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수술 후 커피 - daejang-am susul hu keopi

안녕하세요, 암요양병원 용인백세요양병원입니다.
요즘에는 커피를 즐겨마시는 풍토가 유행을 지나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주변에 카페가 많은 것만 봐도 이제는 국산차 대신
국민음료가 되어버린 커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지요.
그래서 암환자와 암고위험군에게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피는 과연 암에 좋을까, 아니면 해로울까 ?"

오늘저희 용인백세요양병원에서는
오늘은 커피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해 발표된
최신 연구결과들을 모아봤습니다.
참고하셔서 판단해보십시오.

커피를 마시면 신장암 리스크가 감소하지만..

우선 커피애호가라면 신장암 위험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2017년 6월 "Cancer Causes &Control"지에
게재된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카페인이 함유된 일반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신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감소했으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디카페인커피를 즐겨마시면
일부 신장암의 발병리스크가 증가한다는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카페인이 싫어 디카페인 커피제품을 드시는 분들은 주의해야겠습니다.

커피를 즐겨마셔도 신장암 리스크가 올라가지 않는다

두번째 역시 커피와 신장암에 관한 이야기로,
2017년 9월 미국 바셋의료센터에서
"Internal Medicine Journal"에 발표한 메타분석결과입니다.
내용은 평소 커피를 하루 한잔정도 마시는 습관은
신장암의 리스크를 높인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지요.
1번 발표를 봐도 커피는 신장암에 확실히 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습관이 있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리스크가 저하된다

2015년 2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Prevention"지에
게재된 한 영국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를 보면,
커피를 즐겨마시는 여성에게 자궁내막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커피를 하루 1100c.c 정도 마시면 리스크가 18%정도 감소했지요.
심지어 일부는 하루 780c.c 정도만 마셔도 리스크가 이 정도 줄어들었고요.
의외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한 대조군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자궁내막암 고위험군에 속한 커피애호가분들에게는 희소식이네요.

커피의 발암물질 랭킹이 떨어졌다

2016년 6월 국제암연구기관(IARC)에서는
"커피는 발암물질일 가능성이 있다"는 기존 발표를 뒤집고,
"커피가 발암물질이라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라는 발표를 새로 하면서
커피의 발암성 랭킹을 조정했습니다.
이 결과는 "Lancet Oncology"에 발표되었고요.
단 커피를 섭씨 65-70도 정도의 뜨거운 상태로 마시면
식도암 리스크가 높아진다는 점은 확실하게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암예방을 위해 커피는 너무 뜨겁지 않게 마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는 폐암을 제외한 일부 암에 대해 예방효과가 있다

2016년 10월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중국 연구팀의 한 메타분석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다양한 암에 대해 예방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연구팀의 조사결과 커피 섭취량이 많으면 암발병에 있어
다음과 같은 영향이 나타났었지요
폐암 : + 118%(리스크가 약 2.2배 증가)
전립선암 : -11%
피부암 : -11%
자궁내막암 : -27%
결장암 : -13%
구강암, 인두암 : -31%
간암 : -54%
단 식도암, 위암, 직장암, 췌장암, 신장암, 방광암, 유방암, 난소암,
악성 림프종 등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었다고 합니다.
커피는 일단 폐암을 제외하고는 암예방에 효과적이란 결론이네요.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암예방효과가 증가한다

마지막은 2017년 7월 "Cancer Science"에
게재된 일본 오사카대학의 조사내용입니다.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암예방효과가 증가한다는 결과지요.
일본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5잔이상 마신 남성들은 암 위험성이 약 26% 감소했으며,
하루에 커피를 이 정도 마신 여성도 발암 리스크가 24%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결론은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일수록 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리스크가 줄어든다는 이야기인데,
아쉽게도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약간 미묘했습니다.
솔직히 커피를 이렇게나 많이 마시면 암예방효과보다도
다른 문제가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위 내용들을 정리하면 커피는
폐암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암에 해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커피는 특히 전립선암, 피부암, 자궁내막암, 결장암, 구강암, 인두암,
간암 등에 대해서는 발암리스크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요.
그 증거로 커피가 발암물질 목록에서 곧 빠지게 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단 65도 이하의 뜨겁지 않은 커피를 하루 2잔에서 1리터 정도 마셔야 하며,
디카페인 커피의 경우 신장암의 우려를 증가시키므로 제외시켜야 하고요.
현재로써는 폐암환자나 폐암고위험군만 아니라면 커피는 마셔도 좋다고
저희 용인양지암요양병원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커피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