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주차 배 - imsin 4jucha bae

태아성장 및 모체변화

임신 첫 12주 또는 첫 3개월 동안, 일반적으로 산모는 1~2kg이 증가하나 혹시 입덧이 있으면 체중은 이보다 덜 증가할 것입니다.
이 체중의 대부분은 태반과 가슴, 자궁, 그리고 여분의 혈액 생성 등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임신 중에는 몸이 더 힘들어지고 심장박동과 호흡 속도가 빨라집니다. 호르몬은 유방을 부드러워지게 하며 더 커지게 합니다.
자궁도 커지고 방광에 압력이 가해져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됩니다.

임신 4주차 배 - imsin 4jucha bae

(출처: 여성가족부, 초보 아빠 수첩 내용더보기)

1태아의 성장

아기의 탄생, 그 맨 처음 시작은 수정 정자와 난자가 나팔관에서 만나 수정이 되는 순간에 새 생명이 시작됩니다. 수정란의 크기는 직경 0.2mm 정도. 수정란은 수정된 지 12~15시간이 지나면 세포 분열을 하기 시작합니다.

2모체의 변화

거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월주기가 28일인 경우에 마지막 생리 첫날부터 14일 후인 배란기에 난소에서 배출된 난자는 나팔관 내에서 정자와 만나 수정이 됩니다. 수정란이 자궁내막으로 내려와서 착상을 하게 됩니다. 이 기간이 임신 3주입니다. 모체는 별 변화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1태아의 성장

나팔관을 따라 이동한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여 세포 분열을 반복하는 시기입니다.

2모체의 변화

임신 지속을 위한 황체호르몬이 계속 분비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뚜렷한 변화는 없지만, 예민한 여성의 경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 으슬으슬 춥거나, 열이 오르고 온몸이 나른한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1태아의 성장

이 시기가 되면 초음파로 임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통해 임신낭이 보이며, 심장, 간장, 위 등의 장기가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2모체의 변화

이 시기에는 입덧이 시작되며 유두가 민감해집니다. 이른 아침이나 빈속일 때 입덧 증세가 심해집니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졸리며 쉽게 피로해지며 유두가 민감해져 따끔거리고 유방 피부밑의 혈관들이 눈에 띄게 됩니다.

1태아의 성장

초음파로 태아의 심장박동이 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뇌와 척수의 신경세포 80%가 이 시기에 만들어집니다. 엄마와 태아를 연결하는 태반과 탯줄도 점점 발달하여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심장박동이 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모체의 변화

임신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으로 가는 혈액의 양이 늘어나고 대사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이로 인해 땀이 많이 나고 질 분비물의 양도 늘어납니다. 질 분비물의 색은 유백색으로 끈적끈적하지만 냄새나 가려움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1태아의 성장

사람의 형태를 갖춘 2등신이 됩니다. 머리가 몸 전체의 반 정도를 차지하며 머리와 몸통 구별이 가능해집니다. 마치 물고기처럼 보이던 모양에서 이제 사람의 형태를 갖춘 2등신으로 변하게 됩니다. 머리, 몸체, 팔, 다리 형태가 구별되며 뇌는 급속도로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뇌와 신경세포의 80%가 이 시기에 분화되고 손가락, 발가락이 생기고 아주 희미하긴 하지만 눈, 코, 귀, 입 등도 커집니다. 초음파를 통해 성별의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난소와 고환이 될 조직도 나타납니다. 양수가 생기기 시작하며 태아의 키는 2cm, 체중은 약 4g 정도가 됩니다.

2모체의 변화

소변이 자주 마렵습니다. 임신하게 되면 융모성선 자극 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의 작용 중 하나가 골반 주위로 혈액이 몰리게 하는 것이고 혈액이 골반에 몰리게 되면 아무래도 방광에 자극을 받게 되며 거위 알 정도로 커진 자궁이 방광을 눌러 소변을 더욱 자주 마렵게 합니다.배나 허리가 팽팽해지면서 긴장이 되기도 하고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 달이 거듭될수록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하게 됩니다.

