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출력 음질 차이 - gwangchullyeog eumjil chai

S/PDIF 출력에도 차이가 있는가?

일반적으로 옵티컬(광),코엑시얼(동축) 두가지 방식으로 입출력하는 것을 디지탈 방식이라 부르고,

디지탈 출력시에는 어떤 시스템에서든 음질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가지 방식 모두 전송되는 신호의 규격은 S/PDIF ( Sony Philips Digital Interface) 방식으로 동일하고 디지탈이기에 아날로그와는 달리 전송중에 발생하는 음질의 열화현상은 없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결론은 경우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혹은 없다 라고 내릴 수 있습니다.

1. 없다의 경우.. S/PDIF Pass Through

DVD 등의 영상에 쓰이는 5.1채널 사운드 Dolby Digital (DD), DTS 등은 디지털압축데이터 입니다. 이걸 S/PDIF 패스 스루 (Pass Through) 하여 전송을 할 경우에는 음질의 차이는 어떤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더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S/PDIF 패스 스루 가 말하는 것이 DD/DTS 데이터를 아무런 처리를 가하지 않는채 데이터 전송로 로서의 역할만 하여 리시버(디코더) 에 전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Zip파일전송과 같은 것입니다. A가 B에게 압축파일을 보낸다고 그 파일이 변하는 것이 아닌것과 같은거죠.

압축된 디지탈 사운드( DD/DTS 는 압축된 데이터 ) 에 대한 디코딩 ( 압축을 풀어서 데이타를 소리로 변환) 은 리시버(디코더) 에서 하는 역할이기때문에 어떤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더라도 이런 경우에는 소리의 차이가 없습니다.

동영상 플레이어 들에서 S/PDIF 출력 설정을 하는 것은 모두 패스스루 설정을 의미합니다. 5.1채널 사운드 데이터 DD/DTS 들을 위에 언급했듯이 디코더로 전송하도록 설정하는 것입니다.

2. 있다의 경우.. S/PDIF PCM 출력

위에 언급한 S/PDIF 패스스루의 경우는 DD/DTS 등의 한정된 규격의 데이타를 전송해주는 것이고 디코더에서는 그에 대해서 5.1채널로 디코딩(해석,분리)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PC상의 효과음이나 MP3 등의 일반적인 사운드 는 어떻게 디지탈 방식으로 전송이 될까요?

컴상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사운드를 디지탈 형식으로 출력할때 S/PDIF PCM 방식으로 출력이 됩니다. 이 것 역시도 데이타의 변환이니 각 사운드간의 차이가 없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저 역시도 가졌으나 여러가지 사운드카드들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차이는 존재했습니다.

이처럼 디지탈 출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운드 프로세서의 차이가 있고 디지탈 출력시 생기는 노이즈등의 차이도 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기술적으로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어서 디지탈 출력시 음 의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사운드칩에 따른 디지탈 출력간의 음질차이가 다른 차이보다는 비교적 크게 나오긴 했지만 같은 사운드칩을 사용한 것으로 S/PDIF PCM 출력을 하더라도 그 차이는 있었습니다.

그동안 테스트해 본 것은 ALC850내장,포르티시모4 7.1 ,프로디지 7.1 ,컴리드 하이파이 7.1 , 클라로 노멀 그리고 P5B 디럭스 내장 등 입니다.

이 글을 남기게 된 것은 AV리시버(셔우드 963G) 에 내장 HD Audio 코엑시얼 연결을 통해 음악 감상을 하는 친구 집에서 어제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사운드카드간의 디지탈 출력이 있는가? 몇년간 그 차이는 없다. 라고 믿었던 친구였습니다. DTS 커넥트 까지 지원되는 내장 코덱이었으므로 비교적 고급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과 디지탈출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ENVY 칩을 사용한 컴리드 하이파이 7.1 과의 상호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위에 언급했듯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SACD에서 추출한 APE파일과 2개의 CD 를 통해서 비교를 하였습니다. 주로 2개의 PC사운드 간의 비교를 하였으며 CD 테스트 시에는 아남CDP 역시도 포함시켰습니다. CDP도 옵티컬로 연결이 되어있었습니다. CD 테스트의 경우에는 컴에서 CD재생시 소음이 발생하므로 WAVE 추출을 하여 음악을 들었습니다. Jacintha Autumn Leaves의 moon river , sissel의 summer snow , eva cassidy의 song bird. 트랙은 over the rainbow .. 테스트 곡입니다.

