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유리 교체 - gaelleogsis8 yuli gyoche

갤럭시 s8을 처음 수리 해 봤어요. 그다지 어렵진 않고,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지만, 몇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네요. 수리를 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몇개 짚어서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한 툴

갤럭시 s8 혹은 s8플러스 액정 교체를 위해 필요한 기구들입니다.

* 메탈 스푼저

얇은 쇠가 필요합니다. 리어 글라스를 뗄 때 필요하고요. 스푼저가 없을 때는 칼로 대처할 수 있지만, 권장하진 않아요

* 트위저

케이블등을 디테일하게 작업할 때 필요합니다.

* 힛건 혹은 헤어 드라이어

제품을 따뜻하게 덥힐 때 사용됩니다. 없으면 아무래도 디지타이저를 떼는데 좀 불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명함이 몇장 있으면 좋습니다.

수리 방법

이렇게 깨진 액정을 수리를 하려 합니다. 삼성 폰은 뒤에 리어 글라스부터 떼는 방식으로 액정을 수리할 수 있는데요. 힛건이나 드라이어로 뒤의 액정 바깥 부분을 충분히 뜨겁게 달궈줍니다.

충분히 달궈준 후, 아래 사진처럼 메탈 스푼저를 뒷판에 살짝 넣습니다. 뒷판에 메탈 스푼저를 넣어서 어느정도 공간을 만들어준 후, 그 이후부터는 명함 등으로 뒷판이 깨지지 않게 조심조심 열어줍니다.

s8과 s8 플러스의 경우 지문 센서가 뒤에 있기 때문에, 뒷판을 완전히 열기 전에 반드시 지문 센서 케이블을 떼 주셔야 합니다. 만약 지문 센서를 손상시키게 되면 폰이 켜지지 않을 수 있으니 극도로 조심 해 주세요

뒷판을 뗀 후 사진입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볼트를 제거 해 주세요

볼트를 제거 한 후 사진입니다.여기에 보이는 모든 파트를 다 새 파트에 옮겨줄거예요

하단부터 천천히 떼 주시면 됩니다. 하단 독 커넥터를 조심히 떼 주세요

제 경우 독커넥터와 메인보드를 같이 뗐어요.

이후 새 액정에는 없는 모든 파트를 다 옮겨주시면 됩니다.

다른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배터리의 경우 너무 힘을 줘서 떼면 배터리가 손상이 갈 수 있으니, 힛건으로 따뜻하게 해 주신 후 떼시는걸 추천합니다. 당연히 배터리에 직접 힛건을 쏘지 말고, 반대편 액정 쪽에 힛건을 쏘는게 좋겠죠?

하 인생...스마트폰을 떨어뜨려서 액정이 박살났습니다. 제가 쓰던 폰은 갤럭시 s8인데요. 아마 저와 비슷한 시기에 갤럭시 s8을 구매한 분들이 많을거예요. 저도 이제 약정이 한 3~4개월 정도 남았거든요.

이게 어떤 시기냐면, 액정을 정가주고 바꾸기에는 약정이 얼마 안남았지만, 새폰 사기까지는 오래 남은...애매한 시기입니다.

제 폰 액정을 보시면 정면부분이 바닥으로 가도록 떨어져서 완전 박살이 났어요. 불행 중 다행으로 내부액정은 안깨져서 화면이 켜지고 터치도 됩니다.

저처럼 액정이 깨지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소리를 지른 뒤 인터넷에서 수리 비용을 찾는것이죠 ㅎㅋㅎㅋ

오늘 눈물의 포스팅에서 삼성 서비스센터의 정가 수리비와 사설 수리비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서비스센터 정식 액정 수리비

제일 무난하고 신뢰가 가는 것은 삼성 공식 서비스센터죠. 갤럭시 s8의 액정 수리비는 321,000원입니다. 어떤 지점은 32만원이에요. 하지만 파손 액정을 반납한다고 말하면 194,000원에 해줍니다. 13만원정도 저렴해지죠.

통신사 파손보험을 가입한 상태일 경우

핸드폰을 구매하실 때, 통신사 파손보험을 가입하셨다면 자기부담금은 30%로 줄어듭니다. 파손액정 반납시 자기부담금은 58200원으로 엄청 저렴해집니다.

서비스센터에서 먼저 카드를 긁으시고 결제내역을 보험사에 보내줍시다. 파손보험 신청 후 며칠 뒤에 수리비의 70%인 13만 5800원이 여러분의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하지만 파손보험을 가입하지 않으셨다면? 개 멘붕이 오죠. 쌩돈으로 수리하기엔 에바쎄바.

바로 사설업체를 찾아줍시다. 제가 시세도 다 조사해뒀습니다.

사설업체의 액정 수리비

각종 블로그와 지식인 전부 조사해서 사설업체들의 가격을 찾아봤습니다.

블로그 카테고리에는 사설업체들의 광고의뢰로 가득찼더라구요. 평소엔 광고가 방해였을텐데, 지금은 시세를 비교할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경기도 지역은 최저가 6만원

먼저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한 업체의 가격인데요. 화면 터치가 정상일 경우 갤럭시 s8의 액정수리비는 6만원이라고 합니다. 지역마다 가격이 좀 차이가 나는데, 경기도는 워낙 넓어서 그런지 저렴한 업체도 있더라구요.

택배 의뢰도 받는 것 같은데, 택배의뢰를 하면 며칠간 폰을 못쓰는 단점이 있죠. 게다가 택배비도 있기 때문에, 차라리 집 가까이에 있는 업체에서 하는게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더 나을겁니다.

서울 지역은 최저가 7만원

서울 반포지역에 있는 한 업체는 액정수리비가 98000원입니다. 서울은 경기도보다 훨씬 비싸죠...?너무 비싼 것 같아 좀 더 조사를 진행해봤습니다.

서울 신촌에 있는 업체는 갤럭시 s8의 액정수리비가 8만원까지 낮아지더라구요. 한 30분을 넘게 조사해봤는데, 서울 반포에 있는 다른 업체는 7만원인데, 이게 최저가입니다. 이 7만원을 말하던 업체도 가격이 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이 수리할 경우에는 더 낮아지겠지만, 개인 수리는 정보가 없어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만약 내부액정까지 불량이면 7만원에서 3만원 추가하여 10만원이 들어요.

최근 액정 수리 업체도 많아졌기 때문에, 짝퉁 문제도 거의 없을거구요. 짝퉁썼다가 소문나면 업체 망하는 거 한순간이죠...

19만원이라는 가격을 보다가 7만원이라는 가격을 보니 뭔가 저렴한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사실 7만원도 저에겐 좀 큰 돈인데 ㅠㅠ 어디서 수리하실지는 가격과 거리를 고려하세요! 교통비와 시간까지 따지면 돈 조금 더 내고 가까운 곳에서 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1년 더 사용할 예정이면 수리 아니면 스마트폰 교체!

아마 액정 원가가 꽤 나가기때문에 공임비를 최저로 해도 경기도의 6만원보다는 저렴해지기 힘들거예요. 저도 만약 수리를 진행하게된다면 8만원인 업체에서 진행할 것 같아요. 여기가 집에서 가깝거든요. 혹은 갤럭시 노트 20이 나오길 기다리며 폰을 바꿀지도 고민됩니다. 갤럭시s8을 오래써봐야 3개월 쓸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