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없을때 기운나는 방법 - giun-eobs-eulttae giunnaneun bangbeob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 먹고 원기회복 힘쓰자

몸에 기운이 없을 때, 의욕이 없거나 무기력할 때, 쉽게 지치고 피로가 느껴질 때 우리는 흔히 기력이 떨어졌다고 표현합니다. 떨어진 기력은 어떻게 해야 회복할 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적절한 운동으로 몸 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지만,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많은 사람이 ‘원기회복 음식’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런 이유고요.

사실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사람은 다른 취향과 체질을 가지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기는 하죠. 누군가에게는 한 팩의 에너지 바가, 누군가에게는 비타민 가득한 과일이 몸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겠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보편적으로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인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제철 식품도, 요리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먹거나 조리해서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 나기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전복

전복은 남녀노소에게 효과적인 원기회복 음식입니다. 살 자체보다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전복 내장이 훨씬 좋은 기능을 해요. 미네랄과 철분, 아르기닌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나 기력 충전이 필요한 노인에게 안성맞춤이랍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찹쌀과 함께 끓여 전복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원기회복에 훌륭하다고 하니 조리하여 섭취해보세요.

오리고기

살이 단단해 포유류의 고기처럼 먹을 수 있는 오리 역시 기력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오리는 불포화지방이 많아 다이어트를 할 때 섭취할 수 있는 지방 식품으로 적절한데요. 마찬가지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과 피로 회복에 탁월합니다. 피부미용과 건강한 모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여성 분들에게 각별히 추천하는 재료입니다.

인삼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원기회복 음식을 꼽으라 하면 인삼만한 게 없죠. 인삼은 사포닌과 폴리페놀을 함유한 식품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 제격이에요. 인삼은 특히 신경과 신장이 쇠약할 때 먹으면 효과가 좋은데요. 식후보다는 식전에 먹는 것이 좋고 운동과 병행해도 좋다고 합니다.

더덕

더덕은 1월에서 4월 사이에 나는 제철 식품입니다. 생김새는 인삼과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아요. 다만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더덕에도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원기회복, 정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쓴맛이 나기 때문에 소금물에 살짝 담궜다가 조리하는 것이 좋고요.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를 할 때 반찬으로, 간식으로 섭취해도 적합합니다.

낙지

생으로 먹으면 더욱 힘이 난다는 낙지는 중년 이상의 남성이 특히 선호하는 식품이기도 하죠! 2월이 지나면 끝물이 온다고 하니 서둘러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낙지에는 지방이 거의 없고 타우린 같은 아미노산,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생으로 다지면 낙지 탕탕이로 먹을 수 있고, 찜이나 볶음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니 다양하게 이용해 보세요.

매실

매실은 과일 중 꼽을 수 있는 피로회복 식품입니다.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푸는 구연산과, 간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는 피루브산이 풍부해 자양강장에 도움이 되죠. 그러나 매실을 날 것으로 먹게 되면 아미그달린(독성 물질)이 발생해 중독 증세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매실은 날 것 그대로를 섭취하기보다는 매실청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실청은 보통 설탕과 매실의 1:1 비율로 만들어집니다. 두 재료가 잘 어우러지면 요리에 쓰거나, 갈증을 해소하는 음료로 사용됩니다. 염증을 줄이거나 소화를 돕는 데에, 온도가 높아진 간의 열을 내리는 데에도 효과적이므로 다양하게 복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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