각의 표현에 있어서 내장코덱의 경우에는 양감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려주었으며 저음이나 고음 표현에 있어서 두리뭉실하다고 해야할지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음반의 지글거리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던 하이파이 에 비해서 내장의 경우는 그것을 다듬어져 나왔습니다. 지글거림이 거의 묻히더군요.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좋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원음을 충실히 재생하지 못한다는 소리였습니다.

내장 사운드는 소리의 표현에서 양감이 떨어지다보니 어떤 경우에는 배경의 저음이 완전히 죽어버려서 기타를 한줄 한줄 튕기는데 쇠처럼 무겁고 듣기 거북한 소리를 내어주더군요. 개인적으로 걔 중에서 CDP의 소리가 좋다고 느꼈습니다만.. 친구는 CDP는 고음에서 너무 쏘는 경향이 있어서 셋 중에서 컴리드 하이파이 가 가장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줬다고 평하더군요.

이처럼 소리는 개인마다 좋아하는 것에 차이가 있지만 앞에 말했던 내장사운드 처럼 그 질이 크게 차이가 날 때에는 확실히 평가가 갈릴 것입니다.

아직은 디지탈 입력방식의 스피커나 리시버등을 이용해서 PC를 사용하는 분들이 적고 이 글이 체험한 의한 것이므로 기술적인 부분이 빈약합니다만 이에 대해서 참고적으로 알아 두시면 그런 기기들을 구입했을때 그 성능을 좀 더 이끌어 낼 수 있을 겁니다.

Ps. 옵티컬(광) 출력 단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의 고음질사운드카드의 경우에는 24bit/192Khz를 지원하는 출력단을 채용하고 있으나 내장사운드와 이전 사운드카드 의 옵티컬 단자의 경우는 24bit/96Khz 까지 지원되는 광출력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엑시얼(동축) 출력의 경우에는 모두 24bit/192Khz 출력을 지원합니다.

Ps2. 옵티컬 입력으로 24/192 를 입력받는 PC용 스피커가 Abit에서 출시가 되었습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그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도 분명 하나 둘씩 나올 거라 생각됩니다. 디코더 내장의 PC 5.1채널 스피커의 경우 PCM 신호처리에 있어서 고급사운드카드의 아날로그 출력 보다 못한 경우도 있으니 꼭 디지탈로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5년전에 산 PC용 5.1채널 스피커를 사용중인 저는 일반 사운드는 RCA 출력을 통해서 스피커에 2채널 아날로그 입력을 하고 영화 볼때만 S/PDIF 패스 스루를 사용합니다.

출처: http://www.betanews.net

오알못이라 무식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무더위가 올때쯤

오게에서 티악 시디리시버 CR-H101 리뷰를 보고

저렴한 달리 젠서 피코 북쉘프 스피커와 같이 구매해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데탑을 사용하기 때문에

- 티악 CR-H101 구매 시에도 경쟁 제품인 

- 마란츠 M-CR611

- 데논 RCD-N9

등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NAS의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M-CR611, RCD-N9과

- USB DAC을 지원하는 CR-H101 를 고민하다

티악 CR-H101를 구매했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데탑에서 foobar2000으로 음악을 듣는데

- 광출력 vs USB DAC

USB DAC로 연결하는게 음질이 더 좋다고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그리고 동일 장비에서 광출력 vs USB DAC 음질 그 차이가 많이 날까요?

데탑 환경에서 광출력이랑 USB DAC이랑 차이 많이 날까하는 의구심도 들고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기변하고자 하는 마음이 계속 드네요.

디피분들, 추석연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최근에 샤오미 사운드바를 TV에 연결하면서 궁금한점이 생겼습니다. 과연 광출력은 정말 음질이 뛰어날까? 최강일까? 그 어떤 녀석들 보다도 더욱? 이런 궁금증이죠. 하루종일 이것과 관련해서 검색하고 또 검색했어요. 아 근데 진짜... 제품에 대한 설명만 나오고 누구하나 제대로 된 글을 작성하신 분들이 없군요. 비교해서 작성하기보다는 그냥 각 명칭에 대한 설명만 나열된 문서가 대부분 입니다.

