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에피소드 정리 - hauseu episodeu jeongli


Episodes

2012. 2. 8. 15:59

하우스 시즌 2

1~11 스테시
 14~19 하박 윌슨 동거
 20~21 포맨 감염
 n contents charactors start etc.
1 사형수
2 9살 말기암 여자애 체이스 키스 용감함
3 커디집 인부 커디집내기
4 아프리카 결핵 의사 캐머론 호감
5 친구랑 해외 놀러간 대학생 하박 부모/하박 오토바이 구입(가죽 옷) 하박 부모 24 아들
6 약물하는 사이클 선수 마크 방해/스테시파일 훔침/캐머론 남편친구
7 에이즈 환자 캐머론+체이스 마약/스테시 쥐잡기
8 남동생이 간이식 해준 여자(체이스 소송) 체이스 아버지 사망/하박 스테시 싸움
9 경마장에서 쓰러진 여자 포맨 하박 감독/캐머론 오토바이 섹스앤시티
10 은퇴식 하던 반정부 기자 스테시랑 보험회사 출장
11 재혼해서 임신 하려던 여자 마크 보고 스테시 포기
12 4륜차 타다가 화상 하박 편두통약 실험(동기 신약사업 망침)
13 어린 패션 모델 하박 몰핀 위약
14 심장 이식 위해서 죽은 여자 치료 윌슨 줄리와 별거 하박과 동거 줄리 윌슨+하박
15 자유로운 부부 윌슨 음식때문에 동거 결정
16 집에 갇혀 있는 심장 수술한 여자애
17 12년 전 환자와 같은 남자애 커디 파티에서 포커 치게하고 치료
18 불면증 레즈여자 포맨 캐머론 논문 싸움/포맨 무시
19 성령치료하는 남자아이 윌슨 환자와 관계/하박네 나감
20 총맞은 경찰 포맨 감염
21 연속 포맨아버지
22 아기 질식시켜 죽인 엄마 체이스 신생아실/윌슨커디 데이트 요요
23 하박 친구 딸 커디 인공수정 시도 하박 통증
24 혀부은 남자 하박 총 맞고 케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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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뜻 (Damned if you do.)

이름은 아우구스틴(Augustine), 젊은 수녀인 그녀는 양손의 부종(swelling)과 발진(rash)이 생겨 닥터하우스의 진료실을 찾아왔다. 다른 동반증상으로 관절통(arthralgia)이 있었고, 최근 주방일을 도왔는데, 이번주 기증받은 스튜냄비(saucepan), 항아리(pot)의 포장을 뜯어 씻었다고 한다.

닥터 하우스는 아우구스틴(Augustine)의 손을 보자마자 세제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contact dermatitis)으로 진단하였다. 그러나 같이 온수녀들은 수년간 같은 제품을 사용해왔는데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닥터 하우스는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어도 어느 순간부터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치료약으로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이라는 항히스타민제를  주며 8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라고 하였고 약간 졸릴 수 있다고 주의를 주었다. 그리고 외부에서 스테로이드제제인 코티손크림(cortisone cream)을 사서 바르라고 하였다.

접촉성 피부염(contact dermatitis)

외부 물질과의 접촉에 의하여 생기는 모든 피부염을 말하는데, 접촉물질 자체의 자극에 의하여 생기는 원발성 접촉성 피부염과 접촉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으로 구분된다.

아우구스틴(Augustine)은 진료실에서 약을 복용하고 잠시 쉬고 있는데 호흡곤란(dyspnea)이 갑자기 발생하여 숨을 쉴수가 없었다. 어찌된 일일까? 닥터 하우스는 재빨리 가슴부위 청진을 하고 기관지가 좁아져 있음을 확인하고 즉시 교감신경흥분제인 에피네프린(epinephrine) 0.1cc를 피하로 주사하였다. 곧바로 기도가 다시 확장되어 호흡을 재대로 쉴 수 있었지만 갑자기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급속히 하강하며 심장이 정지하려고 하자 급히 흉부마사지를 하고 제세동기(defibrillator)를 대기 시켰다.

닥터하우스는 심장근육의 수축력을 증가시키는 에피네프린(epinephrine) 소량을 투여했는데도 불구하고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기능이 현저히 저하된걸로 봐서는 본래 심장질환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병원장(Dr.Lisa Cuddy)은 서랍속에 두가지 용량의 에피네프린(epinephrine)이 있는데, 닥터하우스가 에피네프린(epinephrine) 1.0cc을 과잉 투여한거 아니냐고 의심한다. 

간단한 피부질환으로 온 환자로 인해 큰 소동을 겪은 닥터하우스, 일단 환자를 입원시키고 관찰하기로 하였다. 처음에 손의 발진(rash)으로 왔는데, 기관지가 좁아지는 천식(asthma)이 곧바로 나타났고, 이어서 심장이상(heart problem)까지 확인되었다. 왜 이런 일련의 일들이 발생한 걸까? 이때 닥터하우스의 뇌리에서 바로 떠오르는 병은 다름아닌 쳐그-스트라우스 증후군(Churg-Strauss syndrome)이다.

쳐그-스트라우스 증후군(Churg-Strauss syndrome)

이병은 1951년 제이콥 쳐그(Jacob Churg)와 롯데 스트라우스(Lotte Strauss)에 의해 처음으로 기술되었으며, 폐를 비롯하여 신체의 여러 기관을 침범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드믄 병으로 희귀성질환이다.

현재까지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반응의 이상과 자가 면역학적인 요소가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되어지고 있다.

심한 천식발작과 혈액내 호산구(eosinophil)의 증가, 신체 여러곳의 다발적 육아종성 혈관염(granulomatous vasculitis)이 증상의 핵심요소이다.

