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39회 다시보기 - kkokkomu 39hoe dasibogi

어린 용의자, 그리고 비밀 계약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저녁, 대구에 사는 마흔 두 살
주부 한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남동생... 수화기 너머로 흐느끼던
그는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애교가
많아 늘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여덟 살 조카
소원이가 갑자기 죽었다는 전화였다. 남동생의...

38회
검은 돌고래와 불청객 1996년 10월 22일, 평소와 다름없던 표민정(25)씨의 하루는 삐삐 한 통이 울...

37회
살인범의 미토콘드리아 - 2006 냉동고 살인사건 때는 2006년 7월 23일, 서울 방배경찰서로 걸려 온...

36회
네 살배기 목격자와 ‘애기 아저씨’ 1996년 8월 23일 새벽. 서울 용산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35회
7,000억 스캔들 - 큰손 장 회장의 비밀 1981년 5월 19일 새벽, 서울 강남 경찰서에 신고 전화 ...

34회
시와 피 1940년 봄, 경성 연희전문대학교. 열아홉 살 신입생 병욱의 기숙사 방에 누군가 찾아온다. 문을...

33회
작전명령 174호 - 돌아오지 못한 소년들 1950년 8월 어느 날, 모두가 잠든 새벽. 찢어질 듯한 폭발...

32회
살인범의 진실게임 - 움막 살인사건 때는 2014년 6월, 한 남자가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온다. 조용히 ...

31회
1980 불량배 소탕 작전 때는 1980년 서울. 무더운 여름, 평범한 이들이 하나둘 사라진다. 평소처럼 ...

30회
마녀를 잡아라 : 1991 적과의 동거 1991년 3월 25일, 22살 정화에게 불가능한 미션이 주어졌다....

29회
나를 잊지 말아요 - 오월이 오면 1980년 5월 19일 화창한 봄날, 김길자 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

28회
빙고호텔 VIP룸 - 비밀 캐비닛 1303 때는 1990년 9월 29일, 박상규 목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27회
전하지 못한 목소리 : 지화(火)철 1080호 미스터리 때는 2003년 2월 18일, 예순 두 살의 전융남...

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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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1943 지옥의 문 - 콩깻묵과 검은 다이아몬드 때는 1943년 1월, 전라북도 익산에 한 소년이 있다. ...

24회
외딴 섬, 그리고 사라진 사람들 : 1997, 인간의 조건 때는 1997년 9월 12일, 밤 10시. 모두...

23회
한 명도 나오지 못했다 : 1999 인현동 라이브 때는 1999년 10월 인천 인현동. 새천년이 밝아오기 ...

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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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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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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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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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일곱 명의 용의자 : 누가 소녀를 죽였나 2007년 5월 14일, 수원. 한 고등학교 앞에서 어린 소녀가 ...

17회
마약왕국을 탈출한 빠삐용 1995년 6월 10일 서울 한강공원. 강 인근을 순찰하던 방범대원의 눈에 이상한...

16회
아메리칸드림 1992 - LA 폭동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29살에 미국에 건너온 조성환 씨(42)는 LA에...

15회
나를 찾아줘 - 1960 되살아온 아이 1960년 4월 마산의 한 수술실. 의료진 열 명이 투입된 응급 수...

14회
입속의 혀 : 유괴범과 꼭두각시들 1980년 11월 13일. 마포구 한 가정집에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

13회
제13편 1954 출격 -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때는 1954년 1월, 한국 전쟁 후 폐허가 된 거리에 건장...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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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세기의 이혼 스캔들 - 인형이 되기를 거부한 모던걸 1920년 4월 10일 경성. 이른 아침, 신문을 펼친...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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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피로 쓴 약속 1970년 11월 13일, 어머니는 아들 친구로부터 비보를 전해 듣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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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39회 다시보기 - kkokkomu 39hoe dasibogi
찬랑v2022. 8. 5. 11:07

꼬꼬무39회

소리소원 자매

칠곡 계모 사건 정리입니다.

꼬꼬무 39회 다시보기 - kkokkomu 39hoe dasibogi

동생으로부터 온 전화

자신의 딸이 죽었다.

고모가 친딸처럼 아꼈던 조카의 죽음

배가 좀 아프다고하더니 갑자기 토하면서 죽었다

그리고 경찰에서는 한 사진을 보여줍니다.

온 몸이 성한 곳이 없는 사진

사망원인은 장기파열과 복막손상

물론 외부 충격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경찰 조사 결과

소원이를 이렇게 만든 사람은 언니인 소리!

한소리

당시 11세

아빠가 사준 인형을 동생이 가지고 놀다 잃어버려 화가 나서 때렸다

한대?

많이?

손으로?

발로?

팔도 자신이 꺾었다.

하지만 고모는 이 말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남동생은 이혼을 했고 그동안 자매를 맡아서 키웠죠.

그때 언니인 소리는 동생을 엄청나게 아꼈고 살뜰히 챙겼기때문입니다.

5년동안 키운 고모이기에 알 수 있었죠

꼬꼬무39회

칠곡계모사건

고모가 자매를 키우던 때

어느 날, 남동생이 한 여자를 데리고 옵니다.

나와 함께 살 여자다

이제 아이들도 우리가 키우겠다

아이들 역시 처음 본 여자였지만 따라가겠다고 했습니다.

엄마를 가지고 싶어했던 동생 소원이는 떼까지 썼죠.

그렇게 잘 사는 줄 알았던 남동생네 가족

그런데 갑자기 조카가 죽은 것이죠.

아이의 온 몸의 상처에 대해 새엄마는 말합니다

애가 워낙 덤벙대서 잘 부딪히고 넘어지고 그랬다.