1태아의 성장

사람의 형태를 갖춘 2등신이 됩니다. 손가락, 발가락이 생기며 눈과 귀의 시신경, 청각신경이 발달합니다. 내장 기관도 형태를 보이기 시작하고 태반이 발달하기 시작하며 탯줄이 될 조직도 생깁니다. 태아의 원시적인 움직임이 시작되어 몸놀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2모체의 변화

유방은 크기가 더욱 커지며 단단해지고 무거워집니다. 임신부에 따라서는 응어리가 생긴 듯 기분이 들기도 하고 통증을 느끼는 때도 있습니다. 젖꼭지 색깔도 짙어지고 배가 당기는 느낌이 오기도 합니다.

1태아의 성장

얼굴 윤곽이 차츰 잡혀갑니다. 이 시기에는 몸통과 팔, 다리의 발달이 두드러지고 얼굴 윤곽이 확실해집니다. 귀가 발달하기 시작하고 치아 돌기가 형성되며. 피부가 두 개 층으로 분화하기 시작하기 시작합니다. 태아는 몸 전체를 굼실굼실하면서 양수 안에서 헤엄을 칩니다.

2모체의 변화

유방의 변화가 한층 두드러지고 입덧을 못 느꼈던 임신부도 이 시기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입덧을 느낍니다. 입덧하면 침과 트림이 많이 나오는데 이유는 타액선의 자극으로 침의 양이 증가하고 위와 십이지장의 운동성이 떨어져 음식물이 위에서 발효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의 크기가 점차 주먹만 하게 커지며 하복부가 당기거나 요통이 오기도 합니다.

1태아의 성장

물고기의 꼬리 같은 부분이 점차 없어지며 몸은 곧게 펴지고 길어집니다. 손가락, 발가락 5개가 분명히 보이고 얼굴 피부밑으로 눈두덩, 입술, 아래턱, 뺨도 발달하기 시작하여 기초적인 안면 골격이 나타납니다. 귀는 내이와 외이로 분화되며 눈꺼풀도 생깁니다. 약간의 색소가 안구에 모이며 콧구멍의 모습도 초음파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2모체의 변화

자궁이 주먹 크기 정도로 커집니다. 자궁이 아직 골반 내에 있어 배가 부르지는 않지만, 치골 위에 손을 대보면 자궁이 커진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커진 자궁이 방광과 직장을 압박하여 소변보는 횟수가 잦아집니다. 질과 음부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늘어 짙은 자주색을 띠고 분비물도 늘게 됩니다. 분비물이 늘어나는 것은 질의 세균이 자궁으로 들어가 태아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의 역할을 합니다. 단 냉과 구별해야 할 것은 분비물이 진한 노란색이거나 치즈처럼 엉긴 찌꺼기가 나오거나 가려울 때는 곰팡이나 세균 등에 감염된 것일 수 있으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태아의 성장

태아가 신체상으로 거의 4배 성장을 합니다. 키는 약 5~9cm, 체중은 약 20g이 됩니다. 모낭 속의 체모가 자라나 솜털이 생기고 모든 체내 기관이 발달하여 심장, 간, 비장, 맹장, 내장이 발달합니다. 내장은 원형의 고리를 만들 정도로 길게 형성되고 순환기관도 자리를 잡게 됩니다. 초음파 도플러 태아 심박검출장치로 태아의 심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근육조직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고 사지가 확실히 구별, 길이도 길어져 손목과 손가락이 나타납니다. 다리도 허벅지, 종아리, 발로 분화되고 성기도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2모체의 변화

대사량이 증가하여 분비물이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체내 혈액 총량이 늘어나고 골반 내의 혈액순환이 더욱 왕성해짐에 따라 유백색의 분비물이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허리가 무겁게 느껴지며 발목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며 변비나 설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예전에 피부 문제가 있었던 임신부는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1태아의 성장

태아의 얼굴과 몸에 배내털로 불리는 솜털이 나서 덮이기 시작합니다. 뇌가 급속도로 발달하고 머리는 다른 부분에 비교해 상당히 커서 탁구공만 한 크기로 전신의 ⅓ 정도를 차지합니다. 아직 뇌의 표면은 매끄럽고 주름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근육과 뼈가 발달하고 턱에는 32개의 영구치가 될 뿌리가 들어있습니다.

