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죠의 대죄 1화 - kujyoui daejoe 1hwa

쿠죠의 대죄 1화 - kujyoui daejoe 1hwa

[쿠죠의 대죄]는 1화부터 강렬한 스토리로 SNS에서도 엄청난 반응이었습니다. 주인공 쿠죠가 변호를 한 것은 음주운전으로 아버지와 아들을 치고 뺑소니를 친 양아치입니다. 쿠죠의 변호로 자전거를 탄 부자를 치고 뺑소니를 친 남자가 집행유예를 쟁취하는 한편, 아버지를 여의고 슬퍼하는 유족은 금전적으로도 큰 소해를 입는다는 스토리는, 모르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공포를 전달하려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논쟁을 부른 것은 '교통사고'라는 테마가 내일 실제로 자기한테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문제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딴 자식을 변호해' '열불난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법률적 지식 없이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탓에 손해를 보는 일은 실제 세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정의가 이긴다'고 해피엔드를 만드는 것은 간단하지만, 한사람의 만화가가 작품 안에서 정의를 내세워본들, 사회과제나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빈부의 차가 확대되어, 사회의 삐걱거림이 비대화된 현대이기에, 그 삐걱거림을 있는 그대로 그려서 독자의 마음을 휘젓고 싶습니다.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그리는데 '변호사'를 모티브로 삼은 이유는요?

아직 우시지마를 연재하던 무렵 취재 대상들한테 자주 변호사 얘기를 들었어요. 양아치, 야쿠자란 소리를 들을법한 범죄와 관련있는 사람들은 툭하면 경찰의 신세를 지게 되기 때문에 어느 변호사가 좋다는 정보가 나돈다고 합니다. '그 선생님은 일을 잘해' '그새낀 글렀어' 등의 소문이 난 변호사를 만나서 말씀을 듣는 사이에 페르디난트 폰 시라흐의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처럼 재밌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어요.

만화도 드라마도 범죄자측에서 본 변호사물은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니까 가능한 변호사물을 그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서서히 구상을 굳혀나갔습니다.

주인공 쿠죠 타이자는 의뢰인이 아무리 쓰레기일지라도 변호하는 변호사입니다. 또 쿠죠의 사무소 소속 변호사 카라스마 신지 변호사도 우수하지만 복잡한 과거를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변호사의 이미지는 '정의의 편'입니다만, 오히려 그들처럼 다크 히어로에 도전한 이유는 뭔가요?

쿠죠한테 의뢰를 하는 것은 양아치, 야쿠자, 전과자처럼 수상한 냄새가 나는 사람들 밖에 없는데, 쿠죠는 '사상과 신조가 없는 것이 변호사'라고 공언하고서 법률과 도덕을 구분해서 생각하여 의뢰인을 옹호하는 프로페셔널입니다.

이 작품을 그리기 이전에는 저도 '변호사는 고상하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멋대로 상상했는데 취재를 해보니 같은 '변호사'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타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다루는 안건에 따라서도 다르고, 떠안고 있는 의뢰인과의 역학관계에 따라서 강한쪽에 편승하는 변호사도 있다고 합니다.

법률은 사람의 권리를 지켜주지만, 목숨까지는 지켜주지 못합니다. [우시지마]에서는 타락해서 추락하는 인간의 연약함을 그렸는데, [쿠죠의 대죄]에서는 약자를 이용하는 강자 입장에서 인간의 어둠을 그리고 싶습니다.

쿠죠 변호사는 충실하게 자기 직무를 다하려고 할 뿐이다?

쿠죠가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윤리관이나 도적이 아니라 '의뢰인'이라는 뜻입니다. 그점이 그 친구가 프로페셔널한 부분입니다. 형무소의 사람들이 '그 변호사는 잘한다'고 말한다는 것 같은데요, 그만큼 리얼하게 그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나베 선생의 작품이 논쟁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작품의 리얼함이 있습니다. 판타지도, 항쟁물도 아니라 리얼한 어둠에 집착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본적으로 갈등이 있는 걸 선호해서 내 안에서 개인적인 의문들을 최대한 그려내고자 하는데요 그런게 독자들한테 무척이나 리얼하게 느껴지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를 불쾌하게 만들자거나, 피곤하게 만들자고 생각하고 그리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연약함이나 진실 같은 것에 다가가고자 하면, 아무래도 그런 이야기가 되어버립니다.

리얼함을 표현하기 위해 철저하게 취재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우시지마 때는 의존증이나 도박 등으로 인해 사채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나 사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까지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실제로 만나 인터뷰했습니다. [쿠죠의 대죄]도 당사자 취재는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묘사면에서는 취재대상자가 뭘 입었는지, 어떤 시계를 차고 있는지 등 상당히 세세한 부분까지 관찰해서 묘사에 살리고 있습니다. 리얼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거리의 풍경을 사진으로 찍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표현하고 싶은 것은 그 부분이 아닙니다. 사고나 가치관의 버릇, 언동 등을 디테일하게 그려내어 '리얼함'을 표현하고 싶어서, 캐릭터가 실제로 있을 법한 장소에서 네임을 그리곤 합니다. 우시지마 때는 자주 카부키쵸를 이동하며 그렸고, 이번에는 재판소가 가까운 긴자, 카스미가세키 근처를 어슬렁거리면서 네임을 그리고 있습니다.

속내를 끌어내는 게 어려운 취재대상자도 많지 않나요?

취재대상자 중에는 매번 똑같은 소리만 하는 사람도 있거니와, 전혀 말을 해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몇차례 아침까지 같이 마시면 말을 해주지 않던 사람도, 조금씩 말을 해주게 됩니다. 정보를 라인으로 보내주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방식은 달라서 긴 시간을 들여 나를 받아들여주게끔 신뢰감을 형성하는 것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위험한 사람도 있는데, 취재 대상자가 탐정을 붙인 적도 있습니다. 그 대상자와는 샤모 나베집에서 화해했지만, 가게 여주인이 샤모 나베를 만들고 있는 한켠에서 둘이서 계속 멀뚱히 서서 대화를 나눴죠...맥주의 거품이 사라져 물처럼 됐지, 나베의 국물은 바짝 쫄아서 야키도리처럼 됐지 무슨 벌칙 게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취재대상자와 아침까지 마신 끝에 만취해서 자력으로는 귀가하지 못하게 된 적도 많이 있고요...만화가는 책상 앞에 그냥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꽤나 몸을 쓰는 직업이구나 하는 사실을 알아주신다면 좋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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