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부채 8801만원, 평균 소득 6125만원 기사입력 2022-02-10 12:09
대한민국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가계금융복지조사로 알아보는 2021년도 경제 상황! 평균 부채 8801만원, 평균 소득 6125만원 작년 한 해 알차게 보내셨나요? 통계청에서는 매년 전국 약 2만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의 자산, 부채, 소득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1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2021년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 자산은 총 5억 253만원으로 금융자산이 1억 1319만 원(22.5%) 실물자산이 3억 8934만원(77.5%)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2020년 4억 4543만 원에 비해 12.8% 증가한 것으로, 매년 가구의 자산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 1452만원이며, 순자산 분포를 보면 전체 가구의 58.7%가 3억원 미만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0억원 이상인 가구는 9.4%로 나타났다. 21년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8801만원으로 금융부채 6518만원(74.1%), 임대보증금 2283만원(25.9%)로 조사되었다. 이는 2020년 8256만 원에 비해 6.6% 증가한 것이며 매년 가구의 부채 역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부채 보유액이 1~3천만원 미만인 가구 비율이 16.7%로 가장 높으며, 부채 보유액이 3억원 이상인 가구는 11.4%로 나타났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63.6%로 전년 대비
0.1% 감소하였다.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 보유 가구는 전년보다 각각 0.3% 감소했으며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해보다 1% 감소한 17.5%이며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2% 증가한
80.5%로 나타났다. 여유자금 운용 방법은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 47.2% ▶부동산 구매 27.1% ▶부채 상환 21.3%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부동산 구매’는 3.1% 증가했지만, ‘부채 상환’은 1.7% 감소했다. 금융자산 투자 시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예금이 83.2%, 주식 13.0%, 개인연금 2.4%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주식’은 증가했지만, ‘예금’과 ‘개인연금’은 감소했다. 가구의 평균 소득은 6125만 원으로 2019년 5924만원에 비해 3.4% 증가했다. 가구소득에서 가구의 비소비지출인 1122만 원을 제외하면 자유롭게 소비지출할 수 있는 소득을 뜻하는 처분가능소득은 5003만원으로 나왔다. 소득 중 근로소득은 3855만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였으나, 사업소득은 1135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구소득은 1000~3000만원 미만에서 24.4%로 가장 높고, 1000만원 미만에서는 6.2%, 1억원 이상에서는 15.7%를 차지하고 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경제 사회적 생활수준 정도, 지속 기간, 변화 요인 등을 파악하여 우리나라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여 경제적 삶의 수준 및 변화를 미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사회 및 복지 관련 정책 및 연구에도 활용된다. 자료 통계청블로그 - 최형윤 기자 노원신문 94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