2모체의 변화

입덧이 차츰 가라앉고 편안해집니다. 입덧 증세가 차츰 없어지며 식욕이 늘게 되어 임신부의 얼굴색이 좋아집니다. 정신적으로 안정, 편안한 상태가 되며 고온기였던 기초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출산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배가 나오는 임신부도 있습니다. 태아가 성장하며 자궁 기저부가 확실히 느껴지게 됩니다.

태아성장 및 모체변화

임신 중기가 끝날 때 태아는 1kg 일지라도 임신부의 체중은 약 6kg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체중 증가는 태반, 자궁, 유방, 그리고 혈액 생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확인 뿐만 아니라 임신부의 건강 확인을 위해서 주기적인 산전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 초기의 입덧 등의 증상으로 힘든 시기를 지난 임신부들에게 임신 중기는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영양 및 식습관, 운동, 휴식 등에 대해 지속해서 신경 쓰셔야 합니다.

임신 4주차 배 - imsin 4jucha bae

(출처: 여성가족부, 초보 아빠 수첩, 2018)

1태아의 성장

이 시기가 되면 투명하게 보이던 피부가 점차 살이 오르고 심장박동이 힘차 얼굴에 붉은 기운이 감돌게 됩니다. 눈꺼풀은 아직 내리 덮인 채로 형태가 잡히는 중이지만 눈은 거의 형태를 갖추고 두 눈이 콧등 주변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직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목이 생기고 어른 턱밑 군살처럼 생겼던 바깥귀가 점차 목 윗부분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 때가 되면 양수의 양도 늘어납니다.

2모체의 변화

항상 손발이 따뜻합니다. 호르몬 분비량이 안정적으로 변화하며 불안하던 감정이나 히스테릭하던 증상이 차츰 가라앉게 됩니다.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최대치의 수준에 오르게 됩니다. 앞으로의 기간 동안 계속 이런 상태가 되는데 혈압을 낮추기 위해 손과 발의 정맥이 이완, 모체는 손발이 항상 따뜻한 상태가 됩니다.

1태아의 성장

생식기가 외부로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임신 14주가 되면 태반이 거의 완성되어 엄마의 자궁에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피부가 두꺼워지며 불투명하게 되어 내장을 보호하게 됩니다. 앞으로 굽었던 자세에서 점차로 등을 펴게 되며 최초의 뼈 조직과 갈비뼈가 나타나게 됩니다. 목이 굵어지고 머리도 커지면서 점점 발달하게 됩니다. 팔, 다리에 관절이 생기고 태아 몸이 점점 더 단단해집니다.

2모체의 변화

이 시기가 되면 자궁이 커지고 양수도 늘어나기 때문에 몸무게가 늘고 배가 나옵니다. 유방이 커지면서 수유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자궁을 지탱하는 인대가 당겨 사타구니나 허리가 아프고 피곤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1태아의 성장

키는 4주 전보다 두 배로 늘고 체중은 6배로 늘어 16~18cm, 1백20g 정도가 됩니다. 신장이 형성되어 양수로 소변을 내보내기 시작합니다. 가끔 양수를 마시고 뱉기도 합니다. 목 근처에 있던 폐와 심장이 가슴으로 내려가는 등 내장 기관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며 훨씬 사람다워집니다. 머리가 탁구공만 하고 두개골 안에 뇌가 가득 찹니다. 불완전하지만 뇌가 발달하며 외부 자극에 대해 쾌감과 불쾌감, 불안, 초조 등의 기본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2모체의 변화

자궁의 크기가 어린아이 머리 크기만큼 되고 자궁 기저부가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골반 가장자리까지 올라와 아랫배의 부풀어 오름이 눈에 띄게 됩니다. 그렇지만 자궁 위쪽으로 커지기 때문에 방광으로의 압박은 적어집니다. 자주 소변이 마려웠던 증상이 차츰 좋아집니다.

