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말 안하는 여자 - mianhadaneun mal anhaneun yeoja

미안하다는말 절대안하는사람

자격지심 2022.05.12 17:05 조회2,062

보통 미안한일이 생기면 미안하다고 해야하고

정말 미안한게 아니어도 빈말이라도 미안하다고 해주는게 고마운상황에서도

자기입장, 자기상황만 얘기하고 미안하다고 절대말안하는사람

미안하다고해~하면 장난스럽게 미안 이러고 돌아서면 끝

미안해 뿐만아니라 고맙다는말도 하~~~도 아껴대니까 그러려니했는데

이젠 하다하다 되려 나보고 미안하다고 왜안하냐는데 정말 이해안됨..

전남친들은 미안해를 입에 달고살아서 와 미치겠네 했는데

이젠 미안해야 정상인데 미안하다 안하고

오히려 나를 이상한애취급하니까 이것도 저것도 미칠노릇~

이런심리 뭐지?? 그냥 자격지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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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1

뭔일인데? 잘못한 것도 아닌데 사과하라 했음 그건 싫다 할 수 있다 아님?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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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7

22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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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남친이 어떤 말을 했는데 내가 기분이 상했어
근데 남친 입장은 너가 내 말을 혼자 과장하고 잘라먹고 곡해해서 너가 스스로 상처받은 거니까 사과할 필요가 없대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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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1

그 말이 어떤 건지 모르니까...... 그게 문제되는 말이 아니면 남친이 사과할 필요 없지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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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41

그 말이랑 말이 나온 맥락이랑 너가 화가 난 이유가 뭔데???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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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57

오해하게 만들었던거 같다고 우선 인정은 해야 대화가 풀릴거 같은데? 내가 장난으로 말했어도 상대가 장난같지않고 마음 상하면 그건 주의해야 맞는거지. 너가 어떻게 느끼던 난내 할말했으니까 된거야, 이건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야. 설사 본인이 납득을 못하겠으면 최소한 자기가 말한 의도가 뭐였는지 오해하지않게 설명하고 앞으로 어떻게 대화할지도 고민해야해. 아니면 왜 사귀겠어. 각자 알아서 살꺼면 친구먹지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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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29

3
1년 전

대화에서 사과하는 것을 두고 마찰을 일으키는 것은 대개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먼저 사과를 하지 않겠다고 대등하게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지만 이들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는 이유는 대개 남녀 언어의 사용 차이에서 오는 오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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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에 인색한 남자, 왜?

2005년 미국 보스톤 대학교 제임스 마할릭(James Mahalik) 연구진은 성역할에 걸맞기 위해서 어떤 것을 인정받아야 하는지 조사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친절함 △날씬함 △ 외모에 이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할 것이었다. 반면 남성의 경우 △ 감정적 통제 △일을 우선순위로 할 것 △상위 추구와 폭력성 등이었다.

여성은 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종종 사과를 한다. 여성들의 사과는 사회적 결속을 의미하며 협력적이고 수용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여성들은 연결된 느낌을 지속하길 원한다. 여성은 사과하는 것이 사회통념상 쉽게 용인되며 오히려 친절함과 다정함으로 보이는 태도는 잠재적 이득이 되는 상황에서 자라왔다.

이와 반대로 남자는 경쟁적인 스포츠와 게임을 오랜시간 해오며 개별적인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배워왔고, 사과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 또는 인정하는 것을 의미했다. 나아가 사죄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실수로 부각된다면 자신의 입지가 난처해질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했다.

미국 심리학자 엘레너 맥코비(Eleanor Maccoby)는 남녀는 어린 시절 동안 이성보다 같은 동성집단에서 의사소통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대화법을 배운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안하다는 말 대신 …

미안하다는 말은 남녀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지방 사투리처럼 억양과 말투가 달라 서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 하지만 남녀가 미안하다는 말의 의미가 다른 만큼 좀 더 나은 대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여자의 경우에는 스스로 반사적으로 미안하다고 하지 않은지 돌아보자. 자신의 잘못이 아니어도 관계를 유지하고자 습관적으로 미안하다고 표현한다면 책임을 다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밝히는 것이 좋다. 또, 상대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 사과한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사과는 상대를 향한 대한 감사함과 포용력에서 나와야하는 것이지 협상과 같이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한 전략은 아니기 때문이다.

남자는 사과해야 할 상황이라면, 단순하게 미안하다고만 말하자. 이후로 자신에게 닥칠 사황까지 생각하지 말라. 여성에게 사과를 듣고 자신도 미안했다고 답하는 것이 어색하다면 또다른 다정함으로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서로 믿을 수 있는 관계라면 미안하다는 말은 진실함 그대로 와 닿기 마련이다.

오늘날 우리는 젠더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여느 때보다 성 중립적인 방식으로 아이들을 양육해야 한다.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관점을 바르게 이해하고 다가서는 자세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Sex Roles

April 2005, Volume 52, Issue 7–8, pp 417–435 DOI:10.1007/s11199-00537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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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서로 싸우면 마음이 불편하다. 불편한 감정이 싫어 누군가는 먼저 사과한다. 먼저 사과하는 쪽은 주로 남편이다. 살아온 인생 때문에 그렇다.

남자의 세상에서는 사과는 미안하다는 말인 동시에 화해의 시도이다. 남자는 상대방이 아무리 큰 잘못을 했어도 먼저 사과한다.

