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초음파 내시경 비용 - chwejang cho-eumpa naesigyeong biyong

가족력과 흡연력, 과도한 음주, 만성 췌장염 등 췌장암 위험 요소가 있다 해도 증상이 없다면 췌장암 선별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권고가 나왔다.

미국질병예방테스크포스(USPSTF)는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현지시각으로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췌장암 선별 검사 권고 등급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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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USPSTF는 췌장암 선별 검사에 대해 D등급을 매겼다. D등급은 얻어지는 잠재적 이득과 피해간에 우위를 정할 수 없다는 의미로 사실상 권고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USPSTF는 "췌장암 진단을 위한 CT, MRI, 내시경, 초음파 등을 모두 검토한 결과 정확성에 대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며 "USPSTF가 예방 치료 서비스를 권장하는 것은 맞지만 근거가 없는 검사를 추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USPSTF는 이러한 근거를 찾기 위해 총 13개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또한 췌장암 선별검사로 쓰이는 CT와 MRI, 내시경, 초음파 등에 대한 효용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연구에서 고위험 참가자 중에는 1000명당 15.6명이 췌장암이 발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는 고위험 군에 한한 연구로 무증상 성인의 경우 발병률이 훨씬 내려간다는 것이 USPSTF의 결론이다.

USPSTF는 "췌장암 발병률이 낮은 집단에서 쓰이는 선별 검사는 진단 오류의 가능성이 높으며 양성 예측에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결론내렸다.

가족력이 확실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스크리닝 비교 연구도 마찬가지 결과를 냈다. 수술을 받은 57명의 환자 중 14명은 췌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38명은 상피내 종양 등으로 진단됐다.

USPSTF는 췌장 상피내 종양은 매우 흔한 질병으로 대부분의 경우 암으로 진행되지 않는 마큼 잠재적인 이점과 피해의 균형을 예측할 수 없다고 정리했다.

결국 선제적인 선별 검사로 췌장 상피내 종양 등을 진단하게 된다는 것은 과잉 진단과 치료로 이어지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가족력이 있거나 췌장암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전적 요인이 있는 사람에 대한 선별 검사를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USPSTF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USPSTF는 "이러한 몇몇 의견은 권고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용되지 않는 만큼 권고 사항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어 "지난 2004년에 이어 췌장암 선별 검사의 잠재적 이익과 피해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한 결과 권고 사항을 변경할 새로운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USPSTF는 증상이 없는 성인의 췌장암 선별 검사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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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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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영애씨가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향년 66세입니다. 얼마전까지 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에서 훈훈한 어머니 역할로 많은 감동을 주셨는데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녀의 명복을 빕니다. 췌장암으로 숨진 분이 생각보다 흔합니다.  얼마전 강봉균 전 재경부장관도 췌장암으로 별세했습니다. 수년전 탤런트 김주승 씨도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해외에도 많습니다. 미국 애플의 스티브 잡스,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해리 포터에 나온 배우 존 허트, ‘사랑과 영혼’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췌장암으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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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감동적인 환자는 미국 카네기 멜론대 랜디 포시 교수였습니다. 췌장암 진단후 죽기까지 3개월동안 쓴 투병기 ‘마지막 강의’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그의 강연 동영상은 무료 1,000만명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췌장암은 가장 골치 아픈 암입니다.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첫째 치료가 가장 어렵습니다.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습니다. 암을 고치기 힘든 순서대로 나열하면 1위가 췌장암, 2위가 폐암, 3위가 간암입니다.
췌장은 우리 복부 깊숙히 뒤쪽에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암이 생겨도 일찍 찾아내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게다가 초기엔 아무 증세도 없습니다. 황달이나 복통 등 증세가 나타나면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퍼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고통이 심합니다.
췌장 주변에 하필 중요한 신경절이 위치해 있어 중기 이후 암세포가 침투하면 매우 아픕니다. 마약진통제로도 통증이 멎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경 자체를 파괴시켜주는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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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췌장암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2가지 방안을 제시하려 합니다.

첫째 예방입니다.
아직 췌장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가지 입증된 예방수단이 있습니다.
퀴즈로 여쭐께요. 다음 4가지는 지금까지 밝혀진 췌장암 위험요인입니다. 이들중 가장 강력하게 췌장암을 일으키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1. 담배 2.술 3. 당뇨 4. 비만

정답은 뜻밖에도 1번 담배입니다. 물론 4가지 모두 조금씩 췌장암 발생율을 높힙니다. 그러나 술이나 당뇨, 비만은 20% 정도 발생률을 올립니다.

그러나 흡연은 최소 100% 올립니다. 어떤 연구에선 500%, 그러니까 5배까지 올린다고도 되어 있습니다.