반이상에서 전신증상으로 발열, 권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며, 거의 대부분 심한 천식발작이 나타나는데, 호산구가 폐에 침윤되어 (eosinophil infiltration) 간질성 폐질환으로 발전하며 이는 흉부 CT로 확인할 수 있다. 70%에서 말초성 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 60%에서 알레르기비염과 부비동염이 동반되며, 반수에서 피부증상이 나타나 자반(purpura), 피부의 육아종성 결절(granulomatous nodules) 등이 나타나며, 약 15%에서 심장을 침범하여 심근염(myocarditis), 심막염(pericarditis), 심부전(heart failure),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드믈게 신장도 침범된다.

치료는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며, 예후는 좋지 않다.

[혈관염]                                         [흉부 CT : 폐의 침윤이 관찰됨]

환자의 호산구(eosinophil)는 많이 증가하진 않았다. 그러나 닥터하우스는 환자가 쳐그-스트라우스 증후군(Churg-Strauss syndrome)이라고 판단하고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손 40mg) 하루 3회 투여를 시작하고 흉부 CT 촬영을 준비하라고 하였다.

(호산구(eosinophil)는 세포질에 호산성 과립을 가지고 있는 과립구성 백혈구의 일종으로 크기는 적혈구보다 조금 크다. 핵은 연결된 두 개의 둥근 엽(lobe)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레르기반응이 심하거나 체내 기생충이 있는 경우 증가한다.)

환자는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손) 투여 후 증상이 호전되었다. 그러나 흉부 CT 촬영 중에 갑가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면서 예수의 환영이 보인다고 함. Dr. Eric Foreman은 측두엽부종이라고 생각하여 환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급히 안정제인 아티반(Ativan)을 주사하려고 하였으나 갑자기 경련발작을 일으켰다. 급히 환자의 몸을 고정시키는 과정에서 우측 대퇴부 피부의 수포성 발진을 발견하였고 헤르페스성 뇌염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 단순헤르페스 뇌염(Herpes simplex encephalitis)

미국의 경우 전체 뇌염의 10%가 이에 해당한다. 아우구스틴(Augustine)처럼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복용처럼 환자의 면역력이 상당히 저하되었을 때 발생한다.

특징적으로 측두엽 (Temporal lobe)과 안와 전두엽에 잘 발생하는데 출혈성괴사를 일으킨다. 측두피질(temporal cortex)은 언어, 기억, 정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뇌피질 부위이다. 미각이나 후각도 이 부분에서 담당하고 이 부분의 이상이 있는 경우 환취, 환미, 비현실증, 망상적 사고등이 나타난다. 따라서 아우구스틴(Augustine)이 이상한 냄새를 맏고 예수의 환영을 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병원장(Dr.Lisa Cuddy)은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손)를 투여하여 환자의 면역력이 급격히 약화되어 헤르페스에 감염되었다고 생각하였고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손) 투여를 중지하였다.

환자는 이 후 폐기능저하, 신장기능저하(BUN, Cr. 상승), 발열(fever), 발진(rash)의 범위 증가 등 병세가 더욱 악화되가고 있다. 병원장은 닥터하우스의 잘못된 치료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믿어 환자 진료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하였지만 닥터하우스는 이에 포기하지 않고 아우구스틴(Augustine)의 과거력을 알기 위해 수녀원에 찾아가 주변 인물들에게 환자에 대한 정보를 물어본다. 수녀원의 다른 수녀가 아우구스틴(Augustine)이 수녀원에 들어오기전 약물중독이 있었고, 15세에 임신을 하여 낙태를 했었던 과거 사실을 털어놓는다.

닥터하우스는 수녀원에서 접대한 차를 마시고 그 차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차는 ‘figwort tea’(현삼차). 이 차를 계속해서 마시면 기도확장, 혈압상승, 심박수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에피네프린을 소량만 주사해도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환자 증상의 주범은 바로 환자가 오랬동안 마셔왔던 현삼차로 이로 인해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래서 어떠한 알레르기원도 없는 무균실에 환자를 입원시켰다, 그러나 기다렸다는 듯이 환자는 바로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응급처치 후에 다시 안정을 찾았다.

  [미국에서 시판중인 figwort tea]

어떻게 무균실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을까?

모든 의사들은 이 상황에서 넋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정맥주사제내의 보존제나 라텍스튜브에 의해서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나 이미 모든 것을 철저하게 배제한 것이었다.

몸밖의 문제가 아니라면 몸안의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결국 닥터하우스는 외부의 원인을 철저히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계속 일어나는 것은 알레르기의 원인은 수녀의 몸안에 있다고 판단하고 전신 CT를 촬영함. 결과는 적중했다. 자궁안에 구리로 만든 십자가 모양의 피임기구(intrauterine device)가 발견되었다. 이 기구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증상이 미미하게 나타나다가 본격적인 알레르기반응이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이었고 환자도 처음 발진이 생긴 시점이 구리로 된 식기를 씻었을때라고 기억하였다. 수술로 자궁안의 피임기구(IUD)를 제거하고 환자의 모든 증상은 사라지게 되었다.

■ 자궁내 피임기구 (Intrauterine device; IUD)

1930년경부터 사용하였으며 링, 루프, 플레이트, T자형, L자형 등이 있고,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재질은 플라스틱제이다. 자궁 내에 이물을 삽입하여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원리로 피임이 된다. 최근에 피임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구리나 황체 호르몬을 부가한 약제부가 IUD(medicated IUD)가 널리 사용되는데 구리선을 감은 IUD(copper IUD)가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