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군사력 - leosia, jung-gug gunsalyeog

지난 11월 미 국방부는 중국이 2020년대 말까지 핵 보유량을 4배로 늘릴 준비를 갖췄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중국이 "2030년까지 적어도 1000개의 탄두를 보유하려 한다"는 것이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 주장을 "거칠고 편향된 추측"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중국의 핵 무장력은 "최소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매년 전세계 핵 비축량을 평가하는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측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이 탄두 수를 늘려왔다고 말한다.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은 미국의 보유량 5550개에는 크게 못 미친다. 하지만 중국의 핵무기 증강은 서방 군사 패권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런던 소재 "로열 유나이티드 서비스 인스티튜트"의 비얼 누웬스는 "중국의 핵무기는 가장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양쪽 모두 신뢰가 매우 부족하고, 필요한 만큼 대화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며, 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보다 5배 이상 빠르게 날아간다.

물론 '대륙간 탄도 미사일'만큼 빠르지는 않다. 하지만 날아가는 중에 탐지가 어려워, 일부 방공망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제노 레오니 박사는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훨씬 뒤쳐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이를 해결할 돌파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이 그러한 노력 중 하나입니다."

중국은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서방 전문가들은 지난 여름에 진행된 두 번의 로켓 발사가 중국군의 미사일 개발 증거라고 말한다.

중국이 어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이 분야에는 두 가지 주요 유형이 있다:

  • 낮은 궤도로 비행하다 목표물을 향해 가속하는 부분 궤도 폭격 체계(FOBS)

중국은 궤도를 조종할 수 있는 우주선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두 가지 유형을 결합하는 데 성공했을 가능성이 있다.

레오니 박사는 극초음속 미사일이 전쟁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일부 목표물의 경우 방어를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초음속 미사일은 특히 항공모함의 미사일 방어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그는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이 과장되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서구 관계자들이 군사 우주 기술에 들어가는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위협을 과장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협은 진짜로 존재합니다. 다만 과장되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지능화된" 전투를 개발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이는 파괴적인 기술,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래의 군사력으로 평가되는 영역이다.

중국의 군사과학원은 "민과 군의 융합", 즉 중국의 민간 기술 기업과 중국의 방위 산업을 결합시켜 이를 실현해야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중국이 이미 무인항공기, 무인해군함정뿐만 아니라 군사 로봇공학, 미사일 유도시스템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도 나오고 있다.

중국이 이미 해외에서 대규모 사이버 작전을 수행했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영국과 미국, EU는 지난 7월 중국이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를 겨냥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러한 공격은 개인정보와 지적재산권 취득 등의 대규모 간첩 활동을 위해 벌어졌고, 전 세계 최소 3만여 기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에서 가장 크지만 가장 강력하지는 않은 해군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군력을 가진 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군함의 숫자를 비교해서는 해군의 실제 전투력을 가늠하는 많은 요소들을 놓치게 된다고 말한다.

‘중국·러시아 견제’ 흐름 타고 ‘군사 재무장’ 힘 실리는 일본

2022.06.27 21:13 입력 2022.06.27 23:00 수정

박은하 기자

기시다 총리, 중·러 비판 앞세우며 국방력 강화 정당성 확보

아시아 국가들도 “일본이 더 책임있는 역할 해야” 우호 입장

러시아, 중국 군사력 - leosia, jung-gug gunsalyeog

일본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서방 국가들보다 앞장서서 러시아와 중국을 향한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의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려는 자신의 구상에 대한 서방과 세계의 지지를 확장하고 있다.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연설에서 “중국에 의한 불공정, 불투명한 개발금융에 대한 대응책을 G7이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리랑카 정부가 항만 건설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빌린 부채를 갚지 못해 함반토타항 지분과 운영권을 2017년 중국 국영기업에 99년 기한으로 넘긴 사실을 지적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글로벌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PGII)’이 일대일로 대응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일본도 5년간 650억달러(약 83조60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영해에 대한 중국 침입과 대만 문제, 북한의 핵문제 등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동아시아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침략이라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대러) 제재는 완화할 수 없다”며 대러 제재 강화도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연설을 통해 일본이 대중 견제의 선봉에 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가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개도국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려는 구상을 발표한 직후 일대일로의 문제점을 앞장서서 비판하며 중·러 견제의 선봉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다.

기시다 총리의 외교전은 G7 정상회의 이후에도 계속된다. 오는 8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의에도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한다. 당장 29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일본이 본격적인 군사적 역할을 표방할지 주목된다.

일본 전문가이자 바드대학 인권학 교수였던 이안 부르마는 블룸버그통신에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독일과 일본의 재무장은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기시다는 전통적인 비둘기파이며 일본 공산당마저 방위비 증액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외신기자로 활동해온 윌리엄 사포사토는 지난 24일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기고에서 나토 정상회의까지 이어질 기시다 총리의 외교적 행보의 핵심은 “도쿄를 반중동맹의 중심에 놓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일본의 군사적 역할 강화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사포사토는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중국 견제를 위한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에 우호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실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는 “일본의 부상하는 군사력은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경제적·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이 지역에 새로운 균형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도 지난 10~12일 자국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당시 기시다 총리가 발표한 일본의 안보전략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우호적인 입장을 밝혔다.

자민당은 다음달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에서 방위비를 5년 이내 두 배 이상 늘리고, 적기지 공격 능력을 보유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아사히신문은 사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군사력 증강이 진정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질 것인가”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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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사력 몇위?

순위
국가
지수
2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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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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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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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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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사력 세계 몇 위?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분석한 올해 세계 군사력 순위가 화제다. 핵무기를 제외한 재래식 전력 중심으로 한국은 6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군사강국 미국을 선두로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이 2~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