흡연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강력한 췌장암 발생요인인 셈입니다. 미국 암학회는 전체 췌장암의 20-30%는 흡연 때문에 생긴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담배 속 발암물질이 폐를 통해 혈액을 타고 췌장까지 들어가 암세포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췌장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꼭 금연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조기발견입니다.
췌장암이 가장 고치기 힘든 암이라 하지만 통계를 보면 100명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합니다. 이들 7명의 비결은 암을 일찍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췌장암도 일찍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위암이나 대장암의 내시경처럼 아직 확실한 조기발견 수단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음파는 값싸고 간편하며 인체에 무해한 검사이나 췌장의 꼬리 쪽을 잘 보지 못해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혈액검사는 위양성이나 위음성이 많아 참고용일 뿐 그 자체로 암이 있다 없다 여부를 판정해주지 못합니다.

그나마 지금까지 유력한 수단이 복부 CT였습니다. 그러나 CT는 방사선과 조영제를 이용하므로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의학이 발전하면서 MRI가 췌장암을 찾는데 유용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5년 미국의학협회지에 주목할만한 스웨덴의 연구결과가 실렸습니다.
췌장암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사람들 40명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MRI 검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더니 이들중 40%에 해당하는 16명에게서 2명의 췌장암을 포함한 췌장의 종양을 조기발견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의과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복부의 장기를 보는데엔 MRI보다 CT가 정확하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최근 장비의 발달로 MRI도 CT 못지 않게 정교한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잠깐 사진을 보실까요. MRI로 췌장 꼬리에 생긴 40대 남성의 췌장암을 찾아낸 영상입니다. 일반인도 쉽게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뚜렷하게 찾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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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는 CT에 비해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비교적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사도 필요 없고 금식도 필요 없고 10분 정도 누워 있기만 하면 됩니다. 췌장 이외 콩팥이나 간, 담도, 비장 등 복부 장기를 이 잡듯이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비용이 비싼게 문제입니다. 대략 25~35만원 내외 입니다. 
이 장비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서너 군데 병원에만 들어와 있는 것도 단점입니다. 복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함께 갖춰진 MRI라야한다는군요.

대학병원에선 이러한 목적의 MRI 검사가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가동되어도 환자들이 몇주씩 기다려야할 정도로 밀려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질병 진단이 아닌 췌장암 검진 목적으로 MRI를 받으려면 이들 장비를 갖춘 병원에 가야합니다. 

저는 분당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몸소 체험해보기 위해서입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김성규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일단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리고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비교적 깨끗하고 정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조영제를 사용하면 더욱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지만 무증상 환자의 검진 목적으론 조영제를 쓰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조영제 주입을 위해 주사에 찔리거나 만의 하나 조영제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금식도 검사 직전 과식만 아니면 되므로 편했습니다. 검사 시간도 10분 남짓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검사 직후 바로 결과를 사진으로 설명 들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MRI 사진이 매우 뚜렷했다는 것입니다. 의대를 나오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설명해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선명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췌장암의 MRI 검진은 안전하고 간편했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받는 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통계를 보면 췌장암은 0.6%의 확률로 발생합니다. 평생 1,000명중 6명에게서 췌장암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나머지 994명은 췌장암이 평생 생기지 않으니 이 분들이 모두 비싼 검사를 받는건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은 고위험군에 대해선 받을 만하다는 것입니다.

췌장암 고위험군은 다음 3가지입니다.
첫째, 집안 직계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입니다.
둘째, 만성 췌장염이나 췌장에서 양성종양이 발견된 경우입니다.
셋째, 이런저런 혈액검사에서 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 p16 혹은 BRCA 등 유전자 변이가 발견된 경우입니다.

이런 분들에겐 앞서 스웨덴 사례에서 보듯 MRI 검사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그룹이 있습니다. 고위험군은 아니지만 내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드문 확률이라도 췌장암을 일찍 발견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라면 MRI 검사를 말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췌장암도 일찍 발견하면 완치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자료를 보면 전체 췌장암의 8할은 진단 당시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나머지 2할에서 수술 가능한데 이 경우 평균 20% 정도의 5년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직경 2cm 이내의 1기 상태로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50%대로 올라 갔습니다. 절반이 완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췌장암은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 암학회의 통계를 보면 평생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1.5%나 됩니다. 65명 가운데 1명 꼴입니다. 결코 작은 확률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조만간 미국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췌장암은 모두들 절망의 암으로 생각합니다. 아무 대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운명에 맡기기만 합니다. 그러나 방법은 있습니다. 금연하시고 60세 이상 고령인데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복부 MRI 검사를 통해 한번쯤 췌장을 살펴보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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