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연꽃축제 - dumulmeoli yeonkkochchugje

설명

양평 양수리에 위치한 물과 꽃의 정원에서 여름을 맞아 연꽃문화제를 개최한다. 6만2천평 야외정원에 홍련, 백련, 페리기념연꽃이 가득 피어나고 기분 좋은 연향이 가득하다.
불교가 이 땅에 정착되면서 불상의 좌대나 광배에 조형된 연꽃 문양을 시작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인들의 생활 속에 다양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통일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 선조들의 생활 속에 화려하게 피어났습니다.

문의

재단법인 세미원 031-775-1835

홈페이지

http://www.semiwon.or.kr

이용안내

행사 시작일 : 2021년 06월 21일

행사 종료일 : 2021년 08월 15일

관람 가능연령 : 전연령 가능

행사 장소 : 세미원

공연시간 : 09:00-20:00

관람 소요시간 : 약 1시간

주최자 정보 : 재단법인 세미원

주최자 연락처 : 031-775-1835

주관사 정보 : 재단법인 세미원

주관사 연락처 : 031-775-1835

부대행사 : - 마음의 정화, 연꽃세상
- 조영철이재형 Light Art
- 김명희 흙인형 전시
- 녹색미술회 깃발전시
- 현대미술작가회 전시
- 권성녀 민화초대전
- 백준승 초대전
- 연꽃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인증샷 이벤트
- 소원지 쓰기, 작가공방체험
- 전통놀이 한마당, 토요음악회
- interactive art체험, 연꽃문화체험교실
- 천연가죽 공예, 자개 공예, 캐리커처

이용요금 (이용시간) : 일반성인 : 5,000원 / 우대 : 3,000원(6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 만 65세 이상, 장애인4~6급)
무료 : 5세 이하, 장애인1~3급 본인 및 동반 보호자 1인,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현역사병, 기초생활수급 1종 대상자(서류지참), 양평군민

상세정보

행사소개
양평 양수리에 위치한 물과 꽃의 정원에서 여름을 맞아 연꽃문화제를 개최한다. 6만2천평 야외정원에 홍련, 백련, 페리기념연꽃이 가득 피어나고 기분 좋은 연향이 가득하다.
불교가 이 땅에 정착되면서 불상의 좌대나 광배에 조형된 연꽃 문양을 시작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인들의 생활 속에 다양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통일 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 선조들의 생활 속에 화려하게 피어났습니다.

위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서울근교 양평

세미원 연꽃여행, 두물머리

《세미원 위치》

  주소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평일도 주차 어려웠음/ 유모차는 이동이 불편할 수 있음/ 화장실은 관리하는 듯 하나 많이 노후되어 있음)

《세미원 이용안내》

《세미원 후기》

세미원에서 연꽃여행이라는 테마로 행사가 진행 중인지 전혀 몰랐어요. 몰라서 그런지 볼게 더 많아 보였고 더웠지만 오랜만에 외출이라서 마냥 즐거운 마음으로 다닌 것 같아요. 그리고 세미원을 가기 전에 보통 연꽃이 언제 피는지 많이 검색해보시더라고요. 연꽃 개화시기를 알아보았어요.

Q. 연꽃은 언제 볼 수 있나요?
A. 연꽃을 볼 수 있는 시기는 대략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로 개화 시기는 매년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만개한 연꽃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연꽃 박물관이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는 잘 들어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아이와 예쁘게 잘 꾸며진 곳 앞에서 사진 한 장을 찍고 입구로 들어갔답니다. 오랜만에 나온 아이는 마냥 신나서 뛰어다녔답니다.

작년에는 이 태극기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던 것 같은데 공사중이라서 바로 옆으로 다른 입구로 세미원을 들어갔어요.

작년 4살에는 빠질 것 같이 위태로운 발걸음에 손 잡거나 아이를 안고 건넜는데 지금은 혼자서 씩씩하게 건너갑니다. 아이는 참 빨리 큽니다.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서로 다른 크기의 넓은 돌로 만든 징검다리가 참 멋지게 어우러집니다.

장독대 분수가 참으로 옛스럽고 쨍쨍 더운 여름 날씨에 분수를 보니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걷다보면 이렇게 넓게 형형색색으로 핀 꽃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물어보니 백일홍이라고 하네요. 자세히 보니 하나하나 진한 고유의 색감을 자랑하는 예쁜 꽃이더라고요.

넓은 초록색 연잎과 그 사이로 은은하게 핀 연꽃이 참 청초합니다. 세미원에서 가까운 곳에 살지만 저는 연꽃이 피는 시기에만 와요. 일 년에 딱 한번 연꽃이 필 무렵.

알록달록 백일홍을 보고 저희 아이는 분홍색, 노란색, 주황색 일일히 이야기를 하며 재잘재잘합니다. 온 가족이 예쁜 꽃 앞에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 많은 주말은 나올 생각도 못하다가 평일에 신랑이 쉬는 날, 사람 없는 시간대에 방문해서 여유롭게, 한가로이 아이와 산책하듯이 거닐며 참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서울 근교, 경기도에서 드넓은 연꽃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지는 않죠. 또 북한강이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놀이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는데, 역시 저희 아이는 아빠를 등에 업고 위풍당당 당연하듯이 들어갑니다. 저희 아이가 대소변 다 가리지만 여벌 옷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이러한 경우 때문이지요. 또래 친구들이 노는데 못 들어가면 그날 기분도 상하고 얼마나 부러워할지 눈에 보이니까요. 신나게 놀았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감기 걸릴 것 같아서 잘 설득하고 여벌 옷으로 갈아입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답니다.

이 배다리를 건너면 두물머리를 갈 수 있어요. 이 배다리는 과거, 정조가 수원에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왕릉을 방문하고자 했는데 한강에 막혀서 갈 수 없게 되자 정약용 선생이 배다리를 만드는 지혜로 정조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고 합니다. 두물머리는 400년 된 느티나무과 함께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온 유명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고 핫한 먹거리 연핫도그를 많이 드시러 오신답니다.

태풍이 오다는 소식 때문인지 두물머리에 사람이 없어서 그리 줄서지 않고 비교적 쉽게 먹을 수 있었던 연핫도그입니다. 저희 아이는 핫도그가 커서 그런지 내내 케첩이 묻은 껍질만 먹더라고요. 핫도그를 다 먹고 하늘을 보니 비가 크게 쏟아질 것 같아서 급하게 배다리를 건너려고 했으나 한발 늦은 건지 비가 마구 쏟아져서 머리와 옷이 젖었는데 아이는 그런 일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엄청 웃더라고요.

비가 그칠 때까지 다리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비에 젖은 세미원 구경하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비가 그쳐서 가는 길에 연꽃을 영상으로 남겨보았어요. 지금 연꽃 보기에 너무 아름다우니 망설여지는 분들은 연꽃이 지기 전에 얼른 다녀오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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