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화생방병 후기 - gong-gun hwasaengbangbyeong hugi

이게 거의 행정병으로 빠진다그래서 편하다던대 맞나요?ㅠㅠ 누구는 지원율 안 높아서 후진거 아니냐던대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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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군 지원인지라 아무생각없이 지원했는데

전공이 관련되서 그런지 화학병이 지원가능이라 뜨더군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그대로 지원했는데 부모님이 뭐하는지도 모르면서 지원했다고 혼내시더군요...화학이란 단어가 매우 위험해 보이셨나 봅니다.

덕분에 화학병에 관해 좀 알아보고 있는데 공군화학병의 경우 사례라던지 적어서 그런지 정보 찾기가 힘들더군요...

혹시 이에 관해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P.s 공군에 경우 일반병 vs 화학병 뭐가 좀 나을까요? 

이 글을 읽는 다는 것은 화학병을 지원할 예정이나, 지원을 했거나, 화학병에 붙었다는 의미라고 생각하고 글을 작성합니다.

그냥, 자주 하는 질문들에 대해서 간단히 답변해주도록 하겠습니다.

이하는 후임이라 생각하고 말 놓을게.

Q1. 화학병은 '화학'을 다루는가?

A. 글쎄, 화학병은 모집은 '화학'병인데 실제로는 '화생방'병이다.

게다가, 공군 '화생방'병은 타군과는 다르게, 공격용이 목적이 아니라, 화학,생물학,방사능 공격에 대비한 대처를 위주로 하는 특기라고 보면된다.

( 육/해군들도 화생방전 대처해. 다만, 공군은 특히나 공격대비에 특화되어 있어. 기지 방어를 목적으로 해. )

Q2. 화학병은 꿀인가?

A. 확실히 말한다. 화학병은 꿀은 아니다. 하지만 평균은 하는 특기다.

대체로 일반병으로 지원하게 될텐데, 어차피 반절이상은 헌.급.방이야. ^^ 그 특기들에 비하면 생각보다 화학병 나쁘지 않아. 

게다가, 모든 특기 공통인데, 꿀인 보직중에도 헬은 존재하고, 헬인 보직중에서 꿀은 존재한다.

근무강도를 최저(1)~최고(100)으로 놨을 경우에, 화학은 평소에(10) 훈련 때(100+a)를 하는 보직이야.

근데, 어차피 훈련 때 다른 특기도 힘든건 똑같아서, 훈련 때만 확 빡세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Q3. 글들을 검색하면, 포대/사이트/비행단이 있는데, 어디가 더 꿀인가요?

A. 으이그. 꿀을 찾아 헤메는 일벌같은 녀석아. 정답은 부대 By 부대.

너는 저 셋이 중요하다 느끼겠지만, 화학병 자대의 꽃은 역시나 국직부대지.

국직부대 = 국군직할(육.해.공 같이 생활) 24개월짜리 육군병영체험한다고 생각하면 됨. ( 근데, 이건 다른 특기들도 어차피 국직 T.O 나오면 중하위권은 끌려들어가. )

그리고 화학병 뽑는 인원 봤지? 사이트 T.O 그렇게 많지 않아. 진짜 다섯손가락 안에 못들었다? 포기하거나 정치질을 잘하면 된다.

포대/사이트 - 소규모 부대

+ 간부와 자신이 1:1 → 간부의 성향에 따라 너의 2년이 꼬일수도 있지

+ 선임이 없음 → 외롭거나 좋을수도 있지

+ 오지라서 휴가가 자주 나오는 편

+ 훈련 없는 줄 알았지? 일부 포대/사이트 훈련한다. ^^? 그럼 너 지옥이야. 혼자서 하거나 주변 육군 화생방병이랑 같이함. [이건 다른 특기도 마찬가지 ㅋㅋ]

+ 공군 선진병영이긴한데, 악폐습이란게 존재할 수도 있음. → 그 들만의 리그라서, 적응못하면 도태되겠지?

