요소들 가운데 색, 디자인과 같은 시각적 요소가 중요합니다. 컬러마케팅은 이미지 전략 차원의 시각적인 인상을 주기 위해 사용되는 컬러의 대부분이 브랜드의 성격에 맞춰 유행색을 도입하면서도 일관된 색의 이미지를 가집니다. 감성이나 취향을 시각적인 색채와 형태, 소재를 통해 형상화시킴으로써 소비자의 감성에 어울리는 자극이나 정보를 통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선택의 폭을 넓혀 소비 경험을 즐겁고 풍부하게 한다. [컬러별 특징 및 사용 방법] # ORANGE - 10대/20대 초반 형광 오렌지 – 논쟁의 대상 표현 Yellow, Red와 함께 사용하면 식욕을 자극하여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많이 사용 # YELLOW - 상상력과 기쁨, 기분의 상승과 부드러움의 표현 Black과 함께 사용하여 시선집중, 경고 표현 # BLUE - 신뢰성, 자신감(기업 웹사이트에 적합) 형광 하늘색, 밝은 파랑색 – 생동감과 생기 # GREEN - 편안함, 휴식, 생명력, 신뢰, 건강, 침착 파랑, 녹색, 흰색의 조합 – 깨끗, 신선, 따뜻함 # RED - 흥분, 열정, 다이내믹, 공격적, 와인 – 부자, 정제된, 고가(비싼), 성숙, 강력한, 호화로운, 풍만한 # PINK -
혈기왕성, 젊음, 활발한 움직임, 즐거움, 재미 빨강과 보라의 중간핑크는 ‘성장’ – 관능적인, 과장된, 부자연스러운 # PURPLE - 다중적, 복합컬러로 의미가 많으며, Red와 Blue의 특성을 동시에 가짐 뉴에이지, 신상품 표현에 적합 – 복합성, 특이함의 특성에 따라 # GRAY - 신뢰 메시지
은빛회색 – 미래 # BLACK - 파워풀, 드라마틱, 우아한, 비싼, 고급 출처 : FBML 네이버, 이마트를 떠올리면 각각 어떤 색상이 떠오르는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네이버에 녹색을, 이마트에 노란색을 떠올렸을텐데요. 이처럼 자기 브랜드만의 컬러를 갖는 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의 뇌리에 기억되기 쉽고, 브랜드의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간단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예전 TV프로그램에서 ‘더 자세하게 알고싶다면 녹색창에서 ○○을 검색하세요!’라는 자막이 자주 나왔었는데요. 포털사이트 이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지만 시청자들은 누구나 네이버를 떠올렸습니다. 색상 하나로 떠올릴 수 있는 기업,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이처럼 기업의 컬러마케팅을 브랜드 전략의 하나로 사용하는 기업이 전세계적으로도 무수히 많은데요. 그림을 통해 기업사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그림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빨간색은 코카콜라, 노란색은 맥도날드와 니콘, 파란색은 페이스북과 HP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 생각해보면 파란색은 삼성, 녹색은 네이버, 노란색은 이마트와 카카오톡 등으로 대표될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강력한 인상을 주기위해 여러 가지 색깔을 마구 섞어 쓰는 것은 어떨까요? 이 경우엔 오히려 산만해 보이기만 하고, 그 브랜드의 주요 색상이 기억에 잘 남지 않게 됩니다. 국내 포털사이트 2위인 다음(DAUM)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DAUM하면 어떤 색상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은 잘 떠올리지 못할거라 예상되는데요. DAUM의 로고를 보면 이처럼 파랑, 녹색, 노랑, 빨강 네가지 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너무 많은 색상을 사용해 뚜렷한 이미지가 안남는 사례 중 하나인데요.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다음카카오가 된 이상 노란색으로 컬러마케팅을 밀고 나가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컬러가 제품구매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흥미로운 수치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92% Believe color presents an image of impressive quality 출처 : Color and Marketing – The Impact of Color on Brand Identity 당신은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줄 브랜딩 컬러를 사용하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