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사기당했을 때 - jung-gonala sagidanghaess-eul ttae

사건에 발단은 이랬다.

요새 나는 취미로 DJ을 배우는데

DJ 기계가 사고 싶어

입문용으로 장비를 알아보던 중

DDJ400이라는 디제잉 기계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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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고나라에 서칭을 했고,

(그전에 카메라도 여기서 아주 저렴이로 잘 샀기에)

2개밖에 없는 매물을 힘겹게 연락하며

저렴하게 사보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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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나 저렴하고 좋은 물건은

빨리 동나기 마련이었고,

난 하염없이 매물을 기다리는것 보다

'글을 남겨보자' 라는 마음으로

'DDJ 400' 삽니다 라는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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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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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부터 DDJ를 판다는

연락이 엄청 왔고

판다는 글은 없는데 산다는 연락이 이렇게 온다고?

라는 약간의 의심(?!)을 품긴 했지만

순수하게 아~ 그냥 귀찮아서 바로 연락오나부다

라는 생각에 연락 온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답장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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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일반 매물보다 약 7만원정도 저렴한

상품이 있어 통화로 파는 분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목소리부터 살짝 이상했었는데...

눈치 챘었어야 했는데..)

바로 이체했는데 그다음부터 연락이 조금씩 안되더니만

지금은 아예 연락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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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설마 했지만

설마가 사람잡는다는걸 난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수습을 하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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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네이버에 중고나라 사기 대처방법을 검색했고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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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사기시 대처방법*

사이버수사대 사기접수 → 용의자 정보 입력

→ 기다리기....하염없이...

아.. 요새 되는일도 없어 진짜 너무너무 힘든데

이런일까지 발생되니 정말 힘이 빠진다.....

가뜩이나 일도 집중이 안되서 요즘 사장님과

맨날 티키타카 하는데 내일부터 어떻게 이마음을

진정시키고 일을 해야할지 답이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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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그 X새끼와의 대화내용이다.

혹시 중고나라 사기를 당하신분은 참고하기 바란다.

*사이버수사대 접수

*경찰민원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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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끝까지 갈꺼야.

D졋어..

​

p.s 앞으로 중고나라 피해받는 분들에게 힘내라는

말과 한가지 말을 전하고 싶네요.

"정의는 승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