1태아의 성장

이 시기의 태아의 피부는 지방이 증가하여 불투명하지만, 아직은 빨간빛을 띠고 있습니다. 양수 속에서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거나 손발을 따로 움직입니다. 내이가 완성되어 자궁 밖에서 나는 소리도 태아가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신장이나 방광도 거의 완성됩니다.

2모체의 변화

안정기에 들어갑니다. 유선이 발달하여 유방이 더욱 커지며 피하지방이 부어 몸매가 두루뭉술해지며 완연한 임신부의 몸이 되어 갑니다. 배가 불러오는 것을 임신부 스스로가 느낄 만큼 태아가 급성장합니다. 위나 소장 같은 내장이 커지는 자궁에 의해 밀려 올라가 식후에 체한 듯 갑갑한 증상과 등이나 허리가 아플 때도 있습니다.

1태아의 성장

이 시기가 되면 태아는 표정을 짓기 시작해 눈동자를 움직이고 이마를 찡그리거나 울상을 짓기도 합니다. 아직 눈꺼풀은 덮여 있는 상태지만 망막은 빛의 자극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피부가 튼튼해지고 낡은 세포가 벗겨지는 변화가 시작됩니다. 눈썹, 속눈썹, 머리털이 자라고 손톱, 발톱도 생겨나고 지문도 생깁니다. 단맛과 쓴맛을 구분하게 되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요란한 소리가 들리면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2모체의 변화

피부의 색소 침착이 증가합니다. 자궁이 멜론 크기만 하게 커지며 피부의 색소 침착이 증가함에 따라 젖꼭지와 둘레의 색이 훨씬 짙어집니다. 젖꼭지가 따갑고 시큰거리기도 하며 젖샘 분비를 위한 유선의 발달이 두드러지며 유방이 훨씬 커져 수유를 위한 준비가 한창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피부표면의 정맥이 눈에 띄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부에 따라 얼굴에 소위 말하는 임신성 기미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임신성 기미는 출산 후에는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1태아의 성장

움직임이 빨라져 발길질을 하기도 합니다. 원시적이긴 하지만 신경계통의 발달이 두드러져 촉각, 미각, 청각이 뚜렷해집니다. 다리가 팔보다 길고 다리는 부위마다 적절한 비율로 발달합니다. 양수 속에서의 태아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져 팔을 구부렸다 펴기도 하며 발길질을 하기도 하고 때때로 엄마에게 이런 움직임이 감지되기도 합니다. 태아는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젖꼭지를 빨기 위한 연습으로 입에 닿는 것을 반사적으로 빨기도 합니다.

2모체의 변화

빠른 임신부는 태동을 느낍니다. 빠른 임신부는 배 안에서 무언가 꿈틀하는 태아의 움직임을 처음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이 태동입니다. 태동은 보통 초산부의 경우 임신 20주를 기준으로 ±2주경에 나타납니다. 통계적으로 경산부의 경우 초산부보다 태동을 빨리 느낀다고 조사되어 있습니다. 처음 태동을 느끼는 순간은 기분이 매우 이상하여 드디어 임신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면서 기쁨과 걱정이 교차하게 됩니다.

1태아의 성장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발달로 엄마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처음엔 뱃속에서 물방울이 보글거리는 듯한 움직임을 느끼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하루 힘찬 태동을 감지해갑니다. 그러나 개인차가 있어 초산부의 경우 20주 이후에 태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태아의 키는 약 25cm, 체중은 약 300g이 됩니다. 머리둘레는 4.5cm까지 자라 머리가 몸 전체의 ⅓ 정도가 됩니다. 심장박동이 강해져 청진기로 태아의 심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숫자상으로 거의 어른에 육박할 정도로 신경세포가 발달합니다. 머릿속 간뇌가 발달해 탯줄을 타고 전해지는 엄마의 감정 변화에 따라 반응을 하게 됩니다.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의 발달로 자주 듣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기억하게 됩니다.