+ 소규모라서 급양의 솜씨에 따라 크게 맛이 변하는데, 대체로 평타는 친다고 함. ( 이것도 부바부 )

비행단 - 대규모 부대

+ 선진병영이라서, 체계가 매우 잘 되어있음. → 진짜 어지간하면 그럴 일 없지만, 문제되는 선임/간부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징계를 먹이거나 처벌이 가능.

+ 선임이 존재  → 낯을 가리거나 그러면 조금 힘들지도 있지

+ 시설이 최상 → 1대대 4대대보단 어지간하면 좋아요^^

+ 훈련이란게 존재 = 일정주기로 힘듬

+ 병사식당 맛없엉.

Q4. 화학병 세부특기는 어떤게 꿀인가요?

A. 응. 제독.탐측.방호 묻는 거구나. 자대가면 결정난다. 고민하지마, 너의 T.O는 정해져있어.

물론, 제독.방호 T.O가 1개씩 남았는데, 한명들어왔으면 예의상 주임원사님이 물을거야. 그럼 눈치껏 어필하면 돼.

제독 - 육체적노동 100 >> 나는 몸쓰는 일 좋아한다. 운전잘한다. 그럼 여기

탐측 - 육체적노동 60 + 정신적인 작업(=행정) 40 >> 나는 적절히 섞어서 하는거 좋아한다. 그럼 여기

방호 - 정신적인 작업(=행정) 100 >> 나는 몸쓰는 일 좋아한다. 컴퓨터 자격증 많다. 그럼 여기

그리고, 일부 비행단은 제독이 하는 일을 탐측이 하고, 탐측이 하는 일을 방호가 하는 수가 있어. 그래서, 너무 일반화는 하지마.

개인적으로 제독 < 방호 =< 탐측 이라 생각함.

아 사이트! 저런 세부특기 없이. 전부 다해. 보통 상황병으로 같이 업무하더라.

Q5. 화학병 운전한다. 운전면허있는 사람 ☆대 환영★

A. 7주(화학4+운전3)과정이 사라지고, 화학4주 과정으로 개편되었는데, 그래서 운전 어떻게 하냐 그럴수 있어.

응 다시 내려갈거야. 그러니깐 운전잘하는 애들 화학병으로 와라. 제독반/탐측반 선임들이 진짜 이뻐해준다.

원래, 자대가는 성적은 운전에서 갈리는데, 이젠 공부 잘하면 장땡이라 공부 못하고 운전잘하는 애들은 비행단와라. 환영한다.

약간 운전병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래봤자 군용트럭이라 장거리는 못갈 확률이 높지만.

Q6. 화학병 그 외 팁.

운전 잘하면 선임들에게 이쁨받는다. 운동잘하면 선임들에게 이쁨받는다. 꿀빨려고 하지만 않으면 선임들에게 이쁨받는다.

특기학교 조교/간부들 말 믿지마. 진짜 믿지마. 읍읍 80%는 걸러라.

그리고 화학특기 유일한 특징, 자대간 선임들이 진주로 내려온다. (최근에 바뀌었을걸? 77x 였던거 같은데 )

보통 자기 자대 홍보하려고, 그리고 기훈단 짬찌보러 종참을 갈 수도 있어. 

근데 알겠지만, 귀찮아서 안가는 선임이 더 많다. 근데 기독교 믿는 애들이 신앙심이 매우 깊어서 종참가면 1명은 볼 걸?

극히 드문 확률로, 자대가서 운전교육받으러 온 선임의 간택을 받으면, 자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너는 어차피 이 사람이 화학병인지 아닌지 모르잖아? 선임들은 너의 복장에 있는 특기번호를 알고 있어서.

"너? 화학병이네." 하면서 뭐라 정보를 주거나 약올릴지도 모른다. 후자의 경우, 저 선임 없는 자대로 가라.

아 근데, 원래 교육생은 불법면회 금지다. 읍읍.

이정도면, 대략적인 정보는 줬다고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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