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투리 번역기 - daegusatuli beon-yeoggi

알라뜻: 애기, 어린 아이  

   활용: 거기, 알라 엄마 내 좀 보소!


낭창하

 뜻1: 행동이나 일처리가 느릿느릿하고 심하게 여유롭고 느긋하다는 부정적인 의미의 표현.  

   활용: 니 일을 그래 낭창하게 할래?  
           그래 낭창하이 일을 해가 언제 끝나겠노?
 
 뜻2: 무기력하게 멍 한 상태로 있다는 부정적 표현.   활용: 낭창하이 앉아서 뭐하노?  

 뜻3: 가늘고 부드럽고 쉽게 휘어질듯 유연하다(한 단어로도 쓰지만 보통 두번씩 쓰는 경우가 많다)

   활용; 가스나가 키도 크고 허리가 낭창 낭창한기 이뿌드라 

홍냥하다

뜻1: 가는 대나무처럼 부드럽고 휘어지지만 부러질정도로 무르거나 약한 것은 아닌 상태    활용: 알라라 그런지 뼈가 홍냥 홍냥하네 (애기라 그런지 뼈가 부드럽네)

뜻2: 단단하던 것이 연해지거나 물러지지다

   활용: 소 뼈를 홍냥홍냥할때 까지 끓이라 

빼다지

뜻: 서랍

   활용: 빼다지 안에 가위 좀 가 온나?

일마

뜻: 이 녀석, 이 자식   활용: 일마가 창문 깼는데요 (이 녀석이 창문 깼습니다 -고자질 버전)

썽 or 성

뜻:화
백지 or 맥지

뜻: 괜히

   활용: 백지(맥지) 썽을 내노 (괜히 화를 내니?)

비미 or 빔히

뜻: 아무 이유없이   활용: 내가 빔히 그란줄 아나? (내가 괜히 그런 것 같니?)

끄내끼

뜻: 끈   활용: 머리를 끄내끼로 무까라? (머리카락을 끈으로 좀 묶어라)

단디

뜻: 꼼꼼하고 야무지고 확실하게 하다

   활용: 끄내끼로 단디 무까라 (끈으로 야무지게 묶어라)


깰받다 or 깨을받다


뜻: 게으르다, 나태하다   활용: 아가 와이래 께을받노 (아이가 왜 이렇게 게으르니?)

마카

뜻: 죄다. 싹다. 전부. 모두

   활용: 마카다 뭐하노? (모두들 뭐하니?) 

언성시럽다뜻: 징글징글할 정도로 지긋지긋하다

   활용: O씨 집안 남자들이라카믄 마카다 언성시럽다 (O씨 집안 남자들이라고 하면 죄다 지그지긋하다)

문때다

뜻: 문지르다   활용: 걸레로 빡빡 문때라

개키다 or 개비다뜻: 옷이나 이부자리 따위를 겹치거나 접어서 단정하게 포개다

   활용 : 빨래 개비놔라 or 빨래 개키라

옵아다 or 오부다

뜻: 정리하여 하나로 모으다

  활용: 옥상에서 빨래 옵아다가 개키라 (옥상에서 빨래 모아와서 개렴)

시그럽다 or 새그랍다뜻: 과하게 시큼하다

  활용: 귤이 너무 시그랍다

모티뜻1: 모퉁이

   활용: 저 모티를 돌면 바로 약국인데요

뜻2: 한 덩어리, 한 뭉치

   활용: 짐이 모티 모티 얼마나 많턴지

매매

뜻: 꼼꼼히, 깐깐히, 단단히

   활용: 방을 매매 닦아라

아지매

뜻1: 아주머니

뜻2: 부모와 같은 항렬의 친척 여자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월키 or 월끼뜻: 올케

땡초

뜻: 청양고추처럼 매우 맵고 자그마한 고추

  활용: 아지매, 여기 땡초 좀 주세요 (아주머니, 여기 매운 고추 좀 주세요)

오꼬시 or 박상

뜻: 쌀을 뻥튀기처럼 튀어서 물엿 따위로 엉겨서 모양을 만든 과자
무까끼하다뜻1: 지나치게 무식하다   활용: 길에서 누가 무까끼하이 싸우노 (길에서 누가 무식하게 싸우니?)

뜻2: 지나치게 우락부락하다

   활용:   친구- 저 남자 어떠노?
             나   - 너무 무까끼하이 생깃는데

뜻3: 부드럽지 아니하고 딱딱하다

   활용:   친구- 이 옷 어떠노?
             나   - 디자인이 넘 무까끼한데   

기타: 인정 사정 없이 냉정한, 심하게 저돌적인 등등으로도 사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