2모체의 변화

아랫배 중간 지점에 임신 선이 나타납니다. 태아가 커짐에 따라 자궁저의 높이는 14~18cm 정도가 됩니다. 자궁저는 커진 자궁의 가장 위쪽 끝을 가리키는 것으로 배꼽 부근까지 올라와 의사가 손으로 만져 보면서 진찰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임신 선이라고 부르는 짙은 색 선이 아랫배 중간의 지점에 세로로 나타나고 때론 종아리 뒤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1태아의 성장

태동이 확실해집니다. 양수의 양이 늘어나 자유롭게 움직이므로 위치가 자주 변하며 태동이 확실해집니다. 태아의 몸놀림이 활발해지면서 임신부의 배가 쿡쿡 쑤시기도 합니다. 피부표면에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태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태지는 분만 시 산도를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뇌에는 주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2모체의 변화

임신 기간 중 모체가 가장 안정되는 시기입니다. 본격적인 안정기에 접어들며 체중 증가가 눈에 두드러지고 배가 눈에 띄게 나온 상태가 되어 임신부임을 감출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태아가 커져서 근육 덩어리인 자궁이 갑작스러운 증가에 수축하려는 성질을 보여 하루 4~6회 정도 배가 단단히 뭉치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유선이 발달하여 빠른 임신부의 경우 젖꼭지를 누르면 초유가 나오기도 합니다.

1태아의 성장

맛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의 태아는 귀 속에 균형기관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머리카락이 확실히 짙어지고 눈썹이나 속눈썹도 자라납니다. 아직 피부색은 붉고 아주 쭈글쭈글 모습을 하고 있으며 피부층이 얇아 혈관 망이 환히 비칩니다. 한편 태아의 입속에는 어른보다 더 많은 미각 봉우리가 있어 맛에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딸꾹질하기도 하며 엄마는 이를 규칙적인 태동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2모체의 변화

신진대사의 변화로 땀을 많이 흘립니다. 아랫배가 많이 불러오고 자궁을 받치는 복부의 인대가 늘어나서 가끔 복부의 통증을 느끼며 심장의 부담이 많아지면서 소화불량, 헛배부름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갑상샘 기능이 활발해지므로 많은 양의 땀을 흘리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이 확장되면서 얼굴, 팔, 어깨 등이 쉽게 붉어지고 심할 경우 모반이나 울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1태아의 성장

양수가 많아져 태아는 손발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몸의 방향도 자주 바꿔 이 시기의 태아는 거꾸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29주 이후부터는 점차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뇌세포가 더욱 분화되며 태아는 정보처리 능력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양수를 먹은 태아가 오줌을 누기도 하며 찌꺼기는 대변을 만들어 대장에 쌓아두었다가 태어난 후 태변으로 배설합니다.

2모체의 변화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봅니다. 체중이 늘고 비대해진 자궁이 골반 속 혈관을 압박해 하반신의 혈액순환에 다소 무리가 가면서 하반신에 울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곧 없어지므로 심하지 않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변비가 심한 임신부는 치질로 고생을 할 수 있으니 배변 습관에 조심하도록 합니다. 초산부라도 누구나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아직도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빨리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1태아의 성장

태아의 키는 약 28~30cm, 체중은 약 650g이 됩니다. 전체 모습이 서서히 균형 잡혀가고 골격, 관절이 발달하여 X레이를 찍어보면 두개골, 척추, 갈비뼈, 팔, 다리 등을 확실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눈꺼풀이 움직이기 시작해 눈을 뜹니다. 청력이 발달하여 엄마의 심장 뛰는 소리, 음식물이 소화될 때 위에서 나는 소리, 혈관에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 등은 물론 자궁 밖에서 나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2모체의 변화

허벅지, 종아리, 외음부 등에 정맥류가 생기기 쉽습니다. 자궁의 무게는 1.5kg, 자궁저의 높이가 20~24cm가 됩니다. 임신 전보다 5~6kg 체중이 증가하여 등이나 허리가 아프고 발이 붓거나 다리가 저리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혈액의 양이 늘어나 혈관이 확장되고 자궁이 커져서 정맥을 압박해 외음부나 허벅지, 종아리 등에 정맥혈관이 꼬불꼬불, 시퍼렇게 확장되는 정맥류가 생기기 쉽습니다.