사과는 상대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으니 너무 마음 쓰지 말고 다시 잘해보자는 의미이다.

남자의 세계에서 먼저 사과하는 남자는 그릇이 큰 사람이다. 관대한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포부가 크고 용기가 있는 사람이면 서슴지 않고 먼저 사과한다.

아내에게 사과할 때 결과는 정반대이다.
미안하다는 말은 소용없다.

남편은 배운 그대로 아내에게 사과한다. 아내는 전혀 사과를 받아줄 수 없다. 아내가 살아온 세상에서는 일방적인 사과는 의미가 없다.

남편이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면 아내가 더 화를 낸다. 뭘 잘못했냐고 따진다. 남편은 당황스럽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먼저 사과했는데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 아내가 모질게 느껴진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아내가 살아온 세상은 남편이 살아온 세상과 전혀 다르다. 여자는 감정이 상하면 다시 회복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미안하다고 말해도 금방 풀리지 않는다.

남자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린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감정을 빨리 풀라는 식으로 대하면 더 화난다. 남편이 아내의 감정을 무시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감정이 상하면 자존심이 상한다.

남편은 조급하다. 미안하다는 말이 소용이 없으면 갈등을 풀 수가 없다. 이미 미안하다는 말을 해서 주도권을 잃었다. 더 쓸 수 있는 카드가 없다. 계속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할 뿐이다.

그러다 인내심을 잃는다. 남편도 화가 난다. 옳고 그름을 따지려 한다. 사과하고 끝내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렇게 된 이상 잘잘못을 따져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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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말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안 남편은 치열하게 아내와 말다툼을 한다. 더 이상 남편의 사전에 “미안해”라는 말은 없다. 승자는 없다. 서로 상처받는다.

아내는 남편을 이해 못한다. 방금 전에는 미안하다고 말하더니 곧 바로 화를 낸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이다. 미안하다고 말할 때는 언제고, 화를 내는 것은 뭔가 싶다.

아내는 조용히 결심한다. 두 번 다시 남편이 사과해도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남편은 알지 못한다. 더 이상 남편의 사과는 소용이 없다.

아내는 오해한다. 남편의 미안하다는 말이 “너 그만해”로 들린다. 불편한 상황을 빨리 처리하고 싶어서 하는 말이라고 느낀다.

화낼 일이 아니니까 그 정도만 하면 좋겠다는 말로 들린 이상, 아내는 상황의 심각성을 더 어필하는 수밖에 없다. 남편에게 더 독한 말을 하게 된다.

남편도 오해한다. 미안하다고 말해도 받아주지 않는 아내가 야속하다. 진심으로 사과한 것을 아내가 너무 가볍게 생각하니 자존심이 상한다.

자신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 잡고 싶다. 그래서, 치열하게 더 싸우는 것이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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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에 미안하다는 말은 의미가 없다. 미안함을 느끼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미안하다는 말, 그 자체에 큰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내의 감정이다.무엇 때문에 감정이 불편하게 되었는지를 발견하지 못하면 미안하다는 말은 의미가 없다. 무엇 때문에 감정이 상하고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지 정확히 발견해야 한다.

여기서 추측을 하면 더 위험하다. 아마 이것 때문에 화가 났을 거야라고 전제하는 것은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내에게 직접 묻는 것이다. 들어줄 준비가 되면 아내가 말을 한다. 아내의 말을 끝까지 다 들어주면 남편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 끝까지 아내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남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사과이다.

끝까지 들어주면 아내의 감정은 풀린다. 사과할 필요가 없다. 남편이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면, 대화의 어느 시점에 아내는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내 스스로 그 부분을 고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내 아내는 그럴 여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남편도 있다. 그러나, 일단 끝까지 들어주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다. 아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 남편은 몸값이 하늘로 치솟는다.

아내는 그런 남편을 존경하게 된다. 끝까지 차분하게 아내의 이야기를 듣기 어렵다. 그래서, 끝까지 들어준 남편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아내는 남편의 사과 자체를 무시할 필요가 없다. 남편은 가볍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남편의 사과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미안하다는 말은 적극적인 경청의 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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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먼저 미안하다고 말을 했다면 그 말 자체는 무시하지 말자. 아내가 화나는 이유도 결국 남편이 감정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똑같은 방식으로 남편에게 복수하지 말자.

남편이 아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면 당연히 좋다. 그러나, 그런 남편은 드물다. 아내 역시 대화하는 방식에 서툴기 때문이다.

대화 방식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주어가 “너”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렇잖아. 당신이 이렇게 행동했잖아. 그게 문제가 되는거야”라고 말하면, 남편을 긴장하게 만든다.

남편은 아내의 비난에 대해 방어하게 된다. 주어를 “나” 로 바꿔야 한다. “나는 이렇게 느꼈어. 나는 이런게 속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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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조금 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자신을 비난하는 내용이 아니라 상황을 알려주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주어를 하나를 바꾸는 것으로 남편의 인내심을 극대화할 수 있다. 듣게 하는 것도 기술이다. 남편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하는 방식을 배우자.

부부는 사랑하기 때문에 싸운다. 아무리 행복해도 싸움을 피할 수는 없다. 싸우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부부는 싸운다. 어쩔 수 없다. 상처주지 않고 잘 싸우기 위해 노력하라. 부부싸움을 통해 서로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미안하다, 말하지 않아도 부부는 이미 서로의 마음을 안다.
단지, 그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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