우선 AUX는 한글로 부를 때 억스라고도 합니다. Auxiliary Audio Connection (오디오 추가 연결)의 약자에요. 앞에 있는 Auxiliary는 보조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이어폰단자가 바로 Aux 단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5mm의 직경을 가진 단자 입니다. 과거에는 MP3, CD플레이어 등등에 많이 이용되었고 오늘날은 방금 언급해드린 스마트폰이나 스피커, 자동차에 Aux 인터페이스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SPDIF는 Sony의 S와 Panasonic의 P, DIF는 Digital Interface Format의 약자 입니다. 소니와 파나소닉의 음성압출 기술력의 용어라는 뜻이 됩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때만해도 CD플레이어, MP플레이어가 유행이었고, 그때 제조사가 대체로 소니 아니면 파나소닉이었어요. 아이와도 있고 삼성에서도 막 뭔가 만들기 시작했던 때인데, 아무튼 이 두 회사에서 공동 개발한 음원압축기술인 샘이죠. 그리고 이것을 디지털 신호로 만든게 SPDIF 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처 : 동아IT

SPDIF에는 대략 3가지의 인터페이스가 존재합니다. 코엑시얼(동축)방식, 옵티컬(광) 각형 방식, 옵티컬(광) 원형 방식 이죠. 케이블의 모양만 보셔도 알 수 있습니다. 위에 보시면 사진이 나와있는데 바로 저렇게 생겼습니다. 주로 광 종류는 케이블의 길이에 따른 손실이 거의 없는 편 이지만, 코엑시얼 방식은 길이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케이블일수록 비싸집니다. 이것은 AUX 케이블도 비슷한 원리에요.

SPDIF의 최대 전송량은 1.5Mbps 입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3.5mm AUX 단자에서 2채널로 압축되지 않은 음성을 전송할때의 양과 동일합니다. AUX의 한계가 여기서 나왔군요. 하지만 APDIF는 어떤 엠프를 만나고, 또 어떤 케이블을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최대 8채널까지 전송이 가능해 집니다. 결국 음질의 차이는 여기에서 벌어진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CGV같은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이유는 큰 화면도 이유겠지만, 사운드도 한 몫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스피커가 앞쪽에만 있는게 아니고 측면에도 붙어 있습니다. 사방에서 사정없이 때리는 사운드가 영화 몰입에 더욱 도움이 되죠. 이때, 음성이 몇 채널이고, 어떤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며, 또 어떤 엠프를 거쳐 어떤 스피커로 연결되었는지가 제일 중요하게 적용됩니다.

흔히 스마트폰에 있는 3.5mm AUX 케이블은 사실 휴대용으로 개발되었기에 보편적인 음원 전달에 충실하게 발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고음질을 들을 수 있는 시대죠. 대표적으로 LG 스마트폰이 그러합니다. 특정 이어폰, 혹은 특정 휴대용 엠프를 연결하면 별도 설정을 통해서 거의 손실없는 음원을 출력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바로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AUX 보다는 아무래도 SPDIF가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임이 분명하지만, 단독의 힘으로는 안 되고 스마트폰의 경우처럼 외부 엠프나 케이블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점 입니다. 또한 연결되는 스피커도 어떤 제품이냐에 따라서 그 결과값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오디오 파일이 어떤 형식으로 된 것이냐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영화를 하나 보려는데 2채널로 압축된 일반 영상이라고 한다면, 제 아무리 최고급 홈씨어터에 연결해도 무용지물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 오디오 압축도 이 시스템에 맞게 구성되어 있어야 제대로 된 오디오를 듣게 된다는 이야기죠.

이야기가 길어졌군요. 결론은 AUX, SPDIF, 광출력은 각각 차이가 미세하게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AUX 따로, SPDIF는 광출력이 포함되는 것이므로, 결국 AUX vs SPDIF 구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구요. SPDIF가 좀 더 풍부한 사운드 출력 기술을 그나마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다 말씀드렸지만, SPDIF로 연결했다고 갑자기 소리가 좋아지는게 절대 아니라는 건 이제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만약 여러분의 TV에 SPDIF가 지원되는 스피커를 놓는다고 가정한다면, 해당 TV도 상당한 음원 포맷기술을 지원해야하고, 현재 재생하고자 하는 음원도 당연히 고음질의 데이터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SPDIF 케이블도 좋은것이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겨우 생생한 음질을 귀로 들으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소리분석가가 아닌 이상,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일반인의 귀로는 AUX 음질과 SPDIF 음질의 차이를 엄청 심하게 느끼시지는 못합니다.

사실상 AUX, SPDIF보다 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인터페이스는 바로 HDMI 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음성과 영상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서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현재 모니터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특히 TV와 셋탑박스에서도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이기도 합니다. HDMI에도 버전이 있습니다. 이 버전이 올라갈수록 한번에 보내는 전송량도 늘어납니다. 또한 압축 포맷에 대한 기술 지원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저는 셋탑박스와 미니PC는 무조건 HDMI로 연결이 가능하다면 이 방법으로 연결을 합니다. 만약 사운드만을 위한 인터페이스를 고집한다면 돈이 꽤나 깨질것이기 때문에,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선택하신다면 HDMI를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샤오미 사운드바 좋네요. 음질이 풍부합니다. 마음에 들어요. 이 제품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