1태아의 성장

태아는 양수에 둥실 떠서 손발을 자주 움직이고 엉덩이와 발을 위로 추켜든 물구나무 자세를 취합니다. 피부는 투명감을 잃고 완연히 불투명해지며 불그스름한 빛을 띱니다. 그러나 아직 지방이 축적되지 않아 피부표면은 쭈글거립니다. 성기가 발달하지만 아직 남아의 고환은 복부에 있고 여아의 대음순은 아직 미완성 상태입니다.

2모체의 변화

태동이 훨씬 넓은 부위에서 느껴집니다. 아랫배 근처에서 희미하게 느껴지던 태동이 훨씬 넓은 부위에서 느껴집니다. 배가 점점 불러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지고 현기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피부 착색 등 피부에 변화가 오고 복부가 심하게 가렵습니다. 유선의 발달로 겨드랑이 아래쪽이 붓는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1태아의 성장

눈꺼풀이 위, 아래로 나뉩니다. 상하가 붙어있던 눈꺼풀이 위, 아래로 갈라집니다. 아직 눈은 보이지 않지만, 엄마가 보내주는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의 증감을 통해 뇌에서 명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몸통은 가느다랗지만, 팔, 다리가 길어져 머리와 몸통의 비율이 어느 정도는 정상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입을 벌려 양수를 마시고 뱉는 일이 자주 있으며 탯줄이나 손가락이 입 근처에 있으면 반사적으로 얼굴을 돌립니다. 손가락을 빨기도 합니다.

2모체의 변화

배와 유방 주위에 보라색의 임신선이 생깁니다. 양수가 증가하여 배가 갑자기 불러지면서 몸 구석구석에 보라색 선이 생깁니다. 이것은 피부가 늘어남에 따라 피부밑의 모세혈관이 피부 밖으로 보이는 현상인데 대부분 출산을 하면 사라집니다. 배가 불러오면서 호흡이 점차 가빠지고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1태아의 성장

호흡을 위한 연습을 합니다. 머리카락도 많아지고 척수, 심장, 간장이 발달하여 내장기능도 확실해지고 뇌는 더욱 발달합니다. 지각과 운동을 관장하는 부분이 발달하며 몸 전체를 컨트롤하는 일이 가능해집니다. 폐 속에서 폐포가 발달하기 시작하여 호흡을 위한 연습을 합니다. 청각이 더욱 좋아져 바깥 세계에서 들려오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피부엔 지방분비가 많아져 지방으로 덮입니다.

2모체의 변화

갈비뼈가 아프고 소화불량이 심해집니다. 태아가 성장하면서 모체의 갈비뼈를 밀어냅니다. 자궁저의 높이가 위로 올라와 맨 아래 갈비뼈가 바깥쪽으로 휘어져 갈비뼈가 아프게 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하복부에 따끔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고 위장을 압박해 소화가 잘 안 되고 대장을 눌러 변비가 더욱 심해집니다. 때때로 자궁이 잠시 단단해졌다가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오고 커진 유방에서 초유가 흘러나오는 임신부도 있습니다.

1태아의 성장

페포가 발달하며 호흡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태아의 크기는 35cm, 체중은 1kg 정도가 됩니다. 아직 얼굴엔 주름이 많아 마치 노인 같은 표정이며 피부를 덮고 있는 솜털과 같은 배내털은 모근 방향에 따라 비스듬하게 결을 이룹니다. 폐포의 발달로 폐포 주위엔 태아에게 필요한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방출할 혈관이 엄청난 숫자로 늘어납니다. 콧구멍이 열려 태아는 스스로 얕은 호흡을 하고 소리도 냅니다. 사람으로서 기능할 만큼 성장해 가지만, 아직 그 발달이 미숙하여 조산할 경우 밖에서 생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2모체의 변화

임신선은 더욱 진해지고 밤에 쥐가 나기도 합니다. 배가 불러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렵고 동작이 서툴러집니다. 넘어질 위험이 큰 시기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몸무게가 6~7kg 이상 증가를 하며 다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다리 근육의 피로가 심해집니다. 다리가 붓고 피로해지며 대퇴부 정맥을 압박해 때로 쥐가 나기도 합니다. 이 증세는 밤에 잘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종아리 부분을 꼭꼭 눌러주면 한결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