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계약직 연봉 - daehaggyo gyeyagjig yeonbong

내가 아는 지인이 며칠 전 나에게 연락을 해왔다. 대학교 계약직에 합격 했는데 계약직원은 대우가 어떤지 궁금하다고 했다. 나름 열심히 내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해줬는데, 이 카테고리에도 적어볼만 한 내용이라 대학교 계약직 직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정규직 직원 TO는 정해져 있는데 대학평가준비, 각종 혁신 사업 등의 이유로 증가된 업무를 도맡아 처리해 줄 직원은 어느 부서에서나 필요하다.(아마 각 부서마다 일손이 부족하다고 계약직원이라도 뽑아달라고 총무처에 아우성일 것이다.) 

따라서 대학교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계약직으로 채용하여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즉 학교 운영에 있어서 계약직원들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들이다. 그러면 계약직 교직원에 대해서 하나씩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대학교 계약직 교직원에 대하여>

1. 학교 내에서의 인식

2. 계약직원 업무

3. 계약직원 연봉

4. 정규직 전환 가능 여부

5. 경력 인정 여부

6. 여러 종류의 계약직

1. 학교 내에서의 인식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계약직 직원은 정규직원와 같은 직원인데, 차별은 존재한다. 계약직 직원은 학교 내에서 일하는 동안 사학연금과 정년보장 이 두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일반 직원들과 똑같다. 그리고 계약직 교직원을 대하는 태도는 보통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 무관심 태도 : 교수나 정규직 직원 중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계약직이든 정규직이든 신경 안쓰고 본인이 요청한 일만 잘 처리해주길 바라는 타입이다. 편견없이 사람을 대한다는 점에서는 좋긴한데, 자꾸 일을 만들고 계약직원도 정규직원과 같은 마인드로 업무에 열정을 보이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무시하는 태도 : 이런 부류의 사람이 없는 것 같아도 은근히 있다. 계약직원은 어차피 떠날 사람이니깐 친해지는 게 의미가 없는 건지 서류 제출이나 뭘 요청하러 가면 인사도 없이 대강대강 일 처리를 해준다. 심지어는 계약직원이 요청한 일은 제일 후순위로 처리해주는데 이럴경우 굉장히 난감해진다.

다. 배려하는 태도 : 최대 2년 뒤 떠날 사람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정규직원과 계약직간의 업무 분장을 깔끔하게 나눠주고, 계약직을 하면서 다른 정규직 직장에 취업하는 것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상사나 관리자가 있다. 계약직원에게는 제일 좋은 케이스에 해당한다. 다만, 너무 큰 배려가 동정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어 마음이 불편해지는 상황도 종종 생긴다.

2. 계약직원 업무

학교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핵심업무는 보통 맡지 않는 경우가 많고, 보조업무나 사람이 바뀌어도 쉽게 적응이 가능한 업무를 맡게 된다. (근데 대략 8~9개월 차쯤 계약직원이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닐 거 같은 뉘앙스가 보인다면 업무를 더 주는 경우도 있다...) 내가 계약직원들이 하고 있는 업무를 기억하자면 대학본부쪽 계약직원들은 위에서 말한 보조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본부가 아닌 부서 또는 단과대학에서는 계약직원들만의 고유업무를 맡아서 처리를 하고 있었다.

3. 계약직원 연봉

대부분 최저임금에 맞춰 임금을 지급해주는 것 같다. 대략 세전 2,500만원 정도?되는 것 같다. 서울권은 이보다 더 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별차이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최저임금법에 위반되지 않게 맞춰서 준다. 그리고 내 기억에는 2년차가 됐다고 연봉이 인상되는 것은 없었고, 성과급, 명절수당도 따로 지급되지 않았다.(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서럽다...)

※ 연봉 기준은 일반행정직 기준의 연봉이고, 계약직이라도 입학사정관 또는 전문성이 필요한 직무일 경우에는 좀 더 높으니 학교 채용 공고를 참고해주길 바란다.

4, 5, 6번에 대해서는 다음편에서 계속되니 꼭 다음편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1

KBO

2

KBL

대학교 직원 연봉이 원래 낮은편인가요???

연말이 되면 현재 회사를 1년 정도 다니게 되어서

내년에는 대학교 교직원 채용에 지원해보려고 하는데
일반 교무처같은 메인부서 직원은 아니고

뭐 기타 다양한 하위부서 계약직원이나 행정조교를
채용하는 걸 주로 보게되는데 연봉이 2천도 안되네요...

계약직이라 그런건가요??

정규직이면 괜찮은데 계약직은 그정도더군요 월 200도 채 안되던데...

인건비 절감? 을 위해 국립대부터 사립대까지 계약직을 많이 뽑는 추세입니다. 계약직은 연봉 2000이 안될겁니다. 한번쯤 들어봄직한 사립대(지방,수도권포함)의 정직원은 초봉3000에서 +- 입니다.

안녕하세요 국립대학에서 교직원하고 있습니다.

저역시 계약직인데요 저는 연봉이 딱2000정도입니다.

학교마다 정말 크게 차이를 보이드라구요 저도 알아봤을때....

많이주는데는 2400정도가까이 주는데도있었고

안주는데는 1800도 안되는데도 많더라구요(전부 비정규직 기준)

그리고 여기는 국립대학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정규직의 경우 1년차가 2500정도 받드라구요

직원일경우 공무원이랑 같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여기가 국립대학이라 더 심한것도 있겠지만

교직원이 괜히 신의직장으로 불리우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일이 진짜 편하긴해요

솔직히말하면 일이 많이 없다고 표현하는게 정확할 것 같네요!!

아무튼 구인하시는거 좋은곳으로 되시길..!!

계약직이라 그래요..월 150 수준일겁니다.

정규직은 신의 직장이죠.

일단 대학교원직 꿀은 민원이 없다는 거죠. 평소에 일이 많은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정직원 채용된다면 꿀빠는 직업입니다.

교직원 아가씨 만난 적 있는데
매우 한가해보이긴 하더군요
괜히 교수되기보다 더 어렵다는 게 아닌 듯

Updated at 2022-06-05 01:33:27

경기권 사립대 조교입니다.

거의 알바라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계약은 1년이지만, 나가고 싶으면 언제나 사직서 던지고 나갈수있죠. 연봉은 1500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만, 일 자체가 하는게 별로 없어서 그냥 취업준비/진학준비 하는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교직원이랑 계약직조교랑은 전혀 다르다고 보시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