말을 듣지 않아 몇 대 쥐어 박은 적은 있지만 심하게 때린적은 없다.

학대 혐의 중 일부만 인정합니다.

자신이 했다고 말하는 언니 소리는 소년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판사님께 탄원서를 쓰죠

엄마가 없으니 우울하고 힘들다.

구속된 엄마를 풀어달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고모는 이 일을 알아보려 합니다.

우선 학교로 간 고모

선생님과 소리의 이상한 반응

고모를 무서워합니다.

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소리는 치료를 받게 되었죠

2달이 지났지만 입을 열지 않습니다.

이 그림이 어떻게 보이시나요?

심리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인데요.

이 그림을 본 소리는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바위 문 틈으로 지나가던 새가 끼어 죽었다.

지속된 치료와 고모의 노력으로

소리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밤낮없이 아무때나 고모에게 전화를해 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모가 믿을만한 사람인지 시험을 하는 것 처럼 말이죠.

그렇게 소원이가 죽은지 7개월이 지난 어느 날

차 안에서 소리는 묻습니다.

고모 나 이제 엄마 안 만나지?

그렇다고 말하자

아싸~ 라고 말하죠.

영원히 안 만날수도 있어 라고 말을 하자

하나 둘 씩 말하기 시작합니다.

칠곡계모사건, 계모가 한 짓

아빠랑 엄마가 놀러 갈 때 나랑 소원이는 화장실에 가뒀다.

욕조에 물 받아서 머리를 넣었다 뺐다 했다.

열중쉬어하고 입을 벌리고 있으면 청양고추 10개를 다 먹게 했다.

목도 졸랐다

줄넘기 줄로 계단에 묶어 놓았다.

계단 세 단에 엎드려뻗쳐를 시켰다.

그러고는 뜨거운 물을 받아 등에 부었다.

세탁기의 전원 버튼을 눌러 잠시 세탁기를 회전시키고 세탁기 문을 열어 손으로 빨래통을 돌린 후 꺼내줬다.

덤덤하게..

평상시 말투로 말을 합니다.

그리고 학교와 소리소원 자매에게 수시로 고모에 대한 나쁜 말을 했죠

고모가 너희들을 버렸다고...

물론 소리는 세상에 SOS를 보냈습니다.

새엄마가 때린다고 경찰에 말했지만

경찰은 소리와 함께 집에 찾아가 물었습니다.

하도 말을 안 들어 살짝 쥐어박은 거다

그리고 그 날 코피가 나도록 맞았죠

며칠 뒤 폭행에 견디기 힘들어 집을 나온 소리

서점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경찰이 왔고 경찰에게 또 말했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그 후 또 신고를 했죠

아동보호기관에서 조사를 했지만

아이의 자해로 끝

4번의 아동학대 혐의 조사 모두 응답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새엄마의 남동생이 집에 온 날

동생 소원이가 아파했고

남동생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경찰이 피해 아동을 직접 목격까지 한 상황

이번에는 드디어 해결이 될 줄 알았지만...

역시나 같았습니다.

그리고 소리는 생각했습니다.

누구하나 죽지 않으면 끝나지 않겠구나

살고 싶다면 새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그리고 소원이가 죽던 그날

그 모든 것을 소리는 보았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던 중

소원이 배를 새엄마가 발 뒤꿈치로 세게 친 것을요.

그 후 배를 주먹으로도 세게 때립니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울자

울지 말라고 또 때립니다.

가까스로 울음을 참은 소원이

그 후 밤이 새도록 벌을 섰죠

다음 날,

의식을 잃고 쓰러지 소원이

그런데 이 날은 아빠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보고 방관을 한 것이죠.

그리고 고모와의 통화에서 아빠는 이렇게 말합니다.

새엄마가 죽였다고하면 실형 5년이다.

하지만 소리는 별거 없다

죽은 딸은 안 불쌍하냐?

라는 질문에는 대답없는 아빠

소원이가 죽은 날

가족들은 모여서 소리에게 말합니다.

네가 소원이를 때렸다고 하자

소원이의 배가 부풀어 쓰러져 있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대본을 만들어 연습까지 시킵니다.

너도 말 안들으면 이렇게 될 수 있어? 라는 협박이겠죠

아빠는 방관자이자 또 다른 가해자인 것이죠.

꼬꼬무39회

칠곡계모사건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새엄마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야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아동학대 사망사건으로 살인죄가 적용된 적이 없다는 이유입니다.

검찰은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로 기소를했고

1심에서 징역 10년을 받습니다.

아빠는 3년

고모는 항소를 했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새엄마와 아빠도 항소를 한 것입니다.

2015년 5월 22일 2심 재판

여기에서 새엄마는 15년, 아빠는 4년을 받습니다.

그리고 남은 언니 소리는

고모와 함께 삽니다.

이제는 엄마와 딸로

조카를 잃어버린

동생을 잃어버린

같은 상처를 지닌 두 사람

그리고

칠곡계모사건을 겪은 생존자인 소리는 그림에 재능이 생겼습니다.

우비 소녀는

아동학대 피해자를 생각하며 그린 그림입니다.

아무도 잡아주지 않는 소녀의 손

소리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

소원이가 다른 세상에서는 행복하길 바라는 염원일까요?

아름다운 그림이네요.

생존자인 소리의 꿈은

미술 치료사입니다.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것이죠

꼬꼬무 39회

소리 소원 자매

칠곡계모사건을 들은 당신의 생각은?

갈수록 아동 학대는 늘고 있습니다.

1년에 40명 이상의 아이들이 사망하고

2020년 통계 기준 3만 건 이상이 발생되고 있죠.

우리 모두 선의의 감시자가되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