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맥스 영 디비 - eeopas maegseu yeong dibi

드디어 애플에서 에어팟 스튜디오가 아닌, 에어팟 맥스 (AirPods Max)를 출시합니다.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미국 공식 출시는 12월 15일, 한국 공시 출시는 미정입니다.

이름은 에어팟 맥스인데, 무게는 에어가 아니든데~~ 

그리고 가격은 71만 9천원! 플래그쉽은 아니지만, 상당히 고가로 출시했네요. 

애플이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어떤 제품일지 확인해 봤습니다.

 Wow! 역시 살 사람 다 샀나봐요? AirPods Max 가격 많이 떨어졌네요! 

구독자 요청이 있었는데, 늦었네요! 

에어팟 맥스 진짜 하이파이 사운드로 만들어 드릴께요! 

방법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파란색이 오리지널 사운드이고, 빨간색이 제가 만든 EQ를 적용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카프리치오가 커스텀 EQ를 적용하면 레벨이 많이 내려갑니다. 변환할 때 감안해서 들어보시면 확실한 밸런스 변화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 소리는 카프리치오 앱에서만 적용되므로, 음악을 들을 땐 카프리치오로 듣고, 다른 앱을 사용하면 이 사운드를 들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기본 EQ는 이렇게 만들 수 없어서 카프리치오로 EQ를 만들었습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EQ 적용 시 레벨이 거의 6dB가량 내려갑니다. 

3. THD

EQ 적용 후 THD 입니다. THD는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Price

인터넷 최저가 589,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무게부터 엄청 혹평만 했...는데, 지인이 들고 있어서, 몇일 강탈을 했습니다.

   (..)

    패드에 연결해서 듣고 있는데.. 오..? 라는 느낌이 있네요.

    일단 무게..부터, 분명 무거워요. 이거 오래 끼면 병납니다(..) 한데, 메쉬 헤어밴드 역할인지, 무게배분을 잘 해둬서 인지, 단독은 확실히 무거우나, 못쓸정도는 아니게 체감이 되네요. 머기업은 달라도 다르군..하고 느낀 부분이었습니다.

    실로 착용감이 엉망이었으면, 엄청 혹평핼 생각으로 빌려온건데...무게감에선 이걸 일생활(운동용)만 아니면, 충분히 착용은 하겠다 싶더군요.

       매쉬의 이어패드도 엄청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8만원짜리 이어패드라니(..) 욕설이 나올 가격이지만, 편하군요. qc시리즈보다 피부에 닿은 느낌은 월등히 좋습니다. 매쉬 재질이라 덜 더운것도 장점으로 둘만 합니다.

      노캔..은 간만이네요. 먹먹하게 웅 하고 체감될정도의 멀미급 노캔(..).. 장점으로 두겠습니다. 계단등 움직일때도 들썩여도 절묘하게 충격에도 뚝뚝 거리지 않고 . 좋네요.

       소리...는 미묘하네요. 어..나쁘지 않은데? 싶다가도, 좋..지도 않네? 의 느낌입니다.개인적으로 살짝 ㅊ 발음대다 거슬리는거 보니 치찰을 느끼는거 같고(..), 음..분명 약V라고 들어서, 락쪽에 좋으려나 싶었는데, 저음쪽이 심심하게 훅 떨어지게 느꼈습니다.   
 ( 그런데 또 착용을 다르게 하고 들으니 충분한거 같기도 하고...? 으음..;)

    df타겟을 좋아하기에, 매우 긍정적인 점수를 줄수 있었으나, ow타겟이 요새인 하만타겟이 주가 되는 요새엔 취향차이가 있을듯 하며,

    되게 특이하게..밀폐쪽 사용하면 드라이버에서 소리가 나는걸 느끼는데..이게 보통 헤드폰은 드라이버에서 소리가 난다고 느끼는데, 맥스는 그 뒤편 언저리에서 소리가 난다고 느껴지네요(..) 음..

     소리를 내는 기기이니만큼, 왜 다들 리뷰들이 복합적(...)으로 표현되었는지 짐작이 되는 소리더군요.

  애플 특유의(..) 애플 농장 호환성이 매우 뛰어난건 여전하네요. 커버에서 벗기기만 해도 기가차게(..) 연동됩니다, 첫 연결도 엄청 간결히 가능한점은 장점이며,

    음..솔직히 말씀드리면, 다재다능한 기기이다 정도로 두고 싶은 평가입니다.

    음향쪽 감상하기엔 좀 아쉬운 느낌이 없진 않구요, 어디까지나 음감요소만 두고 평가를 한거지만(무게등), 영화감상이나..다른 요소들을 더 집어넣으면, 무조건적인 기기가 될수도 있겠네요.

    노캔 싹 깔리면서, 공간음향에 긍정적인 점수는 주지 않지만, 영화 볼때는 간간히 간을 치고 자극적이게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요소가 맞은듯 합니다..

             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단순 음감만을 위해서 사시는분은 더 좋고 가벼운(..) 선택지가 널려 있으실거 같고, 올라운더적인, 다용도 목적을 생각하신다면, 최고의 기기가 아닐까 합니다.

    진짜 까볼려고 들어봤는데, 지갑 열리게 생겼어요..-_-;

    이 성능 그대로, 무게와 출시가격정도만 반토막 내주면, 선택지가 전혀 없을거 같습니다. 하아..-_-

    휴일이라 각잡고 들어보고 있습니다.
 두 기기 다 극저음이 제대로 나오는 헤드폰이기 때문에 두 기기를 들인 당시에도 비청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머시브한 표현, 그리고 각 대역이 고루고루 잘 나오는지 확인하려고 하다보니 위 두 곡을 많이 들었어요. 
 당시의 느낌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같은 곡으로 비교해봤습니다.

 당시엔 맥스보단 Z7쪽이 몰입감이나 듣는 재미 등등 만족도 자체도 훨씬 컸어요. 
 근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 제대로 각잡고 들어보니 정말 많이 달라졌네요.. 
 지금은 에어팟 맥스 쪽이 전체적으로 더 좋아요.

   Spotlight의 중후반부에서 Z7에서는 명확하게 들리지 않던 보컬이 맥스에서는 비교적 잘 들리고 
 Remember where you are에서 업데이트 전엔 Z7가 이머시브한 부분에서는 압도적으로 좋다고 느꼈었으나,
 지금은 업데이트로 저역이 정리된 탓인지 에어팟 맥스쪽이 훨씬 더 듣기가 좋네요. 
 심지어 맥스는 맥미니에 무선으로 연결했음에도 그렇습니다ㅋㅋ

   소리의 분리도와 명료함이 제일 많이 눈에 띄었고, 좁게 느껴지던 스테이징도 토널밸런스 탓이었는지 많이 나아졌어요. 
 업데이트 전엔 고역 치찰음도 거슬렸었고, 보컬은 조금 답답하고, 저역은 욱욱 올라오는게 좀 그랬었죠. 
 근데 이게.. 이제 다 없네요?  
 선라이즈님은 40이하 커트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다만 그정도까지 꽉 차 있는 곡이 제 플레이리스트엔 그다지 많지 않았던지라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아쉬웠던 부분도 명확하게 있었지만 애플환경인 탓에 편의성이 압도적으로 좋았던지라 감안하고 썼었죠. 
 그런데 그 아쉬움이 대부분 해결된 것 같아요.

    다른 장르 다 들어봤지만 이정도면 그냥 올라운더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애케플 들어놓길 잘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