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 버블티 만드는 법 - heugdang beobeulti mandeuneun b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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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흑당버블티를 만들어봤어요

흑당버블티는 대만 밀크티인데

20초에 한 잔씩 팔릴만큼 열풍이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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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내가 좋아하는 타피오카펄을

왕창 넣을 수 있고 줄도 서지 않아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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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은 사탕수수즙을 불에 달인 설탕의 일종입니다.

사탕수수를 끓이고 졸이는 과정에서 무기질 등

함량이 높아지면서 특유의 향과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여기에 불순물을 없애는 정제 과정을 거치면

흑설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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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에는 칼륨, 철분, 칼슘, 비타민이 있지만

흑설탕은 정제 과정에서 영양소가 사라져요.

흑당이 몸에 더 좋지만 영양소 함량이 매우 낮으므로

별 차이는 없을듯해요.

보통 집에는 흑당이 잘 없으므로

흑설탕을 이용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인터넷으로 구입한 타피오카펄1kg입니다.

업체에 따라 맛이 약간 다르다고 해요.

공차와 맛이 가장 비슷하다는 업체꺼로 구입했어요.

타피오카란?

카사바의 뿌리에서 얻는 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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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바(cassava)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지역에 따라 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고구마와 비슷한 굵기의 갈색 알뿌리를 식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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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이 많은 식물이지만 사이안화물 계열의 독성 물질이 미량 함유되어 있어 감자 싹보다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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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을 그대로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물에 오랜 시간을 담근 후 삶거나 튀겨야 독성이 제거된다.

감자의 재배가 힘든 열대지방에서

최고의 구황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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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피오카 녹말을 마르기 전에 천주머니에 넣어서 흔들면 지름 3~5mm의 알갱이가 되는데

이를 타피오카 펄(pearl)이라고 한다.

타피오카를 넣은 밀크티를 버블티라고 부른다.

버블티는 1980년대 대만에서 개발한 음료이다.

냉동된 상태로 배송이 와서

냉장고에 하루 넣어뒀더니 녹았어요.

타피오카펄은 어두운 고동색으로만 알고있었는데 삶지 않은 상태로는 밝은 갈색을 띄네요.

흑당버블티를 만들기 위해

먼저 타피오카펄을 삶아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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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타피오카펄 양의 4배 이상의 물을 붓고

물이 팔팔 끓을 때 타피오카펄을 넣어줍니다

(타피오카펄 : 물 = 1kg : 4,0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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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줍니다

타피오카펄이 떠오르면 20분 더 끓여준 다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후 20분간 뜸을 들여줍니다.

찬물에 비비듯이 씻어줍니다.

그래야 타피오카펄의 전분기가 빠져

탱글한 펄을 만들 수가 있어요.

여러번 헹구니 탱글탱글해지고

어두운 고동색으로 변했어요.

찬물에 씻은 타피오카펄에 설탕을 넣고

코팅이 되도록 잘 섞어줍니다.

(설탕 양 → 펄 1kg당 100g)

설탕이 녹으면서 펄끼리 달라붙음이 적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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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타피오카펄 보관 방법

상온에 두고 먹을 때는 5시간 정도 보관 가능하고

장기간 보관 시에는 소분하여 냉장/냉동에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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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냉동에 보관한 타피오카펄을 먹을 때에는

전자레인지로 해동.

이제 흑당시럽을 만들 차례입니다.

냄비에 흑설탕과 물을 1:1로 넣고 젓지 않고

중불에 끓여줍니다.

끓이다가 냄비에 넘치도록 올라올 때

불을 꺼주고 식혀줍니다.

15-20분 정도 끓였어요.

식으면서 농도가 더 진해진 흑당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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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재료가 만들어졌으니

흑당버블티를 만들 준비 끝!

컵에 타피오카펄을 넣고 얼음을 넣어줍니다.

저는 타피오카펄을 좋아해서 왕창 넣었어요 ღ(◔ڼ◔)ღ

흑당버블티의 포인트!

흑당시럽을 넣어줘야하는데요

컵 벽에 흑당시럽 줄이 생기도록

숫가락으로 흘려서 묻혀주고

우유를 넣어주면 완성!

비주얼이 나쁘지 않네요.

카페에서 파는 맛과 비슷했어요.

단 거 좋아하는 저에게는 데일리 음료가 될 듯한...

(출처 뉴스기사 http://naver.me/5qs0ii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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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버블티 칼로리는 3~400kcal,

당분은 최대 60g 이상이 함유돼 있다고 해요.

판매업체에 따라 일부 흑당음료의 경우

한 잔에 함유된 칼로리와 당분이

일일 섭취 권장량을 훌쩍 넘기고 있는 것도 있다고 해요.

건강을 챙기는 최근 트렌드에 맞지 않아

'롱런'이 힘들 수 있다는

유통업계의 대체적인 시각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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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대만카스테라처럼

언제 사라질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맛있기도하고 ㅠ_ㅠ

타피오카펄과 흑당시럽을 왕창 만들어놨으니

건강을 위해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마시며

올 여름 흑당버블티로 더위를 식혀야겠어요 ٩(๑❛ᴗ❛๑)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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