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혼자 여행 경비 - jejudo honja yeohaeng gyeongbi

제주도 2박3일 뚜벅이 혼자 여행 일정 및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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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꾸입니다.

월차, 연차, 휴무 등의 개념이 없는 직업 특성상 2박3일 여행을 가려해도 빨간날이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붙어있다거나 혹은 추석, 설날 빼고는 어려웠어요. 올해 언젠가 제주도 여행을 가야지 마음 먹기는 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하여 약 1달간 강제 무급 휴무가 진행되어 (아직도 진행 중) 너무 답답한 마음에 바람이라도 쐐고 와야겠다 싶어 토요일 떠나는 일정을 금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마음 먹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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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혼자

✔️일정: 2020년 3월 14~16일

✔️이동수단: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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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주도 KEA7FL am9:30

제주도->부산 KF3FWA pm1:40

1인 왕복 총 124,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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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비행기도 단축 운영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가장 빠른 출발시간은 9:30이었고 돌아오는 시간이 pm1:40이후로는 6시인가? 밖에 없더라구요. 더 늦게 돌아오고 싶었지만 저녁 일정이 있어서.

그리고 돌아오는 항공권 실속 예매했는데 몇시간 뒤 특가가 떴길래 후다닥 취소하고 다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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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중이어서 시간대는 대폭 늘었지만 금액은 3배정도 내려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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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명: 제주솔트 (salt)

• 소재지: 애월읍

• 숙박 날짜: 2020년 3월 15-16일

• 룸: 3 Small Windows 1 Double Bed

• 금액: 7만원

• 인원: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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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박을 해야하는 일정이었지만 하루는 지인언니 집에서 머물 예정이어서 하루는 금액이 좀 있더라도 원하는 곳에서 머무르고 싶었어요.

뚜벅이에게도 접근성 좋고 뷰가 예술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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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보러가기🔽

3. 일정

* 전체 일정에 대한 상세 후기는 블로그 내 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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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

부산(김해공항) -> 제주국제공항 -> 은희네 해장국 본점 -> 다랑쉬 카페 -> 우무푸딩 -> 숙성도 -> 제주동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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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네 해장국 본점] 이미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곳으로 육지에도 지점이 많지만 본점이 맛있다고해서 찾아감. 가격저렴하고 양많고 해장 각!

[다랑쉬 카페] 제주공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 좋으며 제주를 그대로 담아낸 인테리어가 포근함. 댕유지차가 새콤달콤 맛있어서 다음엔 단팥라떼 먹으러 갈 예정.

[우무푸딩] 한번쯤은 먹어볼만 함. 가격대비 너무 평범해서 기대치에 못미침.

[숙성도] 제주도 가서 처음으로 웨이팅있었던 곳, 그것도 1시간. 평범하게 맛있었음!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않는 걸 추천함.

[제주동문시장] 흑돼지오겹말이는 양이 정말 많지만 소스가 너무 강하고 오겹에서 조금? 냄새가 났음, 수작멘보샤는 한번쯤먹어볼만? 너무 튀겨서 탄맛과 기름맛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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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이호테우해변 -> 심바카레 -> 까미노 카페 -> 곽지국시 -> 곽지해수욕장 일몰 -> 제주솔트숙소(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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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해변] 말등대랑 사진찍기 좋고 근처 딱새우김밥? 같은 것 테이크아웃 해와서 해변보며 먹기 좋음

[심바카레] 전반적으로 만족! 카레, 밥 리필가능하고 친절하시며 심바가 너무 귀여움. 식당&카페 같이 운영하는 곳.

[까미노 카페] 분위기와 뷰가 정말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줌. 음료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보이는 곳. 크루아상이 맛있다고 함.

[곽지국시] 제주하면 고기국수죠! 따뜻한 국수 한그릇 만족스러웠음.

[곽지해수욕장] 제주도 노을하면 이곳을 빼먹을 수 없음. 황홀했음.

[제주솔트(salt)숙소] 약간 폐쇄병동같고 티비도 없지만 정말 깔끔하고 무엇보다 뷰가 예술! 장난아님! 개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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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제주솔트숙소 조식 -> 제주국제공항 파리바게트 커피 , 면세점 쇼핑 -> 부산(김해)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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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솔트(salt)숙소 조식] 조식이 랜덤으로 다양하게 제공되는데 이날 조식 만족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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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시간기준 출발 12시간 전? 제주도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먹고서 일사천리로 항공권 예매부터 숙소 예약까지 막힘없이 진행되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혼자 여행이어서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더 대단한 일은 살면서 혼자 여행도 처음이라는 거예요.

짧은 2박3일동안의 가까운 제주도 여행이었지만 항상 주말, 빨간날, 추석/설날만 쉴 수 있어 항상 시간을 돈주고 사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빨간날이다보니 모든게 비쌌어요.) 이번에는 코로나도 겹치고해서 조금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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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다녀온 여행이었고 딱히 정해진 일정도 정확하진 않아서 그때그때 계획을 변경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여유로웠고 차량이동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했기 때문에 버스 이동시간도 나름 효율적이게 사용 한 것 같아요. 가만히 멍때리고 있는 시간까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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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행, 뚜벅이 여행이 처음이었어서 두려움이 반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큰 힐링을 하고 또 좋은 기운을 가득 채워 온 것 같아 정말 만족스러운 제주도 여행이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이 되었잖아요. 저는 이번주부터 다시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손씻기, 손소독잘하기, 실내 소독잘하기, 마스크착용하고 수업하기 등 방역 준수사항을 잘 준수하고는 있지만 조금 불안한 마음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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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 19가 빠른 더이상 우리의 2020년을 잡아먹지 않도록 얼른 소강사태에 이르길 바라며 정부의 지침을 개인이 먼저 지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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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점